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전라남도

광주광역시 무등산 장원봉(389.5m)-향로봉(366m)-평두봉(345m)-장군봉(442m)-낙타봉(546m)-토끼봉(460m)

산여울 2012. 1. 16. 10:48

 

ㅇ.산행일자: 2012년 1월13일(2째 금요일)

ㅇ.산행지:  광주광역시 무등산 장원봉(389.5m)-향로봉(366m)-평두봉(345m)-장군봉(442m)

                -낙타봉(546m)-토끼봉(460m)

ㅇ.날씨: 대체로 흐림

ㅇ.참석자: 대구 백호산악회 42명

ㅇ.산행시간: 오전10시45분~오후3시15분(4시간 30분)

ㅇ.산행코스: 장원초등학교-무등산옛길 3구간 들머리-작고개 전망대(산복도로)-장원봉-팔각정 갈림길-팔각정

                  전망대 왕복-향로봉-평두봉-장군봉-낙타봉-바람재-토끼봉-증심사지구 주차장

 

ㅇ.산행지도

 

 

       백호 산악회 광주 무등산 정기산행에 동참해서, 무등산 정상부 인 입석대,서석대는 수차례

       탐방 한바가 있어서 꾼들 몇명과 더불어 무등산 언저리의 봉우리 몇개를 답사 하기로 합니다.

       광주 장원초등학교 부근에서 본대에 앞서 하차한뒤 장원초교 정문 에서 "무등산 옛길" 이정표를

       따르며 산행에 들어갑니다. 

 

       제2순환도로 고가도 아래를 통과하자 말자 무등파크 멘션앞 도로 건너편 쪽으로 열리는 무등산 옛길

       들머리로 들어서며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됩니다. 

 

       골목길을 들어서면 담벼락 좌우로 시와 사진 등이 전시되어 있고 끝부분에 무등산 옛길과 등산로

       안내도가 부착되어 있는게 보이네요. 

 

       곧 이어 제법 너른 골목길이 끝나면서 소로 갈림길로 바뀌는데, 전면에 서있는 "무등산 옛길" 이정표 따라

       왼쪽길로 꺽어들면 이내 산길 오름길로 바뀝니다.한차례 오름짓을 하면 7 분여만에 무덤 몇기가 있는 능선에

       올라서고 완만한 우측 능선길을 따라 오르면 2분여 만에~~~

 

       전망대 식당 건물 옆으로 해서 산복도로상의 작고개에 올라서는데, 바로 도로 건너편에 "장원봉 산책안내도"와

       함께 장원봉으로 오르는 들머리가 보입니다. 

 

       잠시 올라서서 진행하다 뒤돌아보니 전망대 식당 건물이 내려다 보이고 좌측으로는 장원봉 인듯한

       봉우리와 돌아 올라오는 2차선 아스팔트 도로가 내려다 보이네요. 들머리 올라 붙은뒤 5분여만에

       널따랗게 자리잡은 체육공원을 지나고~~~

 

       서서히 경사도를 더해가는 사면길을 오르노라면 좌 충장사 갈림길 한곳을 거쳐 묵무덤 1기가 있는

       봉우리 하나를  스쳐 지나노라니~~~ 

 

       우측으로 멀리 팔각정 전망대가 올려다 보입니다. 가파른 산길을 한차례 더 치오르면 8 분여만에 쌓다만

       돌탑 1기를 지나  태극기가 휘날리는 장원봉 정상부에 올라섭니다.

 

       작은 바위무리로 이루어진 장원봉 고스락(389.5m)에는 정상표지를 겸한 이정목과 삼각점이

       설치되어 있네요.. 인증샷을 한뒤 잠시 쉼을 하면서~~~ 

 

       주변 조망을 돌아 봅니다. 흐린 날씨라 건너편 팔각정 전망대와 바로 아래 무등산 관광호텔을

       비롯 멀리 광주 시가지가 희뿌옇게 조망됩니다.

 

       장원봉을 뒤로하고 능선길을 진행하노라면  4분여만에 좌 장원정 역갈림길 하나를 지나고

       다시 7분여후 역시 좌측으로 충장사 갈림길을 하나 더 지나 가파른 능선길로 이어집니다.

