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트레킹일자: 2014년 8월21일(3째 목요일)
ㅇ.장소: 문경 새재길
ㅇ.날씨: 흐린후 맑음
ㅇ.참석자: 대구산이좋아산악회
ㅇ.트레킹시간: 오전 10시10분~오후2시10분(놀며쉬며 4시간)
ㅇ.트레킹코스: 괴산군 연풍면 고사리마을-조령산 자연휴양림-조령제3관문(조령관)-동화원휴게소
-조령제2관문(조곡관)-KBS촬영장-조령제1관문(주흘관)-공원관리사무소-대형주차장
ㅇ. 트레킹지도
▣.아래 지도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확대됩니다.
지난밤에 이어 계속해서 내리는 장마비에 부득히 바위와 급경사로 이루어진 문경 대야산 정기산행지를
회원님들의 안전을 최우선시 하여 주흘산 산행과 문경 새재길 트레킹을 하기로 급변경해서 필자는
오늘 친구들과의 야외모임을 겸하는 산행이라 트레킹조에 합류해서 새재길 들날머리가 되는 괴산군 연풍면
고사리 주차장옆 삼거리에서 먼저 하차합니다.
산행채비를 갖춘뒤 새재길 1코스 안내도를 일별 한후~~~
조령 제3관문인 조령관을 향하여 새재길 트레킹에 들어갑니다.몇발짝 안가 좌측으로 이화여대 고사리 수련관이
나오고 우측으로는 "어사또가 걷던길" 이라는 표석을 세워놓은게 보이네요.
고사리 산장도 지나고 조령산 "숲속의 펜션"도 지나 완만한 아스팔트 포장 오름길을 따라 진행 하노라면
출발 10 여분 만에 조령산 자연 휴양림 입구 삼거리에 이릅니다.
휴양림 입구의 대형 표지석앞에서 기념사진을 한컷 하고 휴양림내를 거쳐 올라가도 되나 좌측으로 휘어져
오르는 정상적인 도로를 따라 진행하면 이내 좌 만수사 진입로 삼거리를 지나고~~~
싱그러운 숲터널 비포장 수렛길을 따라 천천히 진행하노라면~~~
새재를 노래하는 각종 한시(漢詩)를 풀이해 적어놓은 시판(詩板)이 설치된 데크쉼터도 나옵니다.
잠시후 우측으로 휴양림을 거쳐 올라오는 갈림길이 보이고~~~
이어서 좌측으로 제법 규모가 큰 임산물 판매장을 겸하는 조령산 휴양림 휴게식당이 나옵니다.
우측으로 휘어지는 수렛길을 따르면 좌측으로 사방땜이 올려다 보이는 계곡의 콘크리트 통로위를 통과하고
5~6분후에는 길 좌측으로 통나무 홈통 수로가 길게 이어지고 있는게 보입니다.
몇발짝 안가 전면이 훤히 트이며 좌측으로 소공원이 나오는데, 초입에는 과거보러 가는 선비상(像)이 우리 일행들을
맞이 합니다. 도로를 벗어나 소공원내로 들어서니~~~
"연풍조령정" 이라는 육각정자가 나오네요. 주흘산 산행팀과 시간 발란스를 맞추려면 엄청 여유가 많은지라
육각정에 올라가 잡담을 나누며 한동안 쉼을 한뒤 다시 출발 합니다.
충청북도 지형을 나타내는 조형물도 보이고~~~
대형 "백두대간 조령" 표석도 나오네요.
"한국의 아름다운길" 표지판을 따라 소공원을 벗어나니 우측에 이정표가 있는 사거리에 이르며, 좌측으로
조령 제3관문인 조령관이 지척에 보입니다.
조령관을 통과해서~~~
안쪽으로 들어서니 넓은 잔디 정원이 전개되고 좌우로는 성벽이 늘어서 있는게 조망이 됩니다.
"조령관" 현판 반대쪽에는 "영남 제3관"이라는 현판이 걸려있네요.단체 기념 사진도 한장 박고~~~
바로 좌측으로 올려다 보이는 제3관문 휴게소로 올라가 약 30 여분에 걸쳐 막걸리 몇사발씩 새참(?)으로 먹고
느긋하게 출발합니다.
녹음이 짙은 완만한 내림길의 새재길을 따라 이런 저런 정담들을 나누며 최대한 슬로모드로 진행 합니다.
책바위 이야기 표지판도 지나고~~~
새재 옛길과의 갈림길도 지나 좌측으로 휘어져 진행 하면~~~
4 분여후 동화원 휴게소 입구를 지나고~~~
맨발로 걸으면 딱 좋을 정비가 잘된 마사토 흙길이 계속해서 이어집니다.
이름도 참한 색시폭포도 지나고~~~
최근에 내린 많은 비 때문인지 수량이 풍부해서 콸콸 흘러내리는 계곡물을 감상하며 내려가노라니
속이 다 시원해 집니다.
귀틀집도 지나고~~~
바위굴 쉼터도 지납니다.
무명폭포의 위용
우측 위로는 거대한 바위아래 토굴 흔적이 올려다 보입니다.
"문경새재 아리랑" 노래비 옆에 원두막형 정자쉼터가 있어서 다시 또 쉬어갑니다.
"문경새재 아리랑" 노래비 비문(碑文) 입니다. 처음듣는 아리랑인데 곡이 어떤지 궁금하네요.
