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충청남도

대전 보문산(457.4m)-오도산(337m)-대전둘레산길1구간

산여울 2012. 2. 1. 20:59

 

ㅇ.산행일자: 2012년 1월31일(5째 화요일)

ㅇ.산행지: 대전 보문산(457.4m)-오도산(337m)-대전둘레산길1구간

ㅇ.날씨: 대체로 흐리다 한때 눈

ㅇ.참석자: 대구 산이조치요 산악회 40명

ㅇ.산행시간: 오전 10시5분~오후 1시45분(3시간40분)

ㅇ.산행코스: 대전광역시 중구 대사동공원경로당(대사동 시종점)-보문사-보문산성(장대루)-

                  보문산정상(시루봉. 보문정)-오도산 정상-금동고개

 

ㅇ.산행지도

 

 

 

       대전 광역시 중구 대사동공원경로당 앞에서 하차. 수많은 보문산 시종점 중에서

       보문사 입구 이기도한 대사동 시종점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보문사 표지판이 높다랗게

       달려있는 아스팔트 도로를 따라 오르면~~~ 

 

       5 분여만에 전면으로 아쿠아 월드가 나오고 이내 차량 출입을 통제 하기 위한 예쁜 차단문이

       나옵니다. 길 우측에는 "보문산공원"  이라는 표지석도 보이고~~~

 

       연이어 "보문산공원 등산로 안내도" 가 보이더니 길우측으로 방부목으로된 산책로가

       조성이 되어 있습니다. 

 

       목재데크 산책로를 따라 오르노라면 잠시후 목재데크 쉼터가 나오는데,  복주머니 형상의 조형물과

       보문산 지명유래 안내판과 벤치 등이 갖추어져 있습니다. 안내판의 내용인 즉슨 이 산에 보물이 묻혀 있다 하여

       보물산으로 부르다가 보문산으로 되었다고 하네요.

 

       계속해서 도로를 따르면 UN 대전지구 전승비와 얼마안가 좌측으로 보문사 도 나오고 ~~~

 

       2~3 분더 진행하면 대형 보문산공원 종합안내도가 서있는 삼거리에 이릅니다. 좌측으로 꺽어 오르는길이

       보문산성을 거쳐 오르는 예정 코스이고 직진길은 야외 음악당을 거쳐 바로 보문산 시루봉으로 오르는길인데~~~        

       시간여유도 있고 하여  잠시 직진해서 야외음악당과  대전지구 전적비를 한번 돌아본후 되돌아 나와

       보문산성 방면으로 진행 합니다.

 

       잠시 아스팔트 도로를 따라 오르면 우측으로 산길 들머리가 보이고 올라서면 이내

       침목 계단길을 잠시 거쳐 반들반들한 능선상의 등로 에 올라섭니다.

 

       지금 부터는 잘발달된 능선길만 따라 오르면 됩니다. 중간 중간 이정표가 서있는 갈림길을

       무시하고 능선길을 따르면 샛길도 많이 나오나 대체로 우횟길이라 이내 또 합류하고~~~

 

       로프가 설치된 가파른 암릉길을 한차례 오르면 좌측으로 대전 시가지가 훤히 내려다 보이는

       조망처에 올라섭니다. 

 

       대전 시민들이 너무나 많이 이용하는 웰빙 산책로라 이정표가 잘 설치되어 있어서 

       헷갈릴 일은 없고~~~

 

       한차례 치오르면 산행시작 45 분여만에 보문산성이 있는 장대루 에 올라섭니다. 사방팔방으로 조망이

       막힘이 없으나 흐린 날씨 때문에 다소 희뿌옇게 보여 못내 아쉽네요. 

 

       우측으로 꺽어 내려서서 잠시 진행 하면 우 야외음악당 갈림길이 있는 안부 사거리 에

       내려서는데, 간이주점과  바로 뒷편에는 잣나무 숲속에 벤치가 여러개 놓인 널따란 쉼터가 보이네요.

       무더운 여름철에는 이곳에서 시원한 냉막걸리 라도 한잔 했으면  좋을듯한 그런곳입니다. 

 

       계속해서 능선길을 이어가면 우 송학사 갈림길 삼거리와 고촉사 삼거리를 2분 간격으로 지나 

       로프가 설치된 가파른 능선길을 한차례 치오르니~~~

 

       산행시작 1시간여 만에 보문산 고스락인 시루봉(457.4m)에 올라섭니다. 가운데엔 팔각정인

       보문정이 우뚝 서있고 주변엔 이정표를 비롯 각종 안내판들이 여러개 세워져 있습니다.

 

       보문정 앞에서 포즈도 한번 취해보고~~~ 

 

        보문정에 오르니 많은 대전 시민들이 쉬고 있고 조망 또한 훤히 트이나 흐린 날씨라 선명한

       조망을 즐길수가 없어 안타깝습니다. 3~4분 정도 머물다 보문정 좌측길로 해서 오도산으로 향합니다.

       한차례 내려서서 잠시만 진행 하면 널따란 헬기장에 올라서고~~~

 

       잠시 능선길을 진행하면 우 보문사지 갈림길 삼거리를 지나 능선길을 따르노라니 좌측 멀리로

       보문산성 장대루가 조망이 되네요. 

 

       이정표 없는 갈래길이  나오면  대체로 우횟길을 따르고 잠시후 또 다른 우 보문사지 능선 갈림길에

       올라서서는 좌측 이사동 전망대 방향으로 꺽어 진행 합니다.

