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대구광역시

대구 군위군 단산(208.0m)- 승목산(252.5m)- 용두산(212.0m)

산여울 2024. 1. 15. 03:30

ㅇ. 산행일자: 2024년 1월 14일(둘째 일요일)

ㅇ. 산행지: 대구 군위군 단산(208.0m)- 승목산(252.5m)- 용두산(212.0m)

ㅇ. 날씨: 약간 흐림

ㅇ. 참석자: 단독 답사산행

ㅇ. 산행시간: 오전 11시 55분~ 오후 4시 20분( 도로 이동시간 포함: 4시간 25분)

 

ㅇ. 산행코스: 군위군 우보면 '이화 3리'버스정류장- 구 미성교 남쪽 끝단 소 교량-

                      (철로 횡단)- '월성박 씨' 가족 평장묘역(중식)- 능선 삼거리(미성 1리

                      마을회관 방향)- 삼각점봉(203.4m)- 단산 정상(208.0m)- '성주 도 씨'

                      묘역- 묘짓길- 임도 합류- '월성 박 씨' 문중묘역- 능선 삼거리('우보면

                      미성 4길 4-2' 박상섭 씨 주택)- 승목산 정상- 임도 합류- 박사지못

                      (삼국유사테마파크 후문 입구)- 이지 2리 회관- 이지 2교- 이지교-

                      원산교- 의흥향교 앞 로터리- 용두산 정상 왕복- 의흥향교 탐방-

                       '읍내 1리' 버스정류장(의흥면 행정복지센터)      (11.72Km)

 

ㅇ. 교통편: 갈 때→  정평역~ 팔거역 ; 도시철도 2, 3호선,  '팔거역 2' 버스정류장~

                                우보면 '이화 3리' 버스정류장; 급행 9-1번 버스.

                   올 때→ 의흥면 '읍내 1리' 버스정류장~ '팔거역 1' 버스정류장;     

                                급행 9-1번 버스, 팔거역~ 정평역     도시철도 3, 2호선.

 

 

ㅇ. 산행지도

승목산.jpg
1.65MB

 

     지난해 12월 30일에 이어 보름 만에 다시 군위 지역 가성비 100%의 미답산 답사

     산행에 나섰습니다. 도시철도 2, 3호선을 이용해서 팔거역에 하차한 뒤 ~~~      

 

     지척에 있는 '거동네거리' 건너 '팔거역 2' 버스정류장으로 이동해서는 한동안

     대기하다가~~~

 

     하루 4차례 밖에 운행하지 않는 대구- 군위 우보 간 '급행 9-1번' 버스 중에서 

     2회 차인 오전 10시 45분 발 버스에  탑승하니~~~

 

     근 1시간 10여분 만인 오전 11시 54분에 목적지인 우보면의 '이화 3리' 버스

     정류장에 도착하네요. 올 때는 마지막 산행지인 의흥면소재지 인근의 용두산을

     답사한 뒤, 멀지 않은  '의흥면행정복지센터' 앞 '읍내1리 '버스정류장으로 이동

     해서는 16시 40분 발 버스를 타고 올 예정이라, 주어진 시간이 대략 4시간 40분

     정도 되는데, 총 산행거리가 도로 이동거리 포함해서 11Km 정도 되니 시간은 충분

     하리라 예상이 됩니다. 

 

     버스정류장은  '이화 3리 마을회관' 바로 앞이고~~~

 

     도로 건너 맞은편으로 들어가는 수렛길이 보이는데, 이 수렛길을  따라 들어가며,

     첫 번째 답사 예정인 단산(208.0m)의 산행 들머리를 찾아 들어가노라니, 좌 전면

     멀지 않은 곳에 밋밋한 단산 능선이 건너다 보이네요.

 

     포장 수렛길을 따라 쭉  끝까지 돌아 들어가면~~~

 

     잠시 후 중앙선 철교 아래로 통과하게 되고, 철교를 빠져나가자 말자, 구 '철길로'

     상의 '구 미성교'와 '신 철길로' 상의 '신 미성교'와 합류하게 되는데, 어느 쪽으로

     진행해도 일단 다리를 건너면 두 길은 합류하게 됩니다.

