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전라남도

고흥 우각산(343.5m)-우미산(447.6m)

산여울 2015. 3. 20. 09:51

 

ㅇ.산행일자: 2015년 3월19일(3째 목요일)

ㅇ.산행지:고흥 우각산(343.5m)-우미산(447.6m)

ㅇ.날씨: 흐린후 개임

ㅇ.참석자: 대구산이좋아산악회 42명 고흥 팔영산 산행 편승

               고흥 우각산-우미산 단독답사산행

ㅇ.산행시간: 오전11시05분~오후3시15분(4시간10분)

ㅇ.산행코스: 신성마을-임도-우각산 정상-남동릉-해맞이로1416의61농가-차량이동-우미산들머리

                 -우암마을 등산로 합류-우암1,2전망대-우미산 정상-곤내재. 통일발원지공원(고흥우주발사전망대)

 

ㅇ.산행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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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산이좋아 산악회의 고흥 팔영산 정기산행에 편승한 필자는, 인접해있는 우각산-우미산 산행을 하기위해

       본대를 팔영산 산행기점으로 잡은 능가사 주차장에 먼저 내려주고 하산지점인 영남면으로 이동하던중 우각산

       산행기점으로 잡은 77번 국도상의 영남면 신성마을 표지석 앞에서 하차한뒤, 잠시 주변 지형을  둘러본후~~~

 

       마을 표지석 좌측 20 여m 지점에 있는 육각정 옆으로 나있는, 수렛길을 따라 들어가며 산행에 들어갑니다.

 

       시멘트 포장 수렛길인 팔영로를 따라 한동안 들어가노라면, 7~8분후 우측 골짜기로 비포장 임도가 갈라져

       나가는 삼거리에 이르는데, 어느쪽으로 가야 할지?  잠시 망설여 지는 지점으로 GPS지도를 확인해 본후,

       사전 예습시 최근에 다녀온 선답자의 산행기에 우각산 정상 까지 임도가 개설되어 있어서 수월하게 올랐다는

       내용을 읽어본 적이 있는지라, 일단은 좌측 포장 임도 따라 올랐는데, 좌측으로 오르니 얼마 안올라가 매실농장과

       농막이 나오며 길은 끝나 버리는지라 바로 우측 능선으로 치고오를까? 하며 잠시 멈뭇거리다 ,그래도 후답자

       들에게는 제대로된 산길을 소개 해야되지 않겠나? 싶어서 직전 삼거리로 되내려와 비포장 임도 따라 들어갑니다.

 

       계곡으로 이어지는 임도를 따라 한동안 진행하다가~~~

 

       한차례 우측으로 돌아오르니 삼거리에서 4 분여 만에 지능선상의 임도 삼거리로 올라섭니다.좌측 임도따라

       진행하니 임도는 계속해서 산자락을 따라 돌아나가는듯해서 바로 좌측 능선으로 올라붙으니, 다소 희미하긴하나

       묵은 산길이 이어지고 잠시후에 산길은 능선을 벗어나 좌측 산사면으로 한동안 이어지더니~~~

      

       얼마 안가 묵무덤 1기가 있는 좌측 지능선상의 능선 사거리로 올라서네요.바꾸어 탄 능선의 완만한 우측

       능선길을 따라 천천히 오르노라니~~~

 

       5 분여후 능선을 가로지르는 임도와 맞닥뜨리며 전면으로 넓은 농장조성지가 나타납니다.맞은편 농장 조성지로

       올라선후 계속해서 이어지는 좌측 산판길을 따라 오르면~~~ 

 

       얼마 안올라가 좌측으로 돌아 올라오는 너른 임도와 합류하는 삼거리로 올라서고~~~

 

       지금 부터는 상태가 양호한 임도만 따라오르면 자연스레 우각산 정상으로 이어집니다.지그재그로 이어지는

       임도를 한동안 돌아오르니~~~

 

       농장 조성지에서 20 여분만에 큰돌과 묘목등으로 조경 작업을 해놓은 우각산 고스락(343.5m)에 올라섭니다.  

