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산행일자: 2014년 4월27일(4째 일요일)
ㅇ.산행지: 곡성 장군봉(장파봉.424.7m)-서리봉(402.5m)
ㅇ.날씨: 흐린후 오후 비약간
ㅇ.참석자: 대구바우들 곡성 초악산 산행 편승
김명근,이종서,이정미 3명 답사산행
ㅇ.산행시간: 오전 9시40분~오후 2시40분(산채 채취시간포함.5시간)
ㅇ.산행코스: 겸면사무소-파출소옆 장군봉(장파봉)등산안내도- 헬기장-장군봉(장파봉)정상 아래갈림길
-장파봉 정상 표지목봉 왕복-장파봉 실제정상-괴정치-서리봉-괴정저수지-괴정1구마을회관
ㅇ.산행지도
▣.아래 지도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확대됩니다.
대구바우들 산악회의 곡성 초악산(최악산) 산행에 편승한 필자포함 3명의 별동대들은 이미 그 코스는
답사한터라 인근에 있는 미답산인 장군봉(장파봉)-서리봉-단월산을 답사하기위해 본대의 초악산 산행
기점으로 잡은 삼기면 괴소리 조금 못미친 겸암면사무소 앞에서 하차하니 면사무소 뒷쪽으로 장군봉
(장파봉)이 올려다 보이네요.
지역 주민께 장파봉 등산로 들머리에 대해 여쭈어 본뒤 가르쳐 주는대로 도로 따라 조금더 진행하니
도로 우측으로 겸면 오일뱅크 주유소가 보이고 그 맞은편인 도로 좌측 겸암파출소 옆 수렛길 입구에
대형 장군봉(장파봉)등산로 안내도가 세워져 있는게 보입니다.
장군봉(장파봉) 등산안내도를 잠시 들여다 본후~~~
남양길을 따라 들어가며 산행에 들어갑니다.
마을 안을 관통하는 수렛길을 따라 오르면 8 분여후 좌측 면사무소 쪽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 삼거리에
이르고 우측으로꺽어 오르면 얼마안가 마지막집 앞을 지나서 또 다른 삼거리 갈림길로 올라섭니다. 이곳에서는
산 방향인 좌측으로 꺽어 오르니~~~
이내 전면이 훤히 트이며 장파봉 정상부와 능선이 올려다 보입니다.
포장임도를 따라 조금더 진행하니 우측으로 등산로 표지판이 길을 안내하는 산길들머리가 나오고
이쪽으로 들어서며 본격적인 장파봉 산행이 시작됩니다.
몇발짝 오르니 느티나무 묘목단지 앞 갈림길에 이르고 우측으로 꺽어 오르니 산판길 수준의 너른길로
이어지다가 3 분여후 묘목단지 상단부에서 산길로 연결이 됩니다.
우거진 숲속길을 따라 쉬엄쉬엄 오르노라니 7분여후 무덤2기가 있는 널따라 무명 묘역에 올라서는데,
한쪽편에는 이정표(장군봉 정상 까지 1100m)가 세워져 있는게 보입니다.묘역을 지나면서 부터 서서히
경사도를 더해가더니 급기야 로프가 설치된 된비알 구간도 나오고~~~
한동안 가파른 능선길을 숨을 헐떡거리며 치고 오르노라니 묘역에서 10 여분만에 첫번째 봉우리(401m)에
올라서고 한차례 안부로 살짝 내려섰다가 다시 치고 오르면~~~
잠시후 널따란 헬기장봉에 올라섭니다. 이정표(정상까지 600m)와 2000년 해맞이 기념비가 세워져 있는게
보이네요.
주변 나무들 때문에 조망은 시원찮고 동쪽으로 초악산 능선만이 일부 조망이 됩니다.
헬기장을 가로질러 능선길을 이어가노라니 얼마안가 전면으로 지도상의 장파봉 정상인듯한 봉우리가
올려다 보이나 등로는 그 봉우리를 좌측으로 우회해서 이어지네요.
정상으로 오르는 길이 곧 나오려니 하고 우횟길을 따라 진행하노라니~~~
좌측으로 조망이 조금 트이며 지도상의 415m봉이 건너다 보이네요. 잠시후 등로는 우측 봉우리를 그대로
통과해서 다시 능선상에 올라서며 이어지는데 이 지점에서도 우측 정상으로 오르는 길은 보이지를 않습니다.
