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산행일자: 2018년 9월27일(4째 목요일)
ㅇ.산행지: 구례 속새금(306.7m)-국사봉(530.6m)
ㅇ.날씨: 맑음
ㅇ.참석자: 대구M2M산악회 곡성 천덕산-곤방산 산행 편승
별동대(김명근,이종서 2명) 별도 답사산행
ㅇ.산행시간: 오전 10시10분~오후 3시20분(5시간10분)
ㅇ.산행코스: 심청마을 입구 삼거리(송정버스정류장)-섬진강로-폐 가정역(섬진강출렁다리)-곡성군청소년야영장
-곡성섬진강천문대-속새금 정상-천왕봉 능선 분기봉-큰재-국사봉 정상-논곡마을(9.56Km)
ㅇ.산행지도
▣.아래 지도및 사진들은 클릭하면 원본크기로 확대됩니다.
대구M2M산악회의 곡성 천덕산-곤방산 정기산행에 동참한 필자 포함 2명의 별동대는 이 산들은 이미
오래전에 답사를 한바가 있는지라, 인근 구례군에 속해있는 속새금봉(306.7m)과 국사봉(530.6m)을
답사하기로 하고,천덕산-곤방산의 산행기점인 오곡면 덕산리 덕양서원앞에 본대 일행들을 먼저 내려주고는
하산지점인 송정리의 심청이야기마을(심청한옥마을)로 이동하다가 심청이야기마을 입구 삼거리인 섬진강로상의
송정버스정류장에서 하차를 합니다.
버스내에서 이미 산행채비는 모두 갖춘터라 오룩스앱을 가동하고는 주변 일대를 잠시 둘러본뒤, 속새금-
국사봉 종주산행의 깃점으로 잡은 곡성섬진강천문대로 가기위해 그대로 섬진강로를 따라 진행합니다.
7분여면 곡성청소년야영장과 섬진강천문대 진입도로를 알려주는 표지판이 나오고, 얼마 진행하지 않아
진입도로인 가정마을길 입구에 이르는데, 차량통행로로 주로 이용이 되는 이길로 꺽어 들어가도 되나
우리는 도보교인 섬진강출렁다리를 건너서 가기위해 그대로 진행합니다.
몇발 짝 안가서 우측으로 기차마을펜션 입구가 나오고, 전면 멀지않은곳에 폐 가정역과 섬진강출렁다리를 잇는
육교인 구름다리가 보이네요.
현재 가정역은 관광용 증기기관차와 레일바이크 승강장및 매점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2층은 커피숍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하며, 역사 뒷쪽으로 열차를 개조한 기차마을펜션이 있습니다.
가정마을 표지석
잠시후 섬진강출렁다리를 건너가는데, 전혀 출렁대지를 않는 다리에 왜 출렁다리 라는 이름을 갖다
붙였는지 모르겠네요.
출렁다리를 건너 가노라니 섬진강 건너로 곡성군청소년야영장과, 산행기점으로 잡은 곡성섬진강천문대가
저만치 건너다 보이고, 그 뒤로 첫번째 답사할 산 인 속새금 정상도 조망이 됩니다.
좌측 아래로는 두가세월교도 내려다 보이네요.나중에 산행을 마친후 히치하이크한 승용차를 타고 저 다리를
통과해서 심청이야기마을 입구까지 가게됩니다.
우측 아래로 내려다 보이는 곡성군 청소년 야영장과 섬진강변 유원지
출렁다리 끝지점에는 '섬진강출렁다리 발자취' 안내판도 세워져 있는게 보이네요.
출렁다리를 건넌후 뒤돌아보니 강건너편으로 가정역과 그 좌측으로 열차펜션이 건너다 보입니다.열차펜션
바로 뒷쪽 능선너머에 심청이야기마을이 있는지라,열차펜션 뒷쪽 능선을 넘어 심청이야기마을로 가서
본대와 합류하려고 예상루트를 그어왔건만 시간이 허락하지를 않아 미수에 그쳤네요.
몇발짝 진행하면 나오는 곡성군청소년야영장 건물앞을 지나면~~~
가정마을,본황마을,탑선마을로 들어가는 진입도로인 가정마을길 삼거리가 나옵니다.처음 예상루트를
작성할때는 이 가정마을길을 따라 본황마을쪽으로 들어가다가 본황마을과 탑선마을 갈림길 조금 못미친
지점의,지도상에 표시된 우측 임도를 이용해서 한동안 들어가다가 속새금으로 바로 치고 오르려고 그었는데,
검색을 하다보니 마침 곡성섬진강첨성대를 기점으로 오른, 간단하게 기술된 산행기가 하나 있어서 들머리를
섬진강 천문대로 수정을 했습니다.
