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산행일자: 2009년 6월12일(금)
ㅇ.산행장소:단양 흰봉산(1266m)
ㅇ.날씨: 맑음
ㅇ.참석자: 백호산악회 49명 도솔봉 산행시 본인외5명
ㅇ.산행시간: 오전 10시10분~오후 3시40분(5시간30분)
ㅇ.산행코스: 사동리종점-감시초소 삼거리-합수점-수리바위-1247봉-흰봉산정상-사동리종점
ㅇ.산행지도
백호산악회 6월 정기산행일 입니다.소백산 도솔봉 산행깃점 이자 종점 인 단양군 대강면 사동리 버스종점에서 하차.간단한 몸풀기 준비운동을 하고 단체기념 사진을 찍은뒤 산행에 나섭니다.
시멘트 포장 수렛길을 따르면 이내 사동유원지 관광안내소(주차장 및 등산안내도) 앞을 지나고~~~
길우측으로 수려한 계곡 풍광이 펼쳐집니다.
잠시후 합수점 삼거리에 이르는데 본대는 그대로 임도를 따라 묘적령으로 오르고,필자외 5명의 이단자 들은 본대를 이탈. 좌측 출입통제선을 넘어 흰봉산(1266m) 외도 산행에 나섭니다.
초입이 다소 희미한 갈내골 들머리 로 들어서서~~~
10여분 진행 하면 계곡 합수점 삼거리에 이르는데, 우측 화살표 방향은 도솔봉 오름길이고 우리 일행은 흰봉산으로 가기위해 좌측 화살표 방향 계곡으로 꺽어듭니다.
희미한 족적을 따르기도 하고 계곡산행 을 하기도 하다가 좌측 비석이 서있는 지점으로 올라서니 묵은 임도 형태의 길로 연결이 되고~~~
곰바우 산악회의 빨간 표지기 가 보이는데, 이후 산행이 끝날때 까지 이 표지기가 많은 도움을 줍니다.
계곡을 오를수록 전혀 오염되지 않은 비경이 연출이 되고, 일행들의 입에서는 연방 환호의 감탄사가 터집니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멋들어진 폭포 앞에서 포즈도 한번 잡아봅니다.
바로 위로는 거대한 암벽이 깍아지른듯이 솟아 있는데,개념도 상의 수리바위 인듯 하네요.
한참을 계곡경치에 도취되어 오르노라면 아름다운 이끼폭포도 만나는데, 그냥 갈수 있나요? 기념사진 한장 찍고는 다시 산행을 계속합니다.
거의 개척산행 수준으로 오르다가 중식시간도 가지고 산나물도 조금 채취하며 오르노라니,감시초소 출발 3시간 여만에 주능선에 올라섭니다.
좌측 흰봉산 쪽으로 진행하면 무명봉 한곳을 지나고 그다음 봉우리를 개념도 상의 흰봉산 정상 으로 착각.조금은 미심쩍었지만 준비해간 정상표지판 설치 작업을 하는데, 필자도 거드는척 연출을 해보지만 잠시후에는 이모든게 무효가 되어버립니다. 설치작업 끝내고 기념사진 찍고 다시 출발 하는데,잠시 진행한 조망이 훤히 트이는 암봉에 서니 전면으로 진짜 흰봉산 정상이 멀지 않은곳에서 내려다 보고 있습니다.
후미에 약간 처져 오는 윤대장 에게 연락.잘못 설치해둔 정상표지판을 회수 해와 진짜 흰봉산정상(1266m) 에 설치하고 다시 정상등정 증명사진을 박고는 잠시 쉼을 한후 정상직전 하산 갈림길로 되내려가 본격적인 하산을 시도 합니다.
하산 갈림길 들머리.표지기 하나가 달랑 매달려 길을 안내하고 있고 들어서면 비교적 뚜렷한 등로가 이어집니다.
계속해서 완만한 내림길인 하산로를 신나게 진행 하노라니 40여분 만에 전기철조망이 설치된 곳을 넘어서서~~
과수원 안으로 떨어지고~~~
과수원을 빠져 나가면 시멘트 포장 수렛길로 나서게 되고. 길가에 지천으로 널려 있는 산딸기를 따먹으며 쉬엄쉬엄 내려가면 대형 물탱크를 지납니다.
곧이어 오전에 출발 했던 버스 종점을 거쳐 성황당에 이르며 오늘 산행일정을 모두 마무리 합니다.
함께 흰봉산 산행에 나섰던 일행들 모두 힘든 개척산행을 하느라 수고 많았습니다. 벌써부터 자료를 뽑아놓고 차일피일 미루던 흰봉산 산행을 마치니 미루어 놓은 숙제를 다한듯 마음이 홀가분 하고 기분이 상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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