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산행일자: 2014년 11월18일(3째 화요일)
ㅇ.산행지: 고흥 왕녀봉(141.9m)-장계산(223m)-수령봉(176.4m),비봉산(218.4m)
ㅇ.날씨: 맑음
ㅇ.참석자: KJ산악회 거금도 적대봉 산행에 편승
번개산행팀 (윤장석.김명근.이종서.최병철.이정미 이상5명)
ㅇ.산행시간: 오전 10시55분~오후2시05분(3시간10분)
ㅇ.산행코스: 관리삼거리(법성사)-관하,중,상마을-왕녀봉 정상-소망정 쉼터-장계산 정상 왕복
-고흥우주천문과학관 진입로 곡각지점-수령봉 정상 왕복-택시이동-장길마을
대명사앞 삼거리-비봉산 정상-녹동주공아파트 등산로입구-녹동6구회관
ㅇ. 산행지도
◐.왕녀봉,장계산,수령봉 산행지도
가이드 산악회인 대구 KJ산악회의 거금도 적대봉 산행에 편승한 필자외 4명의 번개팀은 27,77번 구 국도상의
도양읍 관리 삼거리에서 본대에 앞서 먼저 하차한뒤, 코너에 있는 법성사라는 사찰앞에서 산행채비를 갖춘뒤~~~
초입에 사각정자 쉼터와 기념비석등이 있는 관리신흥길을 따라 들어가며 첫번째 답사할 산 인 왕녀봉 산행
들머리를 찾아 들어갑니다.잠시 진행하니 좌측으로 옥동농협 대형 창고가 보이더니~~~
잠시후 보호수로 지정된 느티나무 노거수와 이층으로된 팔각정이 세워져 있는 관하마을 쉼터앞을 지납니다.
연이어서 나오는 대형창고(관리신흥길47)앞 사거리에서 좌측 관중마을 방향으로 꺽어 진행하면~~~
얼마 진행하지않아 산뜻하게 새로지은 관하마을회관이 길 우측으로 나오고~~~
계속해서 아스팔트 포장이된 동네 안길을 따르면 온통 잎이 누렇게 물든 역시나 보호수로 지정된 느티나무
노거수가 한그루 나오며 관중마을 표지석이 보입니다.아마 이곳을 경계로 관하마을에서 관중마을로 바뀌는
모양이고~~~
몇발짝 더 진행하니 이번에는 관중마을회관이 나오네요.
관중마을회관 옆에는 어릴쩍 우리가 의자에 걸쳐놓은 판때기에 올라앉아 까까머리를 깍곤했던 자그마한,
추억어린 이발소가 옛정취와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채 가정집 한귀퉁이에 붙어 있길래 디카에 담아봅니다.
계속해서 산쪽으로 이어지는 마을길을 쭉 따라 들어가니 이번에는 관상마을회관이 나오는데, 가구수가
얼마되지 않는듯한데도 이렇게 상,중,하 3개마을로 분리를 해놓고 각마을마다 회관이 각각 따로 있는걸 보니
우리나라가 살기좋은 나라임에는 틀림없는듯 하네요.
관상마을 회관앞을 지나 잠시 더오르니 마지막집이자 동네 이장집이라도 되는지 스피커 시설이 되어있는
아담한 집한채를 지나고 길은 계속해서 산등성이 쪽으로 이어집니다.
야트막한 고갯마루가 빤히 올려다 보이는 지점에 이르러 첫번째 좌측으로 갈라져 들어가는 포장 농로가 보여
이쪽으로 꺽어 들어가는데 잠시후 길이 막히는 바람에 약간의 알바를 한뒤, 잠시 뒤돌아 나오다 바로 윗쪽
갈림길로 옮겨타고 진행합니다.다시 말해서 마지막 집을 지나 첫번째 좌 갈림길은 무시하고 40여m정도 더 진행하면
나오는 좌 포장 갈림길이 왕녀봉으로 오르는 산길 들머리가 되겠습니다.잠시 따라 들어가니 유자밭을 지나
밋밋한 능선상의 임도 사거리에 이르고, 좌측 산자락으로 이어지는 비포장 임도를 따라 오르며 본격적인 왕녀봉
산행에 들어갑니다.
몇발짝 진행하지않아 넓게 자리잡고 있는 가족묘역으로 올라서며 임도는 사라지고, 전면으로는 왕녀봉 정상부가
지척에 올려다 보입니다만 길은 보이지 않아 묘역을 가로질러 오른뒤 상단부 묘역 뒷쪽으로 보이는 희미한 족적을
따라 잠시 잡목을 헤치며 오르노라니~~~
3분도 채 안되어 잡목이 들어차 있는 1:2만5천 국립지리정보원 지도상의 왕녀봉 고스락(141.9m)에
올라섭니다. 의례히 있을줄 알았던 서울팀들의 표지기들이 전혀 보이지를 않네요. 우리들의 표지기를
걸고 인증샷을 한뒤 맞은편 잡목이 무성한 능선을 역시나 개척산행으로 진행을 하노라니~~~
얼마 안가 낡은 부산의 방랑자 표지기가 하나 걸려있는게 보입니다.이어서 전면이 잠시 트이더니 능선 좌측으로
너른 묘역이 한곳 나오고, 다시 개척산행으로 잡목을 헤치고 진행하니 5 분여 만에 다시 전면이 훤히 트이며 안부의
불루베리(?)밭으로 내려섭니다.
