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산행일자: 2015년 3월15일(3째 일요일)
ㅇ.산행지: 담양 곡성 꾀꼬리봉(450.1m)-기우산(422.9m)-담양 적덕봉(423.5m)
ㅇ.날씨: 대체로 맑음
ㅇ.참석자: 대구신암산악회원님들과
ㅇ.산행시간: 오전 9시45분~오후1시30분(3시간45분)
ㅇ.산행코스: 수곡버스정류장-관수정-바징이마을-꾀꼬리봉 정상-기우재-기우산 정상
-갈전소교-적덕봉 정상-갈전소교-북면맹리교차로(갈전교)
ㅇ.산행지도
3 번 군도인 용산로의 수곡버스정류장이 있는 바징이마을 입구에서 하차 산행채비를 갖춘뒤~~~
용대수곡길을 따라 들어가며 산행에 들어갑니다. 전면으로 첫번째 오를 산인 꾀꼬리봉이 멀지않은곳에
올려다 보이네요.
잠시 농로를 따라 들어가 대덕천을 건너자 말자 좌측 축대위로 "관수정(觀水亭)" 이라는 현판이 걸려있는
사각정자 쉼터가 노거수 당산나무와 어우러져 덩그러니 올라앉아 있는게 보이고~~~
우측으로는 정원이 엄청 넓은 전원주택 1채가 올려다 보입니다.
계속해서 수렛길을 따라 들어가면~~~
잠시후 우측으로 무아정인스님이 정진을 했다는 "무아산방(無我山房)"입구가 나오는데, 지금 철책문에는
스님이 열반에 들었다는 글이 걸려져 있네요.
몇발짝 더 오르니 작은 창고앞 삼거리가 나오는데, 산세를 보아 좌측 계곡쪽으로 해서 오르기 위해
좌측길로 꺽어드니~~~
얼마 진행하지않아 "용대수곡길 55" 농가앞 마당으로 들어서네요.농가 마루위에는 많은 책들이 쌓여있는걸로
보아 평범한 농사꾼집 같지는 않고,집 좌측으로 돌아나가니~~~
우측으로 울창한 대나무숲이 올려다 보이는 계곡으로 연결이 되는데, 집뒤 텃밭에 이 집 주인 인듯한 중년의
남자분이 보여 우리들이 허락도 없이 남의 사유지를 마구 통과 하는듯해 미안하기도 하고해서 먼저 인사를
건네니 별말씀이 없으십니다.
주인장이 손수 가꾸어 놓은듯한 참한 정원을 지나 잠시 오르니~~~
계곡으로 이어지며 길은 끝나버리고, 이곳에서 우리 일행들은 두 패로 갈라져 진행을 하게됩니다. 한패는
우측 능선으로 올라붙어 꾀꼬리봉으로 직등하고, 필자가 포함된 또 한패는 그대로 계곡따라 좀더 오르다
좌측 지능선을 타고 오릅니다.
길없는 가파른 사면을 한동안 개척산행으로 치고 오르니 전면으로 거대한 암벽이 막아서고~~~
좌측으로 우회해서 한차례 더 치고오르니 마지막 농가에서 17 분여 만에 통명지맥 마루금상에 올라서며
뚜렷한 능선길과 합류합니다. 우측 능선길을 따라 천천히 오르노라니~~~
3 분여후 큰 소나무 아래 바위 두개가 자리잡고있는 꾀꼬리봉 고스락(450.1m)에 올라섭니다.서래야 박건석님의
비닐코팅 정상표지와 준희님의 작은 통명지맥 꾀꼬리봉 정상 표지판, 그리고 선답자들의 표지기들이 몇개
걸려있는게 보여 그 옆에 우리들의 표지기도 걸고 인증샷을 한뒤 다시 능선길을 이어갑니다.
