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경상북도

경산시 2020년 대각산(218.1m) 해맞이 행사 참석및 현성산(475.1m)-기필봉(483.9m)-백자산(486.4m) 산행

산여울 2020. 1. 2. 10:10


ㅇ.산행일자: 2020년 1월1일(1째 수요일)

ㅇ.산행지: 경산시 2020년 대각산(218.1m) 해맞이 행사 참석및 현성산(475.1m)-기필봉(483.9m)             

                         -백자산(486.4m) 산행

ㅇ.날씨: 대체로 맑음(구름 약간)

ㅇ.참석자: 나홀로

ㅇ.산행시간:오전 6시45분~오전11시05분(4시간05분.해맞이 행사 참석시간 포함으로 산행시간 무의미)


ㅇ.산행코스: 경산시 점촌동 266의3(선광사 입구 삼거리)- 대구한의대 전기차충전소 주차장-대각산 정상

                  (대각정) 2020년 경산시 해맞이 행사장-한학촌(등산로 들머리)-현성산 정상-기필봉 정상-

                  백자산 정상-배수지-삼성현로 합류-점촌네거리-선광사 입구 삼거리(9.29Km)


ㅇ.산행지도


       ▣.아래 지도및 사진들은 클릭하면 원본크기로 확대됩니다.


      

       황금돼지해가 가고 드디어 2020년 경자년(庚子年)하얀 쥐의 해를 맞았습니다. 쥐는 예로부터 다산과 풍요,

       지혜와 근면을 상징해 왔는데요. 올해는 특히 흰쥐해로 의미가 각별하다고 합니다.쥐는 십이지 중 첫번째

       동물로, 특히 흰쥐는 우두머리를 상징하는 영험함까지 갖추었다고 하네요.필자의 띠가 바로 쥐띠로 올해는

       저의 해이기도 합니다.

 

       새해 첫날인 오늘은 산이조치요 번개팀에서 2020년을 여는 첫산행으로 공주지역 번개산행이 있는 날인데,

       행장을 다 갖추고 새벽 5시50분경 막 집을 나서려는데 핸드폰 전화벨이 울려 받아보니 영식아우의 전화로,

       산행 예정지인 공주 옥천 지역에 눈이 많이 내려 안전상 산행을 취소한다고 합니다.순간 조금은 난감하네요.

       행장을 풀어헤치고 도로 주저앉기도 그렇고 해서 근교산이라도 한바퀴 돌아보고 올까? 생각하다가 문득

       떠오른게 대구 한의대 내의 대각산 대각정과 한학촌 일원에서 열린다는 경산시 해맞이행사입니다. 해맞이

       행사 참석후 행사장인 대각산과 바로 연결이 되는 현성산과 경산의 명산에 속하는 백자산을 한바퀴 돌아보고

       오기로 하고,애마를 끌고 대구한의대  한학촌으로 운행해 들어 가노라니 해맞이 행사 참석자들이 타고온

       차량들이 엄청나게 몰려들어서 정체 현상이 빚어져 한학촌 입구에서 부터 차량 통제를 하는지라 350m전쯤인

       선광사 입구 갈림길 부근 도롯가에 겨우 차량을 주차하고는, 도보로 한학촌 바로 아래 행사장 주차장에 도착하니

       해맞이 행사 관련 천막 부스들이 10여개 이상 설치되어 있는게 보이고, 많은 인파들이 붐비고 있었으며~~~


       한쪽편에서는 경북도 무형문화재 제41호인 보인농악의 길놀이 공연이 시작되고 있네요.


                               















       시민들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최영조 경산시장,강수명 경산시의회 의장,대구 한의대 변창훈 총장의 신년

       메시지 낭독과 내빈및 참석자들의 신년 맞이 타종식, 경산시립 합창단 축가,모든 이에게 만복이 깃들기를

       기원하는 소망풍선 날리기, 희망의 만세삼창등을 끝으로 해맞이 공식행사를 마친후~~~





       떡국나누기 행사장으로 내려가서 떡국 한그릇을 후딱 해치우고는 커피까지 한잔 마신후~~~





       맞은편 한학촌으로 오르는 계단을 따라 올라서며 새해 첫산행에 들어갑니다.




       한학촌 최상단부로 오르면 원효,설총,일연 세 성현의 위업을 기리는 의미에서 이름을 붙였다는 삼성전

       (三聖殿)이 자리잡고 있으며~~~



        바로 좌측 옆에는 대구한의대 설립자이신 "향산 변정환" 박사님의 흉상이 보이고~~~


       그 좌측으로 보이는 진입로를 따라 몇발짝 걸어 나기면~~~


       우측 산자락으로 현성산 등산로 들머리가 나옵니다.우측 돌계단길을 따라 오르며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되고~~~



       산길 들머리에서 8분여면 우측 아래 선광사에서 올라오는 임도와 합류하게 됩니다.


