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산행일자: 2019년 8월4일(1째 일요일)
ㅇ.산행지: 괴산 범동이산(181m)-바루봉(183m)-소나무동산(177m)답사 산행및
산막이 옛길 트레킹& 괴산호 유람선 투어.
ㅇ.날씨: 대체로 맑음
ㅇ.참석자: 대구 백우산악회 제천 군자산-비학산 산행 편승
필자 단독 답사산행
ㅇ.산행시간: 오전 10시10분~오후3시35분(유람선 승선시간 약40분 포함. 5시간25분)
ㅇ.산행코스: 금성농원입구 삼거리-구진치 표석-범동이산 정상-금성농원 입구 삼거리-칠성로10길-
괴산댐-바루봉 들머리(칠성면 외사리122.묘역 진입로)-의성김씨 묘역-개척산행-
바루봉 정상-원효사-수전교-산막이옛길 제1주차장-소나무동산 정상(정사목)-차돌바위선착장
-유람선 투어-연하협구름다리-굴바위 선착장-선유대(각시바위,신랑바위)-굴바위 선착장-
-연하협구름다리-양반길 출렁다리-갈론휴게소 (뱃길7.3Km제외.9.32Km)
ㅇ.산행지도
▣.아래 지도및 사진들은 클릭하면 원본크기로 확대됩니다.
대구백우산악회의 8월 정기산행인 괴산 군자산-비학산 종주산행에 동참한 필자는 본대와는 코스를 달리해서
인근에 있는 미답산인 조그마한 범동이산( 181m)과 바루봉(183m)을 먼저 답사한후 비학산으로 올라 본대의
하산 종료 지점인 갈론계곡으로 내려가서 합류하기로 하고, 본대의 산행기점인 소금강 솔밭주차장에서 일단
본대와 같이 하차 한뒤~~~
단체 기념 사진을 한컷 찍은후~~~
하산종료 지점인 갈론계곡으로 이동하다가, 갈론휴게소 약 3Km정도 못미친 '금성농원'입구에서 하차합니다.
버스내에서 이미 산행채비는 모두 갖추었는지라 바로 오룩스앱을 가동하고는 금성농원쪽으로 들어서며 산행에
들어갑니다.전면 멀지않은 곳에 봉긋하게 솟아있는 범동이산 정상부가 건너다 보이고, 그 뒤로는 산막이 옛길을
둘러싸고 있는 천장봉과 등잔봉이 저만치 조망이 되네요. 몇발짝 진행하면 나오는 철책문을 우회해서 들어가니~~~
구진치(九津峙)라는 대형 비문과 안내석이 세워져 있는게 보이네요.
괴산 구진치(九津峙)는 힘이 없고 가난한 사람들의 꿈이였던 정감의 정감록 집필 장소 였다고 합니다. 정감록은
우리 나라의 대표적인 예언서로서. 여러 가지의 감결류(鑑訣類)와 비결서(秘訣書)의 집성이며 이본(異本)이
많은 것이 특징이라고 하네요.
구진치 뒤로 나있는 오솔길을 따라 오르면~~~
몇발짝 안올라가서 삼각점이 있는 범동이산 고스락(181m)에 올라섭니다. 표지기 달고 인증샷을 한후 ~~~
맞은편을 보니 바로 아래로는 '의성김씨' 가족 묘역이 내려다 보이고, 괴산호 건너편으로는 천장봉과 등잔봉이
조망이 되네요.산길을 따라 조금만 더 진행하면 연천대(鳶天臺) 벼랑위에 환벽정(環碧亭)이라는 정자가 있다는데 ~~~
예습 부족으로 그 사실을 모른체 이곳에서 그냥 되돌아 나가게 되어 몹씨 아쉽게 되었네요.
