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산행일시:2009년 6월28일(일)
ㅇ.날씨: 맑음
ㅇ.산행지: 단양 석화봉(834m)-신선봉(990m)-수리봉(1019m)-선미봉(수학봉 1082m)-박달뎅이산(728m)
ㅇ.참석자: 바우들 산악회 31명
ㅇ.산행시간: 오전9시30분~오후3시40분(6시간 10분)
ㅇ.산행코스:대흥사계곡-석화바위-석화봉-신선봉-수리봉-선미봉-박달뎅이산-황정산 자연휴양림
ㅇ. 산행지도
단양군 대강면 대흥사계곡 깊숙히 들어가다 대흥선사 조금지나 도롯가 펜스가 끝나는지점 우측 절개지 앞이 석화봉 들머리가 됩니다. 가파른 우측 산사태지역 축대를 올라서서 거의 직벽 수준의 왼쪽 바위 틈새를 타고 오르며 산행을 시작합니다.
산행 시작 과 동시에 직벽수준의 바위를 힘들게 로프에 의지해 올라서서, 잠시 숨돌릴 틈도 없이 한동안 급사면 된비알길을 입에 단내가 나도록 치고 오릅니다.
30여분이면 서서히 조망이 터지며 궁둥이 바위에 올라서게 되는데, 바로아래 백곰 바위도 보이네요~~~저아래 에는 우리가 버스를 타고 들어온 대흥사 계곡 진입도로도 보입니다.
연이어 나타나는 째진바위 에서 일행들 포즈를 한번 잡아 봅니다.
계속되는 암릉길을 잇노라면 거대한 바위군으로 이루어진 석화바위(725m)에 오르게 되는데, 어떤 지형도에는 이곳을 석화봉 으로 잘못 표기 해 놓은 것도 있습니다. 석화바위봉 정수리는 올라 갔다가 되내려 와야 합니다.
30여분능선길을 이으면 이정표 가 서있는 중고개 삼거리에 내려서는데 왼쪽 내림길이 휴양림 방향 길입니다.(역방향)
10여분 후에 다시 휴양림 갈림길이 있는 분기봉에 이르고~~~
13분후 석화봉 정수리(834m)에 오르게 됩니다.잠시 쉼을 하며 땀을 식힌후 다시 진행하면~~~
30여분 만에 각산악회의 표지기 들이 주렁 주렁 매달려있는 주능선 삼거리에 이릅니다.우측은 황정산 방향 이고 우리의 갈길은 왼쪽 신선봉(990m)방향입니다.
잠시후 나타나는 그늘지고 평탄한 장소에 자리잡고 앉아 정상주와 더불은 즐거운 점심식사 시간을 갖고는 다시 출발합니다.
널따란 마당바위 형태의 암봉인 신선봉(990m)에 올라서서 폼을 한번 잡아봅니다.주변 조망이 끝내 주는군요~~~
여기서 부터 수리봉 까지는 소위 용아릉 이라는 기암괴석 과 더불은 멋진 암릉이 이어집니다.
다소 조심을 요하는 아슬아슬한 구간도 통과하고~~~
짜릿하게 바위타는 맛도 느끼며 조심조심 암릉길을 이어 갑니다.
신선봉 출발 10여분만에 수리봉 고스락(1019m) 에 올라섭니다.정상등정 기념사진 한판 박고 발길을 재촉하면~~~
이내 윗점마을 하산로가 있는 삼거리 지점에 이르는데, 독도요주의 지점 으로 이정표가 있긴 합니다만 무심코 진행 하다 보면 뚜렷한 우측 윗점마을 하산길로 접어들기 쉬운데, 그대로 다소 희미한 좌측 능선길로 들어서야 선미봉으로 가게 됩니다.
45분여 완만한 오름길을 이어가면 선미봉고스락 직전 삼거리에 이르고, 우측으로 꺽으면 이내 선미봉 고스락(수학봉 1082m)인데~~~
우거진 잡목 사이에 정상표지는 없고 삼각점 만이 정상임을 알려 주는군요~~ 그대로 직진하면 장구재 를 거쳐 백두대간과 연결이 되므로 반드시 직전 삼거리로 되돌아 나와 북동릉으로 방향을 잡아야 합니다.
7분여면 좌측으로 갈림길 한곳이 보이고~~~
그대로 좀더 진행 하면 잠시후에 왼쪽아래로 희미한 갈림길 한곳이 또 나오는데, 이곳이 박달뎅이산 능선이 분기되는 지점으로 능선 분기가 고도상으로 상당히 푹 꺼져 내리므로 인해 뚜렷하지않아, 식별이 잘 되지 않는곳으로 세심한 주의가 팔요한 지점입니다.선두그룹이 전면을 나무 가지로 막아 놓아 그나마 쉽게 알아볼수는 있었지만, 좌측으로 내려서면서도 워낙 길이 희미하고 능선 같지 않아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진행합니다.
간간히 선두그룹 이 달아놓은 붉은색의 "대구청산산악회" 표지기가 많은 도움이 됩니다.이어지다 끊어지다를 반복하는 희미한 족적을 따르다 보면 30여분만에 안부 에 닿고 여기서 부터는 다시 뚜렷해진 산길을 이어 올라서면 ~~~
한쪽 가지가 잘려 나간 소나무 1그루가 있는, 붉은 흙이 드러난 봉우리에 올라서는데 , 지형도 상의 박달뎅이산 고스락(728m)입니다.
집채만한 바위를 통과 하면 산길은 왼쪽아래로 급격하게 꺽여 내려가는데,그경사도가 장난이 아닙니다. 게다가 마사토 흙이 들어나서 줄줄 미끄러지는데 상당한 주의를 요합니다. 한동안 희미한 족적을 따라 급사면 구간을 거의 개척 산행수준으로 내리 꽂으면 임도에 내려서게 되고 좌측으로 잠시 진행 하면~~~
황정산 자연휴양림 입구 널따란 비포장 삼거리에 닿습니다.
삼거리에 서있는 "국립 황정산 자연휴양림" 표지석 입니다.
우측길로 잠시 따라내려가니 우리를 태우고온" 대구 바우들 산악회"의 애마가 저만치 주인을 기다리고 서있는게 보이네요~~~.산행이 종료 되는 시점입니다.
무더운 날씨에 장장 6~7시간에 가까운 , 그것도 암릉과 암봉 등 오르내림이 심한 긴 코스를 무사히 완주 하신 바우들 산악회원님들 모두모두 수고 많았습니다. 비록 고생은 되었지만 수려한 경관과 미답의 선미봉(1082m) 과 박달뎅이산(728m) 을 답사하게 되어 그 성취감 만은 기분 만땅입니다. 땀을 흠뻑 흘린후의 시원한 계곡에서의 알탕도 쫗았고 얼큰하게 끓인 부대장님의 닭도리탕 을 안주로 한 푸짐한 하산주 또한 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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