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전라남도

고흥 봉황산(113.4m)-달악산(155.9m)-월악산(253m)-옥녀봉(137.6m)-소대방산(160.8m)

산여울 2017. 3. 13. 06:01


ㅇ.산행일자: 2017년 3월12일(2째 일요일)

ㅇ.산행지: 고흥 봉황산(113.4m)-달악산(155.9m)-월악산(253m)-옥녀봉(137.6m)-소대방산(160.8m)

ㅇ.날씨: 맑음

ㅇ.참석자: 대구 바우들산악회 고흥 팔영산 산행 편승

               단독답사산행

ㅇ.산행시간: 오전10시~오후3시30분(도보이동시간 포함: 5시간30분)


ㅇ.산행코스: 노송교차로-월악리경노당-오도1양수장-봉황산 정상-월악제-달악산 정상

                  -월악산 정상-과역로1556 독농가-옥녀봉 정상-연등마을-호덕1제-쌍정자길34의13 독농가

                  -소대방산 정상-봉촌리복지회관-석봉교차로-과역기사식당 (15.05Km)


ㅇ.산행지도


       ▣. 아래 지도 및 사진들은 클릭하면 확대됩니다.


       대구바우들산악회의 고흥 팔영산 정기산행에 동참한 필자는 팔영산은 서너차례 이상 산행한적이

       있는 산이라 인근에 있는, 거의 알려지지 않은 나지막한 미답산 몇개를 답사하기위해, 팔영산 산행 

       기점으로 잡은 강산리 곡강마을 12km전 쯤인 15번 국도상의 노송교차로에서 본대에 앞서 하차합니다.


       주변 지형을 잠시 둘러본후,  도로를 내려와 지하통로를 거쳐 노송마을 입구쪽으로 진행하면, 몇발짝 안가

       대형 도로표지판과 노송마을 표지석 그리고~~~


       맞은편으로 이어지는 도로가 약간 우측으로 어긋나게 개설된 노송사거리가 나옵니다.


       이곳 사거리 우측 대각선 방향 코너에는 "송정마을 2Km" 표지석도 세워져 있는게 보이는데, 이 표지석과

       좌측 송정마을 방향 도로인 송정옥천길 사이의 농로를 따라 들어가며 첫번째 답사할 산이자 직선거리

       약 2,5 Km 정도 떨어져 있는 봉황산쪽으로 진행합니다.


       수렛길 수준의 너른 농로를 따라 진행하노라니 멀리 두번째 답사할 산이자 봉황산과 "월악제"라는

       저수지 하나를 사이에 두고있는 달악산이 조망이 되네요.


       장담태양광 발전시설 앞도 지나고~~~


       천수관 이라는 굿당앞을 지나노라니, 바로 뒤로 달악산 정상부가 올려다 보입니다.


       월악마을회관앞에서 과역로와 합류하게 되고, 우측 과역로를 따라 진행하노라면~~~


       얼마 진행하지 않아 전면으로 자그마한 봉황산이 지척에 건너다 보이고, 바로 우측으로는 월악제 둑이

       연결이 되며,그 우측으로 두번째 답사할 산 인 달악산이 이 월악제 둑과 연결이 되고, 중앙 뒤로는

       세번째 답사할 산 인 월악산이 살짝 모습을 드러냅니다. 그러니까 이 세개의 산이 월악제(月樂堤)를

       가운데 두고 빙 둘러싸고 있는 그런 형국입니다.


       봉황산에 가까이 다가가니 산자락으로 포장 임도가 올라가는게 보여, 저 임도로 올라붙으며

       봉황산 산행에 들어가기로 작정하고 산밑에 이르니,길 우측으로  "오도1양수장" 이라는 시설물이

       보이네요.


       노송교차로를 출발한지 40여분만에 봉황산 산행 들머리에 이르게 되고,포장 임도로 올라붙으며

       본격적인 산행에 돌입하게 됩니다.그러나 한차례 돌아 오르니 잘 관리된 무덤2기가 나오며 길은

       끝나버리고, 어쩔수없이 잡목이 빽빽하게 들어차있는 좌측 능선을 개척산행으로 치고오릅니다.


       산행 초반부터 잡목의 저항에 부딪치고, 험한 암릉구간을 만나는등 수난을 겪으며 오르노라니, 앞으로의 행보가

       슬며시 걱정이 되네요.


       어느 정도 올랐는지 우측으로 월악제가 내려다 보이고, 그 너머로 달악산이 건너다 보입니다.