 

       4 분여면 벤치와 보문산공원 등산로 안내도가 설치되어 있는 이사동 전망대 삼거리봉에

       올라섭니다.좌측길은 호동(범골)가는길. 우측으로 꺽어 내려서면~~~ 

 

       2분여만에 나오는 능선 삼거리에서 좌측 오도산/호동 방면 내림길로 내려섭니다. 직진 능선길은

       어청골(구완동) 방면길. 이내 긴 나무계단길로 이어지고~~~ 

 

       5 분여후 좌 이사동.우 보문사지(어청골) 능선 사거리를 지나 바위 전망대옆에 닿습니다. 

 

       바위 전망대에 올라서면 전면 아래로 어청골과 완전마을이 내려다 보이고 좌측으로 눈을

       돌리니 우리 일행들이 잠시후면 오르게 될 오도산이 멀지 않고 우측 멀리로는 대전둘레산길2구간에

       속하는 만인산 등이 어림됩니다.잠시 조망을 즐긴뒤 되돌아 내려와 다시 능선길을 따르노라면~~~ 

 

       송전탑 하나를 거쳐 10 여분만에 두번째 송전탑 아래를 지나고 이어서 좌측으로 철망펜스를 따라

       한동안 내려서게 됩니다. 

 

       잠시후 우 구완동 갈림길 이정표가 세워진 안부 사거리 쉼터 한곳을 지나치고 계속해서

       천천히 오름짓을 하노라면 로프가 설치된 제법 가파른 능선길에 이어~~~ 

 

       좌측으로 시원한 조망이 펼쳐지는 능선상의 바위지대에 올라섭니다. 좌측 아래로 중부고속국도가

       내려다 보이고 그 우측으로 금년 1월5일 답사한바가 있는 강바위산 능선이 조망되네요. 

 

       잠시후 좌 이사동, 우 구완동버스종점 갈림길 안부사거리에 내려섰다가 천천히 오르면 좌측 아래로

       대전남부순환고속국도가 나무사이로 지척에 내려다 보이는걸로 보아 우리 일행들이 아마도 지형도상의

       구완터널 상단부를 지나고 있는듯 합니다. 

 

       3 분여후 다시 잘록이 고개 한곳을 지나 올라서면~~~

 

       3 분여만에 벤치 두개가 놓인 쉼터에서 오도산 오름길인 가파른 침목계단이 길게 이어집니다. 

 

       쉬엄 쉬엄 오르노라면 3 분여 만에 잠시 평탄부에 올라섰다가 이내 다시 로프 난간이 설치된

       긴 통나무 계단길로 바뀌고 5 분여만에 거대한 바위옆을 지나 우 구완동 갈림길 능선 삼거리에 올라섭니다. 

 

       작은 돌탑이 보이는 좌측 능선길로 발길을 옮기면 이내  좌우 조망이 시원하게 트이는 펑퍼짐한 암봉을

       거쳐 정상목을 겸하는 이정표가 세워져있는 오도산고스락(337m)에 올라섭니다. 표고는 300m대의 나즈막한

       산이지만 정상부근의 소나무와 어우러진 암봉 하며 주변산세와 조망 하나만은 끝내주네요.

       북동쪽으로 식장산(624m)이 희미하긴 하나 우뚝 솟아 보이고 중부고속도로와 대전시가지 일부가 흐릿하게 조망됩니다.  

 

       때마침 중식시간도 되었고 하여 이곳에서 25분여에 걸친 느긋한 점심식사 시간을 가진뒤에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암봉에 걸쳐있는 철계단을 내려서서 잠시 소나무와 어우러진 암릉길을

       진행하노라면 좌측 아래로는 구완터널 동쪽 입구가 내려다 보이고 이내 등로는 우측으로 급하게

       꺽여져 내려갑니다. 

 

       몇백미터 간격으로 설치되어 있다싶이한  대전둘레산길 이정표 몇개를 지나 다시 잘록이 고개

       사거리 한곳을 거쳐 오르내리 노라면~~~

 

       22 분여만에 우 무수동임도, 다시 10 여분만에 우 목달동 방면 갈림길을 지나~~~ 

 

       6 분여만에 대전 둘레산길 마루금이 꺽여져 내려가는  좌 금동고개 능선 삼거리에 도착 합니다.

       이제 대전둘레산길1구간 종료지점이자 오늘 산행종점 까지는 800여m 남았네요.잠시 숨을 고른후

       좌측 제법 가파른 사면길을 내려가노라니~~~ 

 

       8 분여 만에 능선길이 다소 완만해지며 우측 널따란 묘역 너머로 시원하게 조망이 트입니다.

       멀리 대전둘레산길2구간상의 떡갈봉에서 만인산 으로 이어지는 능선들이 조망되고 잠시후 넓게

       자리잡고 있는 공동묘지(?)에 이르며 이정표와 함께 등로는 우측으로 꺽어져 내려갑니다.

       바로 아래쪽이 금동고개 인듯 우리의 애마가 주차해 있는게 보이고~~~ 

 

       이내 날머리를 벗어나  2차선 군도상의 금동고개에 내려서며 산행을 종료 합니다.

 

       맞은편 약간 우측으로 대전  둘레산길2구간 들머리가 대형 안내판과 함께 보이네요. 

 

       때마침 오도산 정상에서 부터 간간히 흩날리던 눈발이 제법 많이 내리기 시작합니다. 맞은편 포도밭의

       원두막(농막) 아래에서 따끈따끈한 쇠고기 두루치기를 안주로 하산주를 즐기며 일정을 마무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