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경상남도

밀양 건지봉(340.3m)-미륵봉(766.2m)-곤지봉(362.0m),장자산(135.2m)

산여울 2020. 4. 27. 08:37

ㅇ. 산행 일자: 2020년 4월 26일(넷째 일요일)

ㅇ. 산행지: 밀양  건지봉(340.3m)-미륵봉(766.2m)-곤지봉(362.0m), 장자산(135.2m)

ㅇ. 날씨: 맑음

ㅇ. 참석자: 단독 답사 산행

ㅇ. 산행시간: 오전 8시 30분~오후 2시 20분(차량 이동시간 제외: 5시간 30분)

 

ㅇ. 산행코스: 대촌 새마을 회관-정각산 산행 입구 이정목 사거리-과수단지 임도-건지봉 입구

                임도 삼거리-건지봉 정상 왕복-임도-미륵봉 산길 들머리-미륵봉 정상-

                실혜산 분기 안부 사거리-곤지봉 정상-용지마을-대촌 새마을회관(10.4Km)-

                차량 이동-미르 캠핑장 내 장자산 답사(0.6Km)  총계:11Km

 

ㅇ. 산행지도

 

               ◐. 밀양 산내면 건지봉(340.3m)-미륵봉(766.2m)-곤지봉(362.0m)

               밀양 건지봉-미륵봉-곤지봉 원점회귀 산행의 기종점으로 잡은 산내면 대촌 새마을회관에

               도착해서 바로 옆 공간에 애마를 주차하고 산행 채비를 갖춘 뒤, 먼저 주변 지형부터 휘이

               한번 둘러봅니다. 마을회관 바로 앞으로는 양송 정 소류지가 펼쳐지며 주변에는 정자나무

               아래 팔각정과 평상 등을 갖춘 쉼터가 조성이 되어 있는 게 보이네요.    

 

 

 

 

               잠시 주변 풍광을 둘러본 뒤 회관 앞 삼거리에서 우측 '송정길'을 따라 들어가며 산행에

               들어갑니다.

 

 

               몇 발짝 안 가서 길 좌측으로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듯한 우물터도 나오고~~~

               정면으로는 첫 번째 답사하게 될 건지봉이 저만치 올려다 보이며, 우측 양송정 소류지

               뒤로는 멀리 백암봉과 용암봉이 조망이 되네요.              

               양송정 소류지 제방으로는 연산홍이 활짝 핀 산책로가 조성이 되어있는 게 보여~~~

               수문 위에 설치된 철책 다리 위로 올라가서 잠시 소류지 주변의 풍광을 즐깁니다. 소류지

               너머 중앙 멀리로는 구만산이 어림이 되고, 그 우측 앞쪽으로는 세 번째로 답사하게 될

               곤지봉이 건너다 보이네요.

               잠시 조망을 즐기고는 되돌아 나와 가던 길을 이어가면, 얼마 안 가서 정각산 등산로

               이정목이 서있는 수렛길 사거리에 이르고~~~

               정각산 등산로 입구인 좌측 '송정 1길'을 따라 들어가면 잠시 후 마을을 벗어나며~~~ 

                사과 과수원 사이 포장 임도로 이어지네요. 지금부터 한참 동안은 활짝 핀 사과꽃 향내를

                맡아가며 임도를 따라 기분 좋게 진행하게 됩니다.

 

 

 

 

               한동안 오르다가 우측으로 시선을 돌리니 멋진 조망이 열리며 밀양, 청도 일대의

               알만한 산군들이 파노라마처럼 시원스럽게 펼쳐지네요.

 

               '정각산 6.2Km'이정목이 서있는 대촌마을 수렛길 사거리에서 30여 분 만에 건지봉 능선

               갈림길이 있는 능선 삼거리로 올라서며 넓디넓은 과수단지도 끝나게 됩니다. 우측

               능선상으로 400m 정도 떨어져 있는 건지봉 정상을 찍고 되내려와서 맞은편 임도를 따라

               진행하게 될 지점이네요.

