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산행일자: 2014년 3월30일(5째 일요일)
ㅇ.산행지: 화순 큰봉산(353.1m)-선왕산(413.5m)-소반바위산(493m)-공덕산(376.9m)-산석골산(377m)
ㅇ.날씨: 대체로 맑음
ㅇ.참석자: 대구신암산악회원님들과
ㅇ.산행시간: 오전 10시45분~오후3시15분(4시간30분)
ㅇ.산행코스: 천태초교 봉하분교장(폐교)-큰봉산 정상-선왕산 정상-땅끝기맥 합류(452m)-소반바위산 정상
-420m능선분기봉-공덕산 정상-미륵암-마귀할멈폭포-산석골산 정상-천태초교 봉하분교장-하수교
ㅇ.산행지도
나주시 다도면 도동리와 화순군 도암면 왕정리 경계선상의 왕정로 천태초교 봉하분교장(폐교)입구에서
하차, 남쪽 큰봉산쪽 산줄기를 잠시 올려다 본뒤 봉학천에 가로놓인 작고 낡은 다리를 건너 들어가며
산행에 들어갑니다.
다리를 건너자 말자 나오는 폐교된 봉하분교 정문앞에서 우측으로 꺽어 돌아나가면 우측 개천 너머로
비닐하우스와 감나무 밭이 보이고, 개천에 놓인 작은 다리를 건너 비닐하우스옆 감나무 밭을 가로질러
산자락으로 접근하니 다행스럽게도 희미한 산길 들머리가 보입니다.제법 가파른 산자락을 따라오르며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됩니다.
한차례 치고오르니 산죽지대로 이어지고~~~
잠시후에는 능선상에 넓게 자리잡고있는 무명묘역도 지납니다.
진달래가 만개한 완만한 능선길을 쉬엄쉬엄 진행 하노라니~~~
야트막한 암봉도 넘어서고~~~
산행 시작 30 여분만에 비로소 별 특징없는 큰봉산 고스락(353.1m)에 올라서네요.우리들의 표지기를 달고
인증샷을 한뒤 다시 능선길을 이어갑니다.
잠시 내려서면 대형 송전 철탑 아래를 지나는데,우측 아래로 왕정제가 내려다 보이고 이어서 산길은
우측 9부능선으로 잠시 이어지다가 5 분여후 다시 능선으로 올라서며 진행이 되는데, 이내 전면으로
뾰족한 암봉이 나오더니 앞을 가로막습니다.
일부 회원님들은 좌측 아래로 우회하고 필자를 포함한 암릉 구간을 좋아하는 일부 회원님들은 바위타는
짜릿함을 맛보며 직등으로 치고 오르니, 홀드가 군데군데 있어서 어렵지 않게 올라설수가 있습니다.
수직 암벽을 올라오고 있는 회원님들 모습
한차례 밀어 올리니 만개한 진달래와 어우러진 멋진 암봉위로 올라서고~~~
잠시 평탄한 능선을 따르면~~~
시원한 조망이 펼쳐지는 멋진 조망처에 올라섭니다. 그냥 지나치기가 무엇해 포즈도 한번 잡아보고
주변 일대 조망도 잠시 즐긴후 계속해서 암릉길을 이어가노라면~~~
흔들바위 모양의 기암도 보이고~~~
집채만한 둥그스럼한 바위도 나옵니다.
계속되는 암봉과 암릉을 때로는 직등도 하고~~~
때로는 우회도 하며 진행 하노라면~~~
큰봉산 정상에서 내려선지 20 여분만에 제법 너른 공간의 펑퍼짐한 선왕산 고스락(413.5m)에 올라섭니다.
우리들의 표지기를 달고 인증샷후 다시 능선길을 이어가면~~~
너럭바위 지대도 지나고~~~
지독한 산죽지대를 온몸으로 밀어붙이며 한차례 어렵사리 통과한끝에~~~
선왕산 정상에서 18 분여 만에 좌측으로 산석골산 능선이 분기해 나가는, 구덩이가 움푹 패여있는
462m봉에 올라섭니다. 잠시 숨을 고른후 우측 능선으로 진행 하면~~~
5 분여 만에 땅끝기맥 마루금과 합류하는 펑퍼짐한 452m봉에 올라섭니다.땅끝기맥 종주자들의 표지기
들이 눈에 많이 띄네요.마침 점심시간도 거의 다되었고 중식 장소로도 좋고 하여 이곳에서 16 분여에 걸쳐
민생고를 해결한뒤에 좌측 기맥 마루금을 따라 진행 합니다.
