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충청북도

보은 오정산(326.2m) 삼년산성및 서원리 소나무 탐방

산여울 2019. 7. 24. 07:14


ㅇ.산행일자: 2019년 7월23일(4째 화요일)

ㅇ.산행지: 보은 오정산(326.2m) 삼년산성및 서원리 소나무 탐방

ㅇ.날씨: 흐림

ㅇ.참석자: 산이조치요 번개팀(이두용,허용원,윤장석,김명근,이종서,송효익,

                                          권오양,박영식,홍수진 이상9명)

ㅇ.산행시간: 오전9시40분~오후11시10분(1시간30분)


ㅇ.산행코스: 삼년산성 입구-서문지-남문지-오정산 정상(남동치성)-동문지-북동치성-

                  북문자-삼년산성 산림욕장--등산로-서북치성-서문지-삼년산성 입구(3.6Km)


ㅇ.산행지도


       ▣.아래 지도및 사진들은 클릭하면 원본크기로 확대됩니다.


       날씨가 점점 무더워짐에 따라 산이조치요 번개팀에서도 혹서기 동안 잠시 번개 산행을 쉬기로 하고, 오늘은

       보은에 있는, 삼년산성이라는 신리시대의 성(城)과 산림욕장이 있는 오정산(326.2m)이라는 작은 산을 한곳 

       답사한후,멀지않은 곳에 있는 서원계곡으로 장소를 옮겨 피서를 하며 삽겹살이나 구워먹는 일정의 쫑파티

       산행을 하기로 합니다.삼년산성의 주 통로인 서문지 입구의 노변 주차장에 차량을 주차하고는~~~ 


       입구에 있는 삼년산성 안내문을 잠시 들여다 보고나서 산행에 들어갑니다.



       삼년산성은 "충북 보은군 보은읍 어암리 산1-1번지" 오정산의 능선을 따라 축성된 신라시대의 산성으로,둘레

       1.7km,넓이 8~10m, 높이 13~20m 규모의 삼년산성은 난공불락의 요새였다고 하네요.사적 제235호. 지정면적

       226,866㎡, 오정산(烏頂山)의 능선을 따라 문지(門址) 4개소, 옹성(甕城) 7개소, 우물터 5개소와 교란된 수구지

       (水口址) 등의 시설이 갖추어져 있습니다. 이 성은 470년(자비왕 13)에 축조되고 486년(소지왕 8)에 개축되었으며,

       삼년산성이라는 이름의 유래는 성을 쌓는 데 3년이 걸렸기 때문이라고도 하고, 삼국시대 보은의 지명이 삼년군이었기

       때문에 붙여졌다고도 하네요. 


       시멘트 포장이된 완만한 진입 도로를 따라 오르노라면~~~






       10여분만에 서문지(西門址)로 올라서며 좌우로 거대한 성곽이 펼쳐져 보입니다.


       서문지 주변에는 서문지 안내판과~~~


       성문 흔적~~~


       그리고 이정목과 '삼년산성 전체 배치도'등이 세워져 있는게 보이고~~~



       배치도 뒷쪽 암벽에는 옥필(玉筆)·유사암(有似巖)·아미지(蛾眉池) 등의 글씨가 오목 새김되어 있는게 보였는데,

       신라시대의 명필가 김생(金生)의 필체로 전해지고 있다고 하네요.





       암각자 바로 앞에는 물이 없이 흔적만 남아있는 아미지(蛾眉池)가 보입니다.


       성벽 좌우 어느쪽으로 올라도 상관은 없으나 오늘 우리 일행들은 우측 성벽을 따라 남문지 쪽으로 오른후

       오정산 정상부터 먼저 답사히고는 시계 반대 방향으로 한바퀴 돌아 삼년산성 산림욕장을 경유 해서 이곳

       서문지로 원점회귀 산행을 하기로 하고,성벽 안쪽으로 조성된 정비가 잘된 산책로 수준의 너른길을 따라 오르며

       본격적인 삼년산성 탐방에 들어갑니다.


       잠시 오르다 뒤돌아 보니 삼년산성 관리사무소가 저만치 아래 내려다 보이네요.


       새롭게 복원된 산성을 따라 천천히 오르노라니~~~






       서문지에서 6분여만에 이정목과 안내판이 세워져있는 남문지(南門址)로 올라섭니다.



       남문지 성벽 끝으로 나가보니 바로 아래로는 수십길 절벽으로 이루어져 있네요. 주변 조망을 잠시 즐기고는

       되돌아나와~~~


       성벽 옆으로 이어지는 우측 산책로를 따라 오르면~~~






       잠시후  오정산 정상인 남동치성 바로 턱 밑 벤치 쉼터로 올라서고~~~


       우측 목책데크 계단을 따라 한차례 돌아 오르면~~~


       몇발짝 안올라가서 전망데크로 조성된 남동치성의 오정산 고스락(326.2m)에 올라섭니다. 표지기 달고

       인증샷을 한후~~~


       '보은 대야리 고분군' 안내판이 서있는 전망데크에서 잠시 주변 조망을 즐깁니다.


       날씨가 다소 흐려 시야가 깨끗하지 못한탓인지 대야리 일대 고분군은 식별이 잘되지 않고~~~


       멀리 속리산 천왕봉에서 부터 분기되어 거침없이 이어지고 있는 한남금북정맥 마루금만이 어림이 되네요.