       한차례 치오르면 7 분여만에 ~~~

 

       체육공원에 올라서고  이내  좌 충민사,우 지산유원지 갈림길이 있는 안부 사거리에 내려섭니다.

       다시 한번 제법 가파른 능선길을 쉬엄 쉬엄 오르면 ~~~

 

        4 분여 만에 폐 케이불카 승강장이 있는 지점에 올라서는데 오랫동안 방치해 놓았는지

       매점을 비롯한 주변 일대가 흉물스럽게 보입니다.

 

       폐케이불카 승강장을 지나 잠시 평탄한 능선길을 진행 하노라면 이내 폐건물이 한채 나오더니

       뒤이어 이정표가 서있는 팔각정 전망대 갈림길에 이릅니다. 시간 여유도 있고 하여 우측으로 300m정도

       벗어나 있는 팔각정 전망대를 들려 보려고 우측으로 꺽어 들었더니~~~

 

       능선상으로 웬 철탑 형태의 거대한 철골 구조물등이 보이고 하늘로는 레일 등이 보이는데,

       이 또한 사용이 중단된 관광열차 시설이 폐기된채 그냥 방치되어 있는듯 하네요. 한차례 가파른 능선길을

       돌아 오르니 팔각정 전망대 앞에 올라서는데, 이층 전망대로 된 팔각정 위로 올라가니 이곳 또한 매점은 철수 하고

       없고 주변이 그대로 방치되어 쓰레기등으로 어수선 하기 짝이 없습니다. 주변 조망을 즐길수 있는 망원경은

       다행히 철거되지 않은채 두개가 있어서 들여다 보나 흐린 날씨 탓에 주변 일대가 희뿌옇게 보일뿐이고

       마침 점심 시간도 되었고 하여 이곳 따뜻한 양지쪽에 홀로 앉아 잠시 민생고를 해결하고는~~~

 

       희뿌연 광주 시가지를 한번더 조망한뒤 팔각정 도착 23 분여만에 발길을 되돌려 내려 갑니다. 

 

       팔각정 갈림길 삼거리 직전 의 향로봉 우횟길이 보여 이리로 꺽어 진행하니 잠시후 좌 평두메

       우 증심사 지구 갈림길이 있는 안부 사거리에 내려서고 한차례 올라서면 팔각정 출발 10 여분만에

       오래된 묘비의 무덤 1기가 있는 향로봉 고스락(366m)에 올라섭니다. 

 

       향로봉 고스락을 뒤로 하고 내려서면 잠시 바위와 어우러진 소나무 능선길을 따라 진행이 되고

       10 분 간격으로 우측 증심사 지구 갈림길을 지나 평두봉 능선 분기봉 직전 좌 평두봉 우회 갈림길에 이릅니다. 

 

       좌측 산허리를 에두르는 우횟길을 따르다 얼마 안가면 나오는 두개의 능선중에서 반드시 

       두번째 능선에서 좌측으로 꺽어 진행해야 평두봉 방향입니다. 한차례 살짝 내려섰다 오르면 갈림길 출발

       14분여 만에 잡목투성이의 평두봉 고스락(345m)에 올라서는데, 선답한 서울 개척산악회 멤버 몇분의

       표지기 들이 매달려 정상임을 알려줍니다. 마땅한 정상표지 재료가 없어서 땅바닥에 박혀있는 작은 돌삐에다

       정상표지를 하곤 인증샷을 한뒤 바로 뒤돌아 내려옵니다.

 

       평두봉 분기봉 까지 올라서서 좌측으로 진행해야 하나 그 직전에서 좌측으로 산허리길이 보여

       이리로 진행하니 편백나무 숲을 지나 완만하게 진행되다가 GPS상의 장군봉 을 스쳐 지나가는듯해서

       우측으로 잠시 개척산행으로 치고 오르니 이내 장군봉 고스락(442m)에 올라서며 분기봉을 거쳐오는

       일행들과 합류합니다. 역시 정상을 표시 하는 아무런 표지가 없어서 주변 돌맹이에다  정상표시를 해서

       나무사이에 끼우고는 인증샷을 한뒤 능선길을 이어갑니다.

