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경상북도

상주 대가산(445.4m),거지골산(225m)-양지편산(258.0m),우릉산(293m)

산여울 2018. 2. 28. 21:36


ㅇ.산행일자: 2018년 2월28일(4째 수요일)

ㅇ.산행지: 상주 대가산(445.4m),거지골산(225m)-양지편산(258.0m),우릉산(293m)

ㅇ.날씨: 흐린후 비 약간

ㅇ.참석자: 산친구 1791(김명근,송형익,권오양,김석명 이상4명)

ㅇ.산행시간: 오전9시40분~오후12시20분(차량이동시간포함: 2시간40분)


ㅇ.산행코스: 도안1리마을회관(금잔마을)-수목갱신벌목지대-대가산 정상-서능-

                  도안1리마을회관-차량이동-모서면 호음리 241의1-거지골산 정상-

                  모서면 호음리 246의1 농가-양지평산 정상-모서면호음리241의1-차량이동-

                  진들농산입구-진들농산-우릉산 정상-진들농산 입구 (3.95Km)


ㅇ.답사산 위치도

      

       ▣. 아래 지도 및 사진들은 클릭하면 원본크기로 확대됩니다.


ㅇ.산행지도

       ◐.대가산(445.4m)


       오후부터 비가 내리겠다는 일기예보가 있었으나, 상황에 따라 적당히 대처하기로 하고 계획대로 상주시

       모서면 소재 미답산 답사 번개산행에 나섰습니다.첫번째 답사할 산 인 대가산(445.4m)의 산행기점으로

       잡은 모서면 금잔마을에 도착해서 도안1리마을회관 부근 공터에 주차한후, 산행거리가 얼마 되지 않는지라

       배낭을 두고 간편복장으로 마을회관 맞은편 마을 안길로 들어서며 산행에 들어갑니다.


       마을 안길로 들어서니 정면으로 대가산 정상부가 올려다 보이는데, 산사면이 온통 벌목이 되어 벌건 속살을

       드러내고 있는게 보이네요.


       산자락에 인접해있는 마지막 농가를 지나, 산기슭에 자리잡고 있는 묘역 방향으로 희미한 길을 따라

       오르니~~~


       잠시후 관리가 잘된 무명의 쌍분 묘역으로 올라서네요.


       잠시 뒤돌아보니 조금전 출발한 금잔마을이 아늑하게 자리잡고 있는게 내려다 보이고, 들판 너머로는

       봉긋한 야산과 그 뒤로 구름에 휩싸여 있는 백화산도 어렴풋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편백나무 묘목이 심어져 있는 벌목지대를 쉬엄쉬엄 오르노라니 잠시후 능선상으로 올라서게 되고, 완만한

       좌측 능선길을 따라 오름짓을 하노라면~~~



       울창한 소나무 숲을 지나~~~


       출발한지 23분여 만에 '영천이씨' 묵묘가 자리잡고 있고, 삼각점이 설치되어 있는 대가산 고스락(445.4m)에

       올라섭니다.의외로 서울만산회팀을 비롯 그 어떤 선답자의 표지기도 보이지를 않네요.우리들의 표지기를

       달고 인증샷을 한후~~~ 


       서능쪽으로 하산로를 잡으면, 울창한 소나무숲을 한차례 지나~~~


       벌목지대가 나오며 전면이 훤히 트입니다만, 잔뜩 흐린 날씨라 조망은 별로고~~~


       계속해서 희미한 능선길을 따라 내려가면 묵무덤 1기가 나오며 뚜렷하고 너른 묘짓길로 이어집니다.


       잠시후 좌측으로 소류지와 넓게 자리잡은 묘역이 보이더니, 이내 임도 수준의 널따란 묘역 진입로로

       내려서네요.


      좌측으로 올려다보니 문중묘역인듯 계곡에 널따랗게 터잡고 있는, 조성이 아주 잘된 묘역이 올려다

       보이고~~~


       우측 진입로를 따라 나가면~~~


       잠시후 포도밭옆 농로 사거리에 이르며, 전면으로 널따란 들판이 펼쳐지고 그 뒤로 백화산이 희끄무레

       조망이 됩니다.


       좌측 농로를 따라 진행하노라니 전면 멀지않은곳에 출발 지점인 금잔마을이 건너다 보이고, 그 좌측으로는

       우리가 대가산 정상으로 오를때 진행한 벌목지대의 완만한 능선이 조망이 되네요.


       잠시후 금잔마을로 들어서며 만나는 "T"자형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꺽어 진행하면~~~


       몇발짝 안가 출발지점인 도안1리마을회관앞에 이르며, 42분여 만에 대가산 산행을 마치고, 다음 산행지인

       양지편산으로 이동합니다.


       ◐. 거지골산(225m)-양지편산(258.0m)


       잠시후 거지골산과 양지편산 사이의 골짜기 안에 자리잡고 있는 독농가 진입로를 따라 운행해 들어가다가

       대형 비닐하우스가 있는 지점인 '모서면 호음리241의1' 진입로옆 작은 공터에 차량을 주차하고는~~~


       좌측 밭건너로 올려다 보이는 거지골산 부터 오른뒤, 시계방향으로 진행해서 우측 양지편산을 답사하고

       내려오기로 하고 좌측 비닐하우스쪽으로 이동하며 산행에 들어갑니다.


       산자락에 이르러 이리저리 둘러보나 달리 산길은 보이지를 않는지라, 가파른 된비알 사면을 한차례

       힘들게 치고 오르니 5분여 만에 능선상에 올라서고~~~


       좌측 능선길을 따라 몇발짝 이동하니, 이름도 요상한 거지골산 고스락(국토지리정보원지도:약225m.

