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대구광역시

대구 달성군 치마산(170.9m)- 비봉산(418.1m)- 금산(296.0m)

산여울 2024. 1. 14. 08:01

ㅇ. 산행일자: 2024년 1월 11일(둘째 목요일)

ㅇ. 산행지: 대구 달성군 치마산(170.9m)- 비봉산(418.1m)- 금산(296.0m)

ㅇ. 날씨: 맑음

ㅇ. 참석자: 단독 답사산행

ㅇ. 산행시간: 오후 2시~ 오후 5시(3시간)

 

ㅇ. 산행코스: 유가읍 쌍계리 중흥S클래스 건너 버스정류장- 고양내 마을- 치마산

                      정상- 약수터 삼거리- 비봉산 정상- 금산 정상- 안부 쉼터삼거리-

                      부동지- 달성도서관 버스정류장 사거리- 현풍농협 버스정류장

                       (6.33Km)

 

ㅇ. 교통편:  갈 때→ 정평역~ 진천역  도시철도 2,1호선, 진천역 1번출구 버스정류장

                                - 중흥S클래스 건너 버스정류장   급행 8번, 8-1번

                    올 때→ 현풍농협 버스정류장~ 화원고등학교 버스정류장(설화명곡역)

                                 간선 600번 버스, 설화명곡역~ 반월당역   도시철도 1호선

 

ㅇ. 산행지도

비봉산(달성).jpg
1.18MB

       

     오늘 오후 6시경에 동기들 새해 첫 모임이 있는 날이라, 멀리 가기는 그렇고 하여

     가까운달성군 지역에 아직 미답으로 남아있는 산들 중 3개의 미답산을 골라 답사

     하고는, 바로 모임에 참석하는 걸로 시간 계획을 잡고는, 평소 보다 조금 일찍 점심

     식사를 하고 오후 12시 30분경 느지막이 집을 나섭니다. 도시철도와 시내버스를

     이용해서 산행기점으로 잡은 달성군 유가읍의 '중흥S클래스 건너' 버스정류장에

     도착하니 오후 2시가 다 되었네요. 주변 일대를 잠시 둘러보고는 버스 운행

     방향으로 발걸음을 옮기며 첫번째 답사 예정인 치마산의 산행 들머리를 찾아 들어

     갑니다. 몇 발짝 안가서 나오는 갈림길에서 우측 '현풍로 47길'을 따라 들어

     가노라니~~~

       

     우 전면 멀지않은 곳에 나지막한 치마산 정상이 건너다 보이네요.

       

     잠시 후 나오는 'T'자형 갈림길에서 우측 '유가북길'을 따라 꺾어들어 진행

     하노라니, 전면으로 성말댕이와 와우산이 겹쳐져서 저만치 건너다 보입니다.

       

     160m 정도 진행하면 나오는 소방도로 사거리에서 좌측 길을 따라 들어가면

     멀지않은 곳에 치마산 산행들머리로 잡은 고양내 마을이 보이고, 그 뒤로 치마산이

     우뚝 솟아있는 게 올려다 보이네요.

     

     잠시 후 고양내 마을 안으로 들어서게 되고, 우측 사각정자가 있는 마을

     쉼터에서 좌측 골목길로 꺾어들면~~~

     

     몇 발짝 안 가서 마지막 농가를 지나더니 ,산자락에 자리 잡은 묘역과 좌측

     조릿대 숲 사이로 치마산으로 오르는 산길이 열립니다.

   

      '경주 김 씨' 가족묘역 사이로 이어지는 묘짓길을 따라 잠시 오르면~~~

       

     야트막한 능선으로 올라서며 좌측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사택인 비슬빌리지

     쪽에서 올라오는 뚜렷한 능선길과 합류하게 되고, 우측 임도 수준의 너른 산길을

     따라 오르며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됩니다.

       

     뒤돌아 본 대구경북과학기술원  '비슬빌리지' 모습

     

     임도를 따라  한차례 돌아 오르니 얼마 안 올라가서 능선길 우측 사면으로

     넓게 조성된  '경주 김 씨' 문중의 종중묘역이 '조성기념비'와 함께 나오네요.

