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경기도

이천 숫돌봉(240m)-토끼봉(285m)-해룡산(366.3m)-더덕바위산(각씨봉.386m)-양각산(384m)-승적산(327m)-고시락골산(338.7m)

산여울 2012. 4. 16. 15:02

 

ㅇ.산행일자: 2012년 4월 15일(3째 일요일)

ㅇ.산행지: 이천 숫돌봉(240m)-토끼봉(285m)-해룡산(366.3m)-더덕바위산(각씨봉.386m)

               -양각산(384m)-승적산(327m)-고시락골산(338.7m)

ㅇ.날씨: 맑음

ㅇ.참석자: 대구청산산악회 46명 경기 광주 태화산-마구산 산행 편승

                윤장석.김명근 2명 답사산행

ㅇ.산행시간: 오전 10시10분~오후 1시40분(3시간30분)

ㅇ.산행코스: SK경원주유소옆 참토원-숫돌봉-토끼봉-해룡산정상-회고개-더덕바위산(각씨봉)왕복

                  -양각산 정상-승적산 정상-고시락골산 정상-관리 마을입구(325번 지방도상)

 

ㅇ.산행지도

 

 

       경기도 광주의 태화산-마구산 산행을 떠나는 대구 청산산악회에 편승해서 필자외 1명은  이웃하고 있는

       해룡산-양각산 산행을 하기위해 본대에 조금 앞서 325번 지방도상의 SK경원주유소앞에 하차 합니다.

       주변 산세를 한번 휘이 둘러본뒤 나름대로 작성해온 산행지도의 들머리 지점인 서쪽으로 조금 이동해서

       참토원 이라는 작은 공장 좌측 산자락으로 올라붙으며 산행에 들어갑니다. 

 

       희미한 족적을 따라 오르면 이내 좌측으로 잘 단장된 "원주 원씨" 납골 묘역이 나오고 그 뒤쪽으로

       개척 산행 수준으로 올라서면 잠시후 능선상에 올라서면서 전면이 확트이며 공장지대가 내려다 보입니다.

       그 너머로는 우리가 오르게될 토끼봉과 해룡산 정상부도 올려다 보이고~~~

       공장을 짓기 위해 능선 반쪽을 깍아낸 절개지 상단부를 따라 잠시더 진행해서 주능선상으로 올라붙으면~~~  

 

       잠시후 좌측에서 올라오는 임도수준의 너른길을 만나 완만하게 오르게 됩니다. 이내 벤치 두어개와

       운동기구 몇점 그리고 이정목(정상 420m)이 서있는 숫골봉 고스락(240m)에 올라서는데, 이정목의 정상은

       아마도 토끼봉 정상을 의미 하는듯 하고 달리 숫돌봉 정상을 나타내는 표지가 없어서 이정목에다

       숫돌봉 정상을 표시해서 인증샷을 한뒤 토끼봉으로 향합니다. 

 

       잠시 내려서면 또다른 이정목(정상 230m)이 서있는 안부 사거리에 이르고 맞은편으로 올라서서

       잣나무숲 옆길을 지나 한차례 오르니~~~ 

 

       숫돌봉 출발 10 여분만에 토끼봉 고스락(285m)에 올라서며 앵자지맥 마루금과 합류 합니다.

       정상 이라고만 표기된 이정목에다 토끼봉 표시를 한뒤 인증샷하고 우측 앵자지맥 마루금따라 진행 하면~~~

 

       살짝 내려섰다가 10 여분만에 해룡산 분기 갈림길봉에 올라섭니다. 마루금에서 왼쪽으로 살짝

       벗어나 있는 해룡산을 찍고 오기위해 좌측능선길로 꺽어들면  안부로 잠깐 내려섰다가 3 분여만에

       양철판 정상표지가 부착되어있는 해룡산고스락(366.3m)에 올라섭니다. 인증샷만 한뒤 이내 되돌아 서서~~~ 

 

       직전 갈림길봉으로 되돌아 온뒤 좌측 회고개 방향으로 진행 합니다. 10 여분이면 만나는 능선

       삼거리에서는 표지기를 참조 좌측 내림길로 꺽어 내려가니 주변에 야생화단지를 조성해 놓은듯

       이곳저곳에 각종 야생화 이름을 표기한 표지판들이 세워져 있는게 보입니다.잠시후 두충나무(?)들이 

       빽빽하게 들어차 있는 평탄부에 이어~~~

 

       임도고개 사거리에 내려서고 맞은편 펑퍼짐한 솔숲속으로 마루금은 이어집니다. 

 

       한동안 완만한 평탄부를 통과 하노라면 고색이 창연한 상석이 있는 묘역 한곳을 거쳐 완만하게

       올라서게 되고  잠시후 앵자지맥 마루금이 좌측 바로 아래 회고개 쪽으로 꺽이어 나가는 능선

       갈림길에 올라섭니다. 시간 여유도 많고 하여 좌측으로 우뚝 솟아 보이는 더덕바위산을 답사하고 오기위해

       좌측으로 꺽어 내리면 이내 성황당 흔적인 돌무더기와 노거수 당산나무 한그루가 자리한 회고개

       사거리에 내려섭니다.