삼거리를 지나자 말자 나오는 본황교를 건너가면~~~
몇발짝 안가서 곡성섬진강천문대가 나오고~~~
천문대 앞마당을 가로질러 간뒤~~~
우측 수렛길을 따라 산자락쪽으로 들어가며 속새금 산길 들머리를 찾아 들어갑니다.
잠시 들어가니 컨테이너 농막이 나오며 시멘트 포장 수렛길은 끝나버리고, 능선 끝자락에 자리잡고있는
묘역을 가늠하고 논두렁길을 따라 이리저리 돌아 오르니~~~
잠시후 비닐하우스앞을 지나~~~
깨끗하게 벌초가 된 전주이씨 묘역으로 올라서고, 묘짓길 따라 우측으로 조금더 이동하니 또다른 무덤2기
묘역이 나오며, 더이상 길은 이어지지를 않습니다.할수없이 묘역 상단부의 희미한 족적을 따라 한동안
거친 능선을 치고 오르니~~~
12분여 만에 폐TV안테나 잔해가 나오며, 좌측 어디쯤에선가 올라오는 산판길 수준의 너른길과 합류를 하네요.
능선상으로 이어지는 너른 산길을 따라 쉬엄쉬엄 오르노라니~~~
8분여후 독도에 주의해야할 능선 분기봉으로 올라섭니다.무심코 진행하다 보면 뚜렷한 길을 따라 좌측 능선으로
휘어져 내려가기 쉬운 지점으로, 속새금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길이 보이지 않는 우측 능선으로 개척해서 진행해야
하며,우측 능선으로 잡목을 헤치고 내려가자 말자 깊게 패인 큼직한 구덩이가 하나 나오고~~~
희미한 길흔적을 따르자니 점차 능선길이 살아나더니, 독도주의 능선분기봉에서 17분여 만에 전면이 훤히
트이며, 능선 좌측 사면이 온통 벗겨진 너른 벌목지대가 펼쳐지는데,자세히 보니 어린 편백나무 묘목이 심겨져
있는걸로 보아 수종갱신구역인듯 하네요.전면 멀리로 구례 천왕봉이 조망이 됩니다.
벌목지대 상단부 능선길을 따라 진행하노라니 좌측 아래 멀지않은곳까지 작업로로 낸듯한 산판길이 올라와
있는게 보였는데, 이럴줄 알았드라면 처음 작성한 예상루트대로 진행했으면 훨씬 수월하게 이 지점까지
오를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벌목된 나무들이 널브러져 있는, 다소 거친 능선길을 한차례 가파르게 치고 오르니~~~
섬진강천문대에서 근 1시간여만에 능선길에서 우측으로 살짝 벗어나 있고, 잡목속에 삼각점이 설치되어 있는
속새금 고스락(306.7m)에 올라섭니다.마산 권도현님과 서울 만산회 멤버인 문정남님의 낡은 표지기가 걸려
있는게 보여, 그 옆에다 필자의 표지기를 하나 걸고 인증샷을 한뒤, 몇발짝 뒤돌아 나와 다시 벌목지대 상단부
능선길을 따라 이어갑니다.
좌측 아래로 본황마을이 멀리 내려다 보이네요.
속새금 정상을 출발한지 23분여후 벌목지대도 끝나며 숲속 능선길로 이어지고~~~
가파른 능선길을 한차례 치고 오르니~~~
10여분만에 지도상의 466.4m봉 직전 능선길로 올라섭니다. 진행할 방향은 우측 능선길이나, 지척에 있는
466.4m봉을 확인차 좌측으로 발걸음을 옮기니~~~
몇발짝 안가서 쓰레기 몇점이 흐트러져있는 봉긋한 466.4m 봉우리에 올라섭니다.때마침 점심시간도
되었고 하여 이곳에서 중식시간을 가진뒤 18분여후 직전 갈림길로 되돌아 나와 계속해서 능선길을 이어갑니다.
비교적 뚜렷하게 이어지는 능선길을 따라 서서히 고도를 높여 가노라면~~~
466.4m봉에서 30여분만에 좌측으로 천왕봉 능선길이 갈라져나가는 독도주의 능선 분기봉으로 올라서게 되고,
초입에 길이 보이지 않는 우측 능선을 따라 국사봉으로 진행합니다.
