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산행일자: 2011년 1월2일(1째 일요일)
ㅇ.산행지: 대전 작은태봉(190m)-큰태봉(276m)-꾀꼬리봉1(324m)-강살봉(335m)-
백골산(346m)-꾀꼬리봉2(337m)
ㅇ.날씨: 대체로 맑음(연무)
ㅇ.참석자: 성동산악회 12명
ㅇ.산행시간: 오전10시50분~오후3시(4시간10분)
ㅇ.산행코스:신하동 요골 입구-요골마을-작은태봉-큰태봉-주능선 이정표 삼거리-꾀꼬리봉1-강살봉
- 주능선 이정표 삼거리-백골산(백골산성)-시도경계 합류 갈림길-꾀꼬리봉2-서릉-순복음 기도원
ㅇ.산행지도
기묘년 새해들어 첫 산행 이자 성동 산악회 의 1월 정기산행 을 대청호반 의 자그마한 산인
백골산(346m) 으로 떠났습니다. 여러 곳의 산행 기점 이 있으나 주변 의 고만 고만한 몇개 의
봉우리 를 모두 답사 하기 위해 그 들머리 를 지도상 의 "묘골" 로 잡았는데, 현지 에 도착 하니
마을입구 에 "요골" 이라는 표지판 과 버스 정류장 역시 "요골" 로 되어 있어 잠시 혼란 이 옵니다.
마을 입구로 들어서니 전면 으로 작은태봉 과 큰태봉 이 봉긋하게 솟아 있는게 보이고
마을 안길 을 돌아 들어 가다 만난 주민 한분 께 작은태봉 오르는 산길 을 물으니
친절하게 가르쳐 줍니다. 좌측 으로 끝집 뒷쪽 으로 열리는 산길로 들어 서서
우측 산자락 의 묘역 쪽 으로 오르니 묘역 뒤로 다소 희미 하나마 산길 이 이어집니다.
잠시 오르니 또다른 널따랗게 자리잡은 묘역 을 지나는데 음달이라 그런지 눈이 제법 쌓여 있네요.
봉분 이 제법 커서 비석 을 들여다 보니 두부인 을 거느린 "은진 송씨" 의 합장묘 입니다.
제법 가파른 사면길 을 한차례 치고 오르니 산길 초입 에서 15 분여 만에 나무 틈새로 대청호 가
빼꼼히 내려다 보이는 작은태봉 고스락(190m)에 올라 섭니다.
아무런 표시도 없어 종이 에다 급조한 정상표지 를 만들어 인증샷 남기고 바로 큰태봉 으로 향합니다.
한차례 안부로 내려 섰다가 가파른 사면 을 치고 오르면 18분여 만에 큰태봉 고스락(276m) 에
올라서고 전과 동일 하게 정상표지 만들어 꼽고 증명 사진 남기는데, 뜻밖에도 서울 개척 산악회 의
양천 심용보 님 의 색바랜 표지기 가 보여 엄청 반갑기도 하고 감탄사 가 절로 나옵니다.
큰태봉 고스락 을 뒤로 하고 한차례 더 거친 사면길 을 따라 오름짓을 하노라니 13 분 여 만에
백마산 주능선 상 의 이정표 삼거리 지점 에 올라 섭니다. 강살봉 까지 0.4Km로 표시 하고 있네요.
우측 에 있는 꾀꼬리 봉 과 강살봉 을 답사 하기 위해 우측 능선길 을 잠시 진행 하면 ~~~
4분여 만에 아무런 표지 도 없는 꾀꼬리봉 고스락(324m) 에 올라 섭니다. 오늘 이 능선상 에는
꾀꼬리봉 이라는 이름 을 가진 봉우리 가 두개 있어서 편의상 이 봉우리 를 꾀꼬리봉1 로 칭해 봅니다.