       

     문중묘역을 지나 잠시 더 오르니 무명무덤 묘지군이 자리잡고 있는 치마산

     정상(170.9m)에 올라섭니다. 안양 강일 아우와 산이조치요 번개팀 멤버인

     뫼들 후배의 표지기가 걸려있는 게 보여, 그 옆에 필자의 표지기를 걸고 인증샷을

     하고는~~~

     

     계속해서 뚜렷하게 이어지는 능선길을 따라 쉬엄쉬엄 오름 짓을 하노라면,

     거리표시 이정목도 나오고~~~

     

     '연주 현 씨' 가족묘역도 나오고~~~

     

     송전탑도 잇달아 나오고~~~

       

     이정목과 함께 좌 약수터 갈림길도 나오곤 하더니~~~

       

     잠시 후 무명묘 4기가 자리잡고 있는 펑퍼짐한 능선상으로 올라서며  조망이

     확 트이네요. 전면으로 비봉산 정상이 지척에 올려다 보이고~~~

       

     우측으로는 초곡산성(와우산성)이 있으며, 아주 오래 전 산딸기 채취를 겸한

     산행을 와서 가시덩굴과 잡목때문에 곤욕을 치른적이 있는  와우산과 성말댕이

     능선이 정말 누워 있는 소 잔등처럼 완만하게 곡선을 이루고 있는 게 건너다

     보입니다.

       

     잠시 조망을 즐기고는 몇 발짝 더 오르니 좌측 약수터와 상동지 방향으로

     내려가는 역 갈림길이 한 곳 나오고~~~

     

     서서히 가팔라지는 맞은편 능선길을 따라  한동안 치고 오르니~~~

       

     약수터 갈림길에서  25분여 만에 돌탑1기와 낡은 '해맞이기원 제단'이 자리 잡고

     있는 비봉산 정상(418.1m)에 올라서네요.

       

     인증샷을 한 후 이제 남은 등산로는 금산을 올라야 하긴 하지만 대체로

     내림길이라, 한결 여유롭게 좌측 능선길을 따라 금산으로 이어가는데, 귀가해서

     알게된 사실이지만 비봉산 정상에서 우측 능선을 따라 400m 정도만 더 진행하면

     똥밑등(423.1m)이라는 미답봉이 하나 더 있는데도 불구하고, 예습 부족으로 미처

     알 지를 못해서 답사하지 못하고 그냥 내려온 게 무척이나 아쉽네요. 10여년 전인

     2013년 4월 '돌구산- 양지산- 당납산- 구쌍산' 산행을 할 당시만해도 똥밑등,

     비봉산, 금산이라는 산봉 이름은 지도상에 표기가 되어있지 않을때라, 이 능선의

     북서쪽 중부내륙고속도로 건너편에 있는 쌍산(경일산) 답사를 위해 섯밭등 바로

     아래 분기봉에서 북쪽 지능선을 타고 내려가서 쌍산(경일산)을 답사했기 때문에

     오늘 이 능선을 다시 찾게 되었는 데, 이제 또 다시 '똥밑등' 하나를 답사하기 위해

     이 능선을 오르기도 어렵고~~~

       

     이쪽 능선으로는 산꾼들의 발길이 뜸한지, 다소 거칠고 희미한 능선길을 따라

     오르내리노라니~~~

     

     송전탑도 두어 곳 나오고 ~~~

       

     좌 '상동지' 방향 갈림길도 한 곳 나오고 하더니~~~

     

     비봉산 정상에서 27분여 만에 봉긋한 금산 정상(296.0m)에 올라섭니다.

     인증샷을 하고는 이제 오늘 답사 예정인 산봉우리는 다 오르고  하산할 일만

     남았는지라, 한결 여유로운 발걸음으로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삼각점이 설치된 무명봉도 한 곳 지나고~~~

       

     희미한 능선분기 지점에 이르러 우측 능선길을 따라 내려가노라니~~~

       

     10여 분만에 뚜렷한 길이 능선을 가로지르는 안부의  밋밋한 고개로 내려서는데,

     바로 우측에 벤치가 서너개 설치된 쉼터가 보이며 주민인 듯한  중년 남자가

     한사람 보여,  대구 시내방면으로 가는 버스가 정차하는 가까운 버스 정류장으로

     가는길을 문의해 보고는~~~

     

     가르쳐 주는대로  좌측 길을 따라 진행하노라니~~~

       

     시멘트 수로도 만나고 하더니~~~

       

     작은 농막이 있는 텃밭 옆을 지나~~~

       

     자그마한 소류지인  상동지가 좌측 아래로 내려다 보이는 포장 임도로

     이어지더니, 조망이 확 트이네요. 

     

     우측 능선 자락에는 산불감시초소도 하나 보이고 하더니~~~

       

     잠시 후 현풍읍내 '달성도서관' 버스정류장 사거리로 내려서며, 실질적인 산행은

     모두 마치게 되고, 맞은편 현풍교 방향 '현풍동로 29길'을 따라 진행한 끝에~~~

       

     잠시 후  '현풍농협' 버스정류장에 도착함으로써 오늘 산행일정은 모두 마치게

     되고, '간선 600번' 시내버스와 '도시철도 1호선'을 이용해서 반월당역에 도착한 뒤,

     예정대로 동기모임에 참석해서는 하산주와 석식을 겸한 갑진년 새해 첫 동기

     모임을 푸짐하게 즐기고는 기분 좋게 귀갓길로 접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