 

     단산을 선답한 몇 안 되는 산꾼들의 산행기를 보니 모두 자가 차량으로 이동해서

     '미성 1리 마을회관'을 기점으로 승목산과 연계산행을 한 뒤 원점회귀형으로 산행을

     종료했으나, 필자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때문에 바로 단산 능선 끝자락으로 붙어서

     승목산과 연계 산행을 하고는 도로를 따라 먼 거리를 이동해서 용두신 산행을

     하는 걸로 예상루트를 그어 왔는지라, 단산 산자락과 접근하기가  다소 용이한, 폐기

     직전의 낡은 구 미성교를 따라 진행한 끝에~~~

 

     위천 건너편 구 도로 끝 지점에 이르니 자그마한 텃밭이 나오며, 다행스럽게도

     좌측 개울을 건너는 작은 콘크리트 다리가 보이네요. 다리를 건너간 뒤~~~

 

     좌측으로 이어지는 희미한 길 흔적을 따라 오르니, 몇 발짝 안 가서 중앙선 단선

     철로와 마주치고, 철로를 건너~~~

 

     건너편 단산 능선 끝자락으로 올라붙은 뒤, 우측으로 이어지는 희미한 길 흔적을

     따르니 얼마 안 가서 능선 끝자락에 조성된 경작지로 올라서네요.

 

     맞은편 경작지 진입로를 따라 진행하노라니, 몇 발 짝 안 가서 좌측 능선 쪽으로

     이어지는 듯한  희미한 갈림길이 보이고~~~

 

     이 갈림길로 꺾어 들어 잠시 진행하니 관리가 되고 있는 듯한 무명묘 2기 묘역으로

     올라서며, 오룩스맵상의 길 표시와는 달리 길은  더 이상 이어지지는 않지만~~~

 

     가시 잡목이 없어서 진행하는 데는 별 문제가 없고, 잠시 더 오르노라니 녹색

     그물망 펜스를 둘러치고 예쁘게 조성을 잘해놓은  '월성 박 씨' 평장 가족묘역으로

     올라서며 우측으로 조망이 탁 트이네요.

 

     때마침 점심시간도 되었고 하여 이곳에서 20여 분에 걸쳐 중식시간을 가진 뒤~~~

 

     다시 능선길을 따라 오르노라니 몇 발짝 안 가서 우측 미성 1리에서 올라오는 너른

     산판길과 합류하는 능선  삼거리로 올라서고~~~

 

     임도 수준의 넓고 뚜렷한 능선길을 따라 오르노라면~~~

 

     특이하게도 유인 '진주 강 씨'와 유인 '여주 이 씨'의 쌍분 묘역이 마치 부부 쌍분

     묘역처럼  하나의 상석에 나란히 표시되어 모셔져 있는 게 보이네요.

 

     얼마 진행 하지 않아 봉우리 같지도 않은 능선상에 삼각점(203.4m)이 설치된

     지점을 지나고~~~

 

     다시 몇 발짝 안 가서 역시나 밋밋한 봉우리인 오룩스맵상의 단산 정상(208.0m)에

     올라섭니다. 서울 배하사 님의 낡고 조그마한 비닐코팅 정상표지가 보여, 그 옆에

     필자의 표지기를 걸고 인증샷을 한 뒤~~~ 

 

     맞은편 능선길을 따라 우측 계곡 건너편 능선상에 있는, 제법 멀리 떨어져 있는

     승목산으로 이어갑니다. 산돼지 목욕탕도 나오고 하더니~~~

 

     잠시 후 '성주 도 씨' 묘역이 나오고, 이 지점에서 능선을 벗어나 우측 사면으로

     내려가는 묘짓길을 따라 내려가면~~~

 

     얼마 안 내려가서 계곡으로 이어지는 임도로 내려서게 되고, 승목산으로 이어가기

     위해 맞은편 희미한 산길을 따라 오르면~~~

 

     좌 우로 내려가는 임도 모습

 

     산돼지 목욕탕을 한 곳 지나더니~~~

 

     무명 무덤 1기가 있는 묘역으로 올라서며, 묘역 우측 상단부로 그런대로

     뚜렷한 편인 소롯길로 이어지네요.