       중간에 갈림길이 두어곳 더 나오나 능선길만 따라 오르노라면~~~


       산길 들머리에서 37분여만에 장상표지석과 삼각점이 설치된 현성산 고스락(475.2m)에 올라서네요.


       오랫만에 오른 현성산이라 셀프 기념사진 한장 남기고~~~


       몇발짝 안가서 나오는 갈림길에서 우측길로 내려가면 연이어서 또 다른 갈림길이 한곳 나오며 송전철탑이

       나오고~~~


       잘 발달된 능선길을 따라 진행 하노라면 10여분후 두루뭉실한 기필봉 고스락(483.9m)으로 올라섭니다.

       셀프 기념사진 한장 남기고~~~


       운치 있는 완만한 소나무숲길을 따라 진행 하노라니~~~

 


       12분여후 우측으로 평산지쪽으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있는 안부 삼거리로 내려섭니다.2016년 8월 어느날에

       이곳 우측 갈림길로 내려섰다가 길없는 계곡쪽으로 잘못 들어서는 바람에 칡넝쿨 지대를 만나 곤욕을 치룬

       기억이 언뜻 떠오르네요.


       맞은편 능선길을 따라 쉬엄쉬엄 오름짓을 하노라면, 10여분후 선답자들의 표지기들이 주렁주렁 매달린 간이

       쉼터봉(461.8m)을 지나고~~~


       다시 10여분후 좌측 신석리쪽에서 올라오는 뚜렷한 능선길과 합류하는 삼거리봉(478.8m)으로 올라섭니다.

       우측으로 살짝 휘어지는 능선길을 따라 진행 하노라면~~~


       잠시후  정상표지석이 두개나 세워져 있고 벤치와 이정목이 서있는 백자산 고스락(486.4m)으로 올라서네요.




       백자산 정상 역시 무척 오랫만에 올랐는지라, 마침 올라오는 지역민인듯한 분께 부탁해서 기념사진 한장 찍고는,

       맞은편 능선길을 따라 몇발짝 이동하면~~~


       시멘트 포장이된 묵 헬기장과 함께 갈림길이 나오고, 이정표상의 우측 사동(대신대)방향 능선길을 따라

       내려서며 본격적인 하산길로 접어들게 됩니다.





       반질 반질 잘 발달된 능선길을 따라 한동안 오르 내리노라면, 정상에서 15분여 만에 각종 운동기구들과 벤치가

       설치된 체육쉼터 안부 사거리로 내려서게 되고~~~


       이정표상의 우측 사동길을 따라 진행 하노라면~~~


       몇발짝 안가서 백천동 삼보사쪽에서 올라오는길과 합류하는 삼거리로 올라서게 되고, 우측길을 따라 사동쪽으로

       진행 하노라니~~~





       10여분후 대신대 방향 길과 사동방향 길이 갈라지는 분기봉(363.8m) 턱밑 삼거리로 올라서게 되고~~~



       우측 사동 방향 능선길을 따라 한동안 진행 하노라니~~~



       전면이 탁트이며 펑퍼짐한 능선상에 넓게 자리잡고있는 "달성서씨" 사동 문중 묘역으로 내려서네요.묘역

       좌측 능선상에는 대원정이라는 팔각정 쉼터까지 세워져 있는게 보입니다.




       잠시 쉼을 한후 팔각정 바로 아래 갈림길에서 좌측 임도수준의 묘역 진입로는 무시하고, 그대로 묘역을 따라

       직진해서 내려가면~~~




       잠시후 다시 능선길로 이어지고~~~


       몇발짝 안가서 전면이 탁트이며 배수지 상단부에 서게 됩니다. 배수지 우측 펜스를 따라 돌아 내려가면~~~


       이내 배수지 정문쪽 진입로와 합류하게 되고~~~



       시멘트 포장이 된 진입로를 따라 내려 가노라면~~~


       잠시후 제법 규모가 큰 식당인 사동갈비집 앞을 지나~~~


       '삼성현로'와 합류하며 실질적인 산행은 끝나게 되고, 차량 회수를 위해 우측 '삼성현로'를 따라 1Km정도

       진행 하노라면~~~


       대구한의대 한학촌 입구이자 선광사 입구인 점촌네거리에 이르고, 우측 '들뫼길'을 따라 600m정도 들어가면~~~



       애마를 주차해둔 선광사 입구 삼거리 부근에 도착하며, 2020년 경자년 해맞이 행사 참석을 겸한 새해 첫산행을

       가볍게 마치게 됩니다.새벽녘 그 많던 차량들은 다 어디로 가고 필자의 애마만 덩그러니 한대 세워져 있는게

       보이네요.


       올 한해는 정말 좋은일만 가득한 한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첫째도 건강, 둘째도 건강이라는 말을

       명심하고 저를 아는 모든 분들께서는 각별하게 건강을 꼭 챙기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고,그 누구보다 빛나는

       한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아울러 국가적으로도 경제난과 갈등을 뛰어넘어 희망과 풍요를 기약하는 광명(光明)이

       이 땅 구석 구석을 환히 비추는 한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