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산행일자: 2024년 2월 6일(첫째 화요일)
ㅇ. 산행지: 대구 비슬산 둘레길 트레킹 및 달성군 저승봉(작약봉. 446.4m)-
함박산(432.3m)- 까치봉 (297.9m)- 원등(171.7m)- 달서구 주산(101.8m)
연계산행
ㅇ. 날씨: 흐리고 한때 안개비 살짝
ㅇ. 참석자: 단독 답사산행
ㅇ. 산행시간: 오전 9시 20분~ 오후 3시 10분( 5시간 50분)
ㅇ. 산행코스: 도시철도 1호선 설화명곡역 4번 출구- 화원명곡숲- 마시동- 임도고개
삼거리- 임도 진행- '김해 김 씨' 문중묘역- 저승봉(작약봉) 정상(비슬산
둘레길 및 달성보 녹색길 중첩 구간 접속)- 함박산 전망대- 기내미재
전망대- 함박산 정상- 기내미재(생태이동통로)- 임도 진행- 임도 이탈
쉼터 사거리- 까치봉 정상- 비슬산 둘레길 및 달성보 녹색길 중첩 구간
분기점(둘레길 및 녹색길 이탈)- 원등 정상- 명곡체육공원- 대곡역
그린빌아파트- 주산 정상- 도시철도 1호선 대곡역 3번 출구 (13.36Km)
ㅇ. 산행지도
새벽부터 오전 8시까지 비가 조금 내리다가 그치겠다는 일기예보라 멀리 가기는
그렇고 하여, 오늘은 대구 달성군 화원읍의 '남평문 씨 본리세거지'에서 시작해서
옥포면 '소계정'에서 끝나는 비슬산 둘레길 1구간(8.0Km)에 속해 있으며, 아직
미답으로 남아있는 몇 개의 산봉우리와 달서구 대곡동에 있는 주산(101.8m)을
연계한 산행을 하기로 하고는 집을 나섭니다. 도시철도 2호선과 1호선을
이용해서, 1호선 종점인 설화명곡역에서 하차한 뒤, 4번 출구로 올라와서는~~~
'화암로'를 따라 진행하노라니 전면 멀지 않은 곳에 오늘 산행의 기점으로 잡은,
'화원명곡숲 산림욕장'을 조성해 놓은 조그마한 야산이 건너다 보이네요.
잠시 후 'LH대구경북본부 분양홍보관' 입간판을 지나자 말자, '화원명곡숲'
종합안내도와 함께 화장실까지 갖춘 소공원 형태의 쉼터로 조성을 해놓은
명곡숲 입구가 나오네요.
잠시 산행채비를 갖추고는 명곡숲 산림욕장 입구를 따라 들어가며 본격적인
산행에 들어갑니다
각종 체력단련시설과 안내판 그리고 야자매트까지 깔린 산책로 등 조성을
잘해놓은, 완만한 능선길을 따라 오르노라면~~~
얼마 안 올라가서 명곡숲 산림욕장의 정상이라 할 삼각점봉(89.0m)으로 올라서며
이후 평탄한 능선길로 이어집니다.
육각정과 각종 운동기구들이 설치된 쉼터도 두어 곳 정도 지나고 하더니~~~
잠시 후 명곡숲 산림욕장을 빠져나가며 능선 길은 텃밭 사이로 이어지면서
조망이 탁 트이더니, 전면으로 잠시 후에 올라서게 될, 제법 우람한 산세의
저승봉, 함박산 능선이 건너다 보이네요.
얼마 진행하지 않아서 나오는 야트막한 능선을 가로지르는 'T"자형 삼거리에서
우측 길로 꺾어 들면~~~
몇 발짝 안 가서 마시동으로 들어서게 되고~~~
마시동 안 길을 따라 한동안 진행하노라면~~~
잠시 후 설화리로 넘어가는 야트막한 고갯마루로 올라서며, 좌측 능선으로
이어지는 포장임도 들머리와 합류하는 삼거리가 나오고~~~
좌측 포장 임도를 따라 오르며 실질적인 저승봉 산행에 들어가게 됩니다.