5 분여 진행 하면 나오는 전면의 야트막한 봉우리(400m)는 우측 묵은 산판길을 따라 우회하게 되고, 이어서
나오는 435m봉 직전 안부에서 산판길은 다시 우측 사면으로 우회해서 이어져 나가는데, 이곳에서는 산판길을
버리고 그대로 직진해서 마루금을 따라 올라서야 하는 독도유의 지점입니다.우리 일행들은 그대로 완만한
산판길을 따르면 우회해서 다시 마루금으로 올라붙겠지 싶어서 산판길 따라 진행하는 바람에 약간의 알바끝에
다시 좌측으로 올라붙는 우(愚)를 범한 끝에 안부에서 8분여 만에 435m봉에 올라서니 전면으로 455m봉과
그 우측 뒤로 정상부가 펑퍼짐한 소반바위산이 건너다 보이네요.
한동안 완만한 능선길을 오르내리노라면 13 분여 만에 455m봉에 올라서고,살짝 내려선후 기암과
산죽지대를 거쳐 쉬엄쉬엄 오름짓을 하노라니~~~
7 분여 만에 소반바위산 정수리 턱밑 기맥 종주자들의 표지기들이 많이 걸려있는 삼거리에 올라섭니다.
우측으로 몇발짝 옮기면 마루금에서 살짝 벗어나 있는 소반바위산 정수리(493m)에 이르는데, 이곳 역시
기맥 종주자들의 표지기들이 많이 보이고, "3,000산 오르기" 한현우님의 작은 비닐코팅 표지도 부착되어
있는게 보이네요.우리들의 표지기도 달고 인증샷을 한뒤~~~
바로 뒤돌아 나와 다시 마루금을 이어갑니다. 잠시 내려선 안부에서 마루금은 전면 봉우리로 오르지
않고 우측 9부 능선상의 다소 거친 산판길로 이어지다가 10 여분후 다시 능선으로 올라붙어 진행이 됩니다.
한동안 능선길을 오르내리노라면 10 여분만에 공덕산 능선이 분기되는 420m봉에 올라서는데, 좌측으로
분기되는 능선이 뚜렷하지가 못해 자칫 그냥 지나치기 쉬운 봉우리로 유심히 살펴야 하는 독도유의 지점
입니다.이 지점에서 땅끝기맥 마루금과는 작별을 고하고 희미한 족적을 따라 좌측으로 잠시 급하게 내려서면
산길은 차츰 뚜렷해지고~~~
한동안 능선길을 오르내리노라면 20 여분만에 잡초 투성이의 펑퍼짐한 공덕산 고스락(376.9m)에
올라섭니다.삼각점이 설치되어 있는게 보이네요 우리들의 표지기를 달고 인증샷을 한뒤~~~
다시 능선길을 이어가노라니 잠시후 산불피해 지역에 이르는데, 다행히 산불이 아랫쪽으로만 살짝
지나간듯 밑둥치들이 약간 그을은 소나무들이 많이 눈에 띕니다.6 분여면 산불 피해지역을 벗어나고~~~
이어서 올라선 340m봉에서 좌측 계곡건너 능선상에 있는 산석골산을 답사하기위해 좌측 능선으로 개척해서
내려가노라니 급사면 된비알이 시작되고 잠시 내려가노라니 전면 아래 나무사이로 파란지붕의 건물들이
힐끗힐끗 내려다 보이네요.
건너편으로는 잠시후면 올라서게될 산석골산 정상부가 까마득히 올려다 보이며 위압감을 느끼게 하네요.
이어서 전면으로 나타나는 거대한 암벽과 암봉은 좌측 낙엽이 수북하게 쌓인 급사면으로 우회해서
조심스럽게 내려가니~~~
큼직큼직한 바윗돌들이 널부러져 있는 계곡으로 떨어지고~~~
바위를 건너뛰며 조심스럽게 내려가노라니~~~
잠시후 미륵암 진입로로 내려섭니다. 산석골산 산행 들머리를 모르는 상태라, 일단 미륵암 으로 가서
문의해 보기로 하고~~~
미륵암 입구쪽으로 진행하노라니 우측으로 거대한 암벽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계곡 풍광이 펼쳐집니다.
입구로 들어서니 좌측으로 할머니의 벌거벗은 흉상이 눈길을 끄네요. 언뜻 보아도 아주 정교한 작품으로
보입니다.
경내로 들어서니 미륵암은 한창 보수공사 중이라 건축 자재들이 널부러져 있어 어수선 하기 짝이 없네요.
