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경상북도

대구 욱수동 안산(470.9m)

산여울 2009. 7. 1. 09:48

   ㅇ.산행일시:2009년 6월30일(화)

   ㅇ.산행지: 대구 욱수동 안산(470.9m)

   ㅇ.날씨: 흐린후 비

   ㅇ.참석자:  윤장석,김호길,김명근,이세일,현태출,김종만.김문암,조미자.

   ㅇ.산행시간: 오전8시40분~오후1시10분(4시간30분)

   ㅇ.산행코스: 김명근〓  내환지-능선안부 사거리-안산갈림봉-천태사갈림길 안부-진밭골정상(만보정)

                                -덕진목 갈림길-덕진목-안산고스락-욱수골 등산로입구

 

   ㅇ.산행지도

 

 

  이른바 안산 정상표지판 현판식 번개산행 입니다. 일행들은 지산동 버스종점에서 천주교 묘원을 거쳐 대덕산정상(599.5m) 찍고, 진밭골정상 으로 향하고,필자는 대구월드컵 경기장뒤 내환지둑 좌측 산불감시 입산통제소 옆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입산통제소 우측 20여m지점 희미한 산길들머리로 올라 붙으면, 의외로 뚜렷하고 너른 산길이 우측 계곡을 따라 이어집니다.

 

조금 오르다 뒤돌아본 내환지 전경.

 

계곡의 물소리를 들으며 널따랗고 완만한 산길을 휘적 휘적 오르노라니 25분여 만에 안부사거리 쉼터에 오르는데, 사방으로 잘 발달된 산길과 이정표가 길을 잘안내 하고 있고 조잡하긴 하나 원목(?) 을 이용한 벤치도 있어 잠시 숨을 돌리며 쉼을 한후 우측 진밭골정상 방향으로 오릅니다.

 

원목(?) 벤치 및 원탁의자.

 

제법 경사도가 있는 능선길을 천천히 오르노라니 흐린 날씨에 습도가 높아서인지 땀은 비오듯 흘러내리고, 잠시후 앞봉우리 정상부가  가까워 지며,목책 계단과 주의경고문 이 보입니다.

 

계단을 올라서면 암릉지대가 나타나며 소나무1그루가 운치있게 서있는 멋진 전망대가 나오는데, 잔뜩 흐린 날씨때문에 좋은 조망을 즐길수가 없어 아쉽습니다.마침 지나는 산객 한분에게 부탁해 사진 1장을 남겨봅니다.

 

바로 옆에는 자귀나무가 예쁜꽃을 피우고 있군요.너무나 예뻐서 1컷 찰칵~~~

 

쉼을 끝내고 다시 이어지는 암릉구간을 따라 산길을 잇습니다.

 

멋진 마당바위 전망대도 1곳 더 지나고~~~

 

잠시 올라서면  덕원고등학교 방향(안산방향) 갈림길이 있는 삼거리봉 쉼터에 오릅니다. 진밭골 정상 까지 2.1Km 남았네요.진밭골정상(만보정)에서 지산동 버스종점에서 출발한 일행들과 합류하면 다시 이곳 까지 되돌아 와서, 덕원고 방향(안산방향) 으로 내려가야만 하기에 그만 여기에서 푹 쉬면서 기다릴까 생각하다가 시간이 너무 많아 진밭골 정상으로 향합니다.

 

삼거리쉼터봉.

 

20여분 능선길을 오르내리면 좌측으로 "욱수골 체육시설지"방향 이라는 표지판과 함께 갈림길이 나타나는데,나중에 안일이지만 반대편(진밭골정상) 에서 안산(덕원고 ,덕진목)으로 진행시 조금전 거쳐온 쉼터봉우리를 거치지 않고 이길로 해서 산허리를 따라 나있는 우회길로 가면 많은 힘과 시간이 절약됩니다.

 

3분여면 우측아래 천태사 에서 올라오는 길과 합류하는 안부삼거리 쉼터에  내려서고~~~

 

쉼터 벤치에서 숨을 돌린후 다시 경사면 방화선 길을 쉬엄쉬엄 올라가면~~~

 

15분 여만에 주능선상의 삼거리 인 진밭골 정상에 닿습니다.아담한 팔각정 정자와 산불감시 통제소 와 몇개의 벤치들이 보입니다.좌측은 병풍산,성암산 방향이고 우측은 대덕산 방향입니다.

 

한참후 대덕산을 거쳐 올라오는 일행들과 반가운 해후를 하고,정자에 올라 간식과 한담을 나누며~~~

 

30여분 간의 긴 휴식끝에 ~~~

 

만보정을 뒤로 하고 안산으로 향합니다. 필자만 잠시 왔던길을 되짚어 내려 가는셈입니다.

 

13분여 후에 만나는, 앞에서 잠깐 거론했던 덕진목 안부사거리쉼터 우회길 로 접어듭니다.

 

희안하게 배배꼬인 소나무가 있어서 렌즈에 잡아봤습니다.

 

잠시후 우측아래로 욱수지로 빠지는 갈림길 한곳이 나오고~~~

 

얼마안가 육각정 정자와  식탁, 벤치, 운동시설 등이 갖추어진 덕진목 안부사거리 쉼터에 이릅니다.많은 지역민들이 체력단련차 올라와 쉬고 있는 모습들이 보이네요~~~ 

 

무더위에 일행모두가 식수가 떨어져 곤란 했는데, 제법 멀리 떨어진 약수터 까지 기꺼이 몸을 아끼지 않고 내려가서 식수를 떠온 김종만,이세일 두동료들의 배려로 식수를 충분히 보충하고는 안산으로 향하여 발길을 재촉합니다. 김종만 ,이세일 두동료들의 희생정신에 찬사 의 박수를 보냅니다.짝 짝 짝~~~

 

안부쉼터 출발 10여분만에 삼각점만 댕그라니 있는 안산 고스락(470.9m) 에 도착 ~~~

 

우리의 호프 김문암 아우가 준비해간 안산 정상표지판 (대구 안산 470.9m) 을 설치 하고 기념사진을 박고는 하산을 서두릅니다. 빗방울이 조금씩 듣네요~~~

 

안산정상(470.9m) 등정 단체기념사진.

 

잠시 내려서면 지극한 정성을 들여 쌓은듯한 돌탑 몇기를 지나고~~~

 

멋진 바위 전망대도 지나~~~

 

계류가 흐르는 날머리에 내려서서 땀에 흠뻑 젖은 몸을 닦고 새옷을 갈아 입는데 까지는 좋았는데, 빗줄기가 서서히 굵어 지더니 급기야 장대비가 되고~~~~ 목간하고 새옷 갈아 입은게 도로아미타불이 되어버리긴 했지만, 좋은 사람들과의 아주 즐겁고 행복한 근교산행이 되었습니다.

 안산 정상표지판 현판식 번개산행에 동참하신  여러분들 무더위에 모두모두 수고 많았습니다.

 그리고 정상표지판을 정성들여 제작 산꼭대기 까지 지고 올라온 김문암 아우의 산사랑 과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