 

     잠시 후 능선 삼거리를 거쳐서  조성을 잘해놓은 '경주 김 씨' 가족묘역으로

     올라섭니다.

 

     널따란 능선길을 따라 진행하노라니~~~

 

     잠시 후에는  온갖 석물 등으로 조성을  잘해놓은 '월성 박 씨' 문증의 너른

     묘역이 나오면서~~~

 

     길은 두 갈래로 갈라지네요. 왼쪽 길은 능선 분기봉을 거쳐 가는 능선길이고,

     오른쪽 길은 묘역 진입로이자 능선분기봉을 우회해서 승목산으로 이어지는

     길입니다. 우측 우회길을 따르니 얼마 안 가서 다시 갈림길이 나오고, 그대로

     직진 오름길을 따라 진행하면~~~

 

     몇 발짝 안 올라가서 능선상으로 올라서며 좌측 능선분기봉을 거쳐 내려오는

     능선길과 합류하게 되는데, 뜻밖에도 펑퍼짐한 능선상에는 아담한 농가 한 채가

     나오며 승용차와 승합차가 두 대나 주차해 있는 게 보입니다.

 

     멍멍이들이 대 여섯 마리나 나와 짖어대며 이방인을 격렬하게 반겨(?)주네요.

     보아하니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고 있는 게 공격적이지는 않아 일단은 안심을 하고,

     휘파람을 불면서 달래고 있노라니, 주인인 듯한  중년 남자 한 분 나오시더니~~~

 

 

     멍멍이들을 제지하며 커피라도 한 잔 하고 좀 쉬었다가 가라고 굳이 붙잡네요.

     시간 여유도 좀 있고 하여 앞마당 야외 테이블에 앉아서 따님이 내어온  커피도

     마시고 귤도 까먹으며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다 보니 이분도 산을 무척 좋아하여,

     대구 K2 산악회를 따라 백두대간 종주도 하는 등 산행 경력이 만만찮고 필자와는

     띠 동갑으로 12년 후배 되는 '박상섭' 씨라는 대구 분이네요. 지금은 다 접고 이곳

     선친의 고향인 시골로 들어와서 전원생활을 만끽하고 있다고 합니다.

 

     제한된 시간이라 20여분 정도 머물다가 기념사진을 한 장 찍고는 아쉽지만

     작별 인사를 합니다. 환대해 주신 박상섭 씨에게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독농가를 빠져나와 박상섭 씨가 손수 정비를 해놓았다는 둘레길(?)을  따라 

     승목산 정상으로 진행하노라니, 기특하게도 멍멍이 한 마리가 따라 나오더니

     승목산 정상 가까이 까지 안내를 해주고는 어느 틈에 사라져 버리고 안 보이네요.

 

     독농가를 출발한 지 13분여 만에 봉수대 흔적인 듯한 돌들이 성터처럼

     쌓여있고~~~

 

     가운데가 움푹 꺼진 정상부에 묵묘 1기가 자리 잡고 있는 승목산 정상(252.5m)에

     올라서네요. 이곳 역시 서울 배하사 님의 자그마한 비닐코팅 정상표지가 걸려

     있는 게 보여, 그 옆에 필자의 표지기를 걸고 인증샷을 하고는~~~

 

     맞은편 능선길을 따라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5분 여 완만한 능선길을 따르다 보면 나오는 갈림길에서, 좌측 사면길을 따라

     내려가노라면 '성주 도 씨' 묘역이 나오고~~~

 

     이어서 무명묘 2기 묘역 우측으로 휘어져 나가는 임도 수준의 너른 길로

     이어지더니~~~

 

     능선 갈림길에서 8분여 만에 차량 통행도 가능한, 상태가 좋은 임도로 내려섭니다.