산행기점인 금성농원 입구로 되돌아 나간뒤, 좌측 '칠성로 10길'을 따라 바루봉 쪽으로 진행합니다
조선전업주식회사(한국전력공사의 전신)가 1952년에 착공하여 1957년에 준공했으며 댐의 규모는 비록 작지만,
순수한 국내 기술진의 조사·계획·설계·시공으로 이루어진 최초의 발전 전용 댐이라는 괴산댐도 지나고~~~
금성농원 입구에서 20여분이면 바루봉 능선 끝자락에 이르는데,바루봉으로 오르는 확실한 산길 들머리를 모르는
상태인지라, 우측 산자락을 유심히 살피며 진행하노라니, 묘역 진입로인듯한 수풀이 우거진 묵은 산판길이 하나
보여, 이리로 올라붙으며 바루봉 산행에 들어갑니다.
한차례 돌아 오르니 '의성김씨' 가족묘역이 나오며 묵은 임도는 끝나 버리고, 주변 일대를 둘러보나 이어지는 길이
보이지를 않아, 묘역뒤 다소 잡목이 성긴 지점을 찾아 개척산행으로 치고 오르니~~~
짐승들 길인듯한 희미한 길흔적과 연결이 되는듯 하더니, 15분여 후 능선 평탄부로 올라서게 되고~~~
10여분 더 진행하니 국토지리정보원,영진지도상의 바루봉 고스락(183m)에 올라 서네요.표지기 걸고 인증샷을
한후, 맞은편 능선길을 따라 비학산 쪽으로 진행하노라니~~~
4분여후 다음지도상의=에표시된 바루봉 정상(183m) 지점에 이르며 물치 아우의 오래된 표지기와 고 한현우님의
찢어진 비닐코팅 정상 표지가 걸려있어 다시 한번 인증샷을 하는데, 어느 봉우리가 실제 바루봉 정상인지
헷갈리게 합니다.
조금더 진행하니 널따랗게 자리잡은 무명 묘역이 나오며 산판길 수준의 너른 진입로와 연결이 되고~~~
이어서 나오는 갈림길에서 비학산 들머리인 군자사로 가기위해 좌측으로 꺽어 내려가니~~~
얼마 안내려가 원효사라는 작은 절집이 나오네요.
몇발짝 이동하면 나오는 군자사 삼거리에 서니 예정대로 꼭 비학산에 올라야하는지 갈등이 생깁니다.지금까지
진행하는데만 해도 푹푹 찌는 염천 더위에 진이 빠져 힘이 들었는데 해발 829m나 되는 비학산을 오르려고 하니
엄두가 나지를 않네요. 게다가 비학산은 오래전에 이미 답사한 산이기도 해서 이곳에서 궤도를 수정해서 멀지않은
산막이 옛길로 이동한뒤, 수차례나 산행및 둘레길 트레킹을 했지만 다음지도에 산봉으로 표시된 '소나무동산'이
미답인 상태라 어느 봉우리인지 확인 답사한후 연하협구름다리를 거쳐 갈론계곡으로 가기로 합니다.
10여분이면 달천에 놓여있는 수전교를 건너고~~~
건너자 말자 나오는 사거리에서~~~
좌측 산막이옛길쪽으로 진행하면 다시 10여분후 산막이옛길 주차매표소를 지나~~~
산막이옛길 제1주차장에 도착합니다. 때마침 점심시간도 되었고 하여, 바로위 식당가에 들려 시원한 냉면으로
중식을 해결하고는~~~
비학산을 포기함으로 인해 한결 시간 여유가 생겨서 천천히 산막이옛길을 따라 들어가며, 소나무동산 답사에
들어갑니다.
돌조각 휴게소 안을 통과해서~~~
잠시 더 진행하니 고인돌 형태의 바위와 연리지, 소원성취 의자 등이있는 고인돌쉼터를 지나게 되고~~~
이어서 '소나무동산'이란 표지판이 서있는 소나무숲으로 들어서게 되는데~~~
안내판을 보니 40년생 소나무가 1만여평 정도 군락지를 이루고있는 이 지역 전체를 '소나무 동산'이라고 부르는
모양이나, 어쨋든 다음 지도에 산으로 등재가 되어있으니 가장 높은 정상부를 찾아 올라가 봅니다.
