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경기도

남양주시 된봉(475m)-관음봉(566m)-천마산(812.4m)

산여울 2012. 5. 19. 01:20

 

ㅇ.산행일자: 2012년 5월17일(3째 목요일)

ㅇ.산행지: 남양주시 된봉(475m)-관음봉(566m)-천마산(812.4m)

ㅇ.날씨: 오전 한때 비온후 개임 오후 맑음

ㅇ.참석자: 대구산이좋아산악회 44명

ㅇ.산행시간: 오전 11시30분~ 오후5:00시(5시간30분)

ㅇ.산행코스: 진건읍-진건우회로육교옆 등산로들머리-영락동산-된봉-관음봉-천마의집 안부사거리

                 -천마산 정상-천마산계곡 갈림길-약물바위샘(돌핀샘)-다래산장-원팔현

 

ㅇ.산행지도

 

 

 

 

       남양주 된봉-관음봉-천마산 산행기점으로 잡은 진건읍내 한신 아파트 부근 황금성 식당 건너편에서

       하차 하니 간간히 내리던 비가 제법 굵은 빗방울로 바뀝니다. 버스내에서 이미 우중산행 채비를 해서

       내린탓에 바로 도로 건너 한신 아파트 쪽으로 이동해서 소방도로를 따라 들어가며 등산로 들머리로

       이동합니다. 잠시후에 금강아파트 정문앞을 통과하니~~~

 

       남양주 다산길 13개 코스중 13번째 길인 사릉길 표지판이 길을 안내하고 있네요. 산행자료를 보면

       초입에서 관음봉 까지는 사릉길 혹은 진건 둘레길만  따르면 갈수 있도록 되어 있는데, 같은 코스에

       길이름이 두개가 중복이 되어서 상당히 혼란스럽습니다. 표지판 지나자 마자 나오는 좌측 산자락길로

       진행해야 육교로 연결되는데, 모르고 그대로 통과하는 바람에 빙 둘러서 진건 우횟길의 횡단보도를

       건너 바로 육교로 접근해서 널따란 묘역옆으로 올라서니~~~       

 

       천마산 등산로 안내판이 설치되어있는  등산로 들머리가 나오면서 실질적인 산행이 시작 됩니다.

       한동안 뇌성이 울리고 난리법석이던 하늘도 주춤하고~~~ 

 

       각목으로된 계단길을 한동안 오르노라면 들머리 들어선지 5 분여만에 좌 별마을 갈림길이 있는

       사각정자 쉼터봉에 올라섭니다. 

 

       완만한 능선길을 이어 가노라면  10 여분만에 보호철책과 안내판이 세워져 있는 연리목을 지나고~~~ 

 

       이어서 2분여만에 체육시설과 사각정자가 있는 쉼터에 이릅니다. 

 

       계속해서 완만한 둘레길을 진행 하노라면 좌우로 몇개의 갈림길이 나오나 무시하고 뚜렷한 길만

       따라 진건 둘레길 표지를 참조해서 진행 하노라면 영락동산내의 아스팔트 도로를 따르지 않고

       숲속으로 새로이 개설된 진건 둘레길을 따르게 되고~~~

 

       잠시후 영락동산 입구 비포장 임도로 내려섭니다. 바로 우측위로 영락교회 공동묘지인 영락동산 내 의

       아스팔트 도로가 보이고 ~~~ 

 

       무슨 공사가 진행되는지 포크레인과 덤프트럭등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는게 보입니다. 

       여기서도 영락공원내 아스팔트 도로를 따라 한동안 진행해도 되나 진건 둘레길은

       이 지점에서 좌측으로 20 여m정도만 내려가면 우측 산자락으로 이정표와 함께 연결이 됩니다.  