       어쨋거나 들머리인 정수장에서 20 여분만에 우측 월악제 둑 쪽에서 올라오는듯한 능선상에 올라서며

       희미한 능선길과 합류하게 되고, 좌측으로 몇발짝 안가~~~


       잔 소나무가 빽빽하게 들어차 있는 폐헬기장인 봉황산 고스락(113.4m)에 올라섭니다.선답자의

       흔적이 전혀 보이지 않는 이곳에 필자의 표지기를 하나 걸고 인증샷을 한뒤~~~


       올라섰던 능선 지점으로 되내려 간뒤, 그대로 전면 월악제 둑을 가늠하고 희미한 족적을 따라  직진해서

       내려가니~~~


       7분여 만에 어렵지 않게 월악제 둑위로 내려서네요. 만약에 후답자들이 있으시다면, 저의 전철을

       따르지 말고 아예 월악제 둑으로 올라와서, 이곳에 배낭을 두고 봉황산 정상을 찍고오는게 좋을듯

       하네요.좌우로 시원스레 펼쳐지는 주변 조망을 즐기노라니, 가슴이 탁트이는게 봉황산을 오를때

       치루었던 고생이 충분히 보상이 되고도 남습니다.


       전면에 보이는 달악산을 거쳐 능선을 따라 좌측 월악산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월악제 둑을 다 건너니 바로 앞으로 달악산이 우뚝 솟아있는데, 우측 산자락에 보이는 너른 묘역을 거쳐

       오를 예정입니다.잠시후 필자가 오른 궤적을 참고삼아 빨간선으로 미리 표시해봅니다.잠깐 뒤돌아 보니

       방금 내려선 봉황산이 마치 배웅을 하는듯 넌지시 내려다 보고 있네요.


       가파른 묘역 진입로를 따라 오르니 잘 관리된 무덤6기가 있는 무명 가족묘역으로 올라서며, 역시나

       길은 더이상 이어지지를 않습니다.지금부터 다시 또 개척산행이 시작됩니다.


       10 여분 치고오르니 멋진 바위 전망대가 나오네요.잠시 숨을 고르며 조망을 즐기고는~~~


       가파른 암릉구간을 바위타는 맛을 즐기며 치고 오르노라니~~~

       가족묘역에서 17분여 만에 뜻밖에도 주변 정리가 깨끗이 되어 시야가 확트이는 달악산 정상부로

       올라섭니다.


       몇발짝 더 오르니 묘 이장을 한 자리인지 가운데 구덩이가 움푹 패여있는 달악산 고스락(155.9m)에

       올라서는데,이곳 역시 선답자의 흔적은 전혀 보이지를 않네요. 표지기 걸고 인증샷을 한뒤, 잠시 주변

       조망을 즐깁니다.


       남동쪽으로 조금전 답사한 봉황산이 지척에 건너다 보이고, 우측으로 다음 답사할 산이자 오늘의

       최고봉인 월악산(月樂山)이 제법 우람한 자태를 뽐내고 있고, 좌측 멀리로는 월악산 다음에 답사하게될

       옥녀봉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월악산으로 이어가기 위해 남릉 초입을 살펴보나 산길 들머리가 보이지 않아, 우회해서 이어질려나 싶어

       넓고 뚜렷한 서릉길을 따라 좌측을 유심히 살피며 내려가 봤으나, 좌측으로의 갈림길은 보이지 않고

       뚜렷한 길은 계속해서 덕촌마을로 떨어집니다.


       아무래도 안되겠다 싶어 거의 정상부 까지 되올라와서는, 길없는 우측사면으로 우회해서 월악산 방향

       능선으로 갈아타니 희미한 길흔적이 나타나고~~~


       안부로 한차례 내려선후, 월악산 능선으로 서서히 오름짓을 하노라면~~~


       묵무담 1기가 나오며 그런대로 길다운 길이 이어 지네요.



       능선분기봉 한곳을 넘어서서~~~


       살짝 내려섰다가, 한동안 가파르게 치고 오르면~~~


       달악산 정상에서 38분여 만에 정상표지를 겸하는 이정목과 삼각점 그리고 준희님의 작은 정상표지가

       걸려있는 펑퍼짐한 월악산 고스락(253m)에 올라섭니다.


       표지기 걸고 인증샷을 한후, 때마침 점심시간도 되었고 하여 이곳에서 중식시간을 가진뒤, 올라선지

       20 여분만에 이정표상의 남양월악저수지 방향인 좌측 능선길을 따라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뚜렷하고도 너른 능선길을 따라 여유롭게 진행하노라면~~~




       20여분만에 조성이 잘된 밀양박씨 가족묘역 바로 아래 진입로로 내려서네요.


       묘역 주변에 심어져있는 동백꽃이 예뻐서 한컷 담아봅니다.


       진입로를 따라 나가노라니 전면 멀지않은곳에 두루뭉실한 옥녀봉이 건너다 보이네요. 잠시후

       과역로로 내려서고~~~


       과역로를 따라 잠시 오르면 고갯마루 직전 좌측으로 아담한 독농가(과역로1566)가 한채 보이고,

       그 맞은편인 도로 우측으로 임도 들머리가 나오는데, 이리로 꺽어오르며 옥녀봉 산행에 들어갑니다.


