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산행일자: 2025년 1월 31일(다섯째 금요일)
ㅇ. 산행지:부산 강서구 가덕도 국수봉(264.5m)- 남산(188.5m) 산행 및
외양포진지 탐방, 동묘산(133.6m) 산행
ㅇ. 날씨: 맑음
ㅇ. 참석자: 단독 답사산행
ㅇ. 산행시간: 1차 산행 → 오전 11시 35분~ 오후 1시 45분(2시간 10분)
2차 산행 → 오후 2시 50분~ 오후 4시 10분(1시간 20분)
총 산행시간: 3시간 30분
ㅇ. 산행코스: 양포고개 국수봉 등산로 입구- 외양생태터널 상부- 산악보루-
안테나. 벤치쉼터- 국수봉 정상- 관측소- 안부 사거리- 남산 정상
왕복- 포장임도 접속(군시설 정문)- 철책문- 외양포마을- 외양포진지
탐방- 외양포전망대 주차장 버스종점(5.13Km)- 마을버스 이동-
동선이주단지 버스정류장- 동선이주단지- 코이스테이(펜션)-
동묘산 등산로 입구- 동묘산 정상 왕복- 동선이주단지- 성북 IC
버스정류장(3.85Km) 총 걸은 거리: 8.98Km
ㅇ. 교통편: 갈 때→ 경산~ 부산역= 무궁화호 열차, 부산역~ 하단역= 부산도시철도
1호선, 하단역환승센터~ 가덕도 천성 정류장= 부산, 거제 간
2000번 버스, 천성 IC정류장~ 외양포주차장 정류장= 강서구 1번
버스
올 때→ 성북 IC 정류장~ 하단역환승센터= 2000번 버스, 하단역~
부산역= 부산도시철도 1호선, 부산역~ 경산역= 무궁화호 열차
ㅇ. 산행지도
◐. 국수봉(264.5m)- 남산(188.5m)
가덕도 신공항 조감도
지난 1월 20일 부산 강서구 가덕도 동뫼(42.0m)- 성포봉(179.1m) 산행 때 같이
답사하려다가, 등산코스를 해벽 난코스로 변경을 하는 바람에 산행시간이 많이
지체되어서 포기했던, 대항동 국수봉(264.5m)과 남산(188.5m)을 포함해서
동선동에 아직 미답으로 남아있는 동묘산(133.6m)을 연계해서 답사하기로 하고,
근 열흘 만에 다시 부산지역 열차 산행에 나섰습니다. 오늘 답사 예정인 국수봉과
남산은 가덕도 신공항 부지에 포함된 산으로 공항 부지 조성공사가 시작되면
바로 출입이 금지될 게 뻔하며, 또한 지구상에서 영원히 사라져 버릴 봉우리들로,
금년도 상반기 중에 부지 조성공사가 시작된다는 뉴스도 있고 해서 조바심이
나 견딜 수가 없어, 목감기로 인해 몸 컨디션이 별로 좋지는 않았지만 더 이상
미룰 수가 없네요. 열차와 도시철도 그리고 버스 등 대중교통을 다양하게 이용한
끝에 가덕도 '천성 버스정류장'에서 하차해서는 지척에 있는 '천성 IC 버스정류장'
으로 이동해서, 배차 간격이 40~50분이라는 강서구 1번 마을버스를 근 30여분이나
기다려서 탑승하니~~~
대항 공영주차장을 잠깐 들렀다가 10여분 만에 국수봉- 남산 종주 산행기점이자
'외양생태터널'이 설치된 '양포고개'에 도착하네요. 원래 노선버스는 정류장
외에는 일체 정차를 하지 않는데, 필자 혼자 달랑 타고 있어서 그런지 기사님께
부탁을 하니 흔쾌히 다음 정류장이자 종점인 외양포주차장 정류장 300m 전
지점인 이곳 국수봉 등산로 입구에 세워주네요. 잠시 주변 일대의 지형을 살펴
보면서 산행채비를 갖추고는 생태터널 입구 우측 산책로 수준의 널따란 등산로를
따라 오르며 산행에 들어갑니다.
몇 발짝 안 올라가서 철책문을 거쳐서 외양생태터널 상단부로 올라서며 외양포-
대항동 간 옛 길과 합류하게 되고~~~
좌측 산불감시초소와~~~
망루가 설치된 생태터널 상단부를 거쳐서~~~
받침목 계단으로 된 국수봉 등산로 들머리로 올라서며 본격적인 산행에
들어갑니다.
