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부산광역시

부산 공덕산(290m)-도독고산(146m)

산여울 2013. 12. 14. 12:01

 

ㅇ.산행일자: 2013년 12월13일(2째 금요일)

ㅇ.산행지: 부산 금정구 공덕산(290m)-기장군 도독고산(146m)

ㅇ.날씨: 맑음

ㅇ.참석자: 대구백호산악회 회원님들과

ㅇ.산행시간: 오전 9시40분~오후1시(산행 2시간30분+트레킹 50분:3시간20분)

ㅇ.산행및 트레킹 코스:선두구동주민센터 버스정류장-법룡사-공덕산 정상-266m봉 삼거리

                              -신설도로고개-216m봉-도독고산 정상-극락암-철마면사무소 네거리

                              -웅천리-수도암 입구 주차지-홍연폭포,수도암 왕복

 

ㅇ.산행지도

 

 

       부산광역시 금정구 선두구동 주민센터앞 버스정류장 부근에서 하차. 산행채비를 한뒤 주민센터쪽으로

       공덕산 산행 들머리를 찾아 들어갑니다.

 

       선두구동 주민센터앞을 지나~~~

 

       마을 안으로 들어가노라니 전면으로 철마산이 우뚝 솟아있는게 올려다 보이네요.잠시후 나오는 "T"자형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꺽어 진행하노라면~~~

 

       잠시후에 연꽃소류지로 변모한 조리못옆에 마을을 수호하는 당산나무 노거수 한그루가 나오고 그 아래에는~~~

 

       조정언비(調井堰碑)라는 오래된 비석과 조정언비 안내판이 세워져 있는게 보이네요.조정언(調井堰)은 금정구

       두구동의 공덕산 아래 조리마을과 죽전마을 사이에 있는 작은 저수지를 일컫는 것이며,1887년(고종24년)에

       농업용수가 부족한 마을을 위해 축조 했다고 하며 지금은 저수지 기능 보다도 연꽃소류지로 더욱 유명하다고

       합니다.

 

       법룡사 표지판을 따라 들어가면 산자락에 이르며 산길들머리가 보이고 들머리로 올라서며 본격적인 산행에

       들어갑니다.

 

       6분여후 나오는 갈림길에서는 좌측 능선 오름길로 올라붙고~~~

 

       좌측으로 철마산과 거문산이 올려다 보이는 능선길을 따르노라면 녹쓴 철주가 드문드문 박혀있는 지점을 지나

       참호가 설치되어있는 봉우리에 올라섭니다.

 

       우측으로 금정구 일대와 그 뒤로 멀리 금정산 줄기가 장쾌하게 뻗어가고 있는 모습이 시원스레 조망이 됩니다.

       잠시 조망을 즐긴후 몇발짝 더 진행하니~~~

 

       널따란 헬기장으로 조성이 되어있고 산불감시초소가 서있는 공덕산고스락(290m)에 올라섭니다.대부분의

       지도상에는 조금더 진행하면 나오는 265m봉을 공덕산으로 표기하고 있으나 국제신문 근교산팀은 고도가

       조금더 높은 이봉우리를 공덕산으로 표시하고 있어서 일단은 이곳에 표지기를 달고 인증샷을 한후~~~      

 

       북쪽으로 파노라마 처럼 펼쳐지는 철마산에서 거문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조망을 잠시 즐긴뒤~~~ 

 

       맞은편 산불감시초소옆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을 따라 진행하노라면,좌측 아래로 송정저수지와 그옆

       공장 건물 같은게 내려다 보이고 잠시후에는 능선상으로 철책 펜스가 길게 이어집니다.

 

       한동안 울타리를 따라 진행 하노라니 전면으로 일부 지도에 공덕산 정상으로 표시되어있는 265m봉이

       올려다 보이고~~~

 

       철책 펜스가 시작된지 7분여 만에 등로는 우측 산허리로 잠시 돌아나가다가 갈림길이 나옵니다. 직진하는

       산허리길은 고름재 방향으로 내려서는 길이고 우리는 표지기가 많이 걸려있는 좌측 오름길로 진행해야 됩니다.

 

       한차례 올라선후 산길은 좌측 265m봉 정수리를 우회해서 산허리를 따라 이어지다가 잠시후에 다시 능선상으로

       올라서게되고 한차례 완만하게 내려선후~~~

 

       짧은 급경사 구간을 한차례 치고오르면~~~

 

       능선이 분기되는 삼거리봉(266m)에 올라섭니다. 본대 일행들은 거문산으로 가기위해 좌측 급사면길로

       내려서게 되고, 필자를 포함한 별동대 4명은 도독고산을 답사하기 위해 그대로 맞은편 직진 능선길로

       진행해야 하는 독도유의 지점입니다.

 

       그대로 직진해서 약 30m정도 진행하다가 다시 거의 표시가 나지않는다는, 능선분기 지점을 찾아 좌측능선으로

       내려서면 잠시후 그런대로 확실한 능선길과 연결이 되고 한동안 능선길을 오르내라노라면 신설중인 도로의

       고개로 떨어지며 216m봉과 연결이 된다는데, 우리 일행들은 깜빡하고 그대로 뚜렷한 직진 능선길로 내려서는

       바람에 희미한 급사면길을 거쳐 계곡으로 떨어진후~~~ 

 

       신설중인 도로의 고갯마루 하단부로 떨어지는 바람에 공사중인 임시 도로를 따라 한차례 치고 오른후에야

       216m봉과 연결되는 고갯마루에 올라설수가 있었습니다.아래 사진에서 볼때 정상적으로 능선을 따라 오게되면

       점선 화살표 방향으로 내려서게 됩니다.