맞은편 가파른 된비알 급사면 능선길을 한차례 내려선뒤~~~
잠시 진행하면 임도가 능선을 가로지르는 고개로 내려서고 맞은편 능선으로 올라붙어 진행하노라면~~~
7 분여 만에 무덤1기가 있는 무명봉으로 올라섭니다. 물도 한잔씩 마시며 잠시 숨을 고른뒤, 다시 마루금을
따르면~~~
우측 나무사이로 용대리 일대가 힐끗 힐끗 내려다 보이고, 자그마한 봉우리도 오르는등 능선길을 한동안
오르내리노라니 무명묘역이 자리잡고있는 안부 삼거리가 나오고~~~
잡목이 무성해 진행하기가 다소 껄끄러운 마루금을 따라 5 분여 더 진행하니 넓게 자리잡고있는 영월신씨
묘역이 또 나옵니다.
계속해서 능선길을 이어가면 8 분여후 전면이 훤히 트이는 개활지 능선으로 이어지는데, 수종 갱신작업을
하는지 작은 묘목을 심어놓은것이 대나무 지지대와 함께 간간히 눈에 띄네요.
좌측 뒤로는 곡성군 오산면 율촌리 일대 산야들이 시원스럽게 내려다 보입니다.
개활지를 통과해서 잠시더 진행하니 관리가 잘된 장수황씨 쌍분묘역이 나오고, 진입로 건너편 능선으로
올라붙으니 "신선"이라 쓰인 통영지맥 종주자의 표지기가 하나 보이네요.
야트막한 봉우리를 넘어서니 전면이 훤히 트이며 여러기의 무덤들이 있는 널따란 묘역이 나오고, 상단부
한쪽에는 수목장을 한 묘역도 보이는데, 내려가서 비석을 확인해보니 초계최씨 가족묘역입니다. 묘역을
내려가면 바로 지도상의 기우재인 임도로 내려서고, 통명지맥은 맞은편 능선으로 올라붙어 마루금을
따라 좌측으로 한참이나 돌아서 기우산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우리 일행들은 지맥종주를 하는게
아닌지라 지름길로 단축해서 진행하기위해 우측 임도 따라 내려갑니다.
임도 따라 잠시 내려가다보면 임도가 좌측으로 휘어져 나가는 지점 우측으로 갈림길이 하나 나오고,
우측 갈림길 따라 내려가면 얼마안내려가 물이 졸졸 흘러내리는 작은 계곡이 나옵니다.계곡을 건넌뒤,
바로 맞은편 산자락으로 올라붙어 길없는 능선을 한동안 개척해서 오르면~~~
10 여분 만에 능선을 가로지르는 임도로 올라서고,맞은편으로 올라붙어 편백나무숲 사이를 빠져나가면~~~
이내 능선상에 올라서며 우측에서 올라오는 뚜렷한 산길과 합류합니다.완만한 좌측 능선길을 따라 오르노라면
좌측으로 널따란 묘역 한곳을 지나고~~~
잠시후 능선상으로 비닐하우스 한채가 보이더니 얼마 안올라가 능선 삼거리로 올라서네요. 완만한 우측
능선길을 따라 쉬엄쉬엄 오름짓을 하노라면~~~
10 여분후 광주 백계남님의 비닐코팅 표지가 보이더니 뒤이어 청산산악회,준희님 그리고 서래야
박건석님의 비닐코팅 정상표지까지 걸려있는 기우산 고스락(422.9m)에 올라섭니다.선답자들의 표지기도
여러개 보이고 삼각점도 설치되어 있는게 보이네요. 우리들의 표지기도 달고 인증샷을 한뒤~~~
때마침 점심시간도 되었는지라 장흥고씨 묵묘1기가 있는 이곳 정상 한쪽편에서 중식시간을 가진뒤에
우측 능선길을 따라 내려서며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다소 희미하긴 하나 분명한 길흔적을 따라 내려가노라면,잠시후 전면이 탁트이는 간벌지대로 내려서며,
건너편으로 잠시후에 오를 적덕봉이 올려다 보이네요.