 

       산자락으로 올라섰다가 부드러운 둘레길을  한동안 오르내리노라면 10 여분후 "수안 이공,평산신씨"

       합장묘에 이르고 그 우측  뒤로 산길은 이어집니다. 잠시 능선길을 이어가노라면 우 광해군 묘 가는길

       갈림길도 나오고~~~ 

 

       한동안 능선길을 오르내리다 가파른 된비알 능선길을 한차례 치고오르면 30 여분만에  스텐레스로 된

       정상표지 사각봉과 된봉 유래판 그리고 삼각점,사릉길 표지판, 진건둘레길 표지판등이 잡다하게 설치되어

       있는 된봉고스락(475m)에 올라섭니다. 주변 나무들 때문에 조망은 전혀 열리지 않는데, 일부 지도상에는

       이곳 해발 표고가 432m로 되어 있어 헷갈리는데, 등고산을 자세히 검토 해본바로는 432m가 더 타당성이

       있는듯 합니다. 중식 시간도 훨씬 지난 시각이라 정상 바로아래 공터에서 20 여분에 걸쳐 민생고를 해결

       하고는 다시 능선길을 이어갑니다.

 

       부드러운 육산이라 좀처럼 보기드문 집채만한 바위와 작은 바위들이 잇달아 나오는 능선길과~~~  

 

       신록의 녹음이 싱그러운 능선길을 한동안 진행 하노라면 기묘하게 생긴 노송들도 드문 드문 보이고~~~ 

 

       된봉 출발 30 여분만에 부분적이긴 하나 제법 조망이 훤히 트이는 관음봉 고스락(566m)에

       올라섭니다. 이곳 역시 스텐레스 정상표지사각봉과 삼각점,천마산 등산 안내도 그리고  진건 둘레길 지도와

       이정표,관음봉 유래판 등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남쪽 방면으로 호평지구 건너 서울스키 리조트의 슬로프가 훤히 조망이 되네요. 

 

       관음봉을 뒤로 하고 다시 능선길을 이어가면  간간히 우측으로 조망이 터지고 15분여후에는

       좌측으로 철마산이 조망되는 전망대에 이릅니다. 

 

       이내 능선 우측으로 빽빽한 잣나무 단지가 펼쳐지더니 중간 중간에 천마산 기도원측에서 세워놓은

       협조문 표지판이 보이고 잠시후 우측으로 천마산 기도원 역갈림길이 있는 이정표 삼거리 지점에 이릅니다. 

 

       좌틀해서 진행 하노라면 수령이 수백년은 됨직한 노송들과 기묘한 형태로 자라고 있는, 소나무와

       바위들이 어우러진 운치있는 산길이 한동안 이어지고~~~ 

 

       25분여 완만한 능선길을 이어가니 전면이 훤히 트이며 예쁜 화장실이 자리잡고 있는 시멘트포장

       임도 끝지점 공터에 나섭니다. 이정표를 보아하니 다산길 13코스인 사릉길은 여기서 우측 임도 따라

       마치고개로 꺽어져 나가는듯하고 여기서 부터는 천마산 군립공원 이정표와 임무교대를 합니다.

 

       임도를 내려서면 바로 천마의집 안부사거리 쉼터에 내려섭니다. 천마산 정상 까지 1.25Km남았다는

       반가운 이정표와 주변에 여러개의 벤치들이 설치되어 있는게 보입니다 

 

       이정목이랑 주변에는 아름다운 싯귀를 적어놓은 시판(詩板) 들이 보이고 가파른 긴 통나무 계단을 올라서니

       그곳에도 시판(詩板)이  세워져 있네요. 아마도 긴 계단을 오르다 힘이 들면 싯귀라도 읽으며 쉬어가라는

       따뜻한 배려이겠지요.

 

       한참 힘들게 올라서면 잠시 평탄부에 올라서며 5월의 신록이 햇빛에 투영되어 눈이 부시고 

       한차례 완만한 통나무 계단을 더 올라가면 정상부가 저만치 올려다 보이는 헬기장에 올라섭니다.

 

       정상까지 460.8m라는 안내판이 상세하기도 하네요. 꺽정 바위 이정표 따라 헬기장 윗쪽으로 오르면~~~ 

 

       10 여분만에 위험 안내판과 함께 암봉과 암릉 지대에 이릅니다. 로프에 의존해서 한차례

       올라섰다가~~~ 

 

       내려서면 벤치와 천마산 안내판이 서있는 꺽정봉으로 추정되는 거대한 암봉앞의 공터에 서게되고~~~ 

 

       큰 바위를 우측으로 돌아 오르면 바위사이에 천연동굴이 보입니다. 

