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산행일자: 2020년 9월 20일(3째 일요일)
ㅇ.산행지: 사천 화당산(151.9m)-용두산(135.2m)-장방산(113.6m),진주 둔티산(192.8m)
ㅇ.참석자: 산이조치요 번개팀(김명근,이종서,박영식,김도헌,안양 이강일 현지 합류 이상5명)
ㅇ,날씨: 맑음
ㅇ.산행시간: 화당산-용두산-장방산→ 오전 9시 30분~오후1시 35분(4시간05분)
진주 둔티산→ 오후 2시10분~오후2시30분(20분) 총 시간: 4시간25분
ㅇ.산행코스: 화담정(사천시 축동면 탑리 736-1)-에스에스코리아 입구 삼거리-임도-화당산 정상
-임도-편백나무조림지-탑리길 합류-임도-감나무 과수원-129m봉-장방산 정상-
화담정 (7.89Km)-차량이동-둔티산 해맞이공원 주차장(진주시 내동면 삼계리 산132의9)
-해맞이공원 전망데크-둔티산 사자봉 정상-해맞이공원 주차장(0.4km) 총 거리: 8.29Km
ㅇ.산행지도
◐.사천 화당산(151.9m)-용두산(135.2m)-장방산(113.6m)
오늘은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월 달부터 중단되었던 '산이조치요'번개 산행팀이 근 7개월여만에
조심스럽게 기지개를 켜는 날입니다. 코로나19 여파인지 참석 인원이 적긴 했지만 그대로 진행하기로
하고 산행지인 사천시 축동면에 도착해서, 오늘 동참하기로 한 안양 강일 아우와 연락을 취해보니
먼저 와서 화담정(華譚亭)에서 기다리고 있다고 하네요.
잠시후 화담정에 도착해서 주변 공터에 차량을 주차하고는~~~
강일 아우와 반가운 해후를 한후, 잠시 산행 채비를 갖춘뒤 좌측 방향 '내축로'를 따라 진행하며,
첫번째 답사할 산 인 화당산 들머리 쪽으로 이동하며 산행에 들어갑니다.
몇발짝 안가서 탑리교회를 지나고~~~
5분여 더 진행하면 축동치안센터앞 "ㅓ"자 탑리삼거리에 이르고 ~~~
80m정도 더 진행하면 우측으로 140도 정도로 확 꺽여 오르는 임도 입구 삼거리에 이르는데~~~
이 지점이 화당산 산행의 들머리가 되겠습니다. 임도 입구에는 '에스에스코리아'라는 회사의
사각 게이트와 표지석이 세워져 있는게 보이네요.
지금 부터 화당산 정상 까지는 계속해서 임도를 따라 오르면 되며~~~
잠시 오르니 좌측으로 '에스에스코리아'회사 정문앞을 지나게 되고~~~
임도 삼거리 한곳을 지나 잠시 더 오르니~~~
화당산 정상 직전 갈림길에 이르네요. 우측 임도는 화당산 정상을 우회하는 길이고, 좌측 다소
좁은 임도를 따라 오르니~~~
소주차장 한곳을 지나 받침목 계단길로 바뀌더니~~~
얼마 안올라가서 '화당산 전망대'란 현판이 걸린 육각정이 자리잡고 있는 화당산 고스락(151.9m)에
올라섭니다.
우리들의 표지기를 걸고 인증샷을 한후 육각정으로 올라서니~~~
주변 나무들 때문에 조망은 별로네요. 땀을 식히며 한동안 휴식을 취한뒤 ~~~
오랜만의 만남이라 단체 기념 사진 한컷 찍고는~~~
맞은편 묵은 능선길을 따라 내려서며 용두산으로 이어갑니다.
능선길을 따라 내려 가노라니 예비군 훈련용인듯한 폐 참호들도 간혹 보이고 하더니~~~
잠시후 정상을 우회해서 이어지는 너른 임도와 다시 합류하게 되고, 좌측 임도를 따라 진행
하노라면~~~
정상에서 13분여 만에 '내축로'로 내려서며 ~~~
뜻밖에도 부산의 고수급 산꾼이신 '여영'선생님을 만나게 됩니다. 그 동안 산행을 하면서 표지기는
수도 없이 많이 보았었지만 오늘에서야 비로소 첫 대면을 하게 되어 얼마나 반갑든지, 잠시 환담을
나눈뒤 기념 사진까지 한컷 찍고는 헤어집니다.
여영 선생님은 우리와는 역순으로 진행하는듯 했으며, 가르쳐 주는데로 대각선 건너편으로
열리는 시멘트 포장 임도를 따라 오르며 용두산 산행에 들어가노라면~~~
잠시 오르니 능선상으로 올라서며 임도는 끝이 나고, 좌측 잡초 무성한 희미한 능선길을 따라
용두산 정상 방향으로 진행 하노라니~~~
얼마 진행하지 않아 조성이 잘된 묘역으로 올라서는데, 그 아래쪽 우측 사면으로 여러기의 무덤들이
넓게 자리잡고 있는걸로 보아 가족 혹은 문중 묘역인듯 하네요.
