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산행일자: 2024년 3월 31일(다섯째 일요일)
ㅇ. 산행지: 대구 서구 와룡산 용미봉(255.0m)- 할아버지봉(286.8m) 산행 및
진달래 군락지 탐방
ㅇ. 날씨: 맑음
ㅇ. 참석자: 집사람과 함께
ㅇ. 산행시간: 오후 3시 40분~ 오후 5시 50분(2시간 10분)
ㅇ. 산행코스: 서재문화체육센터 앞 버스정류장- 서재파크골프장- 방천리
망향비(등산로 들머리)- 문화류 씨 문중묘역- 진달래군락지 갈림길-
용미봉 정상(전망데크)- 안부 쉼터 사거리- 할아버지봉 정상-
안부 삼거리- 등산로 사거리- 진달래군락지 - 영산홍 군락지 직전
서대구 IC 안부 삼거리- 한국도로공사 서대구영업소 뒤 주차장-
가르뱅이골 입구 삼거리- '상리동 종점 3' 정류장(5.32Km)
ㅇ. 산행지도
4월 6일(첫째 토요일) 일토회 행사로 탐방 일정이 잡혀있긴 하나, 그때쯤이면
영산홍은 몰라도 진달래꽃은 모두 져버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점심
식사 후 느지막이 막간을 이용해서 집사람과 함께 와룡산 용미봉 진달래 군락지
탐방에 나섰습니다. 도시철도 2호선과 시내버스를 이용해서 달성군 다사읍
'서재문화체육센터앞1' 정류장에서 하차한 뒤~~~
주변 일대를 잠시 둘러보고는 우측 '문화체육센터' 입구 방향 '다사로'를 따라
들어가며 용미봉 산행 들머리를 찾아 들어갑니다.
잠시 진행하다 보면 나오는 좌측 횡단보도를 건너~~~
'서재파크골프장' 쪽으로 들어선 뒤~~~
산책로를 따라 맞은편 용미봉 끝자락 쪽으로 진행하노라니 용미봉 정상부가
저만치 올려다 보이고~~~
잠시 후 용미봉 산자락에 이르니 '방천리 망향비'와 '망향정'이 자리 잡고
있는 게 보이며, 그 우측으로 임도 수준의 널따란 산길 들머리가 열리네요.
임도 입구 우측 산자락에는 녹색 철책 펜스로 둘러싸인 널따란 묘역이
자리잡고 있는 게 보입니다.
대나무 숲 사이로 이어지는 임도를 따라 오르며 본격적인 용미봉 산행이
시작이 되고~~~
얼마 안 올라가서 '문화 류 씨' 문중묘역이 산사면에 널따랗게 자리잡고 있는 게
보이네요. 묘역 우측 길을 따라 잠시 더 오르다 보면~~~
임도 우측으로 표지기 몇 개와 함께 가파른 소롯길이 갈라져 나가는데, 임도를
버리고 제법 가파른 이 소롯길로 올라붙어야 용미봉으로 이어가게 됩니다.
한동안 가파른 산길을 따라 쉬엄쉬엄 오름 짓을 하노라니, 잠시 후 무명봉으로
올라서며 다소 완만한 능선길로 바뀌더니~~~
얼마 진행 하지 않아 좌측으로 갈림길이 하나 나오며 그쪽에서 웬 MTB라이더
한 명이 자전거를 끌바 해서 올라서더니 본격적으로 타고 오르기 시작하네요.
그래도 아직까지는 경사도가 만만치 않은데 힘이 대단합니다.
이정목과 함께 좌 영산홍군락지 갈림길이 한 곳 나오는 듯하더니~~~
몇 발짝 안 올라가서 이번에는 좌 진달래 군락지 갈림길이 이정목과 함께
연이어나오는 걸로 보아, 아마도 두 길이 아래 어느 지점에서 만날 것 같기도
하네요, 진달래 군락지와 영산홍 군락지만 탐방하려면 이 지점에서 좌측 길을
따라 내려가야 하나, 이왕지사 여기까지 올라왔는데, 과거에 이미 답사를 하긴
했지만 용미봉과 할아버지봉을 먼저 오른 후 진달래 군락지를 탐방하기로 합니다.
