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산행일자: 2013년 12월3일(1째 화요일)
ㅇ.산행지: 남원 웃굴산(197m)-옹요봉(209m)-옥녀봉(271m)-원통산(332.5m)-가마봉(279m)-금처봉(172.8m)
ㅇ.날씨: 대체로 맑음
ㅇ.참석자: 대구화랑산악회 47명 남원 문덕봉~고리봉 산행시 편승
윤장석,김명근.송형익,권오양,최병철 5명 답사산행.
ㅇ.산행시간: 오전10시15분~오후3시55분(5시간 40분)
ㅇ.산행코스: 까치고개-웃굴산 정상-비구치-옹요봉 정상-임도-부석마을(장국보건진료소)
-원통산 정상-내사촌마을-외사촌마을 버스정류장-가마봉 정상-순천완주고속도로 동물이동통로
-금처봉 정상-송동면소재지-차량이동-금지면방촌마을
ㅇ.산행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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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화랑산악회의 남원 문덕봉-고리봉 정기산행에 편승해서 필자포함 5명의 별동대들은 인근의 미답산 몇개를
엮어서 답사하기로 하고 본대에 앞서 남원시내에서 하차합니다. 택시를 이용해서 웃굴산 산행기점인 비구치에
하차한다는게 약1Km정도 떨어진 까치고개에 잘못 내려 웃굴산 산행 기점을 찾아 도로 따라 남쪽으로 진행하노라니~~~
5분여후 도로 우측으로 KOGAS(한국가스공사) 건물이 보이며 시멘트포장 농로 들머리가 하나 나옵니다.
건너편으로는 나지막한 웃굴산 정상부가 건너다 보이네요. 우측 농로로 꺽어 들어 잠시 진행 하다가
한국가스공사 건물 바로 좌측 갈림길 삼거리에서 좌측 농로따라 진행하면~~~
몇발짝 안가 동내제 소류지가 나옵니다. 우측 소류지 둑길따라 들어가다 둑길이 끝나는 지점에서 좌측으로
잠시 진행하면 산자락에 이르고~~~
양천허씨 묘역이 자리잡고있는 능선끝자락을 붙잡고 올라서며 본격적인 산행에 들어갑니다. 이 산이 명당터인지
아니면 공동묘지인지 수많은 무덤들이 들어차 있는 능선을 쉬엄쉬엄 오르노라니~~~
10 여분 만에 주능선상에 올라서며 좌측 비구치에서 올라오는듯한 뚜렷한 능선길과 합류합니다. 완만한 우측
능선길을 잠시 따라 오르면 묘 1기가 자리잡고 있는 웃굴산 고스락(197m)에 올라서는데, 선답한 서울 만산회
멤버이신 양천 심용보님과 광진 문정남님의 표지기가 매달려 정상임을 확인시켜 줍니다. 우리들의 표지기도 달고
인증샷을 한뒤 바로 왔던길을 되짚어 내려가며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잠시후 우리가 올라섰던 지점을 지나 그대로 직진해서 비구치 쪽으로 내려가면 정상에서 6분여 만에
2차선 아스팔트 도로인 비구치에 내려섭니다.
도로 건너 절개면 우측 가파른 산사면길을 치고 오르며 옹요봉으로 향합니다. 한차례 올라서면 잘 관리가된
김해김씨 가족묘역에 올라서고 이어서 올라선 능선에서는 우측으로 꺽어 진행합니다.
