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부산광역시

부산 기장군 소뚜베기산(96.0m)- 백곡봉(오신봉. 297.6m)- 석산(66.3m)- 안산(56.0m)

산여울 2024. 2. 26. 05:47

ㅇ. 산행일자: 2024년 2월 25일(넷째 일요일)

ㅇ. 산행지: 부산 기장군 소뚜베기산(96.0m)- 백곡봉(오신봉. 297.6m)- 

                                      석산(66.3m)- 안산(56.0m) 

ㅇ. 날씨: 흐림

ㅇ. 참석자: 단독 답사산행

ㅇ. 산행시간: 오전 10시 10분~ 오후 3시 10분(도보 이동 시간 포함: 5시간)

 

ㅇ. 산행코스: 오시리아역(동해선)- 동부산관광로- 기장대로- 내리 초등학교-

                      동해고속도로(부산-울산) 지하통로 옆 등산로들머리-

                      소뚜베기산 정상- 오신 마을 방향 갈림길 안부 삼거리- 백곡봉

                      정상 왕복- 내리교- 기장교차로 지하통로- 국립부산과학관-

                      약수암- 석산 정상-  '스카이라인루지부산'- 해동용궁사 입구

                      삼거리- 해동용궁사- 국립수산과학관- 안산 정상 왕복- 해동

                      용궁사 입구 삼거리- 롯데몰 사거리- 롯데몰- 오시리아역

                        (총 걸은 거리: 12.66Km)

 

ㅇ. 교통편:    갈 때→ 경산- 구포   무궁화호 열차,  구포역- 오시리아역

                                  도시철도 3호선, 동해선

                     올 때→ 갈 때의 역순

 

ㅇ. 산행지도

백곡봉.jpg
1.00MB

 

     우천으로 인해 주중 산행을 건너뛰었더니 온몸이 찌뿌듯하네요. 토요일은

     날씨가 좋았으나 집안일 때문에 산행을 못하고, 오늘 일요일은 새벽까지

     비가 조금 내리다가 오전 중 개이겠다는 일기예보 등 날씨가 별로 좋지는

     않지만 산행에는 별 지장이 없을 듯해서, 근 8일 만에 모처럼 열차산행으로

     부산 기장지역 산행에 나섭니다. 부산지역 산행 때면 늘 그러하듯이 무궁화호

     열차를 이용해서 구포역에 하차한 뒤~~~

 

     구포역 앞 도로 건너편에 있는 '도시철도 구포역'으로 이동해서는~~~

 

     도시철도 3호선 수영 방면 열차에 탑승해서 '거제역'에서 하차한 뒤, 동해선 태화강

     방면 열차에 환승해서 ~~~

 

     오래전 몇 차례 이용한 적이 있는 기장군의 '오시리아역'에서 하차합니다.

     대략 1시간 정도가 소요되네요.

 

     역사를 빠져나와 바로 좌측 '동부산관광로'와 접속한 뒤, 첫 번째 답사예정인

     소뚜베기산(96.0m) 산행 들머리까지 교통편이 여의치 않아 약 1.6Km 정도 되는

     소정마을 입구 들머리까지는 도로를 따라 도보로 이동합니다.

 

     '동원로열듀크아파트'도 지나고~~~

 

     내리 초등학교도 지나고~~~

 

     내리휴먼시아 1단지 아파트 옆 '솔바람언덕공원'입구에서~~~

 

    좌측으로 휘어 들아가는 도로를 따라 오르니~~~

 

     몇 발짝 안 가서 '부산- 울산 고속도로' 아래 지하통로를 지나가게 되고,

     지하통로를 통과하자 말자 우측으로~~~

 

     소뚜베기산 등산로 들머리가 열리네요. 녹색 철망 펜스 옆 배수로를 따라 나있는

     좁은 길을 따라 들어가며 본격적인 소뚜베기산- 백곡봉 종주산행이 시작됩니다.

     등산로 초입부가 다소 허술하긴 하지만~~~

 

     이 코스로 산꾼들의 발길이 제법 많았는지, 대체로 뚜렷한 능선길이 계속해서

     이어지더니~~~

 

     들머리에서 15분여 만에 등산로에서 좌측으로 살짝 벗어나 있는  잡목투성이의

     소뚜베기산 정상(96.4m)에 올라섭니다. 부산 준. 희 님의 고도표시 팻말과 우리

     산이조치요 번개팀 멤버인 뫼들 후배의 표지기를 비롯해서 몇 개의 선답자들

     표지기가 보여, 그 옆에 필자의 표지기를 걸고 인증샷을 한 뒤~~~ 

 

     맞은편 능선길을 따라 잠시 내려가니 우측으로 오신 마을 방향 갈림길이 있는

     안부 삼거리로 내려서는데, 백곡봉을 답사하고 돼내려와서  우측 길을 따라

     석산 방향으로 이어가야 할 지점이네요.

