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산행일자: 2012년 6월5일(1째 화요일)
ㅇ.산행지: 양평 용조봉(635m)-신선봉(635.1m)-단월산(775m)-싸리봉(812m)-도일봉(864m)
ㅇ.날씨: 약간 흐림
ㅇ.참석자:대구화랑산악회 37명
ㅇ.산행시간: 오전 11시20분~오후5시20분(6시간)
ㅇ.산행코스: 용문사 주차장-도성사-용조봉-신선봉-790m봉-단월산 정상-싸리재
-싸리봉-도일봉-먹뱅이골-중원폭포-중원리 버스종점
ㅇ.산행지도
대구 화랑산악회의 6월 정기산행인 양평 중원산-도일봉 종주산행 기점으로 잡은 용문산 관광지
주차장 입구에서 하차. 전세버스는 하산 종료지점인 중원리버스종점으로 돌려 보내고 상가를 따라 들어가며
중원산 산행기점으로 이동합니다.
잠시 들어가면 주차장 우측 "용문산관광지" 표지석 우측 식당가 쪽으로 난 갈림길 초입이 중원산 및 용조봉 산행
들머리가 됩니다. 식당가를 벗어나~~~
조갯골 방향 샛길로 빠져 나가면 조갯골 진입 수렛길과 합류하고 좌측 수렛길을 따라 진행하면
전면으로 옹골찬 산세의 용조봉이 눈에 들어옵니다.
들머리 들어선지 8 분여면 중원산 등산안내도와 이정표가 서있는 지점에 이르는데, 중원산은 이 지점에서 우측길로
꺽어들어야 되나 필자외 2명은 중원산은 이미 답사한바가 있어서 코스를 약간 변경해서 용조봉을 거쳐 도일봉으로
산행하기로 하고 본대와 헤어져 그대로 직진 해서 용조봉 들머리 쪽으로 진행 합니다.
3 분여 진행하면 우측으로 이정표와 함께 도성사 입구인 뿅뿅다리 가 나오고 이 다리를 건너~~~
돌아 나가면 도성사 입구 계단앞에 이릅니다. 이정표가 길을 잘 안내하고 있네요.
계단을 따라 오르다 보면 도성사 올라서기 직전 우측으로 역시 이정표와 등산로 팻말이 산길을
안내하고 있고~~~
계단을 빠져나와 뚜렷한 등로를 따라 돌아나가면 이내 또 이정표가 서있는 삼거리 지점에 이릅니다.
지도상에 표기 되어있는 용조봉 표시는 전혀 없고 신선봉으로만 표기되어 안내를 하고 있네요.
도성사 철책펜스를 따라 오르면 이내 능선상에 올라서고 한동안 완만한 능선에 이어 서서히
고도를 높여가면 얼마안가 벤치 두개가 놓인 쉼터에 올라섭니다.
계속해서 능선길을 이어가면 로프가 설치된 가파른길에 이어 좌측아래 조개골 유격훈련소가 내려다
보이는 조망처에 올라서고 잠시 숨을 고른후 우측으로 꺽어 오르면 10 여분만에 거대한 암벽앞에 서게됩니다.
제법 가파르긴 하나 홀드가 많아 오르기에 별 문제가없고 한차례 올라선후 뒤돌아 보니
신점리 일대와 멀리 백운봉 까지 시원스럽게 조망이 됩니다.
계속해서 암릉길을 이어가노라면 우측으로는 지금 한창 본대 일행들이 올라가고 있을 중원산이
계곡건너로 조망되고 잠시후 첫번째 암봉에 올라섭니다. 역시나 주변 조망이 시원스럽게 트이고~~~
한차례 조금 내려서면 이정목이 신선봉 까지 0.83Km남았다고 알려주네요. 전면으로는 온통 암봉으로
이루어진 용조봉이 우뚝 솟아 보입니다.
이어서 나오는 철계단을 돌아 내려가면 한차례 안부로 떨어 졌다가~~~
삐쭉 삐쭉한 바위들과 기암괴석등으로 이루어진 거대한 암봉 틈새로 등로는 위태위태하게 이어지고~~~
조심스럽게 진행을 하노라면 주변으로는 역시나 멋진 풍광들이 펼쳐집니다.