작업중인 처사님 한분께 산석골산 오름길에 대해 문의를 하니 난처한 표정으로 처음에는 모른다고 했다가
이내 미륵암이 공사중이라 오르기가 힘들거라며 말을 얼버무리고 마네요.어쨋거나 절뒤 계곡쪽으로 산길이
있는듯 해서 절뒷쪽으로 빠져 나가려는데, 보살님 한분이 나오더니 앙칼진 목소리로 댓바람에 못올라가게
제지를 합니다.우리 일행들중 앞선 3명은 무시하고 그대로 계곡쪽으로 진행을 하고 필자포함 3명은 다투기가
싫어 미륵암을 되돌아 나와~~~
진입로를 따라 잠시 나가다가 좌측 산자락의 거대한 암벽 우측 아래쪽으로 올라붙으며 산석골산 산행에
들어갑니다.한차례 가파르게 치고오르니 이내 능선상에 올라서며 희미한 길흔적을 만나고 우측 가파른 능선을
한차례 더 치고오르니 7분여만에 능선을 가로지르는 임도로 올라서며 미륵암 뒷쪽 계곡으로 올라온 일행들과
다시 합류하게 되는데, 일행들 왈 절뒷쪽 계곡으로 정상적인 등산로가 있으며 멀지않은 계곡 상단부에 멋진
폭포가 있으니 구경하고 오라며 건너편 가파른 능선으로 올라붙으며 먼저 출발 합니다.
좌측 임도 따라 진행하니 1분도 채 안되어 마귀할멈폭포 라는 팻말이 보이며 물떨어지는 소리가 들리더니
이내 좌측 아래로 하얀 물줄기를 내리쏟고있는 마귀할멈폭포가 지척에 내려다 보입니다. 잠시 내려가서
구경을 한뒤 직전 능선상의 임도로 되올라와 일행들의 족적을 따라 좌측 가파른 능선으로 올라서서 진행을
하노라니~~~
둥근 바위들을 포개어 놓은듯한 기암들도 나오고~~~
노송들도 잇달아 나오며 한점 오염되지 않은 청정 능선이 이어지는데~~~
예상외로 두어개의 봉우리를 더 거친후에야 산자락으로 올라붙은지 38분여만에 별 특징없는 산석골산
고스락(377m)에 올라섭니다.조금 앞서 진행한 물치아우가 달아놓은 표지기 옆에 필자의 표지기를 걸고
인증샷을 한뒤, 이제 마지막 봉우리 까지 답사를 한지라 잠시 쉼을 한뒤 맞은편 능선으로 발길을 재촉하며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북북서릉의 희미한 족적을 따라 내려가노라니 10 여분만에 대형 송전철탑이 나오며, 송전 철탑 관리용 길인듯
한국전력에서 달아놓은 산불조심 표지기들이 총총 걸려있는 뚜렷한 산길로 이어집니다.
3분여 내려가니 산자락의 평탄한 산길로 이어지고 잠시후 산판길로 내려선뒤 우측으로 진행하니 얼마안가
전면이 훤히 트이며, 뜻밖에도 오전중에 산행을 시작한 폐교된 봉하분교가 지척에 내려다 보입니다.우리의
하산 종료지점은 이곳에서 우측으로 약 1Km정도 거리의 하수락마을 인데 어쩌다 보니 의도하지도 않은 완벽한
원점회귀 산행이 되어버렸네요.
이내 봉하분교장내로 내려서고 텅빈 교정을 가로질러~~~
교문을 빠져나가면 왕정로와 합류하고 우측 하수락 마을 방향으로 진행 하노라니 잠시후
척동마을 입구를 지나~~~
10 여분 만에 하수락 마을 입구 하수교 옆에 대기하고있는 우리의 애마에 도착하며 산행시간도 적당하고
답사한 산봉우리도 다섯개나 되는 알찬 산행을 마치게 됩니다.
일찍 도착한 회원님들께서는 벌써 하산주를 즐기고 있는 모습이 보이네요. 하수교 아래 맑은물에 땀을 씻고
일행들과 어울려 시원한 막걸리를 몇잔 연거푸 들이키니 어느새 취기가 돌며 피로가 말끔하게 풀리는듯 합니다.
'산행기 > 전라남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곡성 장군봉(장파봉.424.7m)-서리봉(402.5m) (0) | 2014.04.28 |
---|---|
영암 형제봉(321m)-백룡산(420.6m)-조리봉(227.7m)-오봉산(162.1m) (0) | 2014.04.14 |
장성 작은옥녀봉(204m)-발옥산(269m)-팔암산(395m)-큰옥녀봉(256.5m) (0) | 2014.03.17 |
고흥 금성산(175.8m)-어무산(356.5m)-수덕산(309m)-주월산(291) (0) | 2014.02.26 |
담양 장대봉(303m)-주봉(385m)-투구봉(534.9m)-채일봉(306.1m) (0) | 2014.01.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