한동안 완만한 임도를 따라 오르노라니 좌우로는 묘역들이 가끔씩 나오고 하더니,
작은 체육쉼터가 나오며 바로 옆 공터에는 산행을 나온 사람들이 타고 온 듯한
승용차가 세 대나 세워져 있는 게 보입니다.
우측으로 크게 휘어지는 임도를 따라 잠시 더 오르니 능선상으로 올라서며
포장 임도는 끝나고, 좌측 능선상으로 크게 꺾여 오르며 제법 가파른 비포장
임도로 이어지더니~~~
잠시 후 '김해 김 씨' 문중묘역이 넓게 자리잡고 있는 펑퍼짐한 능선상으로
올라서며~~~
좌측으로 조망이 확트이는데, 잔뜩 흐린 날씨라 선명하지는 않지만, 대구 시가지
전경이 그런대로 시원스럽게 펼쳐집니다.
묘역 상단부로 이어지는 대체로 완만한 능선길을 따르노라면~~~
차츰 경사도를 더해가더니 급기야는 바윗돌들이 듬성듬성 박혀있는 가파른
잣나무 조림지대로 올라섭니다. 제법 오래된 듯한 영식 아우의 '산이조치요'
표지기도 하나 걸려 있는 게 보이네요.
가쁜 숨을 몰아쉬며 쉬엄쉬엄 오름 짓을 하노라니~~~
임도 입구 삼거리에서 1시간 10여 분 만에 이정목과 삼각점, 그리고 선답자의
표지기들이 여러 개 걸려있는 저승봉(작약봉) 정상(446.4m)에 올라서며,
기내미재에서 올라오는 '비슬산 둘레길 1구간 화원역사탐방길'이자 '달성보
녹색길'과 합류하게 됩니다. 이 산이름은 어떤 지형도에는 작약봉으로 표기를
해놓았는데, '작약'이나 '함박'은 같은 이름이므로, 바로 옆에 함박산이 별도로
있으니, 이 산봉은 산돼지가 오른다는 저승봉(猪昇峰)으로 통일하는 게 좋을 듯
하네요. 그러고 보니 저승봉 올라서기 직전 잣나무 단지를 올라올 때 산돼지가
먹이를 찾느라 파헤친 흔적이 난무하던데, 이 산에 산돼지들이 무척 많이 서식
하고 있는 듯합니다. 2013년 '태봉산- 용두봉- 닭지봉- 용문산- 함박산' 산행 시에
체력이 달려서 함박산 정상에서 바로 남쪽 기산(276.6m)으로 진행하는 바람에
미처 답사하지 못한 산봉우리라서 항상 찜찜했는데, 근 10년 여 만에 답사하게
되어 속이 다 후련하네요.
지금부터 원등 정상 직전 '비슬산 둘레길 1구간'이 우측 인흥서원 쪽으로
분기하는 지점까지는 '달성보 녹색길'과 중첩되는 구간으로, 한동안은 '비슬산
둘레길'과 '달성보 녹색길'이 겹쳐지는 구간을 따라 진행하게 됩니다.
이어서 나오는 쉼터를 지나 몇 발짝 안 가서~~~
함박산 전망대에 이르고~~~
흐린 날씨라 희뿌옇게 전개되는 주변 조망을 아쉬운 대로 잠시 즐기고는~~~
다시 완만한 소나무 숲 능선길을 따라 진행하노라면~~~
안전로프 시설이 된 가파른 바위지대를 한차례 거쳐서~~~
능선 우측 옥포면 방면 조망이 열리는 '기내미재전망대'로 내려섭니디
옥연지가 살짝 내려다 보이네요.
