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경상북도

김천 송림산(560.7m), 대봉(1119.3m), 안간산(638.6m), 천룡봉(518.0m), 개구리봉(203.0m)

산여울 2022. 2. 13. 15:06

ㅇ. 산행 일자: 2022년 2월 12일(둘째 토요일)

ㅇ. 산행지: 김천  송림산(560.7m), 대봉(1119.3m), 안간산(638.6m), 천룡봉(518.0m), 개구리봉(203.0m)  

ㅇ. 날씨: 맑음

ㅇ. 참석자: 김명근, 김종태

ㅇ. 산행시간: 오전 8시 20분~ 오후 4시 45분(차량 이동시간 포함: 8시간 25분, 순수 신행 시간: 5시간 25분)

 

ㅇ. 산행코스: 팔고개(구성면 금평리 산 97)-송림산 정상 왕복 (4.48Km, 1시간 50분)- 차량 이동- '부항면 안간리

                  산 14' 농막- 대봉 정상 왕복 (3.70Km, 2시간 20분)- 차량 이동- '부항면 안간리 591-2' 농가 입구-

                  안간산 정상 왕복 (0.58Km, 20분)- 차량 이동- 직지사 운수암 주차장(대항면 운수리 157)- 천룡봉

                  정상 왕복 (1.58Km, 40분)- 차량 이동- 사명대사공원 주차장-개구리봉 정상 왕복 (0.88Km, 15분)

                  총 산행거리" 11.22Km. 순 산행시간: 5시간 25분 

 

ㅇ. 산행지도

 

◐. 송림산(560.7m)

     금일 답사할 예정인 김천 지역 미답산들 중  '김천 100대 명산'에 속하는 송림산(560.7m)과 백두대간 마루금 상의

     석교산(화주봉)에서 남쪽으로 680m 정도 벗어나 있는 대봉(1119.3m)이 산 높이로 보나, 산행 코스 상 정상까지의

     접근 거리등이 상당히 먼 편이라 은근히 걱정이 앞서네요. 먼저 첫 번째 답사할 산 인 송림산의 산행 기종점으로

     잡은 팔고개(구성면 금평리 산 97)까지 금평리 쪽으로 접근하노라니, 마지막 다소 거친 비포장 임도를 잠시 거쳐서

     팔고개 고갯마루로 올라섭니다. 주변 일대의 지형을 잠시 둘러보노라니 맞은편 대율리 쪽으로는 시멘트 포장이 잘

     되어있으며 바로 아래까지 농가가 들어서 있는 게 보이네요. 좌측 능선으로 붙으면 가제산으로 이어지는 듯하고

     우측 능선길로 올라붙으며 송림산 산행에 들어갑니다.

     '김천의 100 명산' 표지기들이 간간이 걸려있는 능선길을 따라 쉬엄쉬엄 오름 짓을 하노라니~~~

     산 이름처럼  멋진 노송들이 줄줄이 나타나기 시작하고~~~

     제법 높다랗게 솟아있는 산봉우리들을 몇 개나 오르내린 끝에~~~ 

     팔고개에서 거의 1시간여 만에 삼각점이 설치되어 있고 '김천 100 명산' 특유의 정상 표지판이 세워져 있는 송림산

     고스락(560.7Km)에 올라서네요. 갈길이 먼지라 후딱 인증샷을 하고는~~~

     바로 올라왔던 코스 그대로 되짚어 내려가노라니~~~

     45분여 만에 팔고개로 내려서며 왕복 1시간 50여 분만에 송림산 답사 산행을 마치게 되고, 다음 산행지인 대봉 산행

     기점으로 이동합니다.

◐. 대봉(1119.3m), 안간산(638.6m)

     부항면 안간리 대평동 마을을 거쳐 포장 임도를 따라 쭉 운행해서 오르다가, 지도상의 '갓재골' 포장 임도 끝 지점에

     있는 호두밭 농장 농막 앞(부항면 안간리 산 14)에 차량을 주차하고는 잠시 주변 일대를 둘러본 뒤, 포장 임도를 따라

     들어가며 대봉 답사 산행에 들어갑니다.

     잠시 진행하면 포장 임도는 끝나버리고 그 직전 좌측 산자락으로 보이는 갈림길을 따라 오르면~~~

     몇 발짝 안 올라가서 관리가 잘된 '청주 한 씨' 사각 봉분 합장 묘역으로 올라서고, 묘역 상단부의 길 없는 능선을

     한동안 치고 오르면~~~

     부항면과 구성면의 면경계 능선상으로 올라서며 희미한 능선길과 만나게 되고, 좌측 면경계 능선을 따라 쉬엄쉬엄

     오름 짓을 하노라니 '김천시경계 종주팀'의 표지기가 간간이 걸려있는 게 보이네요.

     전형적인 육산 형태의 펑퍼짐한 능선길을 따라 계속해서 오르노라니 산줄기의 대가이신 서울 신경수 님의 표지기도

     하나 걸려있는 게 보입니다.