               우측 임도 수준의 너른 능선길을 따라 꺾어 오르면 몇 발짝 안 가서 좌측 사면으로

               '월성이 씨' 가족 묘역이 나오고, 곧이어서 나오는 갈림길에서는 그대로 직진 능선길을

               따라 오르노라면~~~

 

 

                임도 삼거리에서 13분여 만에 별 특징 없는 건지봉 고스락(340.3m)으로 올라섭니다.

                인증샷을 한 후~~~

               올라왔던 길을 따라 되짚어 내려가노라니 전면으로 다음 답사할 산 인 미륵봉 정상부가

               우람한 산세를 뽐내며 멀리 높다랗게 솟아 있는 게 올려다 보이는데, 거리나 높이로 보아

               한참 동안 진땀깨나 빼야 될듯해서 슬며시 걱정이 되네요.

                잠시 후 임도 삼거리로 회귀하게 되고, 여기서 부터도 계속해서 임도를 따라 진행하게

                됩니다. 우측 능선상으로 이어지는 임도를 따르노라면 중간에 임도 갈림길이 두세 차례

                나오나, 메인 임도만 따르면 되고~~~

 

 

               건지봉 갈림길 삼거리에서 30여분 정도 진행하면, 미륵봉 남릉 상의 8~9부 능선으로

               지금까지 계속해서 이어져 오던 임도가 미륵봉 능선을 벗어나며 우측 사면으로 휘어져

               나가는 삼거리 지점에 이르는데, 그대로 우측으로 휘어지는 완만한 임도를 따라

               주능선 상의 끝방재로 오른 뒤, 좌측 능선을 따라 미륵봉으로 오르면 무난하긴 하나

               엄청 많이 둘러가는 듯해서 지름길로 올라 가기로 하고, 능선 끝자락의 희미한 길 흔적을

               따라 능선으로 올라붙어 진행을 합니다.

                얼마 안 올라가서 '유인 한양 조 씨"묘역을 지나고~~~

               서서히 고도를 높여 가노라면 급경사 된비알 길로 바뀌는데, 어찌나 경사가 급하고 길이

               험하던지 몇 차례나 쉬어가며 쉬엄쉬엄 오르노라니, 차라리 멀리 둘러가더라도 임도 따라

               오를걸 하는 후회가 막급이네요.

 

 

               간간이 보이는 선답자의 표지기를 따라 숨이 턱에 닿도록 힘들게 치고 오르노라니~~~

               산길 들머리에서 근 1시간여 만에 미륵봉 직전 주능선상으로 올라서게 되고~~~

               좌측으로 몇 발짝 이동하면 초라한 정상 표지와 영식 아우의 '산이 조치요' 표지기를 비롯

               많은 선답자들의 표지기들이 걸려있는 미륵봉 고스락(766.2m)에 올라섭니다.

               인증샷을 한 후~~~

                맞은편 능선길을 따라 실혜산 방향으로 진행하노라면~~~

 

 

               15분여 만에 곤지봉 능선이 좌측으로 분기하는 분기봉 직전의 안부 사거리에 이르는데,

               좌측 다소 희미한 사면길이 분기봉을 거치지 않고 바로 곤지봉으로 이어가는 우횟길

               인듯해서, 조금이라도 거리를 단축하기 위해 좌측 우회길로 꺾어 들어 진행합니다.

                초반부에는 다소 희미하긴 하나 길다운 길이 이어지더니 진행할수록 더욱 희미해져,

                있는 듯 마는듯한 족적을 더듬어가며 한동안 진행하니~~~

                안부 사거리에서 12분여 만에 곤지봉 능선으로 올라서며, 우측 분기봉에서 이어져오는

                뚜렷한 능선길과 합류하네요. 완만한 좌측 능선길을 따라 오르내리노라면~~~

             

                "세월" 이라는 표지기가 수시로 나타나며 곤지봉까지 길라잡이 역할을 톡톡히 해줍니다.

