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산행일자: 2014년 11월11일(2째 화요일)
ㅇ.산행지: 구미 어구산(436.7m)-옥녀봉(520.1m), 원통산(475.9m)
ㅇ.날씨: 맑음
ㅇ.참석자: 번개산행팀(윤장석,김명근,이종서,송형익,정수표,주인식,최병철,김옥임,이정미 이상9명)
ㅇ.산행시간: 오전9시40분~오후1시10분(3시간30분)
ㅇ.산행코스: 구미시 옥성면 농소리 868 농장입구(정망골)-임도-성황당고개-어구산 정상왕복-옥녀봉 정상(정상표지목)
-옥성면 주아리 202(옥성초교부근)-차량이동-옥성면 태봉리 929(옥성지114 전신주 삼거리)-임도-주능선삼거리
-원통산 팔각정쉼터(정상석)-원통산 정상(삼각점)-분기봉(391m)-별내음 명상쉼터- 옥성면 태봉1길124 앞 삼거리
ㅇ.산행지도
◐.어구산-옥녀봉 산행지도
▣. 아래 지도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확대됩니다.
구미시 옥성면소재지에서 옥성초교 우측 시멘트 포장이된 수렛길을 따라 정망골쪽으로 운행해서 쭉 들어가다가
포장 임도가 끝나는 지점에 이르니 전면으로 농장 가건물이 한채 보이네요. 이곳 우측 작은 공터에 애마를 주차하고
산행 채비를 한뒤, 좌측 산자락으로 계곡따라 이어지는 비포장 임도를 따라 오르며 어구산-옥녀봉 산행에 들어갑니다.
완만한 임도따라 진행을 하노라니 우측 아래 계곡쪽으로는 축사 같아 보이는 허름한 가건물들이 내려다 보이고~~~
잠시더 오르니 제법 널따란 공터가 나오며 꽈배기 처럼 둥치가 배배꼬여 자라고 있는 큰 참나무 한그루가
눈길을 끕니다.
만추의 분위기를 흠씬 풍기는 임도를 한동안 따르노라니 출발한지 15분여만에 전면이 훤히 트이며,
옥녀봉 인듯한 봉우리가 저만치 올려다 보이고, 개설한지가 오래되지 않은듯 울퉁불퉁한 다소 상태가
좋지않은 산판길로 바뀝니다.
계속해서 산판길을 따라 오르자니 좌측 사면으로는 벌목을 한곳인지 낙엽송을 식재해놓은 넓은 조림지가
펼쳐지는데, 귀가후 검색해 본바로는 지금으로부터 8년전인 2006년 10월에 이곳 옥녀봉에 13시간만에 겨우
큰불을 잡았다는 대형 산불이 났다고 하네요.
잠시후 조림시에 작업로로 낸듯한 산판길이 좌측 사면으로 꺽여 오르는 갈림길이 한곳 나오고, 계속해서
계곡을 따라 직진해서 진행을 하니~~~
얼마 진행하지않아 전면으로 넓은 개활지가 전개되며, 뒷쪽으로는 야트막한 능선 공제선상 위로 하늘이 활짝
열립니다.
이어지는 산판길 따라 우측 지계곡 쪽으로 쉬엄쉬엄 오르니 쌓인 낙엽 때문에 길은 점차 희미해지고~~~
개활지에서 7 분여 만에 노송 두그루 아래 성황당터였는지 큰 돌무더기가 있고 그 우측에 벤치 두개가
놓여있는 안부 사거리에 올라섭니다.지도를 보니 좌측이 옥녀봉이고, 우측이 어구산 방향이라 우측 능선길을
따라 오르니~~~
완만한 능선길이 계속해서 이어지더니~~~
7 분여 만에 봉긋한 어구산 고스락(436.7m)에 올라섭니다. 삼각점 과 삼각점 표지판이 세워져 있고
옆 나뭇가지에는 국가기준점 표지기가 걸려있는게 보이네요,
우리들의 표지기를 걸고 인증샷을 하는데,서울팀들의 흔적이 보이지 않아 다소 의아스럽네요.추후 확인한 결과
모두들 다녀갔는데 누군가가 표지기를 모두 다 떼내어 버린 모양입니다.바로 발길을 되돌려 왔던길을 되짚어
내려가니~~~
5 분여 만에 직전 안부 사거리에 이르고 맞은 편 능선길을 따라 옥녀봉으로 향하는데~~~
얼마안가 좌측 숲속에 콘크리트 벤치가 하나 보이네요.예산이 남아 돌아도 그렇지 아무 필요도 없는 이런 외진곳에
벤치 시설을 왜 해놓는지 도대체 이해가 안갑니다. 묵은 산판길 따라 우측 산사면으로 잠시 진행하다 길흔적을
따라 좌측 능선으로 올라붙어 진행하니 낙엽이 수북하게 쌓인 양탄자 같은 완만한 능선길이 한동안 이어지네요.