       한차례 돌아 오르니 유자나무밭(?) 안으로 이어지더니 잘 가꾸어진 무덤 4기가 있는 가족묘역이 나오고,

       계속해서 묘역 뒷쪽 유자나무밭 안을 가로질러 나가니, 잠시후 마른 나무가지들로 얼기설기 엮은 나지막한

       울타리가 막아서네요.어렵지 않게 울타리를 통과한후 잠시 희미한 능선길을 따르면~~~


       최근에 개설된듯 뻘건 황토흙이 드러나 있고, 다소 엉성한 산판길과 합류합니다.우측 산판길을 따라

       오르자니 얼마안가 삼거리를 한곳 지나고, 계속해서 직진 능선길을 따르면 얼마 안가 산판길은 끝나고

       희미한 소롯길로 이어집니다.


       잠시후 그러니까 임도 들머리에서 16분여 만에 작은 돌탑이 1기 있고, 잡초가 무성한 옥녀봉

       고스락(137.6m)에 올라섭니다.표지기 달고 인증샷을 한후, 마지막 답사할 산 인 소대방산으로

       이어가기위해 남릉을 따라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10 여분후 청주한씨 묘역이 나오며 시멘트포장이 된 진입로로 이어지고~~~


       잠시후 나오는 임도 사거리에서는 호덕마을방향인 좌측으로 꺽어 진행합니다.


       연등마을앞 버스정류장을 지나 호덕마을을 가늠하고, 인적없는 시골길을 따라 한동안 터덜터덜

       걸어가노라니~~~


       연등마을 버스정류장에서 10여분만에 푸른물이 넘실대는 호덕1제 둑위로 올라섭니다. 제법 규모가 큰

       저수지 너머로 마지막 답사할 산 인 소대방산이 멀리 건너다 보이고~~~


       둑길 따라 호법 마을로 진행하다 보니 강태공들이 제법 많이 눈에 띄네요.


       호덕마을 버스정류장을 지나고~~~


       호덕마을회관앞도 지나~~~



       소대방산 들머리를 찾아 진행합니다.843번 지방도로인 쌍정자길을 따르다 좌측으로 대형 도로표지판이

       서있고,우측으로 소대방산 방향 골짜기의 독립농가로 들어가는 수렛길이 나있는 지점에 이르러, 잠시

       주변 지형을 한번 더 살펴본후, 이리로 꺽어 들어가며 소대방산 들머리를 찾아 들어갑니다.독농가(쌍정자

       34-13)에 이르러 좌측 울타리 아래로 돌아나가, 건너편 무덤2기가 있는 소대방산 능선 끝자락으로 올라

       붙으며 소대방산 산행에 들어갑니다.


       묘역 뒤로는 길이 안보여, 있는듯 마는듯한 희미한 족적을 따라 개척산행 수준으로 치고 오르면~~~


       22분여 만에 이번에는 준희님이 아닌 역시 부산 여영님의 소대방산 정상표지가 삐딱하게 걸려있고,

       서울 서래야 박건석님의 비닐코팅 정상표지가 그 위에 걸려있는 소대방산 고스락(160.8m)에 올라섭니다.

       표지기 걸고 인증샷을 함으로써 이제 오늘 예정된 산봉우리는 모두다 올랐습니다.


       올라왔던 길을 잠시 되짚어 나가다 좌측 서릉을 따라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비교적 뚜렷한 능선길을

       따라 진행 하노라면, 우측 아래로 호덕마을과 호덕1제도 내려다 보이고~~~



       정상에서 8분여 만에 감나무와 매실밭이 있는 안부 수렛길로 내려섭니다.실질적인 산행이 끝나는

       시점으로 총 5시간여가 소요 되었네요.이제 약 3Km거리의 과역면소재지 내에 있는, 하산주및

       석식 장소로 미리 예약해놓은 과역기사님식당까지 갈일만 남았습니다.


       혹시나 본대보다 늦으면 안되겠기에, 과역면소재지 방향인 우측 농로를 따라 발길을 재촉하노라면, 

       봉촌마을 입구 쉼터도 지나고~~~


       봉촌마을회관앞을 지나 한동안 더 진행하니~~~


       잠시후 석봉리의 석촌마을에 도착하네요.이제 여기서 과역기사님식당 까지는 1.5Km남짓이라

       본대 정대장에게 연락을 취해보니, 다행스럽게도 아직 산행이 덜끝나서, 앞으로 4~50분 후에라야

       식당에 도착할수 있을것 같다고 합니다.


       이젠 발길을 재촉할 필요도 없고 해서, 여유롭게 과역면소재지내를 두루 구경하며 진행한끝에~~~


       오후 3시30분경에 과역기사님식당에 도착하며 오늘의 산행일정을 모두 마무리 합니다. 오늘 이 식당은

       백종원의 3대천왕에 나와서 인증을 받은 맛집으로 메뉴는 삼겹살 백반 딱 한가지뿐입니다.


       본대 일행들이 예정보다 늦게 도착하는지라 주변에 있는 "참살이 조가비촌"을 잠시 둘러보고 하며

       시간을 보내다가~~~





       근 1시간여를 기다린끝에 도착한 본대 일행들과 어울려 석식및 하산주를 푸짐하게 즐기고는

       귀구길로 접어듭니다.


       1인분 7000원 이라는 착한 가격의 삼겹살 백반 상차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