사람들의 발길이 거의 없었든지 웃자란 나무가지들의 저항이 제법 거센 능선길을 따라 진행하노라면 비구치에서
올라선지 10 여분 만에 잘 관리된 진주강씨 쌍분 묘역을 지나고~~~
10 여분 더 거친 능선길을 따르노라니 허리가 부러진 노송 한그루와 잡목이 차지하고있는 옹요봉고스락(271m)에
올라섭니다.바로옆 높은 가지위에 문정남님의 표지기만 보이네요. 우리들의 표지기도 달고 인증샷을 한뒤~~~
우측으로 90도 가까이 휘어져 나가는 능선길을 따라 옥녀봉으로 향합니다. 거칠긴 하나 완만한 능선길을
따르노라니 뜻밖에도 학산봉 이라 표기하고 화살표시를 한 표지판이 하나 나타나네요. 우리가 잠시후에
오를 옥녀봉의 또다른 이름인지 아니면 학산봉이란 이름의 다른 봉우리가 있는지 자못 궁금했는데, 6분여 더
진행하니 봉우리 같지도 않은 능선상의 봉긋한 지점에 이번엔 등산로라 표기하고 역시 진행방향으로 화살표시가
되어있는 표지판이 또 나오는데, 엉뚱하게도 이 지점에 서울 만산회팀의 표지기 두개가 걸려있어서 더욱 혼란이
옵니다. 표지판으로 봐서는 이곳이 학산봉은 아니고 그렇다고 우리가 소지한 지도상으로 보나 GPS상으로도
멀지않은 다음 봉우리가 옥녀봉으로 나오는 걸로 보아 아마도 서울팀들이 이봉우리를 옥녀봉으로 착각하고
잘못 단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노송이 몇그루 서있는 능선길을 따라 잠시 더 진행하노라니 5분여후 지도상의 옥녀봉고스락(271m)에
올라서는데, 막상 이봉우리에는 선답자들의 흔적이 전혀 보이지를 않습니다. 우리들의 표지기를 달고
인증샷후 원통산 방향을 가늠하고~~~
남릉을 따라 내려가니 10 여분만에 넓게 자리잡은 무명묘역을 거쳐 산허리를 가로지르는 산판길에
내려섭니다.원통산으로 가자면 전면 묘지가 보이는 능선을 이어가야 하나 지금 까지 하도 거친 산길에
시달렸는지라 조금 둘러가더라도 편한길로 가자는데 의견의 일치를 보아 우측 산판길로 진행 합니다만,
결론적으로 말해서 우측 산판길로 진행하면 너무나 먼거리를 둘러가게 되므로 산길이 다소 거칠더라도
그대로 전면의 능선길을 이어가는게 바람직 할듯 하네요.
임도를 따라 잠시 진행하니 삼거리가 나오고 좌측 내림길 따라 진행 하면 얼마안가 제법 규모가 큰
대한농장 이라는 한우사육농장을 지나게 됩니다.
이어서 얼마 진행하지않아 나오는 갈림길에서는 좌측 산자락으로 이어지는 임도를 따라 진행하고 한구비
돌아가면 나오는 삼거리에서도 역시나 산자락을 따라 나있는 좌측 임도를 따라 진행 하면 잠시후 전면의 논밭
너머로 부석마을이 건너다 보이고 임도는 좌측 골짜기 쪽으로 이어집니다. 이쯤에서 임도를 버리고 논두렁길
따라 부석마을 쪽으로 진행 하면~~~
잠시후 폐교된 송북국민학교 옆을 지나고~~~
우측 마을로 들어가지말고 그대로 개천둑길을 따라 진행하면 3분여후 장국보건진료소 뒷쪽에 이릅니다.
보건진료소 옆을 빠져나가면 부석안길과 연결이 되고~~~
신축 한지 오래되지않은듯한 산뜻한 보건진료소를 뒤로하고 좌측 도로 따라 진행하노라면 마을 뒷쪽으로
원통산 정상부가 올려다 보입니다.
이내 부일경로당과 사각정자가 있는 당산나무 쉼터에 도착합니다. 무더운 여름날이면 쉬어가기에 딱 좋은
장소 이네요.
