ㅇ.산행일자: 2016년 4월8일(2째금요일)
ㅇ.산행지: 상주 헌수봉(653.9m)-만경봉(674.4m)
ㅇ.날씨: 맑음
ㅇ.참석자: 대구백호산악회 A팀 황간 백화산 주행봉-한성봉 산행시
B팀(김대영,김기동,윤장석,김명근,이종서,권오양,송형익,정기화,오동찬 9명) 답사산행
ㅇ.산행시간: 오전9시35분~오후1시10분(3시간45분)
ㅇ.산행코스: 옥동서원-백옥정-직벽구간-헌수봉 정상-도계합류 삼거리-만경봉 정상
-도경계능선-문수전- 반야사-반야사 주차장
ㅇ.산행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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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대구백호산악회의 영동 백화산 정기산행은 2개팀으로 나누어 진행하게 됩니다. A 팀은 백화산
주행봉-한성봉 종주 정규코스 산행을 하고, B팀은 석천을 사이에 두고 백화산과 마주하고 있는,
헌수봉-만경봉 종주산행을 하기로 합니다. 필자가 소속된 B팀은 5 개월여 전 상주 영동에
걸쳐있는 "구수천 팔탄 천년옛길" 트레킹을 할 당시 출발지점이었던, 상주시 모동면 수봉리에 위치한
옥동서원에 도착해서 A팀에 앞서 먼저 하차 한뒤, 산행채비를 하고는~~~
주변 지형을 잠시 둘러봅니다.전면 옥동서원 주차장 건너편으로, 능선 끝자락에 달랑 올라앉아 있는
백옥정이 조그맣게 건너다 보이고, 그 뒤 멀리로는 샛별봉이 조망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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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 한켠에 서있는 "백화산 호국의 길" 안내판을 일별하고는~~~
옥동서원을 뒤로 하고 산행에 들어갑니다.
포도밭옆 농로를 따라 나가면 이내 이정목이 길을 안내하는 석천 제방길과 합류하고~~~
좌측으로 꺽어 제방길을 따르면 전면으로 백옥정이 지척이고, 좌측 멀리로 암골미를 자랑하는 헌수봉이 우뚝
솟아있는게 조망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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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옥정으로 오르는 목책계단 들머리에 이르니 호호농원(昊澔農苑)표지석과~~~
이정표가 서있는게 보이네요.직진 방향으로는 사유지로 출입금지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목책데크 계단을 거쳐 가파른 통나무 받침목 계단길을 따라 오르면~~~
이내 거대한 암벽 아래를 돌아 오른뒤~~~
이정목이 서있는 능선 삼거리로 올라서며~~~
바로 우측으로 백옥정이 올려다 보이네요.
백옥정에 오르니 주변 경관이 시원스럽게 펼쳐집니다. 발아래로 석천(구수천)이 흐르고, 서쪽으로는 잠시 후면
오르게될 헌수봉 정상부와 중앙 멀리로 백화산 주행봉이, 그리고 우측 멀리로는 샛별봉이 조망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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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옥정 뒷쪽에서 올려다 본 헌수봉 정상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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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조망을 즐긴후 되돌아 내려가 능선길을 따르면, 잠시후 안부 사거리를 통과하고~~~
직진 능선길을 따르면 이내 가파른 암릉길로 바뀝니다.
한차례 치고오르면 시원한 조망이 트이는 암릉으로 올라서네요. 좌측 아래로 옥동서원과 옥동마을이
내려다 보입니다.
잠시후 나오는 삼거리봉에서는 우 직진 능선길을 따르고~~~
10 여분후 뚜렷한 길이 우측 산사면으로 휘어져 나가는 독도유의 지점에 이르는데, 이 지점에서 좌측
희미한 족적이 있는 날등으로 올라붙어 진행해야 합니다.
희미한 길흔적을 따라 오르노라니 거대한 암벽이 앞을 막아서고~~~
좌측으로 우회해서 에돌아 오르면~~~
잠시후 조망처로 올라섭니다.우측으로 능선 끝자락의 백옥정이 어느새 저만치 멀어져 자그마하게 내려다
보이네요.
가파른 능선길에 이어 첫봉우리로 올라 잠시 숨을 고르고 다시 출발합니다.
능선은 다시 된비알 암릉구간으로 바뀌고~~~
활짝핀 진달래와 소나무 그리고 바위가 어우러진 암릉에서 포즈도 한번 취해보며~~~
이리 저리 돌아 오르노라니~~~
직벽 구간도 나오고~~~
새미클라이밍을 즐기며 한차례 바짝 치고오르니~~~
백옥정에서 1시간 10 여분만에 능선 평탄부로 올라서네요.
완만한 능선길을 따르면 5 분여후 봉긋한 전위봉 한곳을 거치고~~~
6 분여 더 진행하니 선답자의 표지기가 하나 걸려있는 헌수봉 고스락(653.9m)으로 올라섭니다.우리들의
표지기를 걸고 인증샷을 한뒤, 조금 뒤쳐진 후미도 기다릴겸 잠시 쉼을 한뒤 다시 출발합니다.
전면으로 만경봉이 저만치 건너다 보이네요.
좌측 수봉사 쪽에서 올라오는듯한 갈림길도 한곳 만나고~~~
잠시후 조망처에 이르며, 우측으로 주행봉에서 한성봉으로 이어지는 백화산 능선이 시원스레 조망이 되고~~~
뒤돌아 보니 조금전 내려선 헌수봉이 엄청 뾰족하게 솟아 있는게 보이네요.