 

       한차례 내려서면 오거리 안부에 이르고 전면에 보이는 봉우리를 향해 올라가면 6 분여만에

       낙타봉 헬기장 이정표가 서있는 무덤1기가 자리한 널따란 헬기장 삼거리에 올라섭니다. 

 

       배낭을 무덤가에 벗어두고 간편 복장으로 낙타봉 답사를 위해 좌측 능선길로 내려서면 잠시

       살짝 내려섰다가 6분여 만에 산불감시초소가 우뚝 서있는 낙타봉 고스락(546m)에 올라섭니다.

       역시나 서울 개척산악회팀의 표지기들이 보이고 우리 일행도 초소 철제 기둥에다 정상표시를 한뒤

       흔적을 남기고 즉시 되돌아 내려옵니다. 

 

       되돌아 오니 16 분여가 소요되네요. 다시 배낭을 메고 바람재로 향합니다. 잠시 내려가다 보니

       전면으로 무등산 중봉 정상부(915m)가 조망이 되고~~~  

 

       헬기장 출발 7 분여 만에 임도상의 바람재 쉼터에 내려 섭니다. 

 

       우측 임도를 따라 진행 하노라면 좌측으로 너덜지대도 나타나고~~~

 

       잠시후 너덜겅 약수터도 나옵니다. 우측으로 증심사 지구 하산길도 이정표와 함께 보이네요.

       시원한 약수로 목을 축이고 계속해서 임도를 따르면 우측 아래로 넓게 자리잡은 편백림 쉼터도 내려다 보이고~~~

 

       이어서 토끼등 쉼터에 이릅니다.(바람재에서 12분 소요) 간단한 운동기구 몇점과 등산 안내도,이정표

       그리고 소리정 쉼터, 화장실 까지 갖춘 소공원 형태의 공간이네요.

 

       잠시 쉼을 한뒤 소리정 뒷쪽의 나즈막한 펜스를 통과 하던지 아니면 좌측 화장실 방향 소롯길로

       내려섰다가 우측 능선으로 올라서서 잠시 진행 하면 ~~~ 

 

       이내  밋밋한 토끼봉 고스락(460m)에 닿습니다. 뜻밖에도 "서래야 박건석"님이 최근에

       달아 놓은듯한 산뜻한 비닐코팅 정상표지가 부착되어 있어서 인증샷 하곤 맞은편으로 내려서며

       본격적인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다녔는지 반들 반들 잘 발달된 능선길을 따라 내려 가노라면 15 분여 만에 덕산골 하류

       아치형 목책교를 건너 증심사 진입도로 이자 메인 등산로인 증심교앞 갈림길에 이르고~~~ 

 

       진입도로를 따라 우측으로 진행 하노라니 필자의 산행 역사상 이제 까지 듣도보도 못한

       등산화 세척장이 설치되어 있어서 눈길을 끕니다. 가끔 옷이나 등산화의 먼지를 털겠금 등산로

       날머리에 에어건을 설치 해놓은것은 보았지만  이렇게 세척장을 설치 해놓은건 처음 보네요.

       에어건은 설치 경비도 많이 들고 유지비도 제법 들겠지만 이렇게 간단하게 급수 시설과 세척솔 몇개만 비치해

       놓으면 경제이면서도 훨씬 효율적일것 같아 각 지자체에서들 관심을 가지시고 그 지역의 등산로 날머리에

       설치해 보심이 어떠 하실런지요? 적극 권장하고 싶네요. 

 

       예전에 탐방시 보다 이곳 증심사 지구 일대가 아주 주변 정비가 잘되어 있습니다. 문민정사도 지나고~~~ 

 

       특이한 건축 양식으로 지은 "무등산 공원 탐방안내센터" 와 "순흥 안씨" 재실인 "영사재(永思齋)"를

       지나 내려 가노라니 좌측으로 새인봉 등산로 들머리를 안내하는 이정표가 3개나 보입니다.

       잠시후 증심사 지구 교통안내소앞 차량 출입 통제  차단기를 지나니~~~ 

 

       시내버스 종점이 나오고 이어서 대형 주차장에 도착하니 우리의 애마가 주차해 있는게 보이네요.

       비교적 여유롭게 산행을 종료 합니다. 무등산 정상부 (서석대) 산행에 나선 본대 일행들은 아직

       아무도 하산을 하지 않은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