휴지조각 한점없는 강원도 오지같은 청정 산길을 여유롭게 진행하다가~~~
한차례 치고오르니 고개안부에서 12분여 만에 정상표지목이 서있는 펑퍼짐한 옥녀봉 고스락(520.1m)에
올라섭니다.서울팀들의 표지기들이 어김없이 걸려있어서 그옆에 우리들의 표지기도 걸고 인증샷을 합니다.
넓은 정상부 한쪽편은 묘1기가 있는 묘역이 차지하고있네요.
잠시 쉼을 한후 동릉을 따라 하산길로 접어들면~~~
이내 상단부가 평평해 앉아 쉬기좋은 큼직한 바위가 나오고~~~
낙엽이 수북하게 쌓인 너른 능선길을 따라 진행 하노라니 돌무덤이 많이 눈에 띕니다. 이 지역의 장례풍습인지?
아니면 무슨 또다른 사연이 있는 무덤인지? 궁금하기 짝이 없네요.
완만한 능선길에 이어~~~
가끔씩 가파른 능선길을 내려가노라니 낙엽이 얼마나 미끄러운지 엉덩방아도 한번씩 찧어가며 내려갑니다.
멋진 노송이 가지를 드리우고 있는 잘발달된 능선길도 지나게 되는데, 옥녀봉은 등산로 상태나 이정표,
그리고 정상표지목등을 보아 이곳 옥성면민들이 웰빙코스로 많이 이용하고 있는듯 하네요.
운치있는 소나무숲 길을 거쳐 한동안 내려가니~~~
정상에서 30 여분만에 산자락을 에둘러 가는 묵은 임도로 내려서고 우측으로 몇발짝 이동하다 다시 좌측
능선길을 따라 내려가면 2 분여만에 전면으로 옥성면 소재지가 내려다 보이는 묘역으로 내려서고~~~
묘역 우측으로 빠져 내려가면 이내 이정표가 길을 안내하는 날머리를 빠져 내려가 시멘트 포장 수렛길로
내려섭니다.우측으로 오르면 아마도 계곡길로 해서 구죽고개로 연결이 되지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고~~~
좌측으로 진행하니 몇발짝 안가 전면이 확트이며 농소리 들판이 펼쳐지는데, 멀지않은 정망골로 들어가는
수렛길에 우리의 애마가 대기하고 있는게 보이네요. 어구산만 산행하고 차량회수때문에 성황당 고개에서
바로 되내려간 정수표 사장이 애마를 끌고 와서 기다리고 있는 모양입니다.
몇발짝 진행하지않아 애마에 도착 하면서 1시간 40여분에 걸친 어구산-옥녀봉 산행을 마치고 다음 산행지인
원통산 산행기점으로 이동합니다.
◐.원통산 산행지도
옥성면 태봉리 개밭골로 오르는 임도따라 운행해 들어가다가 하산 예정지점인 "별내음 명상쉼터" 입구
삼거리를 지나 잠시더 운행하다 "옥성지 114 전신주"가 서있는 임도 삼거리에서 하차한후 차량지원조
3명을 제외한 6명만이 좌측 비포장 임도를 따라 들어가며 원통산 산행에 들어갑니다.
잠시후 나오는 갈림길에서 그대로 우측위로 빤히 올려다 보이는 능선을 향해 직진하는 임도 따라 돌아 오르면
5 분여 만에 원통산 주능선상에 올라서며, 정규 등산로로 올라온 여성 등산객 4~5명을 만납니다. 원통산은
그런대로 알려진 산으로 일반 등산객이나 지역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산인듯 하네요.
능선 좌측으로 시원한 조망이 트이며, 벌목개간지대가 전개되고, 소나무 뒤로 멀리 우리가 올랐던 옥녀봉이
조망이 되네요.
능선상으로는 SUV차량 정도는 충분히 운행할수 있을 정도의 상태가 좋은 임도로 되어있는데다, 낙엽이
수북하게 쌓여있으니 마치 양탄자 위를 걷는듯 푹신푹신하고 주변 단풍들과 어울려 무척 운치있는, 마치
산책로 같은 길이 이어집니다.