간벌지대에 이어 편백나무숲도 지나 한동안 더 내려가면~~~
기우산 정상 출발한지 12 분여 만에 잘 관리된 묘역이 자리잡고있는 능선 끝자락으로 내려서고~~~
묘역 진입로 따라 우측으로 내려가면 몇발짝 안가 시멘트 포장이된 하갈길로 내려섭니다.좌측 수렛길을
따라 나가면~~~
잠시후 3번 군도인 용산로로 올라서는데, 좌측으로 보니 멀리 갈전마을 쪽에 우리의 애마가 대기하고 있는게
보이나 필자포함 5명의 별동대들은 바로 건너편에 보이는 적덕봉을 하나 더 답사하기위해 우측으로 진행합니다.
몇발짝 안가 대덕천에 가로놓인 갈전소교를 건너고, 이어서 조금더 진행하다 가드레일이 끝나는 지점에서
좌측 논두렁길을 따라 적덕봉 산자락으로 이동합니다.
산자락을 따라 나있는 농로를 따라 우측으로 잠시 진행하면 산으로 오르는 산판길이 나오는데, 이리로
오르며 본격적인 적덕봉 산행에 들어갑니다.잠시 오르다 좌측으로 눈을 돌리니 들판너머 갈전마을 뒤로 멀리
화순의 진산 이라할 백아산이 희끄무레 조망이 되네요.
임도를 한차례 돌아오르면 개간지와 함께 컨테이너 농막 한채가 나오고, 농막 근처 좌측 개간지로 올라붙어
잠시 더 오르니 산판길로 연결이 됩니다. 산판길 따라 좌측으로 돌아오르니 잠시후 묘역이 한곳 나오며
길은 끝나버리고, 할수없이 묘역 직전 우측 가파른 산사면으로 치고 오르며 개척산행에 들어갑니다.
있는듯 마는듯한 희미한 족적을 따라 가파르게 치고오르니 너덜지대도 나오고, 돌담인지? 성터흔적인지?
알수없는 돌축대를 넘어 한동안 치고오르니~~~
산자락의 임도로 올라붙은지 25 분여 만에 봉긋한 적덕봉 고스락(423.5m)에 올라섭니다.서울 만산회팀들이
다녀간지가 오래되지 않은듯 산뜻한 표지기들이 걸려있는게 보이네요. 우리들의 표지기도 걸고 인증샷을 한뒤,
올라왔던 코스를 따라 되짚어 내려가니~~~
15 분여 만에 개간지의 컨테이너 농막으로 다시 내려서고, 진입로를 따라 내려가면~~~
잠시후 산아래 용산로 918-12 농가 앞으로 내려서고, 우측 농로 따라 나가면 만나는 2차선 아스팔트 도로인
용산로를 따라 오른쪽으로 진행하노라니, 우측 들판 가운데 멋들어진 당산나무와 사각정자 쉼터가 보이고,
그 뒤로는 방금 내려온 적덕봉 정상부가 올려다 보입니다.
조금더 진행하니 좌측으로 담벼락에 화려한 벽화가 그려져 있는 갈전마을이 건너다 보이고, 이어서 마을표지석과
"이야기가 있는 갈전마을 벽화" 안내판, 하갈마을버스정류장이 있는 갈전마을 입구를 지나고~~~
계속해서 도로 따라 진행하니 동복천에 가로놓인 갈전교가 나오며,그 건너편에 우리의 애마가 서있는게
보이네요.다리를 건너 애마가 주차해 있는 북면맹리교차로에 이르며 4시간이 채 안되는 꾀꼬리봉-기우산
-적덕봉 산행을 마치고~~~~
바로옆 곡성군 월곡리 맹리2구 마을 어귀에 있는, 보호수로 지정된 노거수 느티나무 아래 자리잡고
간단하게 하산주를 즐긴뒤 귀구길로 접어듭니다.
수령이 300 여년으로 기록되어있는 느티나무 노거수의 우람한 자태.
보호수 표지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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