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대전광역시

대전 유성구 산장산(265.4m)-노적봉(191m)-빈계산(414m)< 대전둘레산길 제10구간>

산여울 2016. 8. 13. 16:42


ㅇ.산행일자: 2016년 8월12일(2째 금요일)

ㅇ.산행지: 대전 유성구 산장산(265.4m)-노적봉(191m)-빈계산(414m)

ㅇ.날씨: 대체로 맑음

ㅇ.참석자: 대구백호산악회원님들과

ㅇ.산행시간: 오전 10시05분~오후2시05분(4시간)

ㅇ.산행코스: 진잠초교-호남고속도로지선 지하통로(이정목삼거리)-능선사거리-팔각정쉼터

                  -너럭바위 조망처-산장산 정상-팔각정 쉼터-학교뒷재-성재(성북동산성표석)

                  -노적봉 정상 왕복-용바위-범바위-임도-빈계산 정상-수통골주차장(하) (7.93Km)


ㅇ.산행지도


       ▣. 아래 지도와 사진들은 클릭하면 원본 크기 대로 확대가 됩니다.


빈계산트랙.gpx


       대전광역시 유성구 진잠로상의 진잠초교앞에서 하차한후~~~


       횡단보도를 이용해서 도로를 건너 가노라니 맞은편으로 나지막한 산장산 능선이 올려다 보이네요.


       도로를 건너 산장산 약수터 팻말따라 맞은편 소방도로를 따라 들어가면~~~



       얼마 진행하지 않아 둥구나무 식당앞에 이르며 소방도로는 끝이나고, 둥구나무 식당옆 좌측 골목길로

       꺽어 들어가면~~~


       이내 텃밭옆 길로 이어지며 전면으로 수령 400년의 느티나무 보호수 아래 "아름다운 산장산둘레길"

       안내도와 "산장산 유래비"가 세워져 있는게 보이고,그 우측으로 호남고속도로지선 아래 설치되어있는

       지하통로 입구가 지척에 보입니다.


       "아름다운 산장산 둘레길" 안내도를 일별하고 지하통로로 들어서며, 본격적인 산장산-빈계산 종주산행에

       들어가는데, 오늘 우리 일행들이 산행하게될 코스는 대전둘레산길 10구간이기도 합니다.




       지하통로를 빠져나가자 말자 이정목(좌:산장산1.9Km, 우:성북산성 2.0Km,산장산 1.4Km)과 함께

       삼거리가 나오는데~~~


       대부분의 일행들은 산장산 까지의 거리가 500m나 더 가깝게 표시된 우측길로 진행하나, 우측으로

       진행하게 되면 능선으로 올라붙은후, 좌측으로 산장산 까지 갔다가 다시 되돌아 와야 하는 까닭에, 

       그게 싫어서 필자는 일행 한사람과 함께 500m나 더 먼 좌측길로 진행합니다.


       옥수수밭옆을 지나 좌측 산자락을 따라 오르노라니~~~


       넓게 자리잡은, 관리가 잘된 밀양박씨 가족묘역 앞을 지나더니~~~


       호남고속도로지선 철책펜스와 나란히 이어지는, 철재 덮개가 되어있는 배수로 위로 등로는 한동안

       이어지네요.


       잠시후 철책펜스가 끝나는 지점에 이정목이 하나 나오더니, 등로도 이 지점에서 배수로를 벗어나 산자락으로

       이어지고~~~


       2분여후 능선 건너편의 또 다른 배수로와 만나며 삼거리에 이르고, 우측 배수로를 건너 오름길로

       이어집니다.


       돌무더기도 지나고, 벤치 두개가 있는 간이쉼터도 지나 완만하게 이어지던 등로는~~~


       지하통로앞 갈림길에서 17분여 만에 돌무더기와 이정목이 있는 펑퍼짐한 능선사거리로 올라서네요.


       이정목상의 "산장산 0.9Km" 방향인 우측 능선길 따라 진행합니다.


       산책로 수준의 너른 능선길을 따라 진행하다 한차례 좌측으로 돌아오르면~~~


       육각정과 벤치 그리고 이정목과 돌탑이 있는 쉼터 삼거리로 올라서네요.



       육각정에 올라가서 내려다 보니 대전시가지 일부와 구봉산 능선이 멀리 조망이 됩니다.잠시 쉼을 하며

       조망을 즐긴뒤, 우측으로 꺽어오르면~~~


       얼마 안올라가 "계암김공"의 묘비만이 달랑 나오더니~~~


       몇발짝 더오르니 "계암 김공"의 무덤인듯한 묘 1기가 있는, 잔디가 자라지 않아 삭막해 보이는

       너른 묘역이 나옵니다.


       잠시 더오르니 좌측으로 시원한 조망이 트이는 너럭바위 조망처로 올라서네요.


       바로옆에 서있는 이정목을 보니 우측으로 100m지점에 득공터가 있다고 표시되어 있습니다.