쉼터뒤 노거수옆을 지나 부석마을을 빠져나가면 이내 T자형 삼거리에 이르는데, 마침 점심 시간도 되었고 하여
길건너 양지바른 공터에 자리잡고 20 여분에 걸친 느긋한 중식시간을 가진뒤에~~~
원통산 방향인 동쪽 도로를 따라 원통산 들머리를 찾아 출발 합니다. 3 분여 진행하노라니 우측으로
시멘트 포장임도 들머리가 나오고 일단은 이곳을 들머리로 잡고 원통산 산행에 들어갑니다. 잠시 임도 따라
오르니 Y자 갈림길이 나오는데, 우측 골짜기 쪽으로 이어지는 묵은임도 따라 진행하면~~~
철탑 공사시 작업로로 낸듯 한전에서 붙인듯한 하얀 비닐 표지기들이 총총히 걸려있는 산판길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계곡 끝 지점에 이르러서는 좌측 능선 사면을 개척산행으로 한동안 치고오르니~~~
잠시후 능선상에 올라서는데 무슨 용도인지는 몰라도 직경이 3~4cm정도 되는 까만 PVC파이프가 능선따라
계속해서 이어집니다.한동안 가파른 능선길을 숨이 턱에 닿도록 치고 오르노라니 임도로 꺽어든뒤 20 여분만에
우측에서 올라오는 제법 뚜렷한 능선길과 합류하게 되고, 좌측 완만한 능선길을 쉬엄쉬엄 오르면~~~
4분여 만에 통신탑이 우뚝 서있는 오늘의 최고봉인 원통산고스락(332.5m)에 올라섭니다. 철책 울타리에
표지기를 달고 인증샷을 한뒤~~~
맞은편 바로 아래 자리잡고있는 진주강씨 묘역에서 잠시 쉼을 한후 다시 산길을 이어갑니다.
몇발짝 안내려가면 나오는 능선분기 갈림길에서 우측길로 꺽어 들어야 내사촌 혹은 외사촌 방향으로
내려가게 됩니다. 길은 물론 없고 다소 헷갈리는 능선을 이리저리 돌아 내려가노라니 14분여후 동래정씨
쌍분묘역에 내려서면서 능선길과 연결이 되고~~~
잠시 능선길을 따라 내려가다가 3분여후 좌측 대나무숲 쪽으로 뚜렷한 갈림길이 보여 이리로 꺽어 내려가니
어두컴컴한 조릿대 터널을 통과해서 내사촌 마을로 내려섭니다.
골목길을 빠져나가니 마을회관앞 널따란 진입도로와 합류하고 우측 진입로를 따라 마을을 빠져나가니~~~
통합기준점과 내사촌 버스정류장을 지나 내사촌마을 표지석이 서있는 6번 군도로 나오고 가마봉 들머리를
찾아 우측도로 따라 진행 하노라면~~~
5 분여 만에 외사촌 마을입구 건너편의 외사촌마을 버스정류장에 도착합니다. 이곳에서 하산길에 서로 길이 어긋나
헤어진 일행 한명을 기다리며 20 여분이라는 시간을 지체하게 되고 도저히 더 기다릴수가 없어서 산행종점인
산동면소재지에서 만나기로 약속하고 우리 4명은 가마봉 산행에 들어갑니다.좌측 작은 다리를 건너 가마봉쪽 농로를
따라 들어가노라면~~~
4분여후 과수농가 한채와 과수원이 나오며 전면으로 가마봉이 빤히 올려다 보입니다. 농가 우측으로 해서
능선자락으로 올라서니 밀양박씨 쌍분 묘역이 나오고~~~
연이어서 몇분 간격으로 무명 묘역 한곳과 옥천조씨 묘역 두어곳을 거쳐 오르면~~~
외사촌 버스정류장 출발 26분여 만에 서울 만산회 멤버들의 표지기 두어개가 걸린 가마봉고스락(279m)에
올라섭니다.우리들의 표지기도 걸고 인증샷후 맞은편으로 내려가면 이내 나오는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꺽어
내려가야 하는 독도유의 지점이 나옵니다. 우측 희미한 능선길을 따르면~~~
얼마안가 간벌지대를 통과하게 되는데, 제대로 정리되지않은 간벌목들 때문에 진행이 다소 힘들고 잠시후
고색이 창연한 비석이 서있는 묵묘1기를 지나는데 묘비에 새긴 글씨를 보니 조선시대에 벼슬깨나 한 전주최씨