 

       맞은편으로 올라서면 우측  나무 사이로 35번 중부고속국도와 용면저수지가 내려다 보이고

       소나무와 참나무가 혼재한 능선길을 한동안 오르내리면 15~6분만에 별 특징 없는 더덕바위산 고스락(386m)에

       올라섭니다. 3000산 한현우님의 비닐코팅 표지기에는 각씨봉(390m) 2708번째 산으로 표기가 되어 있네요.

       일면식도 없는 분이지만 답사산봉의 갯수도 그렇고 필자의 처지와 여러모로 비슷한 패턴의 산행을 즐기시는분

       같아서 웬지 친근감이 갑니다. 인증샷하고 바로 회고개로 되돌아 내려오니~~~

 

       30 여분이 소요되네요. 올라서면 바로 나오는 갈림길에서 앵자지맥 마루금과는 이별을 고하고 왼쪽

       능선길로 접어들며 양각산으로 향합니다. 이내 간벌작업을 하는 능선상으로 진행 하노라니 전면으로

       제법 뾰족하게 솟아있는 양각산이 조망되고~~~  

 

       로프가 드리워진 가파른 된비알길을 한차례 치고 오르니 회고개 출발 18분여만에 양각산 직전

       능선 삼거리에 올라서고 우틀해서 몇발짝 안오르면 두개의 정상석이 세워져 있는 양각산고스락(384m)

       에 올라섭니다.

 

        양각산 산악회에서 세운 좌측 까만 표지석엔 해발 384m로 되어있고 우측 금강산악회에서

       세운 좀더 큰 화강암 표지석엔 해발 564m로 잘못 표기 되어 있네요.때마침 점심시간도 되었고 하여

       이곳에서 25 분여에 걸쳐 중식 시간을 가진뒤에 다시 출발 합니다. 

 

       직전 능선 갈림길로 되내려와 직진길로 내려서면 안부에 이르고 한차례 올라서면 양각산 출발

       8 분여만에 삼거리봉인 승적산 고스락(327m)에 올라섭니다. 

 

       거의 90도 가까이 우틀해서 진행하면  우측으로는 잠시전 내려섰던 양각산이 올려다 보이고

       완만한 소나무 능선길을 진행 하노라면 잠시후  좌 저수지 방향 갈림길 이정표가 있는

       안부 삼거리에 내려섭니다.

 

       천천히 오름짓을 하노라니 5분여만에 삼각점과 산친구산악회에서 부착해둔 낡은 비닐코팅

       표지<338.7봉(설봉단맥)>가 붙어있는 고시락골산 고스락(338.7m) 에 올라섭니다. 쓰러져 있는

       반쯤 썩어가는 목재 구조물에다 정상표시해서 인증샷을 남기고는 ~~~ 

 

       바로 길없는 우측 남서릉 을 개척산행으로 치고 내려가며 본격적인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8 분여면 산허리를 돌아나가는 임도에 내려서고  임도 건너 맞은편 능선으로 내려서니 그런대로

       확실한 길로 이어집니다.

 

       한동안 완만한 능선길로 진행 하노라면 5분여만에 이장한듯한 묘역 한곳을 거치고 이어서 

       잣나무 수림속으로난 산판길을 빠져 내려가면~~~ 

 

       잠시후 무슨 개발을 하는지 온통 파헤처져 벌건 속살을 드러내놓고 있는 골짜기가 전개되고 

       공사현장을 막아놓은 차단펜스를 우회해서 통과해 나가니 플래카드가 하나 내걸려 있네요. 보아하니

       "분묘연고자 신고안내 특수전사령부 제3공수여단" 이라고 표시되어 있는걸로 보아 군부대가

       들어설 모양입니다.

 

       아담하고 예쁜 전원주택 앞을 지나 내려가면 농경지를 거쳐 잠시후 관리 마을내로 들어서며

       저만치 노거수 한그루가 보이네요.실질적인 산행은 끝나는 시점입니다.

 

       가까이 이르니 표지석이 보이는데 수령 300 여년의 보호수로 지정이된 느티나무 입니다. 

 

       마을 안길을 빠져나가 오천천을 가로지르는 송침이교를 건너 325번 지방도와 합류하는

       관리마을 입구 삼거리에 이르면서 금일 산행 일정을 모두 마칩니다.

 

       이후 청산산악회 이성만 산대장의 배려로 우리 일행을 태우러온 전세버스에 탑승해서 본대 일행들의

       태화산-마구산 산행 날머리인 도척면 상림1리로 이동해서 본대와 합류. 주최측에서 마련한 푸짐한

       불고기찌개를 안주로 하산주를 즐긴후 기분좋게 귀구길로 접어듭니다. 정기산행에 편승해서

       본대와 별도의 산행을 할수 있도록 배려해준 청산산악회 집행부 여러분 특히 이성만 산대장에게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고마움을 표하는 바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