 

       다소 엉성하긴하나 정비가 되어있는 정수리에 오르니, 작년 년말 청산수 산악회를 따라 선답한 서울팀들의

       표지기와 청산수산악회에서 달아놓은 노란 정상표지판이 보여 필자의 표지기도 하나 걸고 셀프 인증샷을 한뒤~~~

 

       주변 조망을 즐깁니다만, 날씨가 아직 완전히 개이지를 않아 북동쪽으로 거의 완공단계에 있는 가칭

       적금대교가 희미하게 내려다 보이는데, 적금대교는 현수교로서 귀가후 검색해본바 2020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되고있는 여수,고흥간 연륙 연도교 건설공사의 일부이며 금년말에 개통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흐린 날씨탓에 다소 희미하긴하지만 시원스럽게 펼쳐지는 주변 조망을 파노라마로 담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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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정구역상 여수시 화정면에 속하는 적금도와 고흥군 영남면 우천리를 이어주는 적금대교를 줌으로 당겨봅니다.

       한동안 조망을 즐긴뒤~~~

 

       희미한 길흔적이 있는 남동릉을 따라 내려서며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4 분여면 봉화대터인지 석축이 쌓여있는 지점을 지나고~~~

 

       뚜렷하다 가 다시 희미해지기를 반복하는 능선길을 따라 한동안 내려가노라니, 묵무덤터도 지나고

       납짝무덤도 몇개지나~~~

 

       정상에서 24분여 만에 계곡길로 내려서고,  잠시후 짐승을 막기위해 입구를 그물망으로 펜스를 설치한

       돌담으로 둘러싸인 작은 매실밭이 나오네요. 펜스를 타넘고 들어가니 만개한 매화꽃이 필자를 반겨줍니다.

 

       최근에 콘크리트 포장 공사를 했는지 아직 비닐이 그대로 덮혀있는 진입로를 따라 나가면, 몇발짝 안내려가

       전면이 훤히 트이며 우천리 들판이 전개되고, 그 뒤로 간천마을과 우미산이 건너다 보이네요.

 

       포장농로 따라 나가면 좌측으로 규모가 제법 큰 파란지붕의 축산농가 한채가 보이고, 바로 나오는 "T"자형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꺽어 축산 농가(해맞이로1416-61)앞에 이르니 초로(初老)의 주인인듯한 남자분이

       한분 보이길레~~~ 

 

       먼저 인사부터 건넨후 우미산 산길에 대해 문의를 했더니 아주 친절하게 맞아주시며, 들판 건너 산자락의

       컨테이너와 포크레인이 있는 지점을 가리키며 자기가 면에 근무할때 개설했다는 등산로 들머리가 그 쪽에

       있다고 하네요.만일에 대비해 좀더 상세히 묻고 했더니 대답대신 아예 자기차로 들머리 까지 태워주시겠다고

       합니다.이런 고마울데가? 선답자들의 산행기를 보면 대부분이 이쪽으로 내려선후 들판을 건너 앞을 가로막는

       우천천을 물막이보를 이용해서 건너간후 우미산 산자락으로 접근한뒤 들머리를 제대로 찾지못해 헤맨끝에 

       어렵사리 진행을 했다고 하는데, 필자는 농가 주인의 호의로 차량에 탑승한채 우측 간천마을을 경유해서

       우미산 등산로 들머리에 손쉽게 도착합니다.건물을 짓기위해 정지작업을 하는지, 아니면 경지 정리작업을

       하는지 공사가 진행중인 질퍽질퍽한 밭 좌측 가장자리를 따라 잡목을 헤치며 들어가니~~~

 

       희미한 길흔적이 보이더니 잠시 더 들어가니 다소 묵었긴 하나 뚜렷한 산길로 이어집니다.걱정했던

       산길 들머리도 찾았겠다 마음이 놓여 시각을 보니 벌써 점심시간이 훌쩍 지나고 있어 서둘러 민생고를

       해결한뒤 다시 산행을 시작합니다. 묘역도 두세곳 나오고~~~

 

       잠시후 나오는 갈림길에서 선답자의 낡은 표지기 2개가 걸려있는 우측 오름길 따라 진행하면 등로는 잠시후

       너덜길로 바뀌고~~~

 

       울퉁불퉁한 산길을 쉬엄쉬엄 오르노라니 집채만한 바위도 나오고, 그 사이를 빠져나가 한차례 더 치고오르니~~~

 

       들머리에서 중식시간 빼고 25분여 만에 좌측 우암마을에서 올라오는 정규 등산로와 합류하며 여러개의

       표지기들도 보이네요.

 

       가파른 우측 등로를 따라 오르노라니 이내 바위지대로 올라서는데~~~

 

       우람하게 솟아있는 거대한 선바우가 눈길을 끕니다.