잠시 망설이다 어차피 서리봉으로 가려면 이 봉우리를 거쳐가야 하므로 일단은 장파봉 정상을 확인도
할겸 그대로 능선길을 따라 진행하노라니 봉우리 두어개를 더 오르내린후에야~~~
실제정상 바로 아래 지점에서 5 분여 만에 415m봉에 올라서는데, 뜻박에 이 봉우리에 이정표와 안내판을
겸하는 장군봉(장파봉) 정상 표지판이 세워져 있는게 보이네요.일단은 표지기 달고 인증샷을 한후~~~
주변을 둘러보나 조망은 트이지를 않고 남쪽으로 몇발자욱 옮기니 장파봉 실제정상과 초악산 쪽이
조망이 됩니다.잠시 주변 산세를 확인한후~~~
왔던길을 되짚어 간후~~~
실제 정상 바로 아래 등로가 우측으로 우회해가는 지점에서 희미한 족적을 따라 가파른 직진능선을 따라
잠시 치고 오르니~~~
5 분여 만에 잡목속에 삼각점이 설치되어있는 서리봉 능선이 분기되는 장군봉(장파봉)실제 고스락(424.7m)에
올라섭니다. 어찌된 셈인지 서울팀들의 표지기는 보이지를 않고 산줄기 전문 산꾼이신 신경수님의 노란 리본
하나만이 매달려 있는게 보이네요. XX단맥 이라고 표시는 되어있으나 글씨가 퇴색이 되어 확인이 안됩니다.
직전 현지의 장파봉 정상에서 떼어온 필자의 표지기를 다시 걸고 인증샷을 한후 잠시 지도 정치를 해보며
능선을 확인해본뒤 동릉을 따라 진행하며 서리봉으로 향합니다.
동릉으로 꺽어 들자 말자 빽빽하게 들어찬 잡목의 심한 저항을 받는데, 등로는 없으나 그나마 산나물
채취꾼들의 족적으로 보이는 희미한 길흔적이 간간히 있어서 진행에 도움이 되고, 잠시후 신경수님의
표지기를 하나더 만나는데, 여기에 보니 서리단맥이라고 표시가 되어있네요.이 와중에도 고사리와
취나물 등을 채취해가며 천천히 진행 하노라니 잠시후 조망이 트이며 상덕리와 괴정리등 삼기면 일대의
산야들이 잿빛 하늘아래 희뿌옇게 조망이 됩니다. 등로는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점점 더 험해지고
능선을 가늠하고 잡목과 가시넝쿨 등을 헤치며 치고 내려가다보니 어느순간 일행들과도 헤어지고
아무래도 방향이 이상해서 주변을 찬찬히 살펴보노라니 주능선이 우측으로 멀지않은곳에 올려다 보이는걸로
봐서 능선을 잘못 들어선듯 해보입니다.길이 없으니 되돌아 가기도 어렵고 그대로 내려선후 도로 따라
괴정치로 이동하려고 한동안 진행하니 관리가 되고있는 듯한 묘역 한곳이 나오며 그런대로 길은 이어집니다.
약간의 알바를 하는등 우여곡절 끝에 근래에 개통이 된듯 산뜻하게 포장이 되어있는, 괴정리와 산정리를
잇는 아스팔트 포장도로와 만나고 우측으로 조금 진행 하니 괴정치에 올라섭니다. 서리단맥 마루금을 따라
정상적으로 진행했다면 바로 이 고개로 떨어지게 되고 도로 건너 맞은편 능선으로 이어지며 서리봉으로
가게 됩니다만, 맞은편 가파른 절개지 역시 길은 보이지 않고 일행들과 핸폰 연락을 취한뒤 기다리며 고개
반대쪽으로 넘어가보니 바로 좌측 골짜기 쪽으로 꺽여들어가는 갈림길이 보이고 그 안쪽으로 절 비슷한
제법 규모가 큰 한옥건물이 보입니다.
근 30 여분 이상을 기다린 끝에 역시나 알바를 한 일행 2명과 어렵사리 합류하게되고, 이곳에서 느긋하게
중식시간을 가진뒤, 괴정치에 도착한지 1시간 10 여분 만에 임도 따라 들어가며 서리봉으로 향합니다.바로
좌측 능선으로 올라붙기가 여의치 못해 일단 임도따라 들어가니 기와집이 나오는데,건축양식이 기존 한옥과는
판이하게 다른 신사형식 으로 보아하니 사찰은 아닌듯 하고 알쏭달쏭하네요. 개 두마리가 이방인들의 출현에
사납게 짖어 댑니다만 개의치 않고 집옆을 지나 잠시더 오르니~~~
단장이 잘된 달성서씨문중의 납골묘역에 올라서며 길은 사라져 버립니다. 마침 이곳에서 만난 아랫집 주인
인듯한 젊은 남자분에게 서리봉 가는길을 물어보니 길은 없으며 그낭 능선따라 가면 된다고 해서 묘역뒷쪽으로
개척해서 오르니~~~
4 분여 만에 능선상에 올라서며 희미한 능선길과 합류합니다. 우측 능선길을 따라 진행하노라니 서서히
경사도를 더해가더니 잡목과 가시넝쿨들이 빽빽하게 점령해 있는 봉우리(322m)에 올라서며 길은 흔적조차
보이지를 않습니다.
긁히고 찔리고 하며 한바탕 전쟁을 치루며 진행 하노라니 간간히 조망이 트이는 지점이 나와 그나마 숨통이
트입니다. 우측 아래로 푸른물이 가득찬 괴정 저수지가 시원스레 내려다 보이며 그 뒤로 서리봉을 올랐다가
반월산으로 가기위해 우리가 내려섰다가 다시 올라야할 반대편의 능선과 473m능선 분기봉이 어림이 되네요.