     잔설이 살짝 깔려있는 구간도 잠시 통과하고, 시종일관 오름길인 데다 첫 번째 산행지인  송림산 산행 시에 체력을

     많이 소모한 탓인지 얼마나 힘이 들든지 오르다가 쉬고, 오르다가 쉬고를 몇 번이나 반복 한 끝에~~~

     출발한 지 거의 1시간 25분여 만에 비로소 2등 삼각점이 설치된 대봉 고스락(1119.3m)에 올라서네요. 인증샷을 하고

     잠시 쉼을 한 뒤, 올라왔던 코스 그대로 되짚어 내려가며 하산길로 접어들면~~~

     정상에서 50여분 만에 출발 지점으로 회귀하며 근 2시간 20여 분 만에 대봉 답사 산행을 어렵사리 마치게 되는데,

     온몸에 힘이 다 빠져나간듯 다리가 후둘거리는게 더 이상의 산행이고 뭐고 만사가 다 귀찮네요. 점심 시간도 훌쩍

     지난 시각이라 이곳에서 30여분에 걸쳐 느긋하게 중식시간을 가지며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나니, 그나마 조금

     기운이 회복된 듯해서 지척에 있는 안간산 산행기점으로 이동합니다.

     대평동을 빠져 나가면 바로  903번 지방도인 '부항로'와  합류하게 되고, 좌측 도로 따라 100m정도 이동하면 도로

     우측으로 농가(부항면 안간리 591-2) 진입로가 나오는데, 진입로 입구 호두밭 옆에 차량을 주차하고는~~~

    바로 머리 위로 올려다 보이는 안간산 정상을 가늠해서 호두밭을 가로 질러오르니~~~ 

     10여 분만에 능선상으로 올라서며 면경계 능선길과 합류하네요. 좌측 뚜렷한 길은 안간산 정상을 우회해서 이어

     가는지라, 능선길을 벗어나 우측 능선으로 몇 발짝 오르니~~~

     삼각점이 설치된 안간산 고스락(638.6m)에 올라섭니다. 오지리님의 표지기가 보여 그 옆에 우리들의 표지기를 걸고

     인증샷을 한 뒤~~~

     되돌아 내려가니 불과 20여 분도 채 안 걸려 안간산 답사 산행을 마치게 되고, 다음 산행지인 필산으로 이동합니다.

◐. 천룡봉(518.0m),개구리봉(203.0m)

 

◐. 천룡봉(518.0m)

     네비에 '김천 100 명산'에 속하는 필산(847.0m)의 산행기점으로 잡은 모 농장의 주소를 입력 했으나 주소지가 워낙

     넓은 산악지대라서 그런지 전혀 엉뚱하게 능선 반대편 쪽으로 안내를 해주는지라,목적지까지 돌아서 가려면 많은

     시간이 소요될것 같아 시간 관계상 필산 산행은 다음 기회로 미루기로 하고, 직지사 뒷산인 천룡봉 부터 먼저 답사

     하기위해 직지사 내 운수암 주차장에 도착합니다.

     운수암에서의 천룡봉 등산로 상태 또한 모르는 상황이라 주차장에서 바로 우측 좁은 계곡을 건너 천룡봉 방향인

     길없는 산사면으로 한차례 치고오르니, 잠시 후 지능선상으로 올라서며 우측 어디쯤에선가 올라오는 능선길과

     합류하게 되고~~~

     좌측 능선길을 따라 오르노라니 얼마 안 올라가서 좌측으로 운수암에서 올라오는 듯한 갈림길과 합류를 하네요.

     하산시에 이쪽으로 내려가서 제대로 된 등산로를 확인해 보기로 하고 몇 발짝 더오르니 이번에는 우측으로 갈림길이

     나오는데, 아마도 주능선 상의 분기봉을 거치지 않고 우측 천룡봉으로 가는 우횟길인 듯해서 이쪽으로 꺾어드니~~~

     역시나 얼마 안 가서 주능선상으로 올라서며 뚜렷한 능선길과 합류하고, 완만한 우측 능선길을 따라 여유롭게 진행

     하노라면~~

     출발한지 18분여 만에 헬기장으로 조성되어 있고 '김천 100명산'으로 선정된 천룡봉 고스락(518m)에 올라섭니다.

     인증샷을 하고~~~

     올라왔던 코스 그대로 하산을 하다가~~~

     운수암 갈림길로 추정되는 능선 삼거리로 내려선 후, 우측으로 꺾어 내려가니~~~

     잠시후 운수암 뒷쪽으로 내려서게 되고~~~

     암자 치고는 제법 규모가 큰 운수암을 잠시 둘러보고는~~~

     주차장으로 내려서며 천룡봉 답사 산행을 마치고는, 직지사 입구에 조성된 '사명대사공원' 내에 있는 개구리봉으로

     이동합니다.

◐. 개구리봉(203.0m)

     사명대사공원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주위를 둘러보노라니, 멀지않은 '김천시립박물관' 바로 뒤에 나지막한 동산

     수준의 개구리봉이 건너다 보이고, 그 좌측 뒤로 태봉산이, 그리고 우측 더 멀리로 백두대간 마루금 상의 천덕산이

     조망이 되네요.

     '사명대사공원' 내 산책로를 따라 진행한 끝에~~~

     개구리봉 정상(203.0m)에 오르니, 이조말기 '정2품 자헌대부 궁내부특진관 운정 장공' 묘역이 자리잡고 있네요.

     맞은편으로 내려오다 보면 바로 좌측으로는 '평화의탑'이 건너다 보입니다.

     15분도 채 안 걸려 개구리봉 답사를 끝냄과 동시에 오늘의 산행 일정도 모두 마치고, 비록 시간 관계상 필산 답사는

     못했지만, 은근히 걱정을 많이 했던 송림산과 대봉 답사를 거뜬하게 마친탓인지 한결 홀가분한 마음으로 귀갓길로

     접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