 

       이내 긴 목책계단을 따라 천천히 오르노라면 4~5분만에 좌측으로 벤치 두어개가 놓인 멋진 전망대에

       서게되는데~~~

 

       남양주와 가평군 일대가 일망무제로 조망이 됩니다. 가슴 탁트이는 조망을 즐기며 잠시

       간식도 챙겨먹고 휴식을 취한뒤 정상으로 향합니다.

 

       이내 이정표와 구급상자가 설치되어있는 805m 삼거리봉에 올라서니 좌측 멀지 않은곳에 천마산 정상이

       올려다 보이네요.우측길은 뾰족봉 방향 길입니다. 좌틀해서 진행 하노라면~~~ 

 

       기암절벽과 바위와 노송이 어우러진 암릉구간을 한차례 거치는데~~~ 

 

       소나무 가지 사이로 내려다 보이는 풍광이 한폭의 그림처럼 아름답습니다. 

 

       이내 태극기가 바람에 펄럭이는 온통 바위로 이루어진 천마산 고스락(812.4m)에 올라섭니다. 

       철판으로 된 작은 정상표지판이 바위위에 부착되어 있는게 보이고 저쪽 한켠에는 이정표가 세워져

       있는게 보입니다.

 

       표지기 하나달고 또다른 정상표지석을 앞에두고 인증샷을 한뒤에 ~~~

 

       느긋하게 주변 조망을 즐깁니다. 바로 앞으로 멸도봉이 지척이고 그뒤로 수동면 일대가

       훤히 조망이 됩니다. 한동안 조망을 즐기며 쉼을 한뒤 ~~~ 

 

       맞은편 급벼랑 바위지대를 로프에 의지해 내려가면 역시나 소나무와 어우러진 멋진 바위전망대에

       내려섭니다. 한차례 더 조망을 즐긴뒤에 ~~~

 

       좌측 거의 수직에 가까운 암벽을 로프에 의존해 내려서면 이정표와 함께 우리의 하산지점인 좌측 팔현리 방면

       갈림길이 나옵니다. 누군가가 팔현리 큰글자 밑에 매직으로 작게 돌핀샘이라 표기해 놓았네요.

       한차례 급하게 내려가면~~~ 

 

       약물바위샘 일명 돌핀샘(돌판샘) 삼거리에 내려섭니다. 시원한 약수로 목을 축이고 우측 오남저수지/팔현리

       방향으로 내려서면 조금 거칠긴 하지만 뚜렷한 길이 이어지고~~~ 

 

       간간히 부착되어 있는 비닐코팅 표지를 참조해서 계곡길을 따라 지루할 정도로 내려가노라면 

       약수터 출발 40 여분 만에 전면이 훤히 트이며 경작지가 보이고~~~

 

       4~5분후 이정표와 함께 좌측으로 호명동 방향 갈림길에 이르는데 지형도를 보니 아마도 천마의집

       안부 사거리로 해서 호명동으로 가는 길인듯 합니다.  

 

       묵은 임도를 따라  내려가노라니 3~4분후 계곡쪽으로 돌탑 2기가 보이며 천막나무랭이들이 너덜거리는

       허름한 평상쉼터 같은게 여러개 보이더니 이내 다래산장 앞에 닿습니다. 보아하니 이 계곡 전체가 사유지 인지

       아니면 불법 점유하고 있는진 모르겠지만 이 허름한 평상 쉼터들 이 다래산장의 소유 인듯 한데, 온통 아름다운 계곡

       풍광을 어지럽히는듯 해서 영 보기가 좋지 않습니다.  

 

       다래산장 까지는 이곳에 세워져 있는 차량으로 보아 25인승 버스 정도까지는 진입이 가능한듯했고

       한참이나 그러니까 다래산장 에서도 12~3분을 더 걸어 나가서야 각종 식당과 승마장 등을

       거쳐 원팔현 백운가든 입구쪽에 주차해 있는 우리의 애마에 도착하며 예상보다 길고 힘들었던

       5시간30여분의 산행을 마칩니다. 

 

       아마도 전체 산행 거리가 16~7Km정도는 될것 같네요. 바로옆 천마산 계곡 맑은물에 알탕을 즐기고

       뽀송 뽀송한 마른옷을 갈아 입은뒤 속속 도착하는 회원님들과 더불어 간단한 하산주로

       오늘 일정을 마무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