희미한 족적을 따르노라니 능선길은 점차 살아나더니 4분여후 지도상의 큰재 안부로 내려서는데, 고개의
기능은 이미 오래전에 상실했는지 좌우로 길흔적은 전혀 보이지를 않네요.
서서히 오름짓을 하노라니~~~
분기점에서 10 여분후 능선분기봉인 564.4m봉에 올라서는데, 누군가가 무슨 표시를 할려고 그랬는지
소나무 둥치를 칼로 깍아놓은게 보입니다..우측으로 휘어지는 국사봉 방향 능선길을 따라 진행하노라니~~~
23분여후 지도상의 469.6m봉으로 올라서며 다시 전면으로 수종갱신지대가 펼쳐지네요.
섬진강을 비롯 구례지역의 산들이 시원스럽게 펼쳐집니다.
잠시후 수종갱신지역이 끝나며 다시 숲속으로 능선길이 이어지고~~~
한동안 능선길을 오르 내리노라니 전면으로 국사봉 정상부가 간간이 모습을 드러내네요.
한차례 안부로 내려섰다가 가파른 능선길을 바짝 치고 오르니~~~
천왕봉 능선 분기봉에서 1시간13분여만에 서래야님의 비닐코팅 정상표지가 붙어있는 국사봉 고스락(530.6m)에
올라섭니다. 표지기 걸고 인증샷을 한후, 이제 더 이상 오를산은 없고 하산할일만 남았는지라 목도 축이며
잠시 쉼을 한후~~~
올라왔던쪽으로 몇발짝 되돌아가서 좌측 초입이 희미한 능선길을 따라 내려서며 본격적인 하산길로
접어들면~~~
희미하긴 하나 그런대로 능선길이 이어지고~~~
논곡마을을 가늠하고 한동안 진행을 하노라니 배낭을 짊어진 웬 젊은 남자와 마주치는데,느닷없이 많이
땃느냐고 하며 인삿말을 건내네요.보아하니 버섯을 채취하러온 이곳 주민인듯하여 잠시 산길에 대해
문의를 한 후에~~~
계속해서 이어지는 능선길을 따르면 잠시후 안부 삼거리로 내려서게 되고, 오룩스맵을 확인하고는 우측
논곡마을 방향 계곡을 낀 사면길로 꺽어 진행 하노라니~~~
잠시후 대나무숲 사이로 나있는 희미한 길을 통과하더니~~~
이내 깨끗하게 벌초가 된 무명무덤으로 내려서며 전면이 훤히 트이네요.이번 추석명절 벌초할때 잡초 제거를
한듯한 뚜렷한 묘짓길을 따라 내려가노라면~~~
가건물형태의 작은 농가(논곡길90-16) 한채를 지나 임도로 바뀌더니~~~
잠시후 논곡마을내 삼거리로 내려섭니다. 시각을 확인해보니 엄청 서둘렀는데도 불구하고 벌써 오후 3시
10여분이 다 되었네요.본대의 하산 종료 시간이 오후3시30분인지라 시간에 맞추어 가기는 불가능한지라 마음이
바빠집니다.
우리가 내려선쪽으로는 입산금지 표지판이 세워져 있었는데, 이 지역 일대가 사유지로 버섯등 임산물 채취
구역인듯 하네요.
대중교통및 차량통행이 빈번한 섬진강로까지 걸어 내려간후 택시라도 불러타고 가야겠다고 생각하며
논곡로를 따라 부지런히 발걸음을 재촉하노라니~~~
잠시후 논곡마을 당산나무 쉼터가 나오는데, 때마침 주민인듯한 젊은 남자분의 승용차가 한대 내려오는지라,
불문곡직하고 세워서 사정을 말했더니, 자기는 우리와는 반대방향인 구례쪽으로 가지만 심청이야기마을
입구까지는 태워주겠다고 하네요.
구세주라도 만난 심정으로 히치하이커한 승용차로 산행시작전 우리가 하차한 심청이야기마을 입구까지
약 3.7km나 되는 거리를 편안하게 이동한후, 잰걸음으로 15분정도 더 걸어 들어가니~~~
산악회 버스가 주차해있는 심청이야기마을(심청한옥마을) 주차장에 도착하며 한창 하산주 시간을 즐기고
있는 본대 일행들과 합류하게 되고, 같이 어울려 잠시 하산주 시간을 즐긴뒤 귀구길로 접어듭니다.이 지면을
빌어, 가는 방향이 다른데도 불구하고 우리를 위해 방향을 바꾸어 심청이야기마을 입구까지 태워다 주신
이름 모를 논곡마을 주민분께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는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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