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대구광역시

대구 앞산공원 고산골 트레킹

산여울 2022. 9. 4. 05:40

ㅇ. 트레킹 일자: 2022년 9월 3일(첫째 토요일)

ㅇ. 날씨: 흐리고 가끔 비

ㅇ. 장소: 앞산공원 고산골 4탕 쉼터 왕복 트레킹

ㅇ. 참석자: 군성 1916 동기회  일토회

                 (곽구영. 김경수. 김명근. 김상오. 박준곤. 이상배. 이위열. 채희길. 허성호 이상 9명)

ㅇ. 소요시간: 오전 9시 50분~ 오후 1시 05분(놀며 쉬며 3시간 15분)

ㅇ. 트레킹 코스: 효성타운 버스정류장- 공룡공원- 앞산공원 고산골 관리사무소- 4탕 쉼터 왕복-

                           고산골 공용주차장 옆 면(麵)사무소 식당( 5.86Km)

 

ㅇ. 트레킹 지도

고산골.png
7.01MB

     오늘은 중고교 동기 모임인 '군성 1916 동기회'의 소모임인 '일토회'의 트레킹 행사가 있는 날입니다. 이번 달에는 대구

     도심의 허파 역할을 하고있는 앞산공원 내 고산골 일원 트레킹을 하기로 하고, 고산골 관리사무소 앞에서 오전 10시 30

     분에 만나기로 되어 있어서, 도시철도와 시내버스를 이용해서 고산골 입구인 효성타운 정류장에서 하차한 뒤~~~ 

     진입도로를 따라 고산골로 들어서니~~~

     트레킹 후 우리 일행들의 중식 만찬 장소인 '면(麵)사무소' 란 이색적인 상호의 국수 전문식당이 보이고~~~

     바로 앞 '고산골 공용주차장'을 거쳐~~~

     예쁜 꽃으로 단장된 데크로드를 따라 오르니~~~

     이내 '고산골 공룡공원' 입구로 올라서네요. 가까운 곳인데도 불구하고 아주 오랜만에 방문을 했더니 고산골이 엄청

     나게  변화했네요.

     규모가 별로 크지 않은 공룡공원 내를 잠시 둘러봅니다.

     공룡 조형물이 눈을 꿈뻑이며 목을 좌우로 돌리는 등 스스로 움직이는 신기한 장면이 보여 동영상으로 담아봅니다.

 

     공룡공원을 거쳐 정비가 잘된 산책로를 따라 '앞산공원 고산골 관리사무소'에 도착하니, 약속시간보다  이른 시각이라

     그런지 아직 아무도 도착해 있지를 않아 혼자서 주변 풍광을 즐기며 산책로를 따라 천천히 오르다가~~~

     법장사 약간 위쪽 쉼터에서 일행들과 연락을 취한 뒤 한동안 대기하다가~~~

     뒤늦게 올라온 일행들과 합류하게 됩니다. 세상 바쁠 것 없는 망팔(望八)의 인생들이라 이런저런 세상사 인생사 이야기

     를 나누며 한동안 쉼을 한 뒤~~~

     쉬엄쉬엄 산책을 즐기다가~~

     또 한 곳의 쉼터에 들려 곽 교수가 가져온, 청와대 하사품이라는 술을 한잔씩 나누어 마시며 여유를 부리고는~~~

     야자 메트가 깔린 산책로를 따라 잠시 더 오르니~~~

     목적지인 고산골 4탕 쉼터에 올라서네요. 또 한동안 휴식을 취하고는~~~

     올라왔던 코스 그대로 되짚어 내려가노라니 가랑비가 살살 내리기 시작합니다. 올라올 때 미처 보지 못했던 '쇄소응대

     (灑掃應對)'라는 사자성어가 새겨진 표지석이 관리사무소 건너편에 세워져 있는 게 보여 잠시 들여다봅니다. '물뿌려

     쓸고 공손하게 맞이한다'는 뜻이라고 하며,  출처가 논어(論語), 근사록(近思錄), 소학(小學)이라고 되어있네요.

     다시 공룡공원을 거쳐서~~~

     목적지인 '면(麵)사무소'라는 재미있는 상호의 식당에 도착하며 간단하게 트레킹을 마칩니다.

     비가 살짝살짝 내리는 분위기에 맞추어 '파전에 막걸리'로, 그리고 얼큰한 칼국수로 중식을 겸한 뒤풀이를 거하게

     하고는 9월 일토회 모임 행사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