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대구광역시

대구 팔공산둘레길 1구간 맛보기 트레킹 및 불당산(271.4m) 산행, 대구방짜유기박물관 탐방

산여울 2024. 1. 14. 07:21

ㅇ. 일자: 2024년 1월 6일(첫째 토요일)

ㅇ. 장소: 대구 팔공산둘레길 1구간 맛보기 트레킹 및 불당산(271.4m) 산행,

                       대구방짜유기박물관 탐방

ㅇ. 날씨: 맑음

ㅇ. 참석자: 군성1916 일토회 정기모임 행사 동참 단독 별도 트레킹

ㅇ. 소요시간: 오후 12시 10분~ 오후 4시(박물관 관람시간 포함: 3시간 50분)

 

ㅇ. 트레킹코스: 방짜유기박물관앞 버스정류장- '돌 그리고 야산' 야외전시장-

                          팔공산둘레길 1구간 합류 이정목 삼거리- 불당산 정상- 328.1m

                          능선분기봉- 무명묘 4기 묘역- 계곡 힙류- '갓바위로 73-11'

                          전원주택- 갓바위치매센터(갓바위로 합류)- 진인갓바위 삼거리-

                          백안동 북천식육식당(뒤풀이장소)- 대구 방짜유기 박물관  왕복

                          (9.04Km) 

 

ㅇ. 트래킹 코스 지도

불당산.jpg
1.24MB

 

ㅇ. 팔공산둘레길 전체 개념도

팔공산둘레길1.png
2.23MB

 

ㅇ. 팔공산둘레길 1구간 개념도

팔공산둘레길1구간.jpg
1.47MB

 

     갑진년 새해들어 '군성1916 일토회'의 첫 일정은 대구 팔공산 자락의 '백안삼거리-

     북지장사' 간 왕복 트레킹으로 공지가 된 바, 모처럼 팔공산을 찾는지라 피크

     헌터의 본능이 발동해서, 혹시라도 트레킹 코스 주위에  미답봉이라도 없을까?

     하고 오룩스맵을 열어 샅샅이 찾아보던중, 반갑게도 북지장사 진입도로인 '도장길'

     동편으로 뻗어내린 팔공산 지능선상에, 공인된 산봉우리 이름은 아니지만 불당산

     (271.4m)과 돌출봉(539.0m)이라는 두 개의 미답봉을 찾아내게 되어 회심의

     미소가 절로 나옵니다. 일토회 회원님들은 반월당역 2번 출구에서 집결해서

     버스로 백안삼거리로 이동할 계획이나, 필자는 이 봉우리들부터 먼저 답사한 후

     트레킹 반환점인 북지장사에서 일행들과 합류하기로 작정하고, 나름대로

     산행코스를 만든 뒤 일토회장에게 양해를 구하고는, 산행시간을 감안해서

     자택에서 조금 일찍 출발해서 '일반 719'번과 '급행 1번' 버스를 이용해서 바로

     북지장사 입구 삼거리로 이동해서는  '방짜유기박물관 앞' 버스정류장에서

     하차합니다. 

     

     삼거리 주변에는 '대구방짜유기박물관' 입간판과 북지장사, 도장마을 표지석~~~

     

     그리고 '대구올레 북지장사 가는길' 표지판 등이 세워져 있는 게 보이는데,

     표지판을 잠시 들여다 보노라니, 오늘 우리 일행들이 걷게 될 길이 '대구올레

     팔공산 1코스 북지장사 가는길'에 속하네요.

   

     좌측 백안교를 건너~~~

   

      '북지장사 가는길'을 따라 들어가며 산행 및 트레킹에 들어가노라니, 백안교를

     건너자 말자 도로 좌우측으로 기암괴석 야외 전시장이 모습을 드러내며, 우측

     도로변에는  '시인의 길;이라는 표지석이 보입니다.

     

     도로변을 따라  도열해 있는 각종 시비(詩碑)를 감상하며 천천히 진행하노라니~~~

     

     도로 좌측으로는 '돌, 그리고' 라는 표지석과 함께 엄청 넓게 자리 잡은 기암괴석

     야외 전시장이 건너다 보였으나, 되돌아 나올 때  관람하기로 하고 ~~~

 

     잠시 더 진행하니 오룩스맵상의 불당산 산행 들머리 지점에 이르며, 다음지도에

     '돌 그리고 야산'으로 표기된 남근석 야외전시장이 나오네요.