 

       고갯마루에 올라서니 좌전면으로는 우리 본대 일행들이 오르고 있을 거문산이 건너다 보이고 우측 아래로는

       온통 파헤쳐진 도로공사 현장이 내려다 보입니다.우측 완만한 절개면을 따라 오르노라면~~~

 

       잠시후에 능선에 올라서며 다시 뚜렷한 능선길과 이어지는데, 잠시 뒤돌아서서 우리가 진행해온 궤적을

       더듬어봅니다. 좌측 노란 점선이 우리가 잘못 진행해온 코스의 궤적이고 우측 노란색 실선이 정상코스입니다.

       뒷쪽으로 멀리 철마산과 거문산이 한눈에 다 들어오네요.

 

       능선길을 따르노라면 잠시 헤어졌던 국제신문 근교산 취재팀의 노란 표지기가  다시 반기고 완만한 오름길을

       따라 오르면 잠시후 봉긋한 216m봉에 올라섭니다.3시방향으로 꺽어 내려서면~~~

 

       한차례 가파른 능선길을 거쳐 잘록이 안부로 내려서고 잠시 오르니 송전철탑을 철거한 자리인듯 삼각 철주가

       박힌 콘크리트 구조물이 사각형을 이루고 있는 지점을 지나고 완만한 능선길을 따르노라니 우측 아래로는

       철마천을 따라 고름재로 이어지는듯한 도로가 내려다 보입니다.

 

       완만한 능선길을 오르내리노라면 안부에서 24분여 만에 별 특징없이 잡초와 잡목이 무성한 도독고산 정상(146m)에

       서게 되는데,무심코 지나면 모르고 지나치기 십상인 밋밋한 봉우리로 국제신문 표지기가 하나 걸려있어서 그옆에

       필자의 표지기도 하나 걸고 인증샷을 한뒤 내림길로 접어듭니다.

 

       잠시 내려가면 봉분이 엄청 큰 무명묘역이 한곳 나오고 연이어서 고색창연한 빗돌이 있는 김해김씨의

       너른 묘역에 이르는데, 하산지점도 가까워 오고 하여 양지바른곳에 자리잡고 조금은 이른듯한 중식시간을

       느긋하게 가진뒤에 다시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완만한 산길을 잠시 따르니 이내 산길을 벗어나며 바로 우측으로 극람암의 삼신각이 내려다 보이고

       "내려가는길" 표지를 따라 좌측으로 꺽어 내려가니 몇발짝 안가~~~

 

       극락암옆 잘 단장된 묘역으로 내려섭니다. 시간여유도 많고 하여~~~

 

       작은 암자라 별로 볼거리도 없을듯한 극락암으로 들어가 법당앞을 가로질러나가니~~~~

 

       마치 지하실로 내려가는듯한 철계단이 보여 그리로 내려가니 바로 17번 군도상의 "화목조경"이라는 식물원

       앞으로 내려서며 짧은 공덕산-도독고산 종주산행을 마칩니다. 시각을 보니 이제 겨우 12시 8분이네요.

 

       극락암 입구를 지나 철마면 소재지 쪽으로 이동 하노라니 갈맷길 표지판과 장밭골이라는 표지석이 보이네요.

       산행이 너무 일찍 끝나는 바람에 시간여유가 너무나 많아 이곳에서 본대의 하산종료지점인 철마면 웅천리

       까지 약 3Km되는 거리를 도보로 이동 하기로 합니다.

 

       한동안 곰내길을 따라 여유롭게 진행 하노라니 어느새 웅천마을 표지석도 지나고~~~ 

 

       웅천리 경로당에 이르니~~~ 

 

       바로 옆에는 수리정(愁離亭)이라는 예쁜 육각정자도 보이네요.

 

       수리정 안내판

 

       철마면소재지에서 45분여 만에 우리의 애마가 주차해 있는 웅천리의 수도암과 홍연폭포 입구에 이르면서 오늘의

       산행을 마치게 됩니다. 아직 본대일행들은 한사람도 내려오지를 않았네요. 기다리기가 지루해서 막간을 이용해서

       500m거리의 수도암과 홍연폭포를 다녀오기로 합니다.

 

       수도암 입구에 있는 홍류동 소류지 모습입니다. 산 중턱에 수도암이 조그맣게 올려다 보이네요.

 

       홍류동 소류지 상류 계곡에 숨어있는 홍연폭포가 어렴풋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오랫동안 비다운 비가 오지 않아서인지 수량이 극히 적은 홍연폭포 전경입니다.

 

       홍연폭포 상단부 모습입니다.

 

       홍연폭포 시비(詩碑)와~~~

 

       기장팔경중 5경인 홍연폭포 안내판

 

       홍연동천

 

       수도암 오름길입니다.

 

       수도암 오름길의 돌탑들

 

       작은 암자인 수도암 뒷쪽에 우뚝 서있는 지장보살입상 입니다.

 

       전회원님들이 하산을 완료한후 하산주 자리가 마땅찮아 잠시 이동한뒤 조용한 공터에 자리잡고 간단하게

       하산주를 즐김으로서 오늘의 모든 산행일정을 마무리 하고 이른 귀구길로 접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