       구 국토지리정보원 지도및 다음,네이버 지도:약235m)에 올라섭니다.이곳 역시 선답자의 흔적은 전혀

       보이지를 않네요. 우리들의 표지기를 걸고 인증샷을 한뒤~~~


       주위를 잠시 둘러보니 우측 아래로 월봉마을이 나무사이로 얼핏얼핏 내려다 보일뿐 조망은 별로고~~~


       곧 바로 왔던길을 되짚어 내려가다가 올라선 지점을 지나 조금더 진행하니 벌목지대가 잠깐 나오며,

       우 전면으로 독농가가 내려다 보이고,우측 계곡 건너로는 양지편산 정상부가 올려다 보이네요.이 지점에서

       우측으로 개척해 내려가서 아래사진의 노란 실선처럼 밭을 가로질러 간뒤~~~


       건너편 양지편산 산자락의 희미한 길흔적을 따라 양지편산 정상으로 진행합니다.


       잠시 오르다 뒤돌아 본 제법 규모가 큰 독농가 모습입니다.


       완만한 능선길을 쉬엄쉬엄 오르노라니~~~


       산자락에서 불과 5분여 만에 삼각점이 설치되어 있는 양지편산 고스락(258m)에 올라섭니다. 역시나

       선답자의 흔적이 없는 이 봉우리에 우리들의 표지기를 걸고 인증샷을 한뒤~~~ 


       남릉을 따라 하산 하니~~~


       잠시후 차량을 주차해둔 독농가 진입로 입구쪽으로 내려서며,30분도 채 안되어 두개의 산봉을 답사하게 되고

       마지막 산행지가 될 우릉산으로 이동합니다.


       ◐. 우릉산(293m)


       지척에 있는 우릉산인데도 불구하고 필자가 우릉산 위치를 오룩스맵에 잘못 표시해오는 바람에 혼선이

       빚어져 한동안 헤매다가, 5분이면 올수있는 거리를 근 30 여분이나 걸려 우릉산 정상부가 빤히 올려다

       보이는, 규모가 엄청 큰 농장건물 입구 한쪽편에 차량을 주차하고는 농장 안으로 들어가며 우릉산 산행에

       들어가는데,  귀가후 검색해본 바로는 이 건물은 친환경 비료를 생산하는 "진들농산" 이라는 업체이네요.


       잠시 들어가면 규모가 제법 큰 주택형 건물이 앞을 막아서는지라, 좌측 진들농산 안으로 이어지는 길로

       꺽어들어 몇발짝 진행하다가, 아래 사진의 노란 실선 처럼 우측으로 꺽어 오르니~~~


       둔덕을 거쳐 주택형건물 후문 있는쪽의 우릉산 산자락길로 내려서게 되는데, 이건물 역시 귀가후 검색해본

       바로는 가정집이 아니라 "농업회사법인 미래"라는 업체 건물이네요.


       좌측 골짜기 쪽으로 진행하니 이내 무덤1기가 있는 묘역이 나오고, 골짜기 좌측 능선의 가파른 능선

       끝자락으로 올라붙으며 우릉산 산행에 들어갑니다.


       있는듯 마는듯한 희미한 족적을 더듬으며 한파례 가파르게 치고 오르니, 6분여만에 평탄한 능선상으로

       올라서게 되고~~~


       완만한 소나무숲 능선길을 따라 여유롭게 진행 하노라니~~~


       산행 시작한지 18분여 만에 별 특징없는 우릉산 고스락(293m)에 올라섭니다.어찌된 셈인지 오늘 답사한

       이곳 상주 모서면쪽의 산에는, 아무리 오지산이라도 어김없이 걸려 있곤 하는 서울 만산회 멤버들의 표지기조차

       전혀 보이지를 않네요.우리들의 표지기를 걸고 인증샷을 함으로써 이제 오늘 계획한 산봉우리들은 모두다

       오른셈입니다.


       올라왔던 코스로 되내려 가기가 싫어 동릉을 따라 하산길로 접어드니,무명무덤 1기를 거쳐 한차례

       안부로 살짝 내려섰다가 오르게 되고~~~


       잠시후 능선 분기봉으로 올라서며 '려양진씨', '완산이씨'묘역을 잇달아 지나고~~~


      우측 완만한 소나무숲 능선길에 이어~~~ 


       한차례 가파르게 치고 내려가니~~~


       정상에서 10 여분만에 골짜기 입구 무명 묘역옆으로 내려서게 되고, 들어왔던 코스를 그대로 되짚어 나가면~~~



       얼마 진행하지 않아 차량을 주차해둔 진들농산 입구에 이르며, 40여분에 걸친 우릉산 산행을 마침과 동시에

       오늘 산행 일정도 모두 마치게 됩니다. 산행거리와 시간이 너무 짧아 약간의 아쉬움을 간직한채 돌아오는

       차창밖으로 잔뜩 흐려있던 하늘에서 기어코 빗방울이 떨어지는게 보이네요.


       우천을 염두에 둔 산행 일정을 잡은건 아니라는데, 번개산행의 산행지를 발굴하고 총괄 기획하는 송교수가

       선견지명이 있었는지 정말 안성맞춤으로 산행지를 잡았네요.번개산행을 실시한 이래 가장 빠른 시간에 산행을

       종료하고 대구에 도착한뒤, 단골 돼지국밥집에 들려 점심겸 하산주 시간을 간단하게 가진뒤 귀가길로 향하는데,

       거리에는 비바람이 제법 세차게 뿌려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