 

     어디에서 이렇게나 많은 남근석 형태의 크고 작은 자연석들을 수집했는지?

     그 모양과 숫자에 정말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그 뒤쪽으로는 관리 사무실인

     듯한 건물도 한 채 보이고~~~

 

     전시장을 한동안 둘러보고는~~~

 

     계곡에 걸쳐있는 작은 철다리를 건너 건물 쪽으로 들어간 뒤 ~~~

 

    우측 산자락 쪽으로 몇 발짝 이동하니~~~

 

     좌측 산 사면으로 불당산 등산로 들머리가 열리고, 비교적 뚜렷한 좌측

     산길을 따라 오르며 본격적인 불당산- 돌출봉 산행에 들어가게 됩니다.

 

     10여 분이면 '갓바위 만남의 광장'에서 출발한 '팔공산둘레길 1구간'이

     우측 서당마을로 내려가는 이정목 능선 삼거리로 올라서고~~~

 

     좌측 반질반질 잘 발달된 능선길을 따르면~~~

 

     몇 발짝 안 올라가서 삼각점이 설치된 오룩스맵상의 불당산 정상(271.4m)에

     올라섭니다. 인증샷을 하고는~~~

 

     계속해서 이어지는 뚜렷한 능선길을 따르노라면 벤치 쉼터도 나오고~~~ 

 

     침목 계단길도 나오고~~~

 

     평상을 세 개나 설치해둔 넓은 쉼터도 나오고 하더니~~~

     

     불당산 정상에서 30여 분만에 지도상의 328.1m 능선 분기봉 직전 갈림길로

     올라서네요.직진 능선길은 328.1m봉 정상을 경유해서 바람고개로 가는 길이고

     우측 길은 우횟길인데, 필자는 어차피 돌출봉으로 가는 산길을 단축하기 위해

     우측 능선으로 예상루트를 그어 왔는지라, 로프로 안전시설을 해놓은 우측

     우횟길을 따라 진행하노라니~~~

 

     얼마 안 가서 이정목이 서있는 능선 분기 지점에 이르고, 우측 능선길을 따라

     내려가노라니~~~

     

     몇 발짝 안 내려가서 가지능선이 분기돠는 지점에 이르니, 뚜렷한 능선길은

     우측 진정마을 쪽으로 휘어져 내려가는지라, 초입이 다소 희미한 좌측 가지능선

     쪽으로 꺾어 내려가니, 이내 뚜렷한 능선길로 바뀌더니~~~~~~

 

     잠시 후 관리가 잘되고 있는 무명무덤 4기 가족묘역으로 내려서네요.

     점심시간도 훌쩍 지난 시각이라 이 곳에서 20여 분에 걸쳐서 느긋하게

     민생고를 해결하고는~~~

 

     좌측 사면으로 내려가는 묘짓길을 따라 내려가니, 몇 발짝 안 내려가서

     계곡으로 내려서며 계곡길과 합류를 하는데, 이 지점에서 돌출봉 들머리 쪽으로

     이어 가려면 좌 전면 야트막한 능선 쪽으로 이어질듯한 예상 묘짓길을 따라야

     되는데(미확인), 무심코 묘짓길은 계곡을 빠져나가는 걸로 단순하게 생각을 해서,

     우측 희미한 계곡길을 따라 나가니~~~

   

    길은 점점 희미해지더니 억새 무성한 늪지대로 이어지며 아예 없어지다 싶이

     하네요. 관리가 잘되고 있는 가족묘역의 진입로가 이럴수는 없다 싶어 그제서야

     오룩스맵을 확인해보니, 미리 그어온 예상루트와는 전혀 엉뚱한 방향으로

     내려가고 있는 게 확인이 됩니다. 그만 맥이 탁 풀리는 게 되돌아가기에는 너무

     많이 내려와 버렸고, 또한 분기봉에서 내려설 때부터 오른 쪽 엄지발가락 등

     부위가 까졌는지 통증도 있고하여, 돌출봉 답사는 그만 포기하기로 하고,

     그대로 희미하고 거친 계곡길을 따라 내려가노라니~~~ 

 

     아담한 전원주택 한 채가 나오면서 널따란 수렛길로 바뀌네요.