 

     맞은편 능선 길을 따라 백곡봉으로 이어가노라면 폭이 3m가량 되는 짧은

     철책 펜스가 덩그러니 설치되어 있어서 고개가 갸웃거려지는 야트막한 봉으로

     올라서고~~~~~~

 

     관리가 잘 된 무명묘 2기 묘역을 지나~~~

 

     육군 표시 말뚝 경계석이 간간이 세워져 있는, 시종일관 오름 길의 능선길을

     따라 쉬엄쉬엄 오름 짓을 하노라니~~~

 

     능선 좌측으로 철조망 울타리가 보이기 시작하더니~~~

 

     소뚜베기산 정상에서 50여 분 만에 삼각점이 설치되어 있고, 선답자들의

     표지기가 여러 개 걸려 있는 오룩스맵상의 백곡봉 정상(297.6m)에 올라섭니다.

     2013년 10월 23일 '주봉- 장산- 구곡산- 감딤산' 산행 시, 당시에는 이 산이

     무명봉이라 맞은편 능선상의 안부 갈림길에서 우측 내리 방향으로 하산을

     했기 때문에  답사하지 못한 봉우리네요. 한 쪽 편에는 '오신봉' 이라는 정상

     표지판이 하나 걸려 있는 게 보이는 데, '백곡봉'과 '오신봉' 두 개의 이름으로

     불리는 듯하며 모두 다 부근에 있는 지명을 따서 지은 이름인 듯합니다.  

 

     때마침 점심시간도 다 되어가고 해서 휴식도 할 겸 20여 분에 걸쳐 중식시간을

     가진 뒤~~~

 

     올라왔던 코스 그대로 되짚어 내려간 끝에~~~

 

     좌 오신 마을 갈림길이 있는 안부 삼거리로 회귀해서는, 좌측 갈림길을 따라

     내려가노라니~~~

 

     5분여 만에 전면이 훤히 트이며 산자락에 조성된 텃밭 울타리와 마주치고,

     그 뒤로는 부산-울산 고속도 고가도로인 '내리천교'가 높다랗게 올려다 보이네요.

 

     텃밭 울타리 따라 이어지는 좁은 농로를 따라나가면 고가도로 아래를 지나~~~ 

 

     송정천변 산책로와 합류하며 전면으로는  석산 마을 일대와 그 뒤로 잠시 후에

     답사하게 될 나지막한 석산이 건너다 보이고, 우측으로는 '내리휴먼시아1단지

     아파트가 지척에 보입니다. 석산으로 이어가기 위해 지금부터 한동안은 도로를

     따라 전면 석산 산자락에 자리 잡은 크고 하얀 건물(국립부산과학관)을 가늠해서

     진행하게 됩니다

 

     송정천도 건너고~~~

 

     해운대 IC 진입도로 아래 지하통로도 지나고~~~

 

     석산 마을로 접어든 뒤~~~

 

     마을 안 쪽 '참새미곳간'이라는 식품판매업체 옆 약수선원 진입로 쪽으로 꺾어

     오르면~~~

 

     규모가 엄청나게 큰 '국립부산과학관' 옆을 지나~~~

 

     약수암 입구 임도 삼거리로 올라섭니다. 약수암을 둘러보고 나와서 좌측

     임도를 따라 석산 정상으로 오르게 될 지점이네요.

 

     아담한 절집인 연화산 약수암을 잠깐 둘러보고는~~~

 

     직잔 갈림길에서 우측 포장 임도를 따라 오르면~~~

 

     얼마 안 올라가서 자그마한 건물 한 채가 자리 잡고 있는 능선 삼거리로

     올라서게 되고, 완만한 우측 능선길을 따르면~~~

 

     10여 분만에 갈림길이 한 곳 나오고 좌측 능선길을 따라 진행하노라면~~~

 

     얼마 진행하지 않아서 텃밭이 완전히 점령하고 있는 펑퍼짐한 안부 고개로

     내려섭니다.

 

     우측으로 텃밭을 우회해서~~~

 

     텃밭 울타리를 따라 오르면~~~

 

     잠시 후 군포 신상호 님의 산뜻한 표지기가 하나 걸려있는 펑퍼짐한 석산

     정상(663m)에 올라서게 됩니다.  인증샷을 남기고~~~

 

     맞은편 능선길을 따라 마지막 답사 예정 산이자, '해동용궁사' 입구 '국립수산

     과학원' 내에 있는 안산으로 이어가는데, 얼마 안 내려가서 전면이 탁 트이며

     나지막한 녹색 철책 펜스가 앞을 막아서네요. 아마도 철책 안 쪽 넓은 부지가

     사유지인 듯하나, 달리 우회할 수도 없는 형편이라 그냥 타 넘을 수도 있겠으나

     선답자인 누군가가 훼손해 놓은 철책 펜스 틈 새로 통과한 뒤~~~

 

     바로 만나는 임도를 따라 나가노라니 맞은편 멀지 않은 곳에 나지막한 안산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고, 우측으로 시선을 돌리니 '스카이라인 루지'의 곤돌라가

     오르락내리락하고 있는 모습이 올려다 보이네요.

