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충청남도

보령 잔미산(416.8m)-봉화산(329m)-옥마산(601.6m)

산여울 2011. 1. 26. 13:17

 

ㅇ.산행일자: 2011년 1월25일(4째 화요일)

ㅇ.산행지: 보령시 잔미산(416.7m)-봉화산(329m)-옥마산(601.6m)

ㅇ.날씨: 흐림

ㅇ.참석자: 대구 산이조치요 산악회 47명

ㅇ.산행시간: 오전 11시30분~오후 3시40분(4시간10분)

ㅇ.산행코스: 이어니재-주능선삼거리-잔미산 고스락(416.8m)왕복-봉화산(329m)

                  -말재-옥마산 고스락(601.6m)-대영사- 주차장

 

ㅇ.산행지도

 

             

 

       보령 잔미산-옥마산 종주 산행기점 인 이어니재 에 하차 하니 바로 길우측 으로는

       소공원 처럼 잘꾸며진 만세보령 지킴터(충혼탑) 가 자리 하고 있네요. 잔설이 제법 쌓여

       있는듯 해서 모두들 설산 산행 채비 를 합니다.

 

       만세보령 지킴터 전경 

 

       산행준비가 끝난 회원님들 부터 길건너 절개지 가파른 좌측 사면 을 올라서며

       산행 에 들어 갑니다.

 

       7 분여 만에 절개지 상단부 에 올라 서면 소나무 가 울창한 평탄한 능선길이 이어 집니다.

 

       잠시 능선길 을 따르다 한차례 치오르면 10 여분만에 좌측 사현마을 에서 올라 오는 등로 와

       합류 하는 지능선 삼거리에 올라서고~~~  

 

       우측 완만한 능선길에 이어 로프가 쳐진 오름길 을 잠시 진행 하면 8 분여 만에~~~

 

 

       주능선상 의 잔미산 갈림길 삼거리 에 올라 섭니다. 이정표 와 벤치 두어개 가 놓여있는

       평탄부로 잠시후 잔미산 찍고 되내려와 옥마산 으로 향하는 지점입니다

 

       완만한 우측 능선길 을 따라 진행 하노라면 8분여 만에 무인산불감시 카메라탑이

       보이더니 이내 잔미산 정상부 에 올라섭니다.

 

       조금 먼저 도착한 김문암 아우 일행들이 정상표지석 이 없는 이곳 잔미산 고스락(416.8m) 봉수대 옆의

       아무런 글자 표기도 없는 민표지석 에다 미리 준비해온 글꼴 종이판 을 부착 한뒤 검은 페인트 를

       묻힌 솜을 꾹꾹 눌러가며 표지석 제작에 열중입니다. 영하 를 밑도는  이추운 날씨에 정말 산 을

       사랑하는 지극한 열정 이 없으면 하기 힘든 어려운 일을 묵묵히 하고 있는 모습 을 보니 후배 산꾼 이지만 

       절로 존경심이 우러 납니다.

 

       정상표지석 을 제작 하는동안 정상부 와 주변 일대의 조망 을 잠시 즐긴뒤~~~ 

 

       완성된 멋들어진 정상 표지석 옆에서 흐뭇한 마음 으로 잔미산 등정 기념 사진 을 남깁니다. 

 

       우리 일행 들이 너도 나도 기념사진 을 찍느라 부산한 정상 을 뒤로 하고 옥마산 으로

       향하는데 바로옆 도도록한 지점 에 삼각점 과 준.희님 이 달아 놓은 작은 정상 표지가 보입니다. 

 

       5 분여 만에 직전 삼거리로 되내려와 북동 방면 성주지맥 마루금 으로 진행 합니다. 

 

       눈덮힌 완만한 능선길 을 이어 가노라면 10 여분 만에 이정표 가 있는 수부리 방면 우 갈림길을

       한곳 지난뒤 평탄한곳 에 자리잡고 15분여 에 걸쳐 후딱 민생고 를 해결 한뒤 다시 산길 을 잇습니다.

 

       얼마 안가 나타나는 323m봉(일부 지도에 봉화산 이라 표기됨)은 좌측 으로 우회 한뒤

       연이어 나타나는 329m봉에 올라서니 조금전 지나간 김문암 아우가 새로운 봉화산 정상표지판 을

       이미 부착해 놓았네요.특이 하게도 이곳 봉화산(烽花山) 의 "화" 자는 불.화(火)가 아닌 꽃 화(花) 자 를

       사용 한다고 하네요. 증명사진 한장 남기고는 바로 진행 합니다.      

 

       119 구조 위치표시목 을 연이어  지나노라니 이정표가 서있는 봉우리에 오르며 등로는

       좌측 으로 조금 휘어지고~~~

 

       전면 으로는 가야할 능선 저끝에 멀리 옥마산 정상부가 아득하게 조망됩니다.

 

       봉화산 출발 33분여 후면 송전 철탑 에 이어 한차례 오르니 317.3m봉인 돌탑봉 에 올라 섭니다. 

 

       내려서면 5분여 만에 멋들어진 노거수 당산나무 가 지키고 있는 말재에 내려 섭니다.