       너럭바위 안내판


       좌측 아래로는 방동저수지가 내려다 보이고, 저수지 우측 뒤로는 미답산인 약사봉이 건너다 보이며,

       좌측 뒤 멀리로는 작년 11월 답사한적이 있는 장군봉이 조망이 됩니다. 잠시 조망을 즐긴후 다시

       능선길을 이어가면~~~


       얼마 진행하지 않아 대형 돌탑 2기가 있는 산장산 정상으로 올라서네요.


       삼각점과 표지판 그리고 조금 앞서 다녀간 우리 일행들의 표지기가 보여, 그 옆에다 필자의 표지기도

       하나 걸고 인증샷을 한뒤~~~


       다시 능선길을 이어갑니다.얼마 안가 벤치 두개가 있는 간이쉼터를 지나고~~~


       이어서 팔각정과 "대전둘레산길 10구간" 안내판이 서있는 쉼터봉으로 올라섭니다.


       팔각정으로 올라서니 대전시 교촌지구와 서남부지구가 시원스레 내려다 보이네요.잠시 조망을 즐기며

       쉼을 한후 다시 능선길을 이어가면~~~


       5분여후 각종 운동기구들이 설치되어있는 체육쉼터에 이르는데, 잇달아 산행 초반 지하통로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올라온길과 합류하는 이정목 사거리가 나오네요. 지도상의 학교뒷재인듯 합니다.대부분의 우리

       일행들이 이리로 올라와서 좌측 산장산 정상을 찍고 되돌아 와서 빈계산으로 진행하게 되는데, 이곳

       이정표에는 "산장산 0.2Km" 로 표시하고 있으나, 실제로는 4~500m는 족히 될것으로 추정이 되네요.


       직진 능선길을 따르면, 14분 여후 또 다른 체육쉼터에 이르고~~~


       잠시후 나오는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진행하면~~~


       한차례 침목 계단길을 거쳐~~~


       성북동산성비와 성북동산성 안내판이 서있는 지점으로 내려섭니다.




       몇발짝 내려서면 교촌동과 성북동을 이어주는 임도상의 성재고개로 내려섭니다.대부분의 일행들은

       그대로 임도를 건너 빈계산으로 향하나~~~



       산욕심이 많은 필자와 학교후배인 일행 한명은 좌측으로 330여m 정도 떨어져있는노적봉(191m)을

       답사할 요량으로 좌측 임도 따라 진행합니다.


       잠시후 좌측으로 노적봉이 지척에 빤히 올려다 보이는 지점에 이르나 노적봉 일대가 사유지 농장인듯,

       큼직한 철책대문과 함께 주위가 삥 둘러가며 철조망 펜스로 둘러싸여 있어서 접근하기가 어렵게

       되어있네요.


       여기까지 와서 빤히 보이는 노적봉 정상을 포기 할수도 없고 하여, 주변을 살피다가 비교적 높이가

       낮은, 작은 쪽문을 발견하고,쪽문을 타넘고 넘어가서 밭 경계선상의 철조망 울타리를 두어번 더

       타넘고 나서야 노적봉 고스락(191m)에 올라설수 있었습니다.


       선답자의 흔적이 전혀없는 봉우리에 필자의 표지기를 달고 인증샷을 한뒤, 농장을 빠져 나갈때는 상단부에

       뾰족침이 설치된, 정문격의 대형철책문을 어렵사리 타넘고 나와~~~


       직전 성재고개로 회귀하니 20 여분이 소요 되었네요.좌측 능선길로 올라붙어 곧장 빈계산으로

       향하노라니,무더운 날씨에 땀을 많이 흘려 바지까지 축축하게 젖어서 다리에 척척 감기는데다,

       더위를 먹은탓인지 영 맥을 못추겠네요.


       억새길이란 화살 표지판 따라 최대한 슬로모드로 진행하노라면~~~



      7 분여 만에 시원한 조망이 터지는 용바위에 도착합니다. 대전 서남부지구 일대가 훤히 내려다 보이네요.




       용바위를 지나 조금더 진행하노라니, 등로 좌측으로 조망바위가 또 한곳 나오고~~~



       연이어서 거대한 바위가 앞을 막아섭니다만, 오르려니 만사가 귀찮아 그냥 통과하는데, 좌측으로

       몇발짝 우회하노라니 범바위란 안내판이 나오네요.


       범바위를 그냥 지나칠수야 없는일이라, 할 수 없이 되돌아가서 바위 정상부로 올라가 봅니다.


       범바위에 올라서서 시원하게 펼쳐지는 대전광역시 주변 조망을 파노라마로 담아봅니다.




       범바위를 내려서서 10 여분 정도 진행하니 "좌 봉소사 0.4km" 이정목이 서있는 삼거리에 이르는데,

       봉소사는 현 지도상의 봉덕사를 이르는듯 하네요.계속해서 빈계산 방향 능선길을 따르면~~~


       집채만한 바위도 나오고~~~




       잠시후 멋진 바위전망대로 올라섭니다.