 

     잠시 후  '기장해안로'와 접속하게 되고~~~

 

     횡단보도를 건너면 안산 산자락에 이르긴 하나 주변 일대가 온통 식당 등 건물로

     둘러싸여 있어서 이쪽에서는 오를 수가 없는지라, 들머리를 찾아 좌 우 어느

     쪽으로 진행할까? 잠시 망설이다가 좌측 국립수산과학관 쪽으로 진행했으면

     쉽게 들머리를 찾아 안산부터 먼저 답사했을 텐데, 그만 우측 해동용궁사 쪽으로

     진행합니다.

 

     해동용궁사 진입도로를 따라 오르며 좌측 철책 펜스가 설치된 안산 산자락 쪽을

     살펴가며 진행하노라니 국립수산과학원 정문에 이를 때까지 틈새가 전혀 보이 지를

     않습니다.

 

     이어서  해동용궁사 대형 주차장이 좌우로 나오더니~~~

 

     상가 지대를 거쳐서~~~

 

     '해동용궁사'로 들어서네요. 

 

    잔뜩 흐린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휴일이라서 그런지 봄나들이를 나온 많은

     행락객들 때문에 '해동용궁사' 경내가 온통 북새통입니다.

 

     보리달마대사상

 

     교통안전기원탑

 

     용문석굴

 

     학업성취불

 

     '해동용궁사'는 그동안 서 너 차례 이상 구석구석 탐방을 한 곳이라, 인파도 붐비고

     안산 답사가 우선이라 먼발치에서 건너다보기만 하고~~~

 

     용궁사 입구 주변만 잠시 둘러보고는~~~

 

     지장보살이 있는 일출암으로 내려가서는 ~~~

 

     좌측 해파랑길을 따라 국립수산과학관 쪽으로 진행합니다.

 

     해변 풍광을 즐기며 한동안 해파랑길을 따르노라면~~~

 

     잠시 후 국립수산과학원 부설 국립수산과학관 후문이 나오고~~~

 

     후문을 거쳐 국립수산과학관 내로 올라서니 안산이 저만치 건너다 보이네요.

 

     안산 들머리를 찾아 산자락 쪽으로 접근하면서 우측 정문 방향으로 진행

     하노라니~~~

 

     해마 조형물 인공연못 비단잉어

 

     수산과학관 전경

 

     잠시 후 정문 조금 못 미친, 차단기가 설치된 차량출입관리소 좌측 옆으로

     목책데크 계단으로 설치해 놓은 안산 들머리가 나오네요. 제법 가파른 데크

     계단에 이어서 나오는 받침목 계단길을 따라 오르니~~~

 

     얼마 안 올라가서  운동기구 몇 점과 벤치 등이 설치된 안산 정상(55.0m)에

     올라섭니다. 석산 정상에 이어 이곳에도 '군포 신상호' 님의 표지기만 하나 달랑

     걸려있는 게 보여, 그 옆에 필자의 표지기를 걸고 인증샷을 함으로써 이제

     오늘 답사 예정인 산봉우리 답사는 모두 끝났습니다. 

 

     정상 맞은편 능선 쪽으로도 등산로 정비가 잘되어 있는 게 보이는데, 날머리가

     어디인지 궁금하네요. 오를 때 언뜻 보니 '관광객 출입금지'라는 작은 현수막이

     걸려있는 게 보이던데. 안산 등산로는 이곳 직원들의 힐링 공간으로 조성을

     해놓은 것 같기도 하고~~~ 

 

     잠시 쉼을 한 후 올라왔던 코스 그대로 되짚어 내려가서는~~~

 

     좌측 도로를 따라 잠시 이동하면 국립수산과학원 정문을 통과하게 되고,

     이어서 몇 발짝 안 나가서 '기장해안로'와 합류합니다. 이곳에서 약 1.5Km 

     거리의 오시리아역 까지는 버스 편이 자주 있는 걸로 알고 있으나, 시각을 보니

     시간 여유가 많은지라 도보로 이동하기로 합니다.

 

     좌측 '기징해인로'를 따르다 보면~~~

 

     '동부산관광로'와 교차하는 롯데몰 입구 사거리에 이르고, 우측 '동부산관광로'를

     따라 진행하노라면, 매출이 '전국 2위'라는 '롯데몰 동부산점' 옆을 지나~~~

 

     출발한지 22분 여 만에 오시리아역에 도착하며 오늘의 산행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게 되고, 올 때의 역순으로  기분 좋게 귀갓길로 접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