좌측으로 임도가 올라와 능선을 가로질러 우측으로 이어지나, 우리는 맞은편 능선으로 이어지는 희미한
산길 따라 진행 합니다.7 분여 오르니 다시 전면이 훤해지며 웬 팔각정이 보이는데~~~
가까이 가보니 바로 앞으로는 장계산 정상으로 오르는 상태가 아주좋은 임도가 돌아 오르고 있고, 주변에는
"장계산 편백숲 산책로" 안내판과 팔각정에는 "소망정"이라는 현판이 걸려있는게 보이고 바로 뒷쪽으로는
편백나무 삼림욕장이 눈에 들어오고~~~
그 옆으로는 이정목과 대형 장기산등산안내도가 세워져 있는게 보이는데, 이곳 등산 안내도에는 장계산을
장기산으로 표기를 해놓아서 잠시 혼란이 옵니다.잠시 쉼을 한후 좌측 임도 따라 오르면~~~
길가에는 편백나무들이 쭉쭉 뻗어 도열해 있어서 한결 운치가 있습니다.
잠시 포장임도 따라 여유롭게 오르니 2 분여 만에 전화국의 통신중계소가 자리잡은 장계산 정상부에 이르나
GPS상으로는 이곳이 정상이 아니고 조금 벗어나 있네요.몇발짝 되돌아 나와 우측으로 이어지는 임도따라
진행하니~~~
"장기산 정상 20m"라는 표지판이 거꾸로 박혀있는 지점을 지나 몇발짝 안가 봉수대 안내판이 보이더니
좌측으로 또다른 중계탑이 서있고, 그 맞은편 그러니까 우측 봉긋한 봉우리에 억새가 무성하게 자라고 있는
장계산의 정수리(223m)인 봉수대가 보입니다.
빽빽하게 들어찬 억새를 헤치고 정수리로 오르니 가운데는 움푹하게 패여 있고, 그 옆 드리워진 소나무
가지에 두어개의 낯선 표지기가 매달려있는게 보여 우리들의 표지기도 걸고 인증샷을 한뒤 되돌아 내려옵니다.
오늘 답사산중 비봉산과 장계산은 고흥기맥에 속한다고 들은 기억이 나네요.
다시 소망정이 있는 쉼터로 되내려와 좌측으로 휘어져 내려가는 임도 따라 진행하면~~~
100m단위로 불필요할정도로 촘촘하게 표지판이 세워져 있는게 보입니다.잠시 진행하다보면 우측으로
비포장 임도가 갈라져 나가는 지점이 나오는데, 지도를 보니 이쪽으로 가면 다소 지름길이 될듯해서
이리로 꺽어 들어 진행합니다.
5 분여후 좌전면으로 조망이 트이며 득량만이 멀리 내려다 보이는데, 지금 KJ산악회 회원들이 산행하고 있을
적대봉도 어렴풋이 조망이 되고, 우측 산능선 뒷쪽으로는 우주천문과학관 건물도 살짝 보입니다.
잠시후 만나는 T자형 갈림길에서는 좌측으로 꺽어 진행해야하고, 몇발짝 안가 우주천문과학관으로 오르는
2차선 아스팔트 도로와 만납니다.
도로따라 우측으로 잠시 오르다~~~
오른쪽으로 갈라져 나가는 시멘트 포장 임도따라 그대로 진행해야 수령봉으로 가는데, 좌측 능선으로 오르는
산길이 보여 그 쪽으로 올라붙는 바람에 약간의 알바를 한 끝에 되돌아 내려와 다시 시멘트 포장임도를 따라
진행하니 얼마안가 야트막한 고갯마루에 이르며 우측으로 수령봉 정상부가 지척에 올려다 보입니다.우측 희미한
족적을 따라 오르니 이내 족적 마저 사라져 버리고~~~
잡목과 가시넝쿨등을 몸으로 밀어부치며 완전 개척산행으로 잠시동안 치고오르니 6 분여 만에 지도상의 수령봉
고스락(176.4m)에 올라섭니다. 이곳 또한 선답자의 흔적은 전혀 찾아 볼수가 없네요. 우리들의 표지기를 달고
인증샷후~~~
바로 뒤돌아 내려가 왔던길을 되짚어 나가 우주천문과학관 진입도로 곡각지점에 이르며 왕녀봉-장계산-수령봉
종주 산행을 마치고, 이곳에서 중식시간을 가진뒤에 도양읍내 택시를 불러타고 다음 산행지인 비봉산 산행기점으로
이동합니다.
