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대구광역시

대구 수성구 두리봉(212.8m) 소나무숲길 트레킹

산여울 2023. 10. 8. 05:50

ㅇ. 산행일자: 2023년 10월 7일(첫째 토요일)

ㅇ. 산행지: 대구 수성구 두리봉(212.8m) 소나무숲길 트레킹

ㅇ. 날씨: 구름 약간 대체로 맑음

ㅇ. 참석자: 군성 1916 동기회 일토회(권웅섭, 김경수, 김명근, 김상오, 박준곤,

                                        이상배, 정용수, 채희길, 허성호, 임성종 뒤풀이 참석)

ㅇ. 산행시간: 오전 11시 50분~ 오후 4시(중식시간 포함. 놀며 쉬며 약 4시간)

 

ㅇ. 진행코스: 대구 2호선 만촌역 3번 출구- 콩나물해장국식당(중식)- 수성대학교

                       캠퍼스 내 산길 들머리- 두리봉 터널 상부- 두리봉 삼거리- 두리봉

                       정상 우회- 소나무숲길- 체력단련장 삼거리- 범물초교 건너 날머리-

                       관계삼거리- 대구 3호선 용지역(6.73Km. 트레킹 종료)- 도시철도

                        3,1호선으로 이동- 신천동 고향칼국수 석식 겸 뒤풀이 후 해산

 

ㅇ. 트레킹 코스

두리봉(대구).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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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성 1916 동기회의 소모임인 일토회 10월 행사로 대구 도심 외곽의 수성구에 있는

     두리봉 숲길 트레킹을 하기로 하고, 두리봉 산길 들머리와 가까운 대구 도시철도 2호선

     만촌역에 10명이 집결했는데, 곽구영 동기는 갑작스러운 일이 생겨서 트레킹에 참석을

     못한다면서도 일부러 나와서는, 고맙게도 '백일주'라는 이색적인 한약재술을 한 병

     협찬을 하고는 헤어집니다. 3번 출구로 올라와서는~~~

     점심시간이 다 되었는지라 인근에 있는 전주식 콩나물 해장국 전문 식당으로 이동해서

     점심 식사부터 해결한 뒤~~~

     멀지 않은 수성대학교로 이동해서 캠퍼스 내로 들어가서는~~~

     중앙통로를 따라 쭉 들어가면~~~

     두리봉 산자락에 인접해 있는 수성대학교 본관 건물이 나오고~~~

     본관 우측 옆 주차장 내를 가로질러 두리봉 산자락으로 접근하면~~~

     몇 발짝 안 가서 두리봉 산자락에 이르며 임도 수준의 널따란 산길 들머리가 열립니다.

     임도를 따라 우측으로 잠시 돌아 오르면 이정목과 함께 좌측 능선으로 오르는 침목

     계단으로 된 등산로 입구 삼거리가 나오고~~~

     이정표 상의 좌측 '두리봉 삼거리' 방향 제법 가파른 침목 계단길을 따라 오르며

     본격적인 두리봉 숲길 트레킹에 들어가게 됩니다.

     기념사진도 한 컷 찍고 하며 쉬엄쉬엄 오름 짓을 하노라면 ~~~

     잠시 후 능선상으로 철책 펜스가 설치된 평탄한 능선길로 올라서게 되고 ~~~

     지금부터 한동안은 완만한 오르내림이 계속됩니다.

     한동안 이런저런 얘기들을 나누며 천천히 진행하노라면, 만촌네거리 쪽에서 이어져오는

     주능선길과 합류하게 되고~~~

     두리봉 터널 상부의 이정목 안부 사거리도 지납니다. 도심에 인접한 산이라 수많은

     갈림길이 나오지만, 이정표가 갈림길마다 세워져서 안내를 잘하므로 길을 잃을 염려는

     안 해도 되겠고, 우리의 목적지인 용지역으로 가려면 이정표의 체력단련장 방향으로만

     진행하면 됩니다.

     오늘 코스 중 가장 힘든 구간이라 할 수 있는, 길고도 가파른 받침목 계단길을 따라 한차례

     치고 오르면 나오는 벤치 쉼터에서~~~

     곽구영 동기가 협찬한 백일주로 한 순배씩 돌리며 한동안 쉼을 한 뒤~~~

     다시 능선길을 이어갑니다.

     만고강산에 바쁠 게 없는 우리들이라 쉼터만 나오기만 하면 쉬어가며 여유롭게 진행합니다.

     두리봉 삼거리

     요즘 맨발 걷기가 건강에 좋다고 해서 한창 유행이라더니, 실제로 맨발로 트레킹을

     즐기고 있는 분들이 수시로 보이네요.  

     이리 갈까? 저리 갈까? 차라리 돌아갈까?

     갈림길이 많이도 나옵니다만 요소요소마다 설치되어 있는 이정표 상의 '체력단련장' 

     방향으로만 진행하면 됩니다.

     드디어 두리봉 '두리마루숲길' 중  '소나무숲길'이 끝나는 지점이자, 우리 일행들이 주능선을

     벗어나 용지역 방향으로 본격적으로 하산해야 할 체력단련장에 도착합니다. 진행 도중

     갈림길에서 우리 선두 그룹과 다른 길로 들어서는 바람에  조금 뒤처진 일행 3명을 기다리며

     한동안 쉼을 하며 주위를 둘러보노라니~~~

     이곳 체력단련장에는 이정목을 비롯해서~~~

     사각 파고라~~~

     '두리마루 숲으로' 안내도~~~

     '범물동의 유래' 안내판~~~

     시판(詩板)등이 설치되어 있는 게 보이네요.

     한동안 기다려도 일행들이 도착하지 않는지라 핸드폰으로 연락을 취해서 '용지역'에서

     합류하기로 하고, 우측 능선길을 따라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누군가 예쁘게 꾸며놓은

     화단도 지나고~~~

     평상이 놓여있는 쉼터 삼거리도 지나~~~

     등산로 날머리를 빠져나가며  '청호로'와 합류하고, 좌측 용지역 방향으로 진행하노라니,

     전면 멀리로 용지봉이 뾰족하게 솟아 있는 게  저만치 조망이 됩니다.

     잠시 후 도착한 관계삼거리에서 횡단보도를 이용해서 우측으로 건너간 뒤~~~

     몇 발짝 이동하면 '마산어린이공원'에 도착하고~~~

     이곳에 설치된 비상급수대에서 시원한 물로  목을 축이며 한참이나 기다린 끝에

     뒤쳐진  일행들과 합류해서~~~

     지척에 있는 대구 3호선 용지역에 도착하며 트레킹 일정을 모두 마치고~~~

     도시철도 3호선, 1호선을 이용해서 동구 신천동 소재 고향 칼국수 식당으로 이동해서는,

     오늘 여건상 트레킹에는 참석을 못했지만 뒤풀이에 참석한 임성종 동기와  더불어 석식을

     겸한 푸짐한 뒤풀이를 끝내고서는 기분 좋게 귀갓길로 접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