     마지막 답사 예정인 용두산으로 이어가기 위해서는 좌우 어느 쪽으로 진행해도

     되며 거리도 비슷하나, '박사지못'이라는 저수지를 거쳐가는 우측 임도를 따라

     진행하니~~~

 

     임도로 내려선 지 20여 분 만에 정비가 잘 된 '박사지못' 제방길로 내려서며~~~

 

    우측 '박사지못' 가운데로  데크로드 산책로와 팔각정이 설치되어 있는 게 보이고,

     그 뒤로는 눈썰매장과 또 다른 시설물들이 건너다 보였는데, 오룩스맵을 열어보니

     아무런 표기가 되어 있지 않은 걸로 보아, 근래에 생긴 시설인 듯한데, 귀가 후

     검색해 본 바, '삼국유사 테마파크'라는 곳이네요.

 

    ''삼국유사 테마파크'는 삼국유사(三國遺事) 속 콘텐츠를 시각화한 다양한 전시‧

     조형물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교육‧체험 프로그램들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우리 민족의 정체성을 확립시키면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동시에 제공한다.

     다양한 체험과 문화, 관광이 한데 어우러진 복합 문화 공간이다. 삼국유사를

     주제로 한 전시 및 다양한 체험을 함께할 수 있는 가온누리관, 야외에서 신나게

     즐길 수 있는 해룡 슬라이드, 해룡 물놀이장, 보다 편리한 이동이 가능한 해룡열차,

     숙박시설 등 이용객들을 위한 다채로운 즐길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시간 여유가 있다면 한번 둘러보고 갔으면 좋으련만, 앞으로 시간이 얼마나 더

     소요되려는지 정확하게 예측이 불가한지라 아쉽지만 그냥 통과합니다.

 

     당겨봅니다.

 

     잠시 후 태양광 발전소를 지나고~~~

 

     이어서 '이지 2리 마을회관' 앞으로 내려서며 '단산-  승목산' 연계산행은 마치게

     되고, 지금부터 용두산 산행기점인 용두산 자락 임도 입구까지 약 3Km 정도의

     거리는 위천 제방길 등 도로를 따라 진행하게 됩니다.

 

     위천(渭川) 제방길을 따라 걷노라니 마지막으로 답사하게 될, 자그마한 용두산은

     물론이고 이미 답사한 적이 있는, 인근의 에뚜산(278.7m)과 거북산(262.2m),

     그리고 멀리 의성 지역의 선암산(881.0m)과 뱀산(837.7m)도 아스라이 조망이

     되네요. 

 

     '소 전용 김치' 혹은 '소 도시락'이라고도 불리는 "곤포 사일리지"

 

     '원산교'에 이르러 좌측으로 위천을 건너간 뒤~~~

 

     우측 '동부로'를 따라 200m 정도 이동하면~~~

 

     의흥향교 앞 로터리식 교차로에 이르는데, 700m 정도 떨어져 있는 용두산

     정상을 답사하고 되돌아와서, '의흥 향교'를 관람한 후 '읍내1리' 버스정류장으로

     이동해야 할 지점입니다.

 

     '동부로'를 따라 450m 정도 더 진행하면~~~

 

     용두산 산행 들머리로 들어가는 수렛길 입구에 이르고, 좌측으로 몇 발 짝만

     들어가면  우측 산자락으로 임도 수준의 너른 용두산 산길 들머리가 나옵니다.

 

     용두산 정상부에 자리 잡은 묘역까지, 낙엽에 뒤덮여  다소 희미한 부분도 있긴

     하지만 진입로인 산판길이 계속해서 이어지므로 이 산판길만 따라 오르면~~~

     

     15분 여 만에 용두산 정상부에 자리 잡은 '안동 김 씨' 쌍분 묘역으로 올라서고,

     묘역 상단부로 서너 발짝 더 오르면~~~

 

     뜻밖에도 종태 아우의 표지기가 걸려있는 용두산 정상(212.0m)에 올라서게

     됩니다. 인증샷을 하고는~~~

 

     올라왔던 코스 그대로 돼 내려가다가~~~

 

     몇 발짝 안 내려가서 우측으로 갈림길이 하나 나오는지라, 이 길을 따라

     내려가니~~~

 

     잠시 후 올라갔던 길과 다시 합류하더니 날머리로 내려섭니다. 이렇게 해서 오늘

     산행 일정은 모두 마치게 되고~~~

 

     직전 로터리에 있는 '의흥 향교'로 이동해서는 시간 여유가 35분여 있는지라~~~  

 

     의흥 향교 관람에 들어갑니다.

