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대구광역시

대구 북구 옥녀봉(말산.164.7m)- 칠곡 안양봉(281.5m)

산여울 2022. 8. 2. 08:17

ㅇ. 산행 일자: 2022년 8월 1일(첫째 월요일)

ㅇ. 산행지: 대구 북구 옥녀봉(말산. 164.7m)- 칠곡 안양봉(281.5m)

ㅇ. 날씨: 흐림

ㅇ. 참석자: 단독 답사 산행

ㅇ. 산행시간: 오전 8시 55분~ 오전 11시 55분(3시간)

 

ㅇ. 산행코스: 대구 도시철도 3호선 팔거역 2번 출구- 거동교- 중앙고속도(춘천~금호) 관음교-

                      '북구 관음동 산 1-1' 명봉산 등산로 입구- 옥녀봉(말산) 정상- 안양봉 정상- 

                      윗가무실 마을- 낙산로 1길- 현곡지- 현대공원묘지 입구 삼거리- 가무실 마을-

                      대구외곽순환선 지천 IC- 태현초등학교 정류장 (9.43Km)

 

ㅇ. 교통편: 갈 때→ 대구 도시철도 2호선, 3호선

                  올 때→ 시내버스 724번. 도시철도 2호선

 

ㅇ. 산행지도

안양봉.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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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씨가 엄청 무덥고 일기예보상으로는  전국에 걸쳐  때때로 비가 오겠다고는 하지만 강수량이 아주 미미한지라, 산행

     한 지도 4일 여가 지났고 해서 멀리는 못 가고, 체력 관리 차원에서  근교 산행이라도 할 요량으로 대구 북구와 칠곡군

     경계에 인접해 있는 산들 중 아직 미답으로 남아있는 4개의 산들을 답사하기로 하고 산행에 나섰습니다. 오룩스 맵에

     미리 설정해 놓은  산행 예상 루트의 들머리로 접근하기 위해 대구 도시철도 2,3호선을 이용해서 3호선 팔거역에 하차

     한 뒤, 2번 출구로 내려와서는~~~

     몇 발짝 안 가서 나오는 '거동 네거리'에서 좌측 '동암로'를 따라 진행한 끝에~~~

     팔거천에 가로놓인 거동교를 건너고~~~

     중앙고속도(춘천-금호) 상의 관음교와 ~~~

    대구외곽순환선 상의 양지교 아래를 잇달아 통과하니~~~

     바로 우 전면으로 보이는 명봉산 능선 끝자락에 이정목과 '흙먼지털이기'까지 설치된 명봉산 등산로 들머리가 열리네요.

     팔거역에서 20여 분이 소요되었습니다.

     많은 지역민들이 체력 단련 및 힐링 산책로로 이용을 하는 듯, 반질반질 잘 발달된 등산로를 따라 오르며 본격적인 산행

     이 시작되고~~~

     습도가 높아 더욱 무덥게 느껴지는 등산로를 따라 쉬엄쉬엄 오르노라니 평상과 벤치 등을 갖춘 쉼터도 나오고~~~

     도심과 인접해 있는 산이라서 그런지 갈림길도 수차례 나오나 뚜렷한 메인 등산로만 따라 오르노라니~~~

     들머리에서  25분여 만에 오룩스 맵 상의 옥녀봉 정상 직전 갈림길로 올라서는데, 뚜렷한 길은 옥녀봉 정상을 우측으로

     우회를 해서 이어지나, 옥녀봉 정상을 답사하기 위해서 좌측 다소 희미한 길을 따라 오르니, 얼마 안 올라가서 다시 좌측

     으로 희미한 갈림길이 보이는데, 오룩스 맵을 확인 해보니 좌측 멀지 않은 곳이 옥녀봉 정상이라 좌측 희미한 산길을

     따라 꺾어 오르면~~~

     몇 발짝 안 올라가서 능선상에 일구어 놓은 텃밭으로 올라서며 텃밭 울타리가 앞을 막아섭니다. 할 수없이 울타리 좌측

     희미한 족적을 따라 잠시 오르니~~~

     영식 아우의 '산이조치요' 표지기와 의산 선배의 표지기, 그리고 비닐 코팅 정상 표지가 걸려있고 삼각점이 설치된

     옥녀봉 고스락(164.7m)에 올라서네요. 인증샷을 하고~~~

     바로 직전 갈림길로 되내려와서는 좌측 능선길을 따라 안양봉으로 이어갑니다.

