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전라남도

무안 승달산(318.9m)

산여울 2009. 8. 15. 08:56

   ㅇ.산행일자: 2009년 8월14일(금)

   ㅇ.산행장소: 무안 승달산(318.9m,)

   ㅇ.날씨: 맑음

   ㅇ.참석자: 백호산악회47명

   ㅇ.산행시간:오전11시30분~오후3시20분(3시간 50분)

   ㅇ.산행코스:청계제일교회-매봉-깃봉 삼거리-사자바위봉-하루재-승달산-목포대 정문

 

   ㅇ.산행지도

  

 

국립 목포대학 정문에서 북쪽으로 조금 떨어져 있는 청계제일교회 부근 1번국도상에서 하차. 교회 쪽으로 들어 가며 승달산 산행이 시작 됩니다.내리 쬐는 뙤약빛이 장난이 아니군요.오늘 산행구간이 비교적 짧고 산높이도 야산 수준이라 조금은 느긋한 마음으로 출발합니다.

 

교회 바로 옆으로 승달산 등산로 안내 표지판 을 따라 들어 가면 등산안내도 와 함께 산길 들머리가 열립니다.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됩니다. 조금 오르다 뒤로 돌아보니 청계제일교회 의 첨탑이 보이네요.

 

잠시 사면길을 치고 오르면 5분 여만에 체육시설이 있는 능선 평탄부에 올라서는데 습도가 높은 무더운 날씨라 벌써 부터 온몸이 땀에 젖습니다.

 

우측으로 조금 이동 하니 묘역 너머로 목포대학이 내려다 보입니다.

 

통나무 를 이용한 흙계단길을 따라 내려섰다가~~~

 

잠시후 또 깔딱고개 계단을 오르는데 내리쬐는 햇빛에다 습기를 머금은 지열이 훅훅 올라오는데 숨이 막힐지경 입니다. 처음 동네 야산같은 나지막한 산이라 얕잡아 보고  가진 느긋한 마음가짐 이 싹 사라지는 순간입니다.

 

산행 시작 25분 여만에 개념도 상의 매봉 고스락(190m)에 올라서니 벤치 몇개와 운동시설이 있고 나무들이 없어서 시원하게 조망은 터지나 그늘이 없어 바로 통과합니다.

 

3분여 더 진행하면 팔각정 정자가 있는 제1무명봉  에 당도 하는데,이곳 이정표 에 매봉(해발203m) 이라 표시가 되어있네요.

 

기념 사진 한장 찍고  잠시 땀을 식힌후에 다시 출발합니다.

 

한동안 진행 하노라면 우측 소나무 사이로 앞으로 가야 할 깃봉 과 사자바위봉 이 조망되고~~~

 

잠시후 암릉 구간이 시작됩니다.

 

전면으로 암릉구간이 계속해서 이어지는데,작은산 이면서도 아주 옹골찬 산세를 하고 있는 당찬 산입니다.

 

지형도 상의 제2무명봉 은 우측으로 우회 하고~~~

 

조금 지난 안부 그늘진 곳에 자리잡고 25분간에 걸쳐 민생고 를 해결한뒤 다시 출발 하면, 얼마 안가 깃봉 삼거리에 올라서는데,벤치 두어개가 있고 연증산 등산안내도 가 세워져 있습니다.

 

계속해서 우측 능선길을 따르면 암릉구간 과 바위전망대 등을 거쳐 8분여 만에 사자바위봉(317m)에 올라서는데, 사각정 정자쉼터 와 이정표 가 세워져 있고 조망도 아주 좋습니다.바로 옆에는 잘 가꾸어진 묘1기도 보입니다.

 

증명사진 한장 찍고 잠시 조망을  즐긴후 출발합니다.

 

조금 내려 서면 서쪽 아래로 목포대학이 훤히 내려다 보이는 조망처 도 하나 나타나고~~~ 

 

13~4분후 하루재 사거리 안부에 내려섭니다.목우암 과 목포대 로 내려 가는 갈림길 이 있는곳 입니다.

 

역시 증명사진 한장 남기고 승달산 으로 향합니다.

 

잠시 오르면 나오는 갈림길에서 정상적인 등산로는 직진 하는 오름길 이나 좌측 산허리길이 혹시나 승달산 으로 가는 지름길이 아닐까? 짐작해보며 짐짓 그쪽으로 진행을 하니 이내 붉은 벽돌을 이용한 이상한 형태의 무덤이 나오고~~~

 

조금더 진행 하니 왼쪽 아래로 법천사 가람이 내려다 보입니다. 잠시후 등로는 다시 우측능선 으로 이어져 오는 주등산로와 합류가 되고~~~

 

이내 승달산 삼거리에 이르는데,우리 일행들은 승달산 을 오르기 위해 좌측길로 들어섭니다.

 

2분후 만나는 산불감시초소 삼거리에서, 배낭을 벗어두고  승달산 으로 향합니다.이정표 에는"승달산" 이 "숭달산" 으로 표기가 되어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합니다. 관계당국 의 세심한 배려를 촉구해 봅니다.

 

수월동 삼거리 안부 를 거쳐~~~

 

5분 이면 헬기장 으로 이루어진 승달산고스락(318.9m) 에 올라섭니다. 직전에 다녀간 선두일행들이 달아놓은 김문암 아우의 작품 인 승달산정상표지판 앞에서 포즈를 한번 취한후 발길을 되돌려 직전 삼거리 로 향합니다.

 

직전 산불감시초소 삼거리 에서 간식 을 먹으며 잠시 휴식 을 취한뒤,우측 승달산 삼거리로 되돌아 가지 않고 바로 좌측 산불감시초소봉 으로 오르면 "함평 모 씨" 묘1기와 산불감시초소, 이정표 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반대편 으로 내려가서 2분여 진행 하면 우측 승달산 삼거리 에서 오는 주등산 로 와 합류하고~~~

 

서서히 고도를 낮추는 능선길을 오르내리 노라면 30여분 만에 "나주 임씨"종중 묘역 에 다다르면서 전면으로 목포대학이 지척에 보입니다.

 

잠시후 "나주 임씨 세장산" 비석 옆으로 해서 목포대학 교정으로 내려서고~~~

 

넓은 대학 캠퍼스 내를 통과~~~

 

정문을 빠져 나오면서 승달산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비록 높이도 얼마 안되고 산행코스도 짧았지만, 습도 높은 무더운 날씨에다  초반 그늘조차 없어서 땀을 한바가치 나 흘린 힘든 산행이었습니다. 백호 회원님들 장거리 이동에 이은 무더위 산행이라 정말 수고가 많았습니다.

이후 모두들 버스에 탑승. 무안 회산 백련지 로 이동하여 국내 최대의 10만 여평에 달하는 연꽃단지 를 방문 했으나 이미 연꽃들은 다지고 축제도 끝난 상태라 무척 아쉬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