이정목과 야자매트 등 정비가 잘 된 완만한 등산로를 한동안 따르노라니~~~
가덕도 신공항 건설사업에 따른 분묘 이전 및 보상에 관한 안내 팻말이 곳곳에
세워져 있는 게 보여 가덕도 신공항 건설사업이 임박했음이 실감이 납니다.
한동안 완만하게 이어지던 산길은 경사가 서서히 가팔라지면서 지그재그로
이어지다가~~~
생태터널 상단부 등산로 입구에서 25분여 만에 '산악보루' 갈림길 이정목
삼거리로 올라서고, 좌측으로 30여 m 정도 이동하니~~~
'산악보루'가 나오네요.
산악보루를 잠시 둘러보고는~~~
직전 능선 삼거리로 되돌아 나가서는 맞은편 능선길을 따라 국수봉 정상으로
이어갑니다.
얼마 진행하지 않아서 다시 높다란 안테나와 벤치가 설치된 쉼터 능선 삼거리로
올라서는데~~~
좌측 정상부에는 이정목과 폐 참호~~~
그리고 용도를 알 수 없는 엄청 높은 안테나가 설치되어 있는 게 보이네요.
어떤 산행기에는 '항공식별등', 또 어떤 산행기에는 '라디오 안테나' 등으로
표기를 해놓은 걸 본 적이 있는 데, 아무런 표지판이 없어서 확실히 알 수는
없습니다.
되돌아 나와서 다시 맞은편 능선길을 따르면 벤치 쉼터 한 곳을 지나~~~
잠시 후 정상표지석과 이정목이 설치되어 있고, 가운데 구덩이가 움푹 파여있는
국수봉 정상(264.5m)에 올라섭니다. 생태터널 상단부 등산로 들머리에서
38분 여가 소요되었네요. 인증숏을 하고는~~~
맞은편 완만한 능선길을 따라 관측소 방향으로 이어가노라면~~~
얼마 진행하지 않아서 벤치 쉼터를 거쳐서~~~
관측소 통로 입구 이정목 삼거리로 올라섭니다.
좌측으로 살짝 벗어나있는 관측소를 잠시 둘러보고는 남산 능선 쪽으로
이어가려니 초입에 산죽이 빽빽하게 들어차 있어서~~~
우측으로 우회해서 다시 능선상으로 올라서니 희미한 족적이 이어지는
듯하더니~~~
얼마 안 내려가서 전면으로 조망이 시원하게 열리는 조망바위가 나오는지라
잠시 올라가서 조망을 즐깁니다.
좌 전면으로 잠시 후에 오르게 될 남산이 저만치 내려다 보이고, 능선 끝자락
에는 '가덕도등대'가 멀리 조망이 되고, 우측으로 하산하게 될 방향으로는
군 시설이 내려다 보이며, 바다 건너 멀리로는 거제도가 희미하게 조망이 되네요.
가덕도 등대와~~~
군 시설물인 듯한 통신시설을 당겨봅니다.
전망바위를 돼 내려와서 능선을 이어가려니 엄청 가파른 데다, 이 코스로는
산꾼들의 발길이 별로 없는지 희미한 길 흔적마저 사라져 버리고, 낙엽이
두툼하게 쌓여 얼마나 미끄러운지 엉덩방아를 찧으며 넘어지면서 손을 잘못
짚었는지 손가락이 까져서 피가 흐르는지라 일회용 반창고로 응급처치를 하고
내려가려니 스틱마저 한쪽이 부러져 있네요. 미끄러지지 않으려고 용을 써가며
조심스럽게 진행한 끝에 잠시 후에 잘 발달된 산길이 능선을 가로지르는 안부로
내려섭니다.
좌측으로는 군사지역이라 출입을 금지한다는 경고문이 걸려있는 게 보이고~~~
우측으로는 남산을 답사한 후 되돌아와서 하산하게 될 산길이 뚜렷합니다.
전면으로 봉긋하게 솟아 있는 168.5m 봉을 우회하는 듯한 좌측 사면길을 따라
진행한 끝에~~~
잠시 후 168.5m 봉을 거쳐서 내려온 희미한 능선길과 다시 합류하게 되고,
이어지는 뚜렷한 능선길을 따라 진행하노라니~~~
좌측으로 조망바위가 보여 잠시 또 올라가서 조망을 즐깁니다.