       당산 나무 아래 에는 치성터가 마련되어 있고 이정표 와 등산안내도 를 비롯한 몇개의 안내판 들 이

       설치 되어 있는 고개 쉼터 라 잠시 쉼을 한뒤 맞은편 능선으로 올라 붙으며 다시 산길을 잇습니다.

 

       쌓인 눈이 점점 많아지는 능선길을 진행 하노라면  등로 우측 으로 바위 전망대

       한곳이 나오는데 저아래 개화농장 과 보령수양관 일대가 훤히 내려다 보이네요.

 

       3~4분 후면 이정표 가 서있는 암릉구간 을 잠시 통과 하고~~~

 

       좌우로 펼쳐지는 설경을 즐기며 진행 하노라면 17 분여 만에 지형도상의

       이정표(옥마봉1.6Km,말재1.6Km)가 서있는 452m봉 을 지납니다.

 

       8 분여후 나타나는 494m봉은 좌측 으로 우회 통과하게 되고~~~    

 

       3 분여 더 진행 하니 벤치 두어개 가 놓여있는 암릉지대 에 올라 섭니다. 

       여름철 이곳에서 쉼을 하면 엄청 시원할 듯 하네요.

 

       능선 좌측 아래로 꽁꽁 얼어붙어 하얀눈이 덮혀 있는 남포저수지가 내려다 보이고

       전면 으로는 머리에 온갖 철구조물 들 을 잔뜩 이고 있는 옥마산 정상부가 성큼 다가와 있습니다. 

 

       잠시후 나타나는 "추락주의" 경고판 부터는 눈이 엄청 쌓인 암릉길 이 나타나

       진행 하는데 약간 의 주의를 요합니다. 

 

       5분여후 잘생긴 노송 한그루가 지키고 있고 벤치 두어개 가 있는 안부 쉼터 에 내려서고~~~

       

       10 여분 이상 무릎 높이의 푹푹 빠지는 능선길 을 헤치며 노송 어우러진 능선길 을

       치고 오르노라니~~~

 

       전면이 확트이며 온갖 중계탑 시설물 들이 자리잡고 있는 옥마산 정상부 에 올라 섭니다.

 

       중계소 우측 으로 돌아 나가면 석탄 박물관 쪽에서 올라 오는 널따란 등산로 와

       만나고(등산로 1.3Km방향)~~~

 

       계속해서 돌아 오르면 이내 중계소 정문앞에 올라 섭니다.

       "옥마산 중계소" 표지석 과 "옥마산 등산로 종합안내도" 가 보이네요.

 

       바로앞 갈림길 에서 좌측 윗길로 오르면 높다란 대전방송 보령중계소 앞 을 지나

       MBC중계소 직전 에서 우측 갈림길 로 내려서며 등로 와 연결이 됩니다.

 

       이내 산불감시초소 와 전망대 에 이르고~~~ 

 

       내려서면  좌 갈림길 한곳에 이어 이내 패러글라이더 활공장 에 내려 섭니다.

       이곳 역시 이정표 와 함께 좌측 대영사 하산길 이 보이고 등산로 안내판도 보입니다.

 

       널따란 패러글라이더 활공장 에서  탁트이는 조망을 즐기는데 흐린 날씨 탓에

       히끄무레한 조망이 펼쳐져 못내 아쉽습니다.맑은날이면 보령시는 물론이고 서해바다 까지

       조망이 된다는데~~~

 

       패러글라이더 활공장 우측 으로 내려가니 임도에 내려서게되고 그 좌측 에 커다란

       옥마산 정상표지석(옥마산.해발 601m)이 서있는게 보입니다. 표지석 하단부 에는 "옥마산(玉馬山)의

       유래"도 음각 되어 있네요.     

 

       임도를 잠시 따라 내려가니 4 분여 만에 좌측 으로 이정표 와 함께 대영사, 명천폭포 로의

       하산 갈림길이 보입니다. 제법 가파른 사면길을 따라 내려가면~~~

 

       8 분여 만에 우측 아래로 대영사 가 내려다 보이더니 이내 이정표 사거리 에

       내려서는데 직진 200m거리 에 명천폭포가 있다기에 시간도 있고 하여 내려가 볼려고

       했더니 마침 만난 지역민 이 지금 갈수기 라 별로 볼게 없다고 하여 그대로 우측 으로

       꺽어 대영사로 향합니다.

 

        이내 한창 공사중 이라 어수선한 대영사 앞으로 나오는데 좌측 아래로 보령 들판 일대가

       시원스레 조망이 됩니다. 

 

       잠시 대영사 진입도로를 따라 나가니 3 분여 만에 사거리 주차장 에 내려서며

       사실상의 잔미산-옥마산 종주 산행 을 마치게 됩니다. 이곳 사거리 에서 바로 오르는

       옥마산 등산로 들머리도 보이네요.

 

       방금 내려온 옥마산 을 밑에서 한번 올려다 본후 우측 진입도로를 따라 잠시 내려가니

       우리 의 애마가 지척 에 대기 하고 있는게 보입니다.

 

       일기예보 와는 달리 그렇게 춥지 않은 날씨에다 바람도 불지 않아 아주 쾌적한 산행을

       한 하루였습니다. 함께한 "산이조치요 "산악회원님들 수고 많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