계속해서 바위와 어우러진 운치 있는 소나무 숲길을 따라 오르내리노라면~~~
잠시 후 10여 년 전에 답사한 적이 있는 함박산 정상에 올라섭니다. 김문암
아우가 걸어놓은 정상표지판은 여전히 걸려있고, 당시에는 없었던 정상석이
별도로 세워져 있는 게 보여 기념사진 한 장 남기고는~~~
이곳 갈림길에서 좌측 기내미재 방향으로 내려가노라니~~~
얼마 안 내려가서 목책 계단 입구 쉼터로 내려서네요.
전면으로 조망이 확 트이며 맞은편 용문산에서 닭지봉으로 오르는 지능선과
청룡산에서 비슬산으로 이어지는 비슬지맥 능선이 흐릿하게 올려다 보입니다.
10여 년 전 당시에는 힘들게 올라왔던 긴 목책계단을 지금은 여유롭게
내려가노라면~~~
함박산 정상에서 15분여 만에 기내미재 쉼터로 내려섭니다.
주변 일대를 잠시 둘러보고는 때마침 점심시간이라 이곳 식탁에서 30여 분에
걸쳐서 느긋하게 중식시간을 가진 뒤~~~
기내미재에 설치된 육교 형태의 생태이동통로를 건너가며 까치봉으로
이어갑니다. 지금부터는 '고생 끝, 행복 시작'이네요. 앞으로 남은 구간은
평탄한 임도를 한동안 따르다가 까치봉과 원등이 있는 야트막한 구릉성
능선 길을 거쳐서 시가지를 한차례 통과한 뒤, 마지막으로 고도가 100m
남짓되는 나지막한 주산만 오르면 됩니다.
육교를 건너가노라니 좌 우로 명곡리와 반송리 방면 도로가 내려다 보이고~~~
육교를 건너가면 바로 널따란 공터가 나오며 화장실과 비닐하우스 천막 형태의
간이식당이 나옵니다.
이곳 공터에서 좌측 임도를 따라 '비슬산둘레길 1구간'과 '달성보 녹색길' 그리고
'비슬산 명품 자전거길'까지 세 길이 함께 이어집니다.
평일에다 날씨까지 좋지 않아서 그런지, 적막하기까지 한 소나무 숲길을 따라
한동안 여유롭게 걸어가노라니~~~
'비슬산 둘레길'이 임도를 벗어나 좌측 까치봉 능선길로 분기되는 쉼터 사거리
야트막한 고갯마루로 올라섭니다. 이 지역에는 이곳 임도를 사이에 두고
좌 우로 두 개의 까치봉이 있는 데, 우측 능선길은 오래전 답사한 적이 있는
까치봉( 418.1m)으로 오르는 길이고, 좌측 능선길이 필자가 진행하게 될 비슬산
둘레길 상의 정상석이 있는 까치봉(297.9m)으로 오르는 길입니다.
완만한 좌측 능선길을 따라 오르노라면~~~
이정목 갈림길과~~~
제6 쉼터봉을 지나~~~
임도에서 18분여 만에 까치봉 정상석과 원두막형 정자 쉼터가 있는 '비슬산
둘레길' 상의 까치봉 정상(297.9m)에 올라섭니다. 가장 높은 실제 정상은
정상석에서 몇 발짝 더 진행한 지점이 되겠네요.
까치봉 정상이 '제5 쉼터'에 해당되고~~~
잠시 더 진행하면 평상과 각종 운동기구 그리고 벤치 등을 갖춘 널따란
제4 쉼터로 내려서게 되고~~~
우측으로 휘어지는 침목 계단길을 따라 내려가노라면~~~
역시나 작은 평상 네댓 개와 벤치 그리고 '명심보감로'라 표시된 이정목이 서있는
삼거리 쉼터로 내려섭니다.