한동안 잡목 밀집지대를 통과하니 참나무 군락지대로 들어서며 그제서야 진행하기가 다소 수월해지는데,
이곳에는 참취나물과 고사리 더덕등이 지천이라 잠시 채취하며 진행 하는데, 느닷없이 비닐코팅 경고판이
눈에 띕니다. 이 일대에 산채를 재배하니 무단채취를 금지하며 불법 채취를 하다 적발되면 민형사상 엄중한
책임을 묻는다는 내용이네요. 어쩐지 이상하다 싶더니? 어떠거라! 싶어 바로 발걸음을 재촉해서 서리봉으로
향하니 얼마안가 능선 까지 올라와 있는 산판길과 합류하고 산판길을 따라 오르노라니 이 지역에 근래에 산불이
났는듯 타다남은 시커먼 나무들이 앙상하게 서있는 산불피해지역를 통과합니다. 귀가후 검색 해본바로는 작년
2013년 2월28일 이 지역에 대규모 산불이 났다고 하네요.
잠시 능선을 따라 고도를 높이노라니 산불이 난 지역이라 주변이 모두 불타버려 조망 하나만은 좋습니다.
전면으로 본대 일행들이 산행하고 있을 초악산 능선이 훨씬 가까워져 보이고~~~
우측으로는 바로 아래 괴정저수지가 내려다 보이며 멀리 국사봉과 차일봉이 어림이 됩니다.
전면으로는 온통 불타버려 까까머리가 되어있는 서리봉 정수리가 코앞이네요.
뒤돌아 보니 장파봉에서 부터 우리 일행들이 거쳐온 지긋지긋한 능선이 시침을 뚝따고 마치 부드러운
능선인양 천연스런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게 가증스럽습니다.
우리가 서리봉 정상에 올라선후 진행하게될 지척의 404m봉쪽을 한번더 조망한뒤~~~
몇발짝 더 올라가니 민둥산인 황량한 서리봉 고스락(424.7m)에 올라섭니다. 삼각점이 시멘트 받침대
일부가 화마로 인해 퍼석해 지긴 했으나 용케도 자리를 지키고 있는게 보이고 사방 팔방으로 막힘없는
조망이 펼쳐집니다. 어쩌다 보니 표지기 달고 인증샷 한 장면이 날라가 버렸는지 촬영이 애초에 되지
않았는지 보이지를 올리지를 못하겠네요. 본대의 이대장과 연락을 취해보니 하산 종료 시간이 3시라고
합니다.지금 시각이 오후 2시가 다 되었으니 하산시간과 본대가 있는 도림사 주차장 까지의 이동시간등을
감안하면 도저히 반월산 산행은 불가능 한지라 포기하기로 하고~~~
동릉을 따라 내려서며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내려서자 말자 최근에 개설한듯한 제대로 정비도 되지않은
산판길이 보여 이 산판길을 따라 하산길을 재촉 하노라니 산불의 잔해가 곳곳에 보여 마음이 아픕니다.
중턱까지 잘 이어지던 산판길이 잠시후 갑자기 뚝 끊어지며 급경사 벼랑이 나타나네요. 개설 중인 미완성
산판길인듯 합니다.할수없이 우측 잡목과 잡초가 뒤엉킨 가파른 산사면으로 우회해서 어렵사리 내려가니
평탄한 묵밭을 지나 염소우리에 이르고~~~
조금더 내려가니 전면이 훤히 트이며 괴정저수지가 눈앞에 내려다 보입니다. 텃밭을 지나 내려가니
초곡길 73-4호 집 안으로 내려서고~~~
집을 빠져 나가 초곡길로 내려선후 우측 초곡길 따라 진행 합니다.
잠시후 길 좌측으로는 푸른물이 기득차있는 아름다운 괴정저수지가 펼쳐지고~~~
잠시 뒤돌아 보니 멀리 골짜기 안으로 초곡마을이 건너다 보입니다.
괴정저수지둑을 내려서서~~~
3 분여 더 진행하니 괴정교 사거리에 이르는데, 우측방향은 우리일행들이 어렵사리 합류해서 중식시간을
가졌던 괴정치로 오르는 새로 개통된 길입니다.그대로 직진해서 옛길을 따라 괴정마을로 진행하니~~~
5 분여 만에 괴정마을에 이르고 마침 만난 이곳 주민인 초로의 아주머님께 부탁해서 택시를 부른후
마을회관앞에 잠시 대기하다가 잠시후 도착한 택시를 이용해서 본대의 하산 종료지점인 도림사
국민관광단지 주차장으로 이동합니다.
본대 일행들과 합류하니 그제서야 빗줄기가 조금 굵어지며 비다운 비를 내립니다.부근의 식당을 장소만
빌린후, 맛나게 요리한 어묵꼬지요리로 푸짐한 하산주를 즐긴뒤 귀구길로 접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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