 

       선바우 앞에서 등로는 좌측으로 크게 꺾여 오르고~~~

 

       계속해서 가파른 바위지대로 이어지더니 좌측 조망처 한곳으로 올라서네요.

 

       이제 날씨가 개여 좌측 으로 파란 하늘 아래 적금대교가 시원스럽게 건너다 보입니다.

 

       잠시 조망을 즐긴후 파란 이끼까지 낀 너덜길을 따라 천천히 오르니~~~

 

       좌우로 기암들이 연이어 나타나더니 잠시후 머리위로 작은 돌탑이 하나 보이고, 이어서 이정목과 함께

       등로 우측으로 우암1전망대가 나옵니다.전망바위에 올라서니 전면으로 지금 우리 본대 일행들이 한창

       산행하고 있을,암골미를 자랑하는 팔영산과 우측으로 필자가 조금전 내려선 우각산이 시원스레 조망이

       되네요.

 

       좌측 팔영산에서 중앙 우각산을 거쳐 우측 적금도 까지 병풍처럼 펼쳐지는 아름다운 풍광을 파노라마로

       담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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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자를 우미산 들머리 까지 실어다 주며 친절을 베풀어주신 지역주민 아저씨의 파란지붕 축산농가가 저만치

       우각산 산자락에 다소곳이 자리잡고 있는게 정면으로 내려다 보이네요.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측으로 적금대교 건너 적금도를 비롯 낭도 등 작은 섬들을 연결하는 고흥-여수간 연육 연도교가

       완공되는 2020년에는 여수반도와 고흥반도가 5개의 교량을 통해 하나로 연결이 됩니다.

 

       팔영산쪽을 한번더 조망한뒤~~~

 

       우암1전망대를 되돌아나와 다시 가파른 암릉길을 따라 오르면~~~

 

       3 분여후 "천년의 오솔길 종점" 이라는 안내표지판이 서있는 큰바위 아래 평평한 공간으로 올라서네요.

 

       "천년의 오솔길 힐링걷기 안내도"를 보아하니 곤내재에서 출발한 "천년의 오솔길" 중 제2코스인 이른바

       "기(氣)받는 능선길" 이 이 지점에서 바로 아래 우암1전망대의 조망을 끝으로 되돌아서는 지점인듯 합니다.

 

       계속해서 이어지는 암봉과 암릉구간을 오르내리노라니~~~

 

 

       5 분여 만에 이정목이 서있는 우암2전망대 갈림길 삼거리에 올라섭니다. 좌측 지척에 있는 우암2전망대로

       발걸음을 옮기니~~~

 

       우아한 소나무 한그루(일명: 기<氣>받은 소나무)가 필자를 맞이하네요.

 

 

       우암2전망대에서 내려다 보이는 우각산과 적금대교및 다도해의 풍광을 다시한번 파노라마로 담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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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氣)받은 소나무 가지 사이로 멀리 조망되는 암골미 넘치는 팔영산. 잠시 조망을 즐기며 기(氣)를 받은뒤

       직전 삼거리로 뒤돌아 나와 길을 이어가면~~~

 

       이내 무덤2기 묘역을 지나고 지금부터는 평탄한 육산길이 이어집니다.

 

       6 분여후  좌 우암전망대 갈림길이 있는 삼거리에 이르고, 좌측으로 몇발짝 나가면 역시나 시원한 조망이

       펼쳐지는 우암전망바위 위에 서게됩니다.

 

       점점히 떠있는 수많은 다도해의 섬들. 좌측 뒤로 여수반도 끝지점의 이영산,고봉산,봉화산 까지 아스라히

       조망이 되고, 그 우측으로는 백야도의 백호산까지 어림이 되네요.

 

       ▣. 아래 사진을 클릭해서 확대한후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우암전망대를 되돌아나와 평탄한 능선길을 이어가면 얼마안가 희안하게 꼬부라져서 자라는, 일명 용솔(龍松)이

       나옵니다.선답자들의 산행기에 보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인기있는 소나무이지요.

 

       몇발짝 안가 좌측으로 용암전망대 및 용암사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있는 중앙삼거리에 이르면서, 제2코스인

       "기받는 능선길"은 좌측으로 이어지고 그대로 우측 주등산로인 제3코스 "산림욕장길"을 따라 진행하면~~~

 

       우미산 정상까지 1.7Km 남았다는 거리표지판이 나오는데, 지금부터 이 표지판은 불필요 하다고 생각될 정도로

       100m간격으로 촘촘히 세워져 있습니다.119 구조위치 표지목이 간간히 세워져 있는 펑퍼짐한 능선길 이른바

        "산림욕장길"을 여유롭게 진행하다보면~~~

 

       잠시후 좌전면 나무사이로 우미산 정상부가 힐끗힐끗 모습을 드러내더니, 바로 등로 우측으로 임도 끝지점인

       너른 공터가 나오네요.