이어서 '명심보감로' 표지판 서너 개와 이정목이 서있는 안부 사거리로 내려서게
되고, 연이어서 나오는 갈림길마다 이정표상의 명곡미래빌 방향으로만 진행
하노라면~~~
'도담소리숲' 입구를 지나~~~
원등 정상직전 안부 삼거리인 제3쉼터에 이르는데 이 지점에서는 이정표상의
좌측 '명곡미래빌' 방향이 아닌 우측 능선길로 올라야 원등 정상으로 이어집니다.
이 지점에서 원등 정상 사이 어디쯤에서 우측 인흥서원 쪽으로 '비슬산 둘레길' 및
'달성보 녹색길'이 갈라져 내려가는 것 같은데 미처 확인을 못한 채~~~
잠시 후 삼각점이 설치된 원등 정상(171.7m)에 올라서네요. 서울팀들의 표지기가
보여 그 옆에 필자의 표지기를 걸고 인증샷을 한 뒤~~~
맞은편 능선길을 따르면 좌 갈림길 한 곳과~~~
'밀양 박 씨' 평장 가족묘역 한 곳을 지나~~~
'화원명곡체육공원'으로 내려섭니다.
좌측으로 멋진 인조잔디구장이 보이네요.
'화원명곡체육공원'을 빠져나가~~~
달서구 대곡동의 주산으로 이어가기 위해 천내리 주택가를 거쳐서~~~
'대곡역그린빌아파트'로 이동한 뒤 후문을 빠져나가서는 '화암로'와 접속한 뒤
멀지 않은 주산 산자락으로 이동합니다.
얼마 진행하지 않아 주산 산자락에 이르나 산자락 일대가 녹색 철책 펜스로
차단이 되어있어서 오를 수가 없어 아파트울타리 끝에 보이는 후문을 통해서
도로 대곡역그린빌아파트 112동 쪽으로 들어간 뒤~~~
우측 주산 산지릭쪽 나지막한 울타리를 따라 진행하니 몇 발짝 안 가서
우측 주산 산자락에 조성된 텃밭으로 이어지는 통로가 나오는지라 이리로
꺾어 들어가니~~~
텃밭 사이를 잠시 거쳐서~~~
주산 능선상의 뚜렷한 산길로 이어지고, 좌측 능선길을 따라 주산 정상으로
오르노라니~~~
좌측 나무사이로 이상화 묘역이 힐끗힐끗 보이는지라, 희미한 족적 따라 꺾어
들어가니 철책 펜스와 함께 철책문이 나오긴 하나 잠겨 있는지라~~~
철책 펜스 사이로 재실과 묘역 사진만 한 컷씩 찍고~~~
되돌아 나와서는 계속해서 소나무 숲 능선길을 따라 오르면~~~
얼마 안 올라가서 체육 쉼터로 조성된 펑퍼짐한 주산 정상부로 올라섭니다.
주산 역시 10여 년 전 '천수봉- 삼필봉- 마비정' 산행 시에 바로 아래 이상화 묘역만
탐방하고는 주산이라는 산의 존재 자체를 몰라서 정상을 그냥 지나쳤던 산입니다.
정상부 한 쪽 편 가장 높은 지점에 산이조치요 번개팀 멤버인 뫼들 후배의
표지기가 걸려 있는 게 보여, 그 옆에 필자의 표지기를 걸고 인증샷을 함으로써
이제 오늘 예정된 미답산 답사는 모두 끝났는지라~~~
한결 가벼운 발걸음으로 맞은편 능선길을 따라 하산 길로 접어들면~~~
얼마 안 내려가서 '대곡한라하우젠트' 아파트 앞 '상화로 8길'로 내려서며 주산
산행을 마침과 동시에 오늘의 산행일정도 모두 마치고~~~
좌측길을 따라 돌아나간 끝에~~~
잠시 후 도시철도 1호선 대곡역에 도착한 뒤, 도시철도를 이용해서 기분 좋게
귀갓길로 접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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