전면 바다 건너로 다대포 쪽이 희끄무레 조망이 되고~~~
좌측으로 시선을 돌리니 조금 전에 내려섰던 국수봉이 어느새 저만치 멀리
우뚝 솟아 있는 게 조망이 되네요.
되돌아 나와서 잠시 더 오름 짓을 하니 원기둥 형태의 구조물이 세워져 있고,
참호 흔적인지 커다란 구덩이가 파여 있는 남산 정상(188.5m)에 올라섭니다.
인증숏을 하고는~~~
올라왔던 길을 그대로 되짚어 내려간 끝에~~~
직전 안부 사거리로 내려서서는 완만한 좌측 산길을 따라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6분 여 후 군 통신시설건물 정문 앞 포장 임도로 내려서고~~~
우측 군사도로인 듯한 포장 임도를 따라 내려가노라니~~~
우 전면으로 가덕도 최고봉인 연대봉이 저만치 조망이 되고~~~
이어서 외양포가 내려다 보이더니~~~
얼마 안 내려가서 선답자의 산행기에서 본 철책문 앞으로 내려서는데, 어떤
산행기에서는 철책문에 대한 언급이 아예 없고, 또 어떤 산행기에서는 문이
잠겨 있어서 낭패스러웠는데, 잠시 지체하다 보니 다행히 CCTV를 통해서 본
군 당국자가 문을 원격으로 열어 주어서 무사히 통과했다는 내용도 있어서
조금은 염려스러웠는데~~~
뜻밖에도 필자가 철책문 가까이 다가가니 잠겨있던 철책문이 자동으로 스르르
열리는지라 얼른 통과한 뒤, 문을 닫아주려고 하니 자동개폐문인지 수동으로는
작동하지를 않네요. 아마도 담당자가 CCTV를 보고 있다가 필자를 발견하고는
바로 문을 열어준 듯합니다.
임도를 빠져나가서 좌측으로 몇 발짝 이동하니 외양포주차장으로 내려서는데~~~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아직도 설 연휴인 직장이 많은지 낚싯꾼들이 타고 온 듯한
차량들이 주차장에 빼곡하게 들어차 있네요.
외양포 마을 입구에 세워져 있는 마을안내도를 잠시 들여다본 후~~~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외양포 및 외양포진지 탐방에 들어갑니다.
가덕도는 아름다운 자연경관뿐만 아니라, 과거의 역사적인 흔적들이
남아 있는 곳으로, 특히 외양포와 일본군 포진지는 이 지역이 겪었던 전쟁의
아픔을 간직한 중요한 유적지로, 오늘날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그 당시의
흔적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여행지 입니다만, 가덕도 신공항이
들어서면 이 모두가 사라져 버릴 테지요.
대부분의 주민들이 이미 이주해서 그런지 텅 빈 듯하나, 과거 일본군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외양포 마을과 일본군 포진지를 두루두루 둘러보고 나서~~~
외양포진지 바로 위 쪽에 있는 '외양포전망대주차장 정류장(종점)'으로 올라서며
'국수봉 - 남산 산행 및 외양포진지 탐방' 1차 산행을 모두 마치고, 2차 산행지인
동묘산 산행기점으로 이동하기로 합니다. 때마침 10여분 후에 출발한다는 강서구
1번 버스 (배차간격 40~50분) 한 대가 주차해 있는 게 보여 탑승한 뒤 잠시
대기하노라니, 버스는 외양포 버스 정류장으로 내려가서 잠깐 더 대기하다가, 14시
10분 정시에 외양포항을 출발합니다.
◐. 동묘산(188.5m)
강서구 1번 마을버스는 대항항과 천성항 그리고 두문이주단지 등을 돌고 돌아
근 30여분 만에 동선동 '동선이주단지 버스정류장'에 도착합니다. 주변 일대를
잠시 둘러보노라니~~~
버스 정류장 앞 삼거리 건너편에 '파평 윤 씨' 묘역이 보이네요. 이 가문은 고려
시대부터 조선 시대까지 수많은 인재를 배출하여 나라의 흥망성쇠와 함께
해 왔으며, 조선시대 왕비를 총 4명이나 배출한 가문으로 정희왕후, 정현왕후,
장경왕후, 문정왕후가 '파평 윤 씨' 출신입니다. 묘역 앞 갈림길에서 동묘산 쪽으로
가려면 어느 쪽으로 진행해도 관계는 없으나, 좀 더 가까운 쪽인 동선이주단지
쪽으로 진행하며 동묘산 산행 들머리를 찾아 들어갑니다.