한차례 내려 섰다 제법 가파른 능선길 을 한차례 치고 오르면 6 분여 만에 강살봉 고스락(335m) 에
올라 서는데 이곳에는 선답자 인 누군가가 오래전에 부착한듯 너덜 너덜 한 표지기 에 강살봉 이라쓴
낡은 표지 하나 가 그나마 소나무 에 걸려 있는게 보이네요. 우리 가 제작 (?) 한 뚜렷한 정상표지
앞에서 포즈 를 한번 잡고는 연무가 끼어 희끄무레 보이는 대청호 를 잠시 조망 한뒤 발길 을 되돌립니다.
7 분여 만에 이정표 가 서있는 이정표 삼거리 로 되돌아 와 백골산 으로 향합니다.
완만한 능선길 에 이어 잠시 오름짓 을 하니 6~7분 만에 널따란 공간 의 백골산 고스락 (346m)에
올라 섭니다. 큼직한 백골산성 안내판 과 이정표 등 이 세워져 있고 서쪽 으로 넓디 넓은 대청호 가
펼쳐 지는데 역시나 끼어 있는 연무 때문에 희끄무레 하게 보여 안타깝기 짝이 없습니다.
때마침 중식 시간도 되었고 하여 이곳 백골산 정상부 에서 정상주 를 곁들인 산상 만찬 을 40 여분 에
걸쳐 느긋하게 가진뒤 꾀꼬리봉2 로 출발 합니다.
4분여 만에 구절골 삼거리(백골산 200m지점) 에 이르고~~~
그리고 다시 8 분여 만에 청주절골 삼거리(백골산500m지점)를 지나 336m봉 을 넘어 10 여분만에
독골 갈림길 지점(백골산 900m지점) 에 이릅니다.
계속해서 완만한 능선길 을 진행 하노라니 12 분여 만에 시도 경계 갈림길 에도착 합니다.
맞은편 으로 그대로 내려서면 방아재 방향 이고 우측 으로 확 꺽어 진행 하면 시도 경계 를 따르게 됩니다.
좌측 시도 경계 능선 을 따라 진행 하노라면 4분여 만에 또 다른 독골 하산로 갈림길 지점 을 지나고~~~
한동안 완만한 능선길을 진행 하노라니 사냥개를 동반한 사냥꾼도 만납니다.
우측 으로는 제법 웅장한 산세 의 환산(고리산.579.3m) 도 조망되고 좌측 으로는 잠시후 오르게 될 1:5만 영진 지도
상의 꾀꼬리봉2도 조망이 됩니다.
잠시후 우리가 하산 해야할 능선 분기 지점 에 이어 이내 잡목 과 잡초 덩굴 이 온통 정상부 를 점령하고 있는
꾀꼬리봉2 고스락(337m) 에 닿습니다. 간만에 대산 아우와 역시 우리가 제작한 정상표지 앞에서
포즈를 한번 취한 뒤 직전 능선 분기지점 으로 되돌아가 서릉 을 따라 본격적인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한차례 내려섰다 오르면 15 분여 만에 제법 뾰족하니 높아 보이든 1:5만 영진 지도상 의 꾀꼬리봉2 에
올라 서는데 역시 서울 개척산악회 의 일원이신 봉천 오상호 님의 낡은 표지기 하나가 눈에 띕니다.
6분여 내려선 안부 에서 좌측 희미한 길흔적 을 따라 내려서니 상석(床石) 이 특이 하게도 "도기다시"로
만들은 무덤 1기를 지나면서 그런대로 뚜렷한 길로 이어지고~~~
14 분여 만에 얼음이 얼어 하얗게 눈에 덮혀 있는 소류지 앞으로 내려 서며
이내 순복음 기도원 구내 로 들어 서면서 금일 산행 을 마치게 됩니다.
입구쪽으로 빠져 나가니 우리 의 애마가 여기까지 정확하게 들어와 우리 일행을
기다리고 있는게 보이네요.
함께한 일행들 수고 많았습니다. 오늘 비록 장거리 코스 의 큰산은 아니지만 기묘년 새해 들어
가진 첫산행 이라는 의미 있는 산행 을 아무런 사고 없이 마칠 수 있어서 일단 은
첫 단추 를 잘 꿰었으니 금년 한해 모든 산행도 줄줄이 잘 풀리리라 기대 가 됩니다.
성동 산악회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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