이곳 묘역 상단부에서 부터 용두산 정상까지는 능선상으로 잡목과 잡초가 우거져 길이 제대로
이어지지 않는지라~~~
능선을 피해 우측 9부 사면쪽으로 우회해서 진행을 하노라니~~~
묘역 상단부에서 12분여 만에 별 특징없는 용두산 고스락(135.2m)으로 올라섭니다. 조금전에
다녀가신 여영님의 표지기가 보여, 그 옆에 우리들의 표지기를 달고 인증샷을 한뒤~~~
맞은편 희미한 족적을 따라 진행 하노라니, 6분여후 우측에서 올라오는 임도와 접속하게 되고,
좌측 능선상으로 이어지는 임도를 따르다~~~
잠시후에 나오는 공터에서 조금은 이른듯한 중식 시간을 가진뒤, 다시 임도를 따라 진행을 하노라니,
얼마 진행하지 않아 임도는 우측으로 급하게 휘어져 내려가며 편백나무 조림지 안으로 이어집니다.
잠시후 편백나무 조림지를 관리하기 위해 지어 놓은듯한 조그마한 막사 건물이 2동 보이고~~~~
계속해서 편백나무 군락지 사이로 개설된 임도를 따르노라니, 곳곳에 벤치랑~~~
옹기들을 진열해놓은게 눈에 띄는데, 아마도 삼림욕장으로 개발 하려는것 처럼 보였으며 지금은
편백 나무들이 다소 어려 보이지만 수십년 후에는 멋진 편백나무숲이 조성 되리라 생각이 됩니다.
13분여 만에 편백나무숲을 벗어나게 되고, 잠시 농로를 따라나가니~~~
2차선 아스팔트 포장 도로인 '탑리길'과 합류를 하네요.오룩스맵에 미리 작성해온 예상 루트를
따라 건너편 작은 다리를 건너 임도 입구로 들어서며 지금 부터는 장방산 산행에 들어갑니다.
차량 통행도 가능할 정도의 상태가 좋은 완만한 임도를 따라 여유롭게 오르노라면~~~
20여분후 용도가 불분명한 짧은 철책 펜스가 설치된 능선상으로 올라서며, 우측으로는 제법 규모가
큰 감나무 과수원이 전개가 되고~~~
좌측으로는 시원한 조망이 펼쳐지며 멀리 진주 시가지의 아파트 단지와 주변 산군(山群)들이
아스라이 조망이 되네요.
계속해서 능선상으로 이어지는 포장 임도를 따르노라면~~~
잠시후 감나무 과수원이 끝나며 덩굴 식물들이 점령한 임도로 이어지고~~~
잠시 더 진행한뒤 임도 우측 잡목이 우거져있는 봉긋한 지점으로 올라가면 지도상의 129.0m봉
정수리로 올라서게 되는데,잠시 언급을 하자면 장방산은 지도상에 표시된 공식 산이름은 아니고
사천시 홈페이지 읍면동 소개 사이트의 '축령면' 연혁에 나오는 산 이름으로 정확한 위치를 몰라,
필자는 다음지도를 검색하면 나오는 '장방산'이라는 마을의 앞산인 113.6m봉을 장방산으로 인정하기로
했는데, 안양 강일 아우는 능선상의 제일 높은 산봉우리인 129.0m봉이 장봉산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했는지 이곳에 장방산 표지기를 걸고 나중에 또 113.6m봉에도 장방산 표지기를 걸어놓았는데,
정확한 위치는 좀 더 연구 검토를 해봐야 될것 같습니다.나중에 하산을 해서 주민분께 문의를 해본바
113.6m봉을 장구처럼 보인다고 해서 이 지역에서는 '장구봉'이라고 부른다고 하네요.
129.0m봉 정수리에서 직전 임도로 되내려와서 이름 모를 나무들이 식재되어 있는 농장 우측
남동 방향 능선으로 이어지는 잡초 무성한 임도를 따라 내려가노라면 ~~~
잠시후 안부에 이르며 좌측 어디쯤에선가 올라오는 상태가 좋은 임도가 바로 아래 내려다 보이는데,
이 임도와 능선이 한동안 나란히 이어지는지라 좀더 편하게 진행하려고 필자는 임도로 내려서서
잠시 진행하다가 임도가 좌측으로 휘어져 나가는 지점에 이르러 다시 우측 능선으로 올라붙으며,
능선상으로 그대로 진행한 일행 한명을 만나게 되는데, 일행 말에 의하면 능선상으로도 그런대로
괜찮은 길이 이어진다고 하는지라 능선따라 진행하는게 거리도 조금 단축되고 더 좋을듯 하네요.