       대전광역시의 교촌지구와 서남부지구가 훤히 내려다 보이고, 구봉산 능선도 아스라히 조망이 되네요.


       드넓게 펼쳐지는 대전광역시 전경(全景)을 파노라마로 담아봅니다. 우측으로 우리가 처음 올라선 산장산이

       까마득히 멀어 보이고, 그 좌우 뒷쪽으로 구봉산과 장군봉이 모습을 드러내네요.


       "봉덕사 조망터"라는 안내판이 서있는게 보입니다.


       마침 점심시간도 되었고 하여, 이곳에서 휴식도 취할겸 18분여의 중식시간을 가진뒤에 다시 출발합니다.


       전면으로 금수봉이 우뚝 솟아있는게 조망되니, 웬일인지 겁부터 슬슬 나기 시작합니다.비록 금수봉은

       오르지 않지만 같은 능선상의 바로 우측에 있는 약 120m정도 낮은 빈계산을 올라야 하는 까닭입니다.



       10 여분 후에 이정목(좌" 성북동 1.1Km,우: 대정동 1.2km)이 서있는 안부 사거리로 내려서니,

       우측 대정동으로 탈출하고 싶은 생각이 꿀뚝 같았지만, 다시 한번 마음을 추스려 천천히 천천히

       뒤따라 갑니다.



       능선길은 짤렸다가 성북동,대정동을 이어주는 임도를 건너 맞은편으로 가파르게 이어지고~~~


       20 여분이면 삼각점봉으로 올라섭니다.


       다소 완만해진 능선길을 따라 쉬엄쉬엄 오르노라니, 임도에서 40 여분만에 좌측으로 빈계산을 경유하지

       않고 금수봉으로 바로 가는 산길이 갈라지는 삼거리로 올라서네요.이제 빈계산 정상 까지는 300m밖에

       남지않아 안도의 한숨이  다 새어 나옵니다.


       잠시 쉼을 한후 다시 발걸음을 옮기노라니, 작고도 뾰족뾰족한  바윗돌들이 촘촘하게 박혀있는 능선길이

       한동안 이어지더니~~~


       주위에 로프로 울타리를 둘러친 묘역 한곳을 거쳐~~~


       10 여분만에 평상이 두어개 놓여있고 암봉으로 이루어진  빈계산 고스락(414m)에 올라섭니다. 엄청

       오랫만에 오른 빈계산 정상이라 기념사진부터 한컷 찍고는 잠시 쉼을 한뒤, 맞은편 능선길로 내려서며

       하산길로 접어듭니다."고생끝 행복 시작"이 되는 순간입니다.


       잠시 내려가니 좌측으로 조망도와 함께 멋진 계룡산 조망처가 한곳 나오네요.


       우측 도덕봉에서 좌측 금수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뒤로, 멀리 계룡산 능선이 살짝 모습을 드러냅니다.


       조망도와 대조해가며 잠시 조망을 즐긴뒤 본격적인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가파른 돌계단길도 내려서고~~~~



       벤치 3개가 있는 간이쉼터도 지나~~~


       정상에서 23분여 만에 수통골 상,하 주차장으로 가는길이 갈라지는 삼거리로 내려서고, 우리의 애마가

       대기하고 있다는 수통골 하 주차장으로 가기위해 오른쪽으로 꺽어 내려가면~~~



       가파른 침목계단길과~~~


       잣나무 조림지대를 거쳐~~~




       빈계산 정상에서 33분여 만에 수통골주차장(하)으로 내려서며, 4시간여에 걸친 산장산-빈계산

       종주산행을 마칩니다. 불과 산행거리 8km남짓에 산행시간 4시간 정도에다 오르내림도 심하지 않는

       쉬운 산행코스였지만, 여름철 산행에 특별히 약한 필자로서는 정말 힘들고도 어려운 산행중의

       하나로 오래도록 기억될만한 산행이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오늘 백호산악회 새 집행부가 들어선후, 첫 산행이라고 하산주를 식당에서 한다고 하더니, 주차장 바로

       맞은편 "드리오리" 식당앞에 우리의 애마가 주차해 있는게 보이네요.


       좌측으로 눈을 돌리니 도덕봉과 아직 미답인 옥녀봉이 지척에 올려다 보입니다.


       식당 화장실에서 대충 몸을 닦고 새옷을 갈아입은후, 오리백숙과 구수한 누룽지탕으로 푸짐하게

       하산주를 즐기고는 기분좋게 귀구길로 접어듭니다. 새로 회장에 선출된 김옥임 신임회장과 수년째

       연임해서 산대장직을 맡고있는 박영식 산대장, 그리고 기꺼이 총무직을 맡아준 조순행 총무 이 세분께

       직전 회장으로서 진심으로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리며, 대구 백호산악회의 무궁한 발전을 빌어봅니다.

빈계산트랙.gpx
0.14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