 

       삼거리에 서있는 이정목을 보니 간천마을에서 올라오는, 차량 통행이 가능할 정도의 상태가 좋은 임도입니다.

       좌측으로 휘어져 진행하면~~~

 

       얼마 진행하지않아 좌 곤내재로 바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있는 3 삼거리에 이르면서 산림욕장길도 좌측으로

       꺽여내려가고, 그대로 우미산 정상 방향인 직진길 따라 진행하면~~~

 

       12 분여후 삼각점이 설치되어있고, 서울 청산수산악회의 정상표지판과 만산회 멤버들 및 선답자들의

       표지기들이 여러개 걸려있는 우미산 고스락(447.6m)에 올라섭니다.표지기 걸고 셀프 인증샷을 한뒤 ~~~    

 

       두세걸음 오르니 우미산 정수리인 봉화대터에 올라섭니다.이정목과 정상표지석이 세워져 있고 사방팔방으로

       일망무제의 조망이 펼쳐지네요.정상석을 배경으로 한번더 셀프 인증샷을 한뒤~~~

 

       주변 조망을 즐깁니다.바로 아래(동남방향)로 고흥우주발사전망대가 내려다 보이고, 약간 우측으로

       해창만이 펼쳐지며 내나로도의 구룡산,성산이 건너다 보이고, 그 우측으로 멀리 마복산이 조망되네요.

 

       진행해온 쪽으로 적금대교와 적금도, 낭도가 살짝 보이고 그 뒤 멀리로 여수반도가 조망됩니다.

       한동안 조망을 즐기며 쉼을 한후 곤내재 방향으로 내려서며 본격적인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3 분여후 통정대부 장흥마씨 묘역과 통정대부 손공 묘역을 1분간격으로 잇달아 지나고~~~

 

       잠시후 등로에서 우측으로 몇발짝 벗어나 있는 남열전망대로 내려섭니다

 

       남열전망대에서 내려다본 우주발사전망대와 남열 해수욕장 전경. 멀리 외나로도의 나로우주센터발시대는

       끼어있는 해무로 인해 보이지를 않네요.

 

       다시 울퉁불퉁하고 가파른 등로를 따라 내려가노라니 얼마 안내려가 부드러운 산길로 바뀌고~~~

 

       정상에서 20 여분만에 좌측으로 내려온 "천년의 오솔길"과 합류하는 삼거리로 내려서고, 그대로 직진길 따라

       내려가면 알마 진행하지않아 전면이 탁트이며 아래로 우주 발사전망대가 지척에 내려다 보입니다.

 

       이어서 사각정자 쉼터로 내려서니 바로 아래로 통일발원지공원과 우주발사전망대가 한눈에 들어오고~~~

 

       좌측 포장임도 따라 내려가면 좌 "천년의오솔길" 들날머리를 거쳐~~~

 

       13번 군도인 해맞이로상의 곤내재로 내려서며 우각산-우미산 연계산행을 마칩니다.바로 우측 지척에

       우주발사전망대가 있는 통일발원지 공원이 올려다 보이네요.이곳 날머리에서 바로옆 배수로에

       졸졸 흘러내리는 맑은물로 스틱도 씻어넣고 땀도 씻는등 옷매무새를 고치고 난뒤~~~

 

       바로옆에 서있는 대형 우미산 등산로 종합안내도를 잠시 들여다 본후 막 공원으로 올라가려는데, 좌측에서

       군내버스가 올라오고 있네요.손님이 별로없는 시골버스라 아무래도 배차간격이 엄청 길것 같아 우주발사대

 관람은 포기하기로 하고 손을 번쩍드니 바로 앞에 버스를 세워줍니다. 참으로 타이밍이 기가 막히게 좋으네요.

 

       버스 차창 너머로 통일발원지 공원과 우주발사전망대를 담아보고~~~

 

       통일발원지공원 대형표석도 담은뒤~~~

 

       본대 일행들의 팔영산산행 하산지점인 영남면으로 이동해서 본대와 합류. 영남면 소재지의 모 식당에서

       푸짐하게 하산주를 즐긴뒤 귀가길로 접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