운치있는 숲길을 따라 여유롭게 진행하노라면~~~
잠시후 조곡약수 표지를 겸하는 목장승이 보이나 그냥 통과합니다.
이어서 길 우측으로 꽤나 넓은 소나무 쉼터가 나오는데, 모 산악회 회원들이 삼삼오오 둘러앉아 중식시간을
즐기고 있는게 보이네요.
이내 좌측으로 조령 제2관문인 조곡관이 나옵니다.
조곡관을 통과해서 건너편 조곡관 현판을 배경으로 기념사진 한장 남기고~~~
조곡교를 건너 가려니 바로 아래로 초곡천의 아름다운 풍광이 펼쳐지네요.
조곡교를 건너가면 좌측으로는 영남 제2관문 조곡관 안내판이 보이고, 우측으로는 제2관문 휴게소가
아치형 다리 너머로 건너다 보입니다.
얼마 진행하지 않아 좌측으로 조곡폭포가 올려다 보이는데, 근래에 비가 많이 왔는데도 불구하고 유독
이 폭포는 수량(水量)이 적어서 가는 물줄기가 흘러내려 실망스럽습니다. 높이로 보아 수량만 많으면 멋들어진
폭포의 모습을 보여 줄것 같은데~~~
조곡폭포 바로 우측 아래에는 물레방아 시설이 보이는데, 그 뒤 통나무 표지목에 "응암(매바우) 폭포" 라고
표시가 되어있어서 고개를 갸우뚱 하게 하네요.
몇발짝 더 진행하니 "산불됴심" 표지석과 안내판이 나오고, 이어서 우측으로 돌탑 수십기로 이루어진
"소망성취탑" 군(群)이 나옵니다.
8 분여후 두개의 둥그스럼한, 한시(漢詩)가 가득 새겨진 시비와 함께 폭포(瀑布)와 소(沼)와 담(潭)이 어우러진
용추(龍湫)가 나오고~~~
이어서 좌측으로 신구(新舊) 경상감사의 인수인계 장소라는 교귀정(交龜亭) 이 올려다 보입니다.
바로 아래 교귀정소나무 라는 노송이 표석과 함께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는게 보이네요.
교귀정 표석
옛날 선비들이 과거보러 한양을 가다 숙식을 해결했던 주막을 재현해 놓은곳도 지납니다.
8 분여후 고려와 조선조 공무로 출장중인 관리들의 숙식 편의를 제공해주는 공익시설인 조령원터 앞을
지납니다.
잠시후 툭 튀어나온 지름틀 바우를 지나니~~~
이내 요란한 물소리와 함께 좌측으로 시원한 물줄기를 쏟아내는 지계곡이 보이고, 우측으로는 KBS촬영장
으로 건너가는 왕건교가 나옵니다.과거에 한번 관람한 적은 있지만 시간여유도 있고하여 다시 한번 둘러보기위해~~~
다리를 건너가니 매표소가 나오는데, "경로" 라고 말하니 아가씨인지 아줌마인지 애매한 매표원이
엉거주춤 일어서며 힐끗 내다보더니 증명서를 보여 달라는 말도 없이 그냥 씩 웃으며 앉아버리네요.
경험상 척 보면 아는 모양입니다.
강령전
용상체험관
광화문 안쪽모습과 바깥에서본 광화문
성내 모습
관가 그리고 주택가
요사이로 치면 교도소라 할수있는 순군옥(巡軍獄)
개울을 건너는 아치형 다리를 건너가니~~~
평민들이 사는 초가집들이 나오네요.
촬영장 끝까지 휘이 돌아본후~~~
되돌아 나와 용추교를 건너 촬영장 정문 매표소 쪽으로 나갑니다.
우측으로 잠시 진행하니 좌측으로 주흘산 으로 오르는 등산로 들머리가 보이며, 전면으로 조령제1관문인
주흘관이 나옵니다.
주흘관 성문을 빠져나가면서 실질적인 새재길 트레킹은 끝나는 셈입니다.
관리사무소와 상가를 지나 마지막 대형차량 주차장에 이르니 우리의 애마가 대기하고있는게 보이네요.
버스에 도착하니 주흘산 산행팀은 아직 아무도 하산한 사람들이 없습니다.
바로옆 초곡천 맑은물에서 땀을 씻고 새옷을 갈아입은뒤 , 우중의 날씨라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서 장소를
빌려놓은 새재 별미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부회장님, 총무님이 산행도 하지 못하고 땀을 뻘뻘 흘리며 맛있게
끓여놓은 닭백숙으로 푸짐한 하산주를 즐기고 있으려니 그제서야 주흘산 산행팀들이 속속 도착합니다.
대구를 출발 할때만 해도 굵은 빗줄기가 쏟아졌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이렇게 참석해주신 회원님들에게
무한한 애정과 더불어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산행기 > 경상북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구 달성 찌키산(112m)-오동산(옥녀봉.160.5m)-용리산(필봉산.481.9m) (0) | 2014.10.04 |
---|---|
경산 갈미봉(288.2m)-연죽산(292.6m),태봉산(203.1m),황새봉(256.8m) (0) | 2014.09.22 |
봉화 희망봉(882.3m)-조록바위봉(1088.3m)-조람봉(1004.5m) (0) | 2014.08.06 |
문경 도장산(828m) (0) | 2014.07.26 |
청도 고깔봉(457m)-응봉(277.2m) (0) | 2014.07.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