계속해서 험한 암릉구간을 이리저리 돌아 오르노라면~~~
잇단 조망처가 나와 눈을 즐겁게 해줍니다. 고사목과 노송 들이 바위들과 어우러진 멋진 풍광도 연이어
나오고~~~
또다시 거대한 암봉을 우측으로 돌아 로프가 드리워진 가파른 바위틈새로 힘들게 올라서면~~~
돌탑 2기가 세워져 있는 제법 너른 공간의 용조봉 고스락(635m)에 올라섭니다. 점심때도 훌쩍 지난 시각이라
먼저 40여분에 걸친 느긋한 중식 시간을 가진뒤에 표지기 하나 달고 인증샷을 한뒤에 ~~~
잠시 주변 조망을 즐깁니다. 바로 서쪽으로 언젠가 오른적이 있는 용문봉과 그 우측으로 멀리 폭산(일명:천사봉)이
북쪽으로는 잠시후 오르게될 신선봉이 지척에 조망이 됩니다.
다시 용조봉을 내려서며 산길을 이어가면 계속해서 험난한 암릉과 암봉구간이 이어집니다.
한차례 내려섰다가 오르면~~~
역시나 암봉으로 이루어진 신선봉 고스락(635.1m)에 올라서는데 양평군에서 정성들여 세워놓은 아래 사진과
같은 정상표지석은 어디로 날라 가버리고 받침대만 흉하게 남아 있습니다. 아마도 용조봉 이란 기존 이름을
배제하고 신선봉이란 새로운 이름으로 정상석을 세운데 불만을 품은 어느 몰지각한
산꾼이 파괴해서 던져버린 모양이네요. 할수없이 받침대에다 매직으로 정상표시하고 표지기도 하나 단뒤에
인증샷을 한후 다시 산길을 이어갑니다.
정상부 일대도 그렇지만 주변 풍광이 정말 신선봉 이란 이름에 걸맞게 신선이 노닐듯한 아름다운 곳이네요.
한동안 조망을 즐긴뒤에 가파른 암벽을 조심스럽게 내려서서 잠시 진행하면 로프가 드리워진 또 다른
암봉앞에서 우측으로 우횟길이 갈라져 나가는 갈림길이 나오는데, 그대로 로프를 이용해서 암봉을 넘어 내려가면~~~
펑퍼짐한 안부 사거리에 내려섭니다. 좌측 조개골 쪽으로는 군사시설보호구역이라 출입을 통제 한다는
경고판이 세워져 있고 우측은 용계골로 해서 신점리(조개골) 입구 쪽으로 내려가는길입니다.
직진해서 쉬엄 쉬엄 오르노라면 한동안 완만한 능선길을 이어가다 가파른 된비알길을 숨이 턱에 닿도록
20여분 이상 힘들게 치고 오르니 안부 사거리 출발 40 여분만에 ~~~
우측 중원산에서 오는 능선길과 합류하는 능선상의 공터 삼거리에 올라섭니다. 잠시 숨을 고른후
좌측 능선길을 따르면 이내 묵 헬기장 한곳을 지나고~~~
이어서 4분여 만에 이정표가 서있는 한강기맥상의 750m봉 정수리 직전 삼거리에 올라섭니다.
지금 부터는 한강기맥 마루금을 따르게 됩니다. 우틀해서 도일봉 방향 완만한 능선길을 이어가면~~~
8 분여 만에 우 중원폭포 갈림길 삼거리 안부에 이르고~~~
천천히 오름짓을 하노라면 빽빽한 철쭉나무 군락속의 별특징없는 밋밋한 봉우리인 단월산고스락(775m)에
올라섭니다. 서울 개척산악회 멤버이신 광진 문정남님과 서래야 박건석님의 표지기가 없다면 모르고 지나치기 쉬운
봉우리 같지도 않은 봉우리 입니다.
단월산 고스락을 뒤로 하고 발길을 재촉 하노라니 8분여 만에 우 중원폭포 갈림길이 있는 싸리재 안부 삼거리에
내려서고 직진해서 제법 가파른 오르막길을 쉬엄 쉬엄 오르노라면~~~
20 여분만에 벤치가 하나 있고 삼각점과 119구조 위치 사각 표시봉이 2개나 세워져 있는 싸리봉고스락(811.8m)에
올라섭니다. 주변 울창한 철쭉숲 때문에 조망은 전혀 열리지 않고 표지기 하나 걸며 흔적 남기곤 도일봉으로 향합니다.
