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대전광역시

대덕구 대청댐 금강로하스 해피로드길 및 대청호 오백리길 일부구간 트레킹

산여울 2018. 5. 12. 09:33


ㅇ.일자: 2018년 5월11일(2째 금요일)

ㅇ.장소: 대전 대덕구 대청댐 금강로하스 해피로드길 및 대청호 오백리길 일부구간 트레킹

ㅇ.날씨: 대체로 맑음

ㅇ.참석자: 109 ROTC 9기 동기회 부부동반 대구 22명,서울 8명 계30명 참석

ㅇ.코스: 금강로하스 대청공원-대청댐-대청댐 물문화관-대청호 오백리길1구간-미호나루-

            로하스가족공원(4.47Km)-차량이동-전원가든 중식만찬-차량이동-뿌리공원 탐방


ㅇ.지도


       매년 봄철에 1회씩 실시되는 "109 ROTC 9기" 동기모임인 구구회의 춘계 부부동반 산행이 금년에는

       대전 대덕구의 대청댐 호반길 트레킹으로 시행하게 되었습니다. 이 행사 역시 세월이 흘러감에 따라

       어느듯 산행이 체력적으로 부담스러워지는 회원들이 늘어나는지라 몇년전 부터는 가벼운 트레킹 코스로

       전환이 되었는데, 올해 모임은 임관한지 47년만에 모처럼 서울지역에 거주하는 전우들과의 합동 모임

       행사라 무척 의의가 큰 행사가 되어버렸네요. 오전11시경에 금강로하스 대청공원 주차장에서 서울팀들과

       반백년에 가까운 세월만에 반가운 해후의 정을 나누며 잠시 만남의 장을 가진뒤~~~


       단체 사진부터 한장 찍고~~~


       오늘 일정에 대해서 간단하게 설명을 한후 트레킹에 들어갑니다.오늘 일정은 동반한 부인들의 체력과

       중식만찬 시간등을 감안해서 약2시간 코스인 "금강로하스대청공원-대청댐-대청호둘레길1구간 일부-지명산-

       로하스가족공원-전원가든" 으로 이어지는 6.7Km정도 코스로 서울팀들과의 중식만찬에 더 큰 비중을 둔

       짧은 코스로 잡았습니다.





       근 반백년만의 만남이라 그런지 이런저런 이야깃거리도 많아 걷는속도는 자연스럽게 느려지기만 하고~~~


       녹음이 짙게 드리워진 금강로하스 해피로드를 따라 천천히 진행합니다.



       대청댐 휴게소에 이르러 데크로드로 된 완만한 산책로를 따라 대청댐 정상부로 올라가도 되나~~~


      대청휴계소옆 연인들이 가위바위보를 하며 즐겨 오른다는 가파른 87계단을 올라 대청댐 정상부로 올라갑니다.



       대청댐광장의 이색적인 가로등


       우측으로 대청댐 물문화관 모습이 보이네요.


       대청댐 수문위 산책로 입구에서 기념사진도 한컷 찍고~~~


       주변 풍광도 즐기며 잠시 쉼을 한다는게, 준비해간 캔맥주가 쏟아져 나오기 시작하니 자연스럽게 이야기

       보따리가 펼쳐지며 그만 많은 시간을 지체하게 되나 개의하지 않습니다.예정된 코스를 꼭 완주 해야만 할

       이유도 없고~~~




       시간관계상 대청댐 물문화관은 그냥 패스하고~~~



       지척에 있는 대청댐 오백리길 1구간 깃점으로 올라섭니다.이곳 대청호 주변에는 '대청호 오백리길'.

       '대청호 누리길'. '대청호 호반길','금강로하스 해피로드' 등등 둘레길이 너무나 많아, 때로는 중복되기도

       하고 해서 정말 헷갈리네요.










       정담들을 나누며 쉬엄쉬엄 진행을 하다보니 로하스 가족공원에 도착하니 벌써 시각이 12시45분을 가리키네요.

       식당 예약시간이 오후 1시라 더 이상 진행은 무리일것 같아, 여기까지 와서 지척에 있는 지명산 답사는

       아무래도 포기해야만 될것같아 몹씨 아쉽습니다만,개인 보다는 단체를 위해 양보를 할수밖에요. 





       로하스 가족공원내를 여기저기 잠시 둘러보고는~~~



       기념촬영을 한컷하고는 전세버스를 불러타고~~~


       미리 예약해놓은 금강로하스대청공원옆 전원식당으로 이동해서는 메기매운탕과 닭도리탕으로

       중식 만찬을 즐기며, 흘러간 후보생 시절의 추억담과 이런 저런 정담들을 나누다 보니 어느새

       2시간이라는 시간이 훌쩍 지나가 버리고 헤어질 시간이 다가오네요.




       비록 짧은 만남이었지만 정말로 행복하고 즐거웠던 시간이었습니다.현재 원주에 거주하고 있는 모 전우의

       특별 초청으로 단풍이 곱게 물든 가을날 원주 치악산에서 만날것을 약속하며, 아쉬움을 간직한채 서울팀들과

       작별을 고한뒤~~~ 




       우리 대구팀들은 시간여유도 많고 하여 대전 중구 보문산과 방화산 사이에 있는,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갖춘

       뿌리공원을 들렸다 가기로 합니다.


       뿌리공원은 효를 바탕으로 모든 사람들에게 자신의 뿌리를 알게 하여 경로효친 사상을 함양시키고,

       한겨레의 자손임을 일깨우기 위해 세운 공원으로, 대전광역시 중구 침산동 일원 3만 3천여평의 부지에

       세계 최초로 성씨를 상징하는 조각품 및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효를 주제로 1997년 11월 1일 개장한

       테마공원입니다.   





















       뿌리공원을 한바퀴 휘이 돌아보는것으로 오늘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전우들의 끈끈한 우정에 취하고

       건배주에 취해서 기분좋게 귀구길로 접어듭니다.사랑하는 전우들이여! 모두 건강관리를 잘해서 올가을에는

       원주 치악산에서 더 많은 전우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포를 풀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