 

     잠시 후 제법 규모가 큰 '감천복지재단' 건물 옆을 지나, '갓바위로'와 합류하게

     되고~~~

 

     우측 '갓바위로'를 따라 백안동 쪽으로 진행합니다.

 

     '진인갓바위 삼거리'도 지나고~~~

 

     백안동 옛길 갈림길에서는 우측 옛길을 따라 진행한 끝에~~~

 

     잠시 후 백안동으로 들어서서는 일토회장과 전화 연결을 해보니, 본대는 지금

     '북지장사 가는길'을 따라 한창 트레킹을 진행중이라고 하며, 미리 예약해둔

     뒤풀이 장소가 백안동에 있는 '북천식육식당'이라고 알려주네요. 어차피 합류하기

     에는 너무 늦었고 하여 트레킹을 종료한 후 뒤풀이 식당에서 만나기로 합니다.

 

     백안동 마을 안 길을 빠져 나가면 바로 '팔공산로'와 합류하게 되고~~~

 

     우측 으로 꺾어 몇 발짝 안 가니 뒤풀이 장소인 '북촌식육식당'이 나오네요.

     식당에 들려 배낭을 맡겨놓고는~~~

 

     본대 일행들이 돌아 오려면 시간 여유가 많은지라, '북지장사 가는길' 초입부에

     있는  '기암괴석 야외전시장'과 '대구방짜유기박물관' 관람을 하고 오기로 하고 ,

     계속해서  '팔공산로'를 따라 진행하노라면~~~

     

     잠시 후 서당마을 입구에 이르며 불당산을 거쳐 내려온 '팔공산 둘레길 1구간'과

     합류하게 되고~~~

     

     잠시 더 진행하면 출발 지점인 북지장사 입구 삼거리에 도착하며 원점회귀 산행

     및 트레킹을 마치게 되고  ~~~        

 

     우측 '대구올레 1코스 북지장사 가는길'을 따라 들어가면, 몇 발짝 안 가서

     산행 출발 당시 건너다 보이던  '돌, 그리고'라는 표지석이 입구에 세워져 있는

     기암괴석 야외 전시 판매장이 나옵니다.

     

     기암괴석 야외전시장을 한 바퀴 둘러보고 나오느라니, 바로 옆에 석공예품

     제작 및 판매장인  '동원석조원'이 보여 이곳도 잠시 둘러봅니다.                        

 

    '동원석조원'을 둘러보고 나오니 바로 옆에 '대구방짜유기박물관'이 나오네요.

 

    대구방짜유기박물관은 전국 유일의 방짜유기를 테마로 한 전문박물관으로서, 자랑스러운

   고유문화유산인 방짜유기와 그 제작기술을 전승 보존하며 후손들에게 '우리것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문화 발전을 이루고자 2007년 5월 25일 개관하였습니다. 수려한

   풍광으로 유명한 팔공산에 자리 잡은 박물관은 지하1층, 지상2층(대지면적17,880㎡ 건축

   연면적 3,758㎡)의 규모로 유기문화실, 기증실, 재현실, 기획전시실 등의 전시실과

     야외공연장, 체험의 장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국가무형문화재 제 77호 유기장 이봉주 선생이 제작하고 수집한 방짜유기작품 275종

     1489점을 대구광역시가 기증받아, 관람객을 다양한 방짜유기 세계로 안내하고 있습니다.

     

     방짜유기박물관 관람을 끝으로 오늘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다시 백안동의 뒤풀이

     장소인 '북천식육식당'으로 되돌아 가서도 1시간 이상을 더 기다린 끝에 트레킹을

     마치고 돌아온 일행들과 합류해서, 삼겹살에 향긋한 미나리와 더불어 푸짐하게

     뒤풀이 만찬을 즐기고는 기분 좋게 귀갓길로 접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