                25분여후 좌측 어디쯤에선가 올라오는 사면길과 합류하고~~~

                잠시후 나오는 무명묘역에서 30여분에 걸쳐 느긋한게 중식시간을 가진뒤~~~

               다시 능선길을 이어가노라면~~~

                얼마 진행하지 않아 무명 납짝무덤 1기가 있는 'Y"자 갈림길에 이르는데, 독도유의

                지점으로 뚜렷한 좌측길은 바로 미라 마을로의 하산로이고, 곤지봉으로 이어가기

                위해서는 다소 희미한 우 직진길을 따라 진행해야 됩니다.잠시후 관리가 잘되고 있는

                '전의이씨' 묘역이 나오고~~~

                몇발짝 안가서 미라 마을에서 올라오는 임도 수준의 너른길과 합류하네요. 

               우측 임도를 따라 오르면 잠시후 능선상으로 올라서며, 맞은편 멀리로 북암산에서

               수리봉,억산, 운문산으로 이어지는 장쾌한 능선이 병풍처럼 펼쳐집니다.

               잠시 조망을 즐기고는 다소 희미한 좌측 능선길을 따르면 군데 군데 소나무 재선충

               방제 작업을 해놓은 일명 소나무 무덤들이 눈에 띄더니~~~

               잠시후 좌측 미라 마을쪽에서 올라오는 희미한 산길과 합류하게 되는데, 이곳에서

               멀지않은 곤지봉 정상을 답사하고 되내려와서 미라 마을로 내려서야할 지점인듯합니다.

               우측 능선길을 따라 한차례 치고오르니~~~

                7분여 만에 작은 바윗돌들이 널브러져 있는 곤지봉 고스락(362.0m)으로 올라서네요.

                인증샷을 한후 주위를 둘러보노라니~~~

               정상부 일대에는 움푹 패여 있는구덩이 안에 묵무덤도 보이고 주위에는 돌로 쌓은

               참호와 축대 형태도 보이는것으로 보아 봉수대터(?)인것 같기도 하고~~~

                능선 끄트머리로 나가보니 바로 아래로 '밀양대로'와 동천이 내려다 보이고, 그 뒤로는

                구만산에서 육화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멀리 건너다 보이네요.

               직전 갈림길로 되내려간뒤 계속해서 이어지는 희미한 산길을 따르면~~~

                곤지봉 정상에서 10여분만에 조성이 잘된 사각봉분의 '안동손씨' 쌍분 묘역으로

                내려서고~~~

               널따란 묘짓길을 따라 내려가노라면~~~

               잠시후 포장 임도와 합류하더니~~~

 

                과수원길과~~~

 

 

                미라마을, 용지마을을 거쳐~~~

 

                곤지봉에서 40여분만에 출발지점인 대촌 새마을 회관에 도착하며,10.40Km에

                5시간15분 정도가 소요된 건지봉-미륵봉-곤지봉 종주산행을 마치게 되고, 귀가길에

               있는 장자산 답사를 위해 산외면 희곡리로 이동합니다. 

 

 

 

 



               ◐.밀양 산외면 장자산(135.2m)

 

                15분여 후 장자산 산행기점으로 잡은 '미르 캠핑장'에 도착하니, 나지막한 장자산 일대

                전체가  오토캠핑장과 방갈로 등으로 조성이 되어있고, 주위 풍광이 너무나 좋아

                가족 단위로 캠핑하기에 아주 좋을듯 합니다.

 

 

 

 

 

 

 

                캠핑장내를 한바퀴 휘이 돌아보며 지도상에 표시된 장자산 정상(135.2m)에 오르니,

                이 곳 또한 캠핑 데크 사이트가 설치되어 있네요.

                한쪽편 나무에 표지기 달고 인증샷을 찍으려니 어째 좀 쑥스럽네요.

 

 

 

 

 

                한쪽편 나무위에는 아담한 수상(樹上)방갈로도 한채 보입니다.

 

 

               물놀이장 옆을 지나 15분여만에 미르 캠핑장 내부를 한바퀴 휘이 둘러보고는 기분좋게

               귀가길로 접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