낙엽이 뒤덮힌 묘역도 지나고~~~
잠시더 진행 하노라니 능선 우측으로 벌목 개간지가 전개되며 관상용이나 목재용으로 많이 쓰인다는
튤립나무(일명: 백합나무,백합수) 묘목단지가 나오네요.
벤치가 설치된 간이 쉼터도 나오고~~~
우측으로 내려다 보이는 넓은 튤립나무 묘목 단지
한동안 진행하노라니 임도는 정상으로 바로 오르지를 않고 정상을 좌측으로 두고 빙 둘러 에돌아 오릅니다.
잠시후 올라선 서릉상의 능선안부로 올라서니 이곳에도 벤치가 2개 놓여있네요.. 정상 방향인 좌측으로 꺽어
진행하면~~~
길은 계속해서 임도 수준의 너른길로 이어지는데, 역시나 길은 우측 산사면을 따라 나선형으로 완만하게
돌아 오르고~~~
이윽고 잠시후 정상 바로 아래 각종 운동기구와 팔각정 그리고 큼직한 정상석이 세워진 체육공원 쉼터로
올라섭니다.일단은 정상석 옆에 서서 인증샷 부터 날린후~~
한차례 더 발품을 파니~~~
이내 삼각점이 설치되어있는 작은 공간의 옥녀봉 고스락(475.9m)에 올라섭니다.종태아우와 서울팀들의 표지기가
보여 바로 옆에다가 필자의 표지기를 걸고 인증샷을 한뒤, 때마침 점심시간도 되었고 하여 이곳에서 15분여에
걸쳐 중식시간을 가진뒤에~~~
주변을 둘러보나 주위의 나무들 때문에 조망은 별로입니다. 정상에 올라선지 18 분여 만에 올라선 반대방향인
동릉을 따라 내려서며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낙엽이 수북하게 쌓인 가파른 암를구간을 조심스럽게 내려선후~~~
완만한 능선길을 잠시 진행하면~~~
멋진 조망을 즐길수 있는 전망바위에 올라설 수 있습니다.
남쪽으로 무을면 일대가 내려다 보이고 멀리 광덕산과 월유봉이 희끄무레 조망이 되네요.
우측으로 뒤돌아 보니 조금전 내려선 원통산 정상부가 멀지 않은곳에 올려다 보입니다.
잠시 조망을 즐긴후 다시 능선길을 이어가면 다시 가파른 바위지대와 능선 우측으로 송이입찰지역으로
출입을 금지 한다는 플래카드를 보며 내려가게 됩니다. 뒤이어 벤치가 두개 설치된 지역을 통과하니~~~
잇달아 2~3분 간격으로 또 벤치시설들이 나옵니다.1년에 몇사람이나 저 벤치를 이용할까?를 생각해보니
예산 낭비가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잠시후 나오는 능선분기봉(약391m)에서 "별내음명상쉼터" 방향인 좌측
희미한 능선길 따라 꺽어 내려서며 본격적인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단풍이 다 떨어져 수북하게 쌓인 능선길을 따라 내려가노라니 이제 가을도 얼마남지 않은듯 하네요.
7분여후 경주이씨 묘역을 지나고~~~
가파른 능선길을 미끄러지지 않으려고 용을 쓰며 잠시더 내려가노라니 나무사이로 전원주택풍의 예쁜 집들이
내려다 보이는가 싶더니~~~
얼마 안내려가 전면이 탁트이는 묘역으로 내려서며 별내음 명상쉼터 가 지척에 내려다 보입니다. 묘짓길 따라
내려가면 또다른 묘소로 내려서고~~~
잠시후에는 별내음 명상쉼터 진입로로 내려서게 되고, 우측길 따라 내려가니 전원주택을 짓는지 제법 규모가 커보이는
건축현장앞을 지나~~~
"힐링하우스"란 작은 현판이 걸린, 정원이 예쁜 전원주택앞을 지나~~~
태봉1길124호 대문앞 삼거리로 내려서며 원통산 산행을 종료합니다. 잠시 대기하다가 연락이 되어 도착한
애마에 탑승해서 다음 산행지가 있는 무을면으로 이동하는데,필자는 이미 일전에 무을면의 동산과 옥루봉을
나홀로 답사한바가 있어서 오늘 산행을 모두 마친셈이지만, 다른 동료들이 답사를 해야 하는지라 같이 이동해서~~~
다른 동료들이 산행을 마칠때 까지 50 여분 가까이 쉼을 하며 대기하다가, 산행을 마친 일행들과 합류해서
귀가길에 장천의 맛집이자 연탄석쇠돼지불고기 전문집인 목마식당에 들려 푸짐한 하산주로 오늘의 일정을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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