       보은 읍내쪽 조망


       한동안 조망을 즐긴후 바로 아래 벤치 쉼터로 되내려 와서는 무덥기도 하거니와 시간여유도 많은지라 잠시 또

       쉼을 한뒤, 맞은편 완만한 성곽길을 따라 동문지쪽으로 진행합니다.





       5분여면 동문지로 내려서게 되고~~~



       동문지 외곽쪽으로 다가가보니~~~


       목책 데크 계단이 설치되어 있는게 보이는데, 이정표를 보니  이쪽 길은 대야리 고분군으로 이어지는 역사탐방로

       이네요.


       데크 계단쪽으로 조금 걸어 나가서 바깥쪽에서 올려다본 성곽 외벽 모습


       동문지를 빠져나와~~~




       다시 성곽길을 이어 가노라면~~~



       잠시후 북동치성 전망데크 입구에 이르는데, 북동치성 전망데크로 올라가서 조망을 즐기고는 되돌아 내려와 

       북문지로 내려가게 됩니다.



       북동치성 전망데크에 올라서니 사방팔방으로 일망무제의 조망이 펼쳐지네요.


       북문지 방향


       속리산 방향


       한동안 조망을 즐긴후 되내려와서 북문지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북문지 가까이로 내려가니 바로 좌측 아래로 한창 보수공사가 진행중인 보은사가 내려다 보이고~~~


       북문지에 이르러 예정대로 고분군 테마공원이 조성되어 있다는 삼년산성 산림욕장  탐방을 위해 우측으로

       북문지를 빠져 나갑니다.




       북문지를 빠져나가 우측으로 올려다본 북동치성의 위용.치성(雉城)은 성곽의 시설 중 하나로, 성곽 일부분을

       네모나게 돌출시켜 적들을 손쉽게 진압할 수 있게 만들은 것이라고 하네요.



       계단길을 따라 잠시 내려가면 산림욕장 순환산책로와 합류를 하고~~~



       우측으로 몇발짝 진행하니 이정목과 함께~~~


       갈림길이 나오는데 어디로 갈까? 잠시 망설이다 내림길인 좌측 순환산책코스를 따라 진행합니다.우측

       '산림욕로'를 따르면 보은군 농경문화관으로 이어지는 모양이네요.


       메타세콰이어가 도열해있는 제법 운치있는 산책로를 따르노라면~~~



       잠시후 임도 갈림길이 나오는데, 우측으로 보이는 작은 다리를 건너가면 바로  '고분군 테마공원'이 나오나, 

       산림욕장으로 내려선후 부터 산책하듯이 천천히 걷는데도 불구하고 일행들이 뒤따라오는 기척이 보이지를 않아, 

       산림욕장 탐방을 포기하고 바로 가버렸나 싶어, 너무 뒤쳐지면 곤란할듯해서 되돌아 올라가기로 하고 좌측

       순환 산책코스를 따라 진행합니다.


       잠시 진행하노라니 우측 바로 아래로 '고분군 테마공원'이 내려다 보이네요


       참고삼아 '고분군 테마공원'의 모습을 다른 선답자의 산행기에서 몇장 빌려와서 올려봅니다.




       한차례 돌아오르니 벤치와 평상이 설치된 쉼터~~~


       그리고 운동기구 몇점이 있는 체육 쉼터가 잇달아 나오더니~~~


       몇발짝 안가서 우측으로 등산로 팻말과 함께 갈림길이 하나 나오네요.이 지점에서 또 다시 어디로 진행할까?

       잠시 망설이다가 내려왔던길을 따라 북문지로 되올라 가기보다는 새로운 코스로 가보고 싶은 마음이 앞서 

       우측 등산로를 따라 진행하기로 합니다.


       전면 멀지않은 곳에 팔각정 쉼터가 보이네요.


       사면길을 따라 잠시 오르니 이정목이 길을 안내하는 능선 사거리로 올라서고~~~


       대체로 완만한 좌측 능선길을 따르면 묵무덤 1기와 '전주이씨'가족묘역을 잇달아 지나~~~


        7분여 만에 서북치성(318.5m) 으로 올라서며 산책로와 합류하게 되고~~~


       시원한 조망이 트이는 우측 침목 계단길을 따라 내려 가노라면~~~





       잠시후 서문지로 내려서며 실질적인 오정산 삼년산성  원점회귀 탐방을 마치게 됩니다.



       삼년산성 진임로를 따라 되짚어 내려가면~~~




       잠시후 차량을 주차해둔 삼년산성 입구 노변 주차장에 닿게 되는데, 면저 도착해 있을줄 알았던 일행들이

       보이지를 않네요. 필자 보다 조금 뒤쳐지긴 했지만 아마도 원래 예정했던 코스 그대로 진행을 한 모양입니다.


       잠시 대기 하다가 일행들과 합류한뒤, 보은읍내로 이동해서 삼겹살을 비롯 쫑파티에 필요한 물품들을 구입한뒤

       예정대로 서원계곡으로 가서, 인근에 있는 천연기념물 제352호로 지정된 "서원리 소나무" 부터 관람한뒤~~~






       '농촌휴양마을' 뒷쪽 계곡 물가에 자리잡고 산이조치요 번개팀 여름방학 쫑파티를 겸한 하산주 시간을

       삼겹살 파티로 여유롭게 즐긴뒤,기분좋게 귀가길로 접어듭니다. 방학 기간이 얼마나 될는지는 모르겠지만

       번개팀 멤버  모두들 무더위를  슬기롭게 잘 대처하시고,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 뵙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