완만한 능선길을 따라 진행 하노라면, 잠시후 왼쪽에서 올라오는 또 다른 임도와 접속하게 되고~~~
우측 임도를 따라 한동안 진행하다가 보면 지도상의 113.6m봉이 가까운 지점에 이르러 임도는
봉우리를 좌측으로 우회 하는지라, 임도를 버리고 우측 희미한 능선길을 따라 오르면 소나무 재선충
방제 작업을 해놓은 일명 소나무 무덤을 몇개 지나~~~
잠시후 필자가 장방산 정상으로 인정하기로 한, 펑퍼짐한 113.6m봉에 올라서네요.129.0m봉에서
20여분이 소요되었네요. 표지기 달고 인증샷을 한후 후미 일행들을 기다리다가~~~
한동안 기다려도 도착하지 않아 핸폰 연결을 해보니, 능선을 잘못 들어서 되돌아 오고 있다고
하는지라 필자 일행은 먼저 출발합니다.
멧돼지 목욕탕도 지나고~~~
'진주강씨' 묘역을 지나면 나오는 야트막한 능선 분기봉에서 뚜렷한 길은 좌측으로 휘어지며
'축동탑리공단'쪽으로 내려가는지라,이 쪽으로 내려가게 되면 차량을 주차해둔 화담정까지 제법
먼 거리를 삥 둘러와야 되므로, 우측 아래에 있는 화담정으로 바로 내려가기로 하고 우측 길없는
능선을 개척해 내려가니~~~
잡목의 저항을 다소 받은끝에 17분여 만에 화담재 쪽으로 내려서게 되고~~~
건물 옆으로 빠져나가니~~~
몇발짝 안가서 화담정에 도착하며, 화당산-용두산-장방산 연계산행을 모두 마치게 됩니다.
화담정에 올라 휴식을 취하며 잠시 대기하다가 뒤늦게 도착 한 일행들과 합류한뒤, 다음 산행지인
약 4Km정도 거리의 진주 둔티산으로 차량 이동합니다.
◐.진주 둔티산(192.8m)
해맞이 공원이 있는 둔티산은 진주시 내동면과 정촌면, 사천시 축동면이 걸쳐 있는 3개면
5개리에 위치한 평평하고 넓은 야산입니다. 둔티산은 인근 지역에 높은 산이 없어 정상 사자봉에
올라서면 저 멀리 높고 이름난 지리산, 남덕유산, 의령 자굴산, 마산 적석산, 고성 거류산, 남해
망운산, 하동 금오산과 전남 동부지역 지리산 노고단 능선을 한 눈에 볼 수 있고, 동서남북으로
펼쳐져있는 수많은 산봉우리와 남해바다도 볼 수 있는 전망 좋은 산입니다.둔티산의 ‘둔(屯)’은
한자의 뜻으로 많은 사람들이 와서 모일 수 있는 넓은 장소이며, ‘티’는 순수한 우리말로서 큰
고개를 의미합니다. 이름 그대로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 머물 수 있는 큰 고개를 안고 있는 산입니다.
새 천년이 시작되는 2000년부터는 전국적으로 해맞이 붐이 일면서 매년 1월 1일에 수많은
사람들이 새해맞이로 찾아오고 있어, 2008년 진주시에서는 사람이 많이 모일 수 있도록 광장을
설치했고, 2010년에는 팔각정과 층층계단 잔디밭전망대를 준공하면서 ‘해맞이공원’으로 이름
지어져 지금은 명실상부한 ‘둔티산 해맞이공원’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출처 : 경남도민신문
공영주차장에 차량을 주차하고~~~
'둔티산 해맞이 공원 입구' 표지판이 세워져 있는 포장 임도를 따라 오르니~~~
3분여 만에 전망대로 올라서는데, 이 곳 까지는 승용차가 올라올수 있네요.
바로 우측 위로는 팔각정 전망 쉼터가 보이는데, 어린이와 할아버지 할머니를 동반한 일가족이
자리잡고 초가을 나들이를 즐기고 있는 모습이 무척 행복해 보입니다.
전면으로 시야가 드넓게 확트여 해맞이 장소로는 더할나위없이 좋은 장소이네요.
잠시 조망을 즐기고 우측 나무 계단을 따라 오른뒤~~~
팔각정 우측으로 오르면~~~
몇발짝 안올라가서 둔티산 정상인 사자봉(192.8m)에 올라섭니다.선답자의 표지기 두어개가 보여
그 옆에 우리들의 표지기를 달고 인증샷을 한뒤~~~
주차장으로 되내려오니 조망을 즐긴 시간까지 모두 포함해서 17분여만에 산봉우리 하나를
접수하게 되고 ~~~
귀구길에 진주 모 중화식당에 들려 짜장면과 짬뽕을 안주삼아 소주 한잔으로 간단하게 하산주를
즐기고는 안양 강일아우와 아쉬운 작별을 하고 기분좋게 귀가길로 접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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