     양지마을, 해원사 방면 능선길이 좌측으로 분기하는, 제법 너른 공간의 체육 쉼터~~~

     사각정자에서 잠시 땀을 들이며 휴식을 취한 뒤~~~

     대체로 완만한 능선길을 다시 이어가노라면~~~

     얼마 진행하지 않아서~~~

     명사모(명봉산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회원들이 자력으로 설치한 듯한 다소 허술한 쉼터 시설로 올라서고~~~

     잠시 더 진행하면 오룩스 맵 상의 안양봉 정상 직전 갈림길 한 곳을 거쳐서~~~

     이내 널따란 공간의 안양봉 고스락(281.5m)에 올라서네요. 인증샷을 하고, 맞은편으로 이어지는 뚜렷한 능선길을

     계속해서 따르면 명봉산(402.1m)과 건령산(521.2m)으로 이어지나, 그 산들은 이미 15년 전에 답사를 했는 산들이라

     계획대로 '현대공원묘지' 정상부의 아래한티산(280.2m)으로 이어가기 위해~~~

     올라왔던 길을 몇 발짝 되내려가면 나오는 직전 갈림길에서 우측 길로 꺾어 든 뒤 서너 발짝 더 내려가면 나오는, 초입이

     다소 희미한 우측 능선길로 꺾어 들어야 윗가무실 마을로 내려가는 능선길로 이어집니다. (독도주의)

     내려갈수록 점점 뚜렷하고 너른 길로 이어지며 한전 표지기들이 곳곳에 걸려있는 걸로 보아, 아마도 송전탑 관리용

     길인 듯하네요.

     송전탑과~~~

     잡초가 무성하게 자라나 있는 '밀양 박 씨' 쌍분 묘역을 지나~~~

     안양봉 정상에서 20여 분만에 '입산통제구역' 현수막이 걸려있는 날머리를 빠져나가더니~~~

     윗가무실 마을로 내려서며 옥녀봉~ 안양봉 산행은 마치게 됩니다.

     좌측 마을 진입도로이자, 2차선 아스팔트 포장도로인 '낙산로 1길'을 따라 나가며 아래한티산 들머리로 이동하는데,

     습도 높은 무더위로 인해 줄줄 흘러내리는 땀 냄새를 맡고 하루살이 날파리들이 어찌나 극성스럽게 달려드는지 도대체

     눈을 뜰 수가 없네요.

     칠곡 '산악자전거길 3코스' 입구 갈림길도 지나고~~~

     유로낚시터가 자리 잡은 현곡지도 지나고~~~ 

     윗가무실 마을에서 15분여 만에 '아래한티산'의 산행기점이라 할 수 있는 현대공원묘지 입구 갈림길에 이르는데, 찜통

     더위와 날파리 때문에 시달려 완전히 산행 의욕이 상실되어 한동안 휴식을 취하며 산행을 이어갈까? 말까? 망설이다가

     결국 아래한티산과 감태봉 산행은 포기하기로 하고 이곳에서 탈출하기로 합니다.

     '낙산리 노인회관'도 지나고~~~

     가무실교도 건너고~~~

     '대구외곽순환선'의 '지천IC'와 ~~~

     중앙고속도의 칠곡 IC 진입도로상의 '낙산2리 교차로'를 잇달아 통과한 뒤, 다시 '태전고가교 교차로'를 통과해서~~~

     태현초등학교 앞 버스정류장에 도착하며 오늘 미완성으로 끝난 산행 일정을 모두 마치고, 잠시 대기하다가 724번 시내

     버스에 승차해서 '수성경찰서 정류장'에서 하차한 뒤, 도시철도 2호선으로 환승해서 귀갓길로 접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