묘역이네요. 잠시더 진행하니 좌측 아래로 농가 한채와 임도가 내려다 보이고~~~
이어서 전면이 확트이며 능선 우측 사면 전체가 개간이 되어 작은 편백나무 묘목들이 심겨져 있는 벌목지대에
이릅니다.아마도 수목갱신작업을 한듯하네요. 전면으로 금처봉이 저만치 건너다 보이는데, 제대로 가자면 좌측
능선을 이어가야 되나 역시나 거친 산길에 너무시달린후 인지라 빤히 내려다 보이는 평탄한 농로 따라 진행하기로
하고 산사면의 산판길을 따라 내려선후 개동제라는 소류지 옆으로 해서 무슨 공사를 하는지 온통 산사면을 파헤쳐 부지
정지작업을 해놓은 지점으로 올라섭니다. 하산 종료지점에서 만나기로 한 헤어진 일행이 뜻밖에도 직전의 가마봉 까지
따라 올라왔다는 연락을 받곤 이곳에서 또 20 여분이나 기다린 끝에 드디어 반가운 해후를 한뒤 같이 마지막 산봉인
금처봉으로 향합니다. 지도 한장 없이 홀로 뒤처져서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이곳까지 뒤따라온 그 열정이 대단합니다.
공사 현장 상단부의 철책 펜스따라 잠시 진행하니 전면으로 2년여 전인 2011년 1월에 개통된 순천-완주간
고속도로가 지척에 내려다 보이고 우전면으로는 고속도로 위를 통과하는 동물이동통로가 내려다 보입니다.
동물이동통로를 따라 사람이 이동 합니다.맞은편으로 건너간후 홈통처럼 생긴 수로를 따라 능선으로 올라붙은뒤
희미한 족적을 따라 우측능선길을 따르면~~~
10 여분만에 부근에서 가장높은 실제 금처봉정상(193m)에 올라서나 GPS에 찍힌 정상은 조금더 가야 합니다.
잠시더 진행한 GPS상의 정상(182m)에 표지기를 달고 인증샷을 한뒤 하산길로 접어드는데,우측으로 약간 휘어지는
능선을 따르면~~~
잠시후 봉긋한 능선분기봉에 올라서는데, 귀가후에 다음 정밀지도로 검토해 본바로는 이 능선분기봉이
고도도 일치할뿐더러 1:5만 영진지도상의 금처봉 정상(172.8m)인듯하여 많이 혼란스럽습니다. 어쨋거나
이 봉우리에 올라서니 이곳 역시 수종갱신작업 지역인지 전면이 완전히 개간되어 편백나무 묘목이 식재되어
있는게 보이네요.더이상 능선을 타는것도 무의미해서 바로 맞은편 사면으로 이어지는 산판길을 따라 이리저리
돌아 내려가니 4분여 만에 잘 조성이된 전주이씨 묘역이 자리잡고있는 산자락을 거쳐 임도로 연결이 되고~~~
임도 따라 나가면 엄청 규모가 큰 양계농장인듯한 송기농장을 지나 송동면소재지가 빤히 건너다 보이는
시멘트 포장 농로 사거리에 올라섭니다.
직진하는 농로를 따라 나가면 송기마을 표지석이 서있는 송동면소재지 어귀의 송기길 사거리에 이르고,
몇발짝 더 진행하면 나오는 송동복지회관앞에 이르러 이웃에 사시는 주민한분께 택시에 대해 문의를 하니
없다고 해서 기름값을 좀 드릴테니 우리본대의 하산종료지점인 금지면의 방촌마을 까지 좀 태워줄수 없겠느냐고
부탁을 드리니 흔쾌히 응락을 하십니다.
물론 소정의 금액을 드리긴 했지만 지역 주민의 따뜻한 배려로 봉고킹캡에 탑승해서 약 6~7Km 거리인 본대의
하산 종료지점에 안착 할수 있었고,이후 본대 일행들과 어울려 맛나게 끓인 돼지고기째개를 안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 하산주를 즐긴뒤 귀구길로 접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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