4 분여면 이정표와 함께 좌 한강기맥 마루금이 분기해나가는 삼거리 지점에 이르고 연이어 나오는 암봉을
넘어서 내려가면 우 중원폭포 갈림길 안부 삼거리에 내려섭니다. 날씨도 무더운데다 오르내림이 엄청 심한
능선길을 장시간 진행해서 체력이 많이 소진된 탓인지 발걸음이 천근 만근이네요.
거의 정신력으로 버티면서 엄청 가파르고 험한 암릉길을 로프에 의지해 가면서 한발 두발 어렵사리
옮기노라니 ~~~
안부 삼거리에서 6~7분만에 비로서 오늘의 최고봉이자 마지막봉인 도일봉고스락(864m)에 올라섭니다.
큼직한 정상표지석과 대형 도일봉등산로 안내판이 세워져 있는 제법 너른 공간이네요. 여기 까지 오는데
산행 시작한지 근 4시간 50 여분이란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이제 하산 종료 시간 까지는 1시간 남짓밖에
남지 않아 마음이 급한 나머지 인증샷 하고는 ~~~
바로 맞은편 목책계단을 내려서면서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몇발짝 안내려가 무인산불감시카메라와 이정표가
나오고 우측으로 꺽어 내려서면~~~
이내 등산 안내도에 이어 삼거리가 나옵니다. 직진 능선길은 580m봉으로 해서 수리봉으로 가는길이고
우측내림길이 중원폭포 방향 하산길 입니다.
울퉁불퉁 다소 험한 능선길을 진행 하노라면 기이한 형태로 자라는 노송과 참나무 괴목등을 지나
갈림길 출발 30 여분만에 먹뱅이골에 내려서고 우틀해서 계곡길을 따라 발길을 재촉하면~~~
5 분여후에 중원계곡과 합류 하며 우측 싸리재에서 내려오는 계곡길과 합류 하면서 다소
평탄하게 이어지고 가뭄탓인지 계곡물이 거의 없는 건계곡도 건너고 하면서 진행 하노라니~~~
잠시후 철다리도 나오고 119구조 위치 치마폭포 표시봉을 지나 5분여 더 진행하니 우측으로
이정표와 함께 언젠가 비오는날 오른적이 있는 중원산 갈림길이 나옵니다.
계속해서 완만한 계곡길을 진행 하노라니 긴 목책데크가 나오고 목책데크를 내려서니 ~~~
바로 표지석이 서있는 중원폭포앞으로 내려섭니다. 역시나 가뭄탓인지 폭포에 물이 흐르지 않으니
경관은 별볼일이 없고~~~
임도 수준의 널따란 길을 따라 발길을 재촉 하노라면 아치형 목책교를 건너 역시 목책데크 산책로로
조성되어있는 날머리를 빠져 나갑니다.
예쁘게 지어놓은 펜션 건물들을 지나 한동안 도로 따라 나가면 좌 덕천사 역갈림길 삼거리를 지나고~~~
3분여 만에 대형 중원계곡 및 산행안내도가 세워져 있는 넓은 주차장에 닿으며 길고도
힘들었던 용조봉-신선봉-단월산-싸리봉-도일봉 5개봉 종주 산행을 6시간에 걸쳐서 마치게 됩니다.
필자 일행 2명을 제외한 모든회원님들이 모두 하산 완료해서 한창 하산주를 즐기고 있는 모습이 보이네요.
개울로 가서 알탕부터 하고 마른 옷을 갈아 입은뒤 오늘 창립 12주년을 맞아 특별히 준비한 오리백숙을
곁들여 막걸리 몇잔을 연속적으로 들이키니 어느새 피로는 저만치 물러갑니다.
오늘 하루 무더운 날씨와 오르내림이 심한 암릉과 암봉구간의 연속 그리고 예상보다 길었던 산행거리 등으로
무척이나 고전 했던 힘든 산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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