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대덕산(570m)-수름산(552.8m)

   ㅇ.산행일자:2009년 7월24일(금)

   ㅇ.산행지: 제천 대덕산(570m)-수름산(552.8m)

   ㅇ.날씨: 흐린후 비약간

   ㅇ.참석자: 백호산악회 31명

   ㅇ.산행시간: 오전 10:40~오후 2:10 (3시간30분)

   ㅇ.산행코스: 532번지방도상 청풍,금성 면경계표지판 서쪽 약400m지점-476m봉(대덕산성)-대덕산(570m)-수름산(552.8m)-

                      후산리경노당.

 

   ㅇ.산행지도

 

     ※.윤장석 산대장 산행기에서 퍼옴.

  

지역주민들의 소행(?) 인진 확실 하진 않지만 누군가 고의적으로 산행 들머리 표지기 들을 제거해 버린 탓에 들머리 찾느라 잠시 헤매다 청풍면 과 금성면 의 면경계 표지판에서 서쪽으로 300~400 떨어진 지점 희미한길 초입을 발견.잡초를 헤치고 오릅니다.

 

그런대로 희미하긴 하지만 족적을 따라 오르다 보니 땅에 내팽겨처진  "서울우정산악회" 의 표지기가 발견  됨으로서 지형도상의 등산로를 제대로 찾아 들었다는걸 확신하게 되고~~~

 

소나무 사이 너덜길을 따라 제법 가파른 사면길을 따라 치고 오르는데,  많은 너덜 돌 들이 성터흔적 인듯 하네요.

 

오르는중 간간히 소나무 사이로 충주호의 푸른물 과 멀리 청풍대교 까지 조망이 됩니다.

 

나무에 걸려 있는 서울우정산악회 의 표지기가 오늘따라 더욱 정겹게 느껴지는군요~~~ 오늘 하루 많은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멋들어 지게 잘 빠진 노송 한그루가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마침내 첫번째 봉인 476m봉(대덕산성)에 올라서면 삼각점이 보이고~~~

 

멀지 않은 소나무 그루터기에 비닐 코팅한  "산이강"님의 476봉 정상표지 가 부착되어 있네요.

 

잠시 쉼을 한후 이젠 제법 완만해진 능선길을 이어 나가면 30여분 만에 역시 비닐코팅 정상표지 가 붙어 있는 대덕산 고스락(570m)에 올라섭니다.

 

증명사진 1짱씩 박고 산길을 이으면 원시림 같은능선길 이 한동안 이어지고~~~

 

10여분후 이정표가 서있는 갈림길 에 당도 합니다. 우측 길은 월굴리 에서 올라 오는길 입니다.

 

최근에 등산로 정비가 있은듯, 능선상에 잘려진 나무가 자주 눈에뜨이고 18분 후 활산리 갈림길 지점에 이릅니다.그대로 직진 하면 활산리 윗살미 마을로 빠지므로 반드시 왼쪽으로 꺽어 내려야만 되는  약간의 주의가 요망되는 지점입니다.

 

빗방울이 약간씩 듣기 시작해 적당한 곳에 자리잡고 후딱 중식시간을 가진뒤 다시 산길을 이어 나가다가 전면으로 보이는 봉우리를 좌측 사면 급경사 비탈길로 우회해서 돌아 올라,올라선  능선상에서 우측 오름길로 올라야만 수름산 정상에 서게 되는데, 무심코 좌측 내림길로 내려서는 바람에 일행들 대부분이 조금씩 알바를 하게됩니다.필자는 아무래도 이상해서 확인차 우측으로 올라서는바람에 알바없이 제대로 수름산 정상(552.8m)에 올라서게 되었습니다만 주의가 요구되는 지점입니다.

 

표지판맨 김문암 아우가 준비해간 정상표지판(제천 수름산 552.8m) 을 부착하고, 흐뭇한 표정으로 정상등정 기념 사진을 남깁니다.

 

후미 일행들을 기다리느라 20여분을 지체 한뒤  맞은편으로 하산을 시도 하는데, 등산객들이 거의 찾지 않는 알려지지않은 산 이어서 인지 낙엽이 두텁게 쌓여있고 제법 경사가 져서  미끄러짐에 조심하며 하산 하노라면~~~

 

묵무덤 두어곳을 지나 잠시후 임도와 532번 지방도가 만나는 지점으로 내려 서게 되며, 사실상 산행이 끝나는 시점입니다.합류지점 왼쪽 멀지 않은 곳에 후산리 청소년 야영장 건물이 보이고, 우측으로  10여분 도로를 따르면~~~

 

후산리 마을 경노당 앞에 이르며 비록 산행시간이 짧긴 했지만 전혀 오염되지 않은 청정산 인 대덕산,수름산  2개산 답사산행을 깔끔하게 마무리 합니다.

 

조용한 충주호반 마을인 후산리마을 정자 옆에 우리의 애마가 대기 하고 있는게 보이네요.

 대구 출발당시 부터 줄기차게 비가 내렸슴에도 불구 하고 정기산행에 참석해 주신 백호 회원 여러분들 자랑 스럽습니다.

긴급 산행지 변경등 회원들의 안전을 위해 노심초사한 산대장님 과 충주호반 비포장 험로를 우리 회원들의 산행 편의를 위해

들머리 까지 어렵게 운행해 주신 기사님께도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