한차례 더 가파른 암릉지대를 통과해서 오르면~~~
오도치(수봉재) 에서 올라오는 경북충북도경계와 만나는 능선삼거리로 올라섭니다.
맞은편 봉우리로 올라서니~~~
그제서야 만경봉 정상부가 지척에 모습을 드러냅니다.
멋진 암봉을 우측으로 우회해서 오르니~~~
도계합류 능선삼거리에서 6 분여 만에 작은 돌탑이 서있고, 영동군계 종주자의 표지기가 걸려있는 만경봉
고스락(674.4m)으로 올라섭니다.표지기 걸고 인증샷을 한후, 때마침 점심시간도 되었고 하여 정상주를 곁들인
중식시간을 느긋하게 가진 후에~~~
우측 도경계 능선따라 내려서며 하산길로 접어듭니다.우려와는 달리 비교적 뚜렷한 능선길이 이어지네요.
멋진 바위도 나오고~~~
경북도경계탐사 표지기도 보이고, 나무 사이로 주행봉과 한성봉이 조망되는 능선길을 따르자니, 봉분이 닳아
납작해진 무덤 2기가 있는 너른 묘역을 통과합니다.
계속해서 뚜렷하게 이어지는 도경계 능선을 따르노라면~~~
능선분기 삼거리에 이르고 좌측으로 꺽어 내려가노라니~~~
멋들어진 노송 한그루를 지나~~~
조망처가 나오며 저아래 능선 끝자락에 달랑 올라앉아 있는 문수전도 조망되고, 휘돌아 흐르는 석천계곡도
내려다 보입니다.
당겨본 문수전
계곡 건너로 지금 한창 A팀이 산행하고 있을 주행봉-한성봉 능선이 건너다 보여 파노라마로 담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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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가 만개한 완만한 능선길을 따르노라면~~
또다시 조망처가 나오며 이번에는 우측으로 한성봉과 석천계곡 상류쪽 조망이 시원스레 펼쳐지네요.
이어서 얼마 안내려가 도계가 우측으로 분기해 나가는 삼거리 지점에 이르는데 , 선답자인 누군가가
표지판을 붙여놓았으니까 망정이지 그렇지 않으면 알수없을 정도로 도경계쪽으로의 갈림길은 희미합니다.
계속해서 뚜렷한 직진 능선길을 따르면 얼마 안내려가 안부 사거리로 내려서고, 우측 산사면으로 이어지는
뚜렷한 산길을 따라 좌측으로 돌아 오르니 몇발짝 안올라가 중앙능선으로 올라오는 능선길과 합류하고,
한차례 내려서니 무슨 입간판 같은게 세워져 있는게 보이더니, 이내 문수전 뒷쪽 갈림길로 내려서네요.
우측으로 꺽어 내려가니~~~
바로 문수전 이층 난간으로 연결이 됩니다.
문수전에서 내려다 보이는 석천계곡 풍광
전면으로 시원스레 펼쳐지는 백화산 전경을 파노라마로 담아봅니다.건너편으로 호랑이 형상의 너덜지대가
확연하게 드러나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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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조망을 즐기고는 문수전을 빠져나가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가드로프가 설치된 암릉길을 따라
몇발짝 내려가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어느쪽으로 내려가도 되며 우측길은 가파른 계단길에 이어 세조가 문수동자를 친견하고
목욕을 한후 피부병이 나았다는 영천(靈泉)을 거쳐 반야사로 가게 됩니다.좌측으로 꺽어 내려가면~~~
얼마 안내려가 우측 아래로 반야사가 내려다 보이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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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내 반야사 용머리 약수옆으로 내려서네요.실질적인 산행이 끝나는 시점입니다.시원한 약숫물 한잔하고
경내 관람에 들어갑니다.
적묵당 뒤로 호랑이 형상의 너덜이 선명하네요.
반야사 대웅전
백화산 한성봉에서 내려오는 破碎虎(파쇄호랑이)
반야사의 볼거리중 하나인 호랑이 형상입니다. 오랜세월 돌무더기가 산 허리에 쌓여 자연스럽게 호랑이 형상을
이루어, 그 높이가 80m 길이가 무려 300m나 된다고 하네요.
극락전 앞 배롱나무 2그루는 수령이 약 500년이 되었으며, 이 나무는 조선건국 당시 무학대사가 주장자를
꽂아 둔 것이 둘로 쪼개져서 쌍배롱나무로 생겨났다는 이야기가 전해옵니다.
극락전
범종각
영동 반야사 삼층석탑
반야사 경내를 한바퀴 휘이 돌아본후 진입로를 따라 우리의 애마가 대기하고 있는 주차장으로 향합니다.
일주문을 지나고~~~
아름다운 석천을 따라 이어지는 진입로를 따라 나가노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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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후 반야사 주차장에 닿으며 헌수봉-만경봉 종주 산행일정을 모두 마치게 됩니다.오랫동안 미루어 두었던
숙제를 햬결했더니 속이 다 후련하네요.
아직 A팀은 한 사람도 내려오지를 않았습니다. 한동안 대기하다가 속속 내려오는 A팀 일행들과 어울려
간단하게 하산주를 즐긴후 귀가길로 접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