◐.비봉산 산행지도
비봉산 산행기점으로 잡은 도양읍 용정리 장길마을에 있는 여염집 같은 대명사라는 작은 절집앞 삼거리에
하차해서 산쪽으로 이어지는 임도따라 잠시 진입하다가 좌측으로 보이는 산길 들머리로 올라붙으며 비봉산
산행에 들어갑니다.
잠시 들어가니 납골당으로된 잘 단장된 묘역으로 오르며 산길은 없어지고, 잠시 잡목을 헤치며 오르니
좌측 어디쯤에선가 올라오는 뚜렷한 능선길과 합류합니다. 우측 능선길을 따라 오르면 얼마 안올라가
산허리를 돌아나가는 너른길과 합류하는데, 그대로 좌측으로 진행하면 비봉산 정상으로 오르는 산길과
연결이 되는데, 우측으로 진행 하는 바람에 들머리를 잘못잡아 무덤으로 오르는길로 올라붙는 바람에
잠시나마 개척산행끝에 좌측에서 올라오는 뚜렷한 산길과 합류하고~~~
가파른 능선길을 한차례 치고오르니 9분여 만에 비봉산 정상부를 한바퀴 도는 순환 등산로 상 에 올라섭니다.
이 지점에서도 추후 알게된 사실이지만,좌측으로 돌아 오르면 더 빨리 정상에 오를수 있는데 우측으로 진행하는
바람에~~~
쓸데없는 발품을 더 팔며 벤치와 이정목이 있는 삼거리와 약수터 삼거리를 거쳐~~~
12 분여 만에 통신 중계탑과 삼각점 그리고 정상석이 설치 되어있는 비봉산 고스락(218.4m)에 올라섭니다.
오늘 답사한 4개의 산들 중에 처음으로 정상석도 있고 등산로도 제대로 있는 산다운 산에 오른 셈이네요.
표지기 걸고 인증샷을 한뒤~~~
완등과도 나누어 먹으며 잠시 조망을 즐깁니다. 해발이 기껏 200m대의 나지막한 야산이지만, 바닷가에 마치
삿갓처럼 뾰족하게 솟아있어서 조망하나만은 기가막히게 좋습니다.남쪽으로 소록대교와 연결된 소록도와
다시 거금대교로 연결이된 거금도가 드넓게 펼쳐져 보이는데, 끼어있는 해무로 인해 선명하지가 못해 못내
아쉽네요.
동쪽으로는 넓은 간척지와 백옥저수지가 내려다 보이고 남쪽으로 눈을 돌리면 언제인가 답사한적이 있는
거금도 적대봉과 그 우측으로 용두봉도 건너다 보입니다.한동안 조망을 즐긴후~~~
왔던길을 되짚어 내려가 벤치가 있는 삼거리 갈림길에서 좌측 등산로 입구쪽으로 꺽어 내려가며 본격적인
하산길로 접어듭니다.잘 정비된 가파른 산길을 잠시 내려가면~~~
사각정자와 운동기구 몇점이 있는 쉼터로 내려서고, 이어서 좌측으로 희미한 길흔적이 보이는 봉서사 갈림길이
팻말과 함께 나옵니다.
다소 완만해진 산길을 따라 여유롭게 진행하노라면~~~
비봉산 등산로 입구 팻말이 있는 "T"자형 갈림길로 내려서고, 좌측으로 몇걸음 이동하면 다시 나오는 "ㅏ"자
갈림길에서는 이정표의 등산로입구 방향인 우측길로 꺽어 진행합니다.
잠시 내려가니 봉분이 봉긋하니 아주 잘 다듬어진 무덤 2기가 있는 묘역이 나오고, 그 뒤로 아파트 촌이
지척에 내려다 보입니다.
무덤과 밭사이를 빠져 내려가니 다시 비봉산 등산로 입구 표지판이 하나 보이고~~~
이어서 대형 등산로 종합안내도가 세워져 있는 날머리를 빠져나가며 실질적인 비봉산 산행을 마칩니다.
이어서 나오는 녹동주공아파트 앞 T자형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꺽어 진행 하면 도양읍내가 한눈에
내려다 보입니다.
고흥의 특산물인 유자밭도 지나고~~~
마을길을 잠시 거쳐 녹동6구마을회관 앞에서 진행을 멈추고 택시를 불러 KJ산악회와 만나기로 약속이된
녹동 어시장으로 이동한뒤, 사우나탕에 들어가 샤워도 하고 어시장에 들러 싱싱한 회와 더불어 푸짐한 하산주도
즐기며 오늘의 일정을 마무리 합니다.
아래의 사진은 하산주를 끝내고도 시간여유가 있어서 녹동 어시장 부근에 있는 녹도진성지와 고흥 쌍충사를
둘러보고 찍은 사진들입니다.
쌍충사로 오르는 홍살문과 안내판
녹동과 소록도를 잇는 소록대교가 지척에 건너다 보입니다.
충혼탑
도양읍내와 비봉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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