한차례 돌아 오르니 소나무 출렁다리가 나오고 두갈래길중 소나무 출렁다리를 건너간뒤~~~
우측으로 돌아오는 산책로와 다시 합류해서 진행하노라니~~~
잠시후 등잔봉 등산로 입구를 지나~~~
어느새 호랑이굴앞에 이르네요. 오룩스맵을 확인해보니 소나무동산 정상부를 지나쳐온지라~~~
잠시 되돌아 나간뒤 출렁다리 들날머리에서 좌측 산막이옛길을 따르다가~~~
산책로에서 좌측으로 살짝 벗어나있는 '정사목'쪽으로 오르니~~~
바로위에 봉긋한 지점이 나오는지라 이 부근이 다음지도상의 '소나무동산' 표시 지점인듯해서 이곳에 표지기를 걸고
인증샷을 합니다만, 조금은 마음이 떨떠름 하네요.어쨋거나 답사하기로 한 봉우리는 이제 모두 답사를 끝냈는지라
본대와 합류할일만 남았는데, 3Km 가까이 되는 연하협구름다리까지 도보로 진행하기도 다소 부담스럽고 또 한
이 구간 역시 몇차례 탐방을 한 코스라 유람선을 이용하기로 하고~~~
멀지않은 차돌바위 선착장으로 이동한뒤~~~
대운2호를 타고 괴산호 유람선 투어에 들어갑니다.
좌측 멀리로 괴산댐이 보이네요.
군자산과 비학산
꾀꼬리전망대(고공전망대)
연천대 환벽정
산막이 마을
삼신바위
연하협구름다리
선유대 족두리바위(신부바위)
사모바위(신랑바위)
괴산호 일주 유람을 끝낸뒤 대부분의 승객들은 산막이마을 혹은 차돌바위 선착장으로 되돌아가나 필자는
연하협구름다리를 건너 갈론계곡으로 가기위해 굴바위 농원 선착장에서 나홀로 하선을 합니다.
선착장에서 50m 정도 올라가니 굴바위 농원과 함께 매표소를 겸하는 매점이 나오네요.
보아하니 매점은 무인판매소로 운영이 되는듯하며 굴바위 농원은 조금전에 타고온 대운2호 유람선 선장 부부가
주인인듯 합니다. 기존 4Km쯤 되는 산막이옛길은 지금은 이곳 굴바위를 지나 신랑바위 까지 연장이 되어 7.2Km
정도 된다고 하네요.
1선착장을 거쳐 연하협 쪽으로 진행 하노라면~~~
6분여후 연하협구름다리 서단 입구에 이르게 되고~~~
연하협 구름다리를 건너가면~~~
바로 갈론계곡 진입도로인 '칠성로 10길'과 합류하게 되고~~~
우측 도로를 따라 진행 하노라면 얼마 안가서 '충정도 양반길 출렁다리'가 나오고~~~
17분여후 우리의 전세버스가 대기하고 있는 갈론휴게소에 도착하며 ,산행및 트레킹 거리 9.32Km에 유람선
투어 시간 40여분을 포함해서 5시간25분여의 산행및 트레킹을 마치게 됩니다.피서철이자 일요일이라 그런지
단체 산행객들과 가족단위의 행락객들이 엄청 많이 들어와 있네요.
갈론계곡 시원한 계곡물에서 알탕을 즐기며 달구어진 몸을 한동안 식히고는, 그늘에 자리잡고 냉장이 잘된 맥주로
하산주를 즐기고 있노라니 한참이나 지나서야 본대 일행들이 몇명씩 내려오기 시직하는데,모두들 무더위에 식수
부족으로 파김치가 되어 있네요.더군다나 비학산에서 갈론계곡으로 내려오는 등산로가 산꾼들의 발길이 거의 없었는지
아예 없어지다 싶이 해서 개척산행 수준으로 내려오느라 엄청 고생을 한 모양입니다. 설상 가상으로 본대의 주력
부대가 갈론계곡 반대쪽 방향인 군자사쪽으로 잘못 내려서는 바람에 버스로 이동한후, 본대와 합류한뒤 맛나게 끓인
닭백숙으로 하산주와 석식까지 해결하고는 기분좋게 귀가길로 접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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