좌측 진달래 군락지 및 영산홍 군락지로 내려가는 길
계속해서 야자매트까지 깔려있는 직진 능선길을 따라 오르노라면~~~
얼마 안 올라가서 폐 참호와 이정목, 그리고 와룡산 등산로 종합안내도가
설치된 용미봉 정상(255.0m)에 올라서네요.
시원하게 트이는 조망을 잠시 즐기고 맞은편으로 내려서니~~~
용미봉 바로 아래에는 9년 전 올랐을 때는 없었던 '와룡산 용미봉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는 게 보이네요.
기념사진 한 컷 찍고는~~~
할아버지봉으로 이어 갑니다.
헬기장을 거쳐 안부 사거리 쉼터로 내려서고~~~
맞은편 야자매트까지 깔려있는 정비가 잘된 능선길을 따라 오르노라면~~~
잠시 후 역시나 '와룡산 등산로 종합안내도'가 세워져 있는 할아버지봉
정상(286.8m)에 올라서네요.
맞은편 능선길을 따라 내려가노라니 와룡산 정상을 비롯해서 말발굽 형태의
와룡산 능선이 한눈에 들어오고, 그 뒤 멀리로는 산성산에서 앞산을 거쳐
대덕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미세먼지 탓인지 실루엣으로 모습을 드러냅니다.
손자봉 오름길이 가르마처럼 선명하네요.
잠시 후 내려선 안부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150도 가까이 'U'자 형태로크게 꺾이는 할아버지봉 우회길을 따라
진행해 온 방향의 진달래 군락지로 이동합니다.
대체로 평탄한 산사면 우회길을 따르노라면~~~
이정목이 길을 안내하는 사거리 두어 곳이 나오나, 이정표상의 '진달래 군락지'
방향인 직진 산 사면길만 따르노라면~~~
할아버지봉 지난 우회길 안부 삼거리에서 15분 여 만에 진달래 군락지에
도착합니다. 보아하니 아직은 볼만하지만 끝 물 모습이 역력한 게 아마도
며칠 안 가서 꽃잎이 거의 다 시들어 버릴 것 같아ㅓ 오늘 오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수년만에 접해보는 진달래 군락지라 기념사진도 여러 컷 찍고~~~
한동안 화려한 진달래 군락지의 아름다운 풍광에 취해 오르내리다가~~~
'영산홍군락지' 방향 능선길을 따라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영산홍군락지 0.18Km' 전 대형 돌탑이 있는 안부 삼거리로 내려선 뒤,
'영산홍군락지' 쪽에서 내려오는 산객에게 영산홍의 개화상태를 문의하니
아직 거의 피지 않았다고 하는지라, 4월 6일 일토회에서 어차피 다시 와야
하기도 하고 해서 영산홍 군락지 탐방은 포기하고, 우측 '서대구 IC' 방향
갈림길로 내려서며 본격적인 하산길로 접어든 끝에~~~
10여 분 후 '한국도로공사 서대구영업소' 뒤쪽 신설 주차장 아래로 내려서며
사실상의 '용미봉- 할아버지봉- 진달래 군락지' 산행 및 탐방을 마치게 되고~~~
몇 발짝 더 진행하니 서대구톨게이트 바로 옆 길로 나오네요.
우측' 가르뱅이로'를 따라 잠시 더 진행한 끝에~~~
가르뱅이골 진입로 입구 상리교 아래에 있는~~~
'상리동 종점 3' 버스정류장에 도착하며 와룡산 '용미봉 진달래 군락지' 탐방
미니 산행 일정을 모두 마치고 기분 좋게 귀갓길로 접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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