 

     의흥 향교는 조선 인종 때에 현유(賢儒)의 위패를 봉안, 배향하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하여 창건되었다. 임진왜란 때 건물은 모두 소실되었으나

     이곳 유림 손돈암(孫遯巖)이 위패를 선암산(船巖山)으로 피난시켜 병화를

     면하였으며, 이로써 경상도에서 오직 이 향교만이 당초 그대로의 위패를

     보존하고 있다. 1601년(선조 34)에 중건하고 1614년(광해군 6)에 읍 서편으로

     이건 하였다가 1641년(인조 19)에 현재의 위치로 이건 하였다. 1950년 6·25

     사변으로 삼성재(三省齋)· 노사(奴舍) 등이 소실되었으며, 1968년에 광풍루

     (光風樓)를 중수하였다.   [한국민족문화대백괴사전]

 

    현존하는 건물로는 정면 3칸, 측면 3칸의 대성전, 정면 4칸, 측면 2칸의 광풍루,

     4칸의 사물재(四勿齋), 신문(神門) 등이 있다. 대성전에는 5성(五聖), 송조 4현

     (宋朝四賢), 우리나라 18현(十八賢)의 위패를 봉안하고 있다. 조선시대에는

     국가로부터 토지와 전적·노비 등을 지급받아 교관 1명이 정원 30명의 교생을

     가르쳤으나, 갑오개혁 이후 신학제 실시에 따라 교육적 기능은 없어지고 봄·가을에

     석전(釋奠)을 봉행(奉行)하며 초하루·보름에 분향을 하고 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괴사전]

 

    이 향교의 대성전은 1985년 경상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으며, 운영은 전교

     (典校) 1명과 장의(掌議) 수명이 담당하고 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괴사전]

 

     돈암손선생모성효의비각

 

 

 

     임란 이후 선조대왕은 돈암을 ‘나라에 충신이고 부모에게는 효자이며 성현에게는

     어진 제자’라고 칭송하면서 네 결의 땅을 하사하였으나 돈암은 끝내 받을 자격이

     없다며 되돌리자 임금은 돈암에게 충절의 뜻으로 하사주를 내리고, 그가 세상을

     떠나자 다시 성균관 첨정의 품계와 통정대부의 작위를 수여하였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1718년(숙종 44년) 의흥군수 조하성은 돈암의 충효유 정신을 기리기

     위하여  '돈암손선생모성효의비’를 세우고 오늘날까지 숭모하고 있습니다.

 

     대문이 굳게 잠겨있어 바깥에서 담장 너머로 내부를 둘러본 후 의흥향교

     탐방을 마치고는, 의흥면 '읍내길'을 따라 이동한 끝에~~~

 

     잠시 후 '의흥면행정복지센터' 앞 '읍내1리' 버스정류장에 도착하니, 오후

     4시 20여 분쯤 되었네요. 버스 도착 시간이 오후 4시 40분 경이니, 아직

     20여 분이나 시간 여유가 있어서 마음이 푸근합니다.

 

     바로 맞은편에 '의흥행정복지센터'가 보이고, 그 뒤로 2016년 9월 승용차를

     몰고 와서 이곳 행정복지센터에 주차를 해놓고 답사한 적이 있는, 산이름도

     특이한 '에뚜산(278.7m)'이 올려다 보이네요. 오후 4시 40분 정각에 도착한

     급행 9-1번 버스에 탑승해서 기분 좋게 귀갓길로 접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