동선이주단지 앞을 지나 돌아나가면 '샛바람길쉼터'라는 팔각정이 있는
'샛바람길공원'이 나오고~~~
공원 내에 조성된 '독립유공자 김근도 선생' 상(像)을 잠시 둘러보고는~~~
해변길을 따라 진행합니다. 좌측 눌차만 너머로 눌차대교 그리고 그 우측으로
눌차도가 건너다 보이네요. 잠시 더 진행하노라니~~~
좌측으로 죽도(22.1m) 그리고 그 뒤로 눌차도의 문필봉(106.6m)과 국수봉
(138.9m)이 건너다 보이는데, 오늘로써 가덕도에 있는 15개의 산봉들 중
문필봉을 제외하고는 모두 다 답사를 완료하게 되는데, 문필봉은 차후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동기들과 함께 필자의 9,000 산봉 등정 기념산행
후보지로 일단은 남겨 둘 예정입니다.
전면 멀지 않은 곳에 나지막한 동묘산이 건너다 보이고, 그 뒤로는 응봉산과 매봉
그리고 중앙 멀리로 연대봉도 어림이 되네요.
'코이스테이'라는 제법 규모가 큰 펜션 사이를 지나~~~
잠시 후 동묘산 산자락의 갈맷길 5-3 구간 이정목이 서있는 임도 입구에
이르는데~~~
동묘산 정상으로 오르려면 그대로 갈맷길인 임도를 따라 완만하게 돌아
오르다가 보면 나오는 동묘산 산길 들머리에서 올라붙어도 되나, 조금이라도
시간을 단축하려고 임도 초입 우측 전봇대 옆으로 열리는 지름길 들머리로
올라붙으며 동묘산 산행에 들어갑니다.
잠시 오르면 나오는 능선 삼거리에서 좌측 능선길을 따라 오르면, 길은 점차
희미해지는 듯하더니~~~
얼마 안 올라가서 좌측으로 돌아 올라오는 갈맷길 임도와 합류하게 되고,
우측 임도를 따라 몇 발짝 더 오르니~~~
좌측 산사면으로 동묘산 정상으로 오르는 산길 들머리가 선답자의 표지기
하나와 함께 열리네요.
다소 희미한 묵은 능선길을 따라 오르니 웃자란 나뭇가지들이 성가시게 진행을
방해하긴 하나~~~
얼마 안 올라가서 약간의 빈 공터로 이루어진 동묘산 정상(133.6m)에 올라섭니다.
표지기 걸고 인증숏을 한 뒤~~~
잠시 주변 일대를 둘러봅니다. 주위의 나무들 때문에 조망이 시원스럽지는
않지만 응봉산과~~~
멀리 가덕도의 최고봉인 연대봉을 비롯해서 주변 일대의 산봉들이 나무사이로
그런대로 조망이 됩니다.
뒤쪽으로는 눌차도의 문필봉과 국수봉도 조망이 되고~~~
바로 직전 임도로 돼 내려서서는 오를 때와는 달리 우측 임도를 따라 내려가니~~~
산불감시초소가 하나 있는 삼거리를 지나~~~
잠시 후 갈맷길 이정목이 서있는 동묘산 산행 들머리로 내려서고~~~
여기서부터는 들어올 때 거쳐왔던 도로를 따라 그대로 되짚어 나간 끝에~~~
버스에서 하차했던 '동선이주단지 버스정류장'에 회귀하면서 실질적인 동묘산
산행을 마치게 됩니다.
동선마을 진입도로를 따라 '거제-부산'간 2000번 버스가 정차하는, 600m 정도
떨어져 있는 '성북 IC 버스정류장'으로 이동하노라니 '가덕도동행정복지센터'도
지나고 하더니~~~
잠시 후 '거가대로'상의 '성북 IC 교' 아래 성북 IC 버스정류장에 도착하며
동묘산 산행을 마침과 동시에, 오늘의 산행 일정도 모두 마치게 됩니다.
20여분 후 도착한 2000번 버스에 탑승한 뒤~~~
올 때와 역순으로 진행한 끝에 부산역에 도착하게 되고, 한동안 대기하다가
미리 예매해 놓은 무궁화호 열차로 기분 좋게 귀갓길로 접어듭니다.
부산역에서 내려다본 부산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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