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경상북도

영주 중턱봉(589.1m)-금계바위봉(813m)-곰넘이재봉(977m)

산여울 2019. 11. 7. 21:29


ㅇ.산행일자: 2019년 11월7일(1째 목요일)

ㅇ.산행지: 영주 중턱봉(589.1m)-금계바위봉(813m)-곰넘이재봉(977m)

ㅇ. 날씨: 맑음

ㅇ.참석자: 대구산이조치요 번개팀(윤장석,김명근,이종서,송형익,권오양,김종태,박영식 이상7명)

ㅇ.산행시간: 오전8시35분~오후12시25분(3시간50분)


ㅇ.산행코스: 영전고개(금강사입구)-중턱봉 정상-764m봉-금계바위봉 직전 갈림길-큰 금계바위 왕복-

                  금계바위봉 정상-곰넘이재봉 정상-곰넘이재-당골-소백산 국립공원 삼가주차장 (7.28Km)



ㅇ.산행지도


       ▣.아래 지도및 사진들은 클릭하면 원본크기로 확대됩니다.


       오늘은 영주지방의 소백산 지능선인 금계바위 능선상에 있는 3개의 미답봉 답사 산행에 나섰는데, 미리 말씀

       드리거니와 오늘 답사하게될 중턱봉(589.1m),금계바위봉(813m),곰넘이재봉(977m)은 지도상에 나오는 산이름이

       아니고, 지역민 혹은 선답자들에 의해 불여진 산이름이 아닐까? 하는 느낌이 물씬 드는 그런 산봉우리들임을 밝혀   

       둡니다. 인터넷 검색을 해본바 근래에 몇몇 오지 개척산행 전문 산악회와 산꾼들이 심심찮게 찾고있는 능선으로,

       능선상에서 살짝 벗어나있는 "금계바위"라는 걸출한 암봉 하나만 탐방한다고 해도 충분한 가치가 있는 그런 산행이

       될듯 하네요. 금계바위 능선 산행기점인 영전고개의 금강사 입구에 차량을 주차하고는~~~



       잠시 산행채비를 갖춘뒤 금강사 진입로를 따라 들어가며 산행에 들어갑니다.


       30m쯤 올라가서 옹벽이 끝나는 지점 우측 사면으로 산길이 열리고~~~


       가파른 사면길을 한차례 치고 오르면~~~


       모(某) 보살님의 수목장 묘역옆을 지나 산길은 좌측으로 휘어져 오르고~~~



       산길 들머리에서 7분여후 무명 무덤 2기를 잇달아 지납니다.


       낙엽이 수북하게 깔려있고 단풍이 알록달록 아름답게 물들어 있는 만추의 호젓한 능선길을 따라 쉬엄 쉬엄

       오름짓을 하노라면~~~


       산길 들머리에서 28분여 만에 좌측 금계리 쪽에서 올라오는듯한 능선길과 합류하는 삼거리로 올라서고~~~


       완만한 우측 능선길을 따라 잠시 오르면~~~ 


       묵묘 1기가 있는 중턱봉 고스락(589.1m)에 올라섭니다. 산길 들머리에서 30여분이 소요되었네요.선답자의

       표지기옆에 우리 일행들의 표지기를 달고 인증샷을 한후~~~


       맞은편 능선길을 따라 오르노라니 이 지역이 송이 채취 구역인지 등산로 좌우측으로 하얀 노끈이 설치되어

       있는게 보이네요. 한동안은 흰 노끈을 따라 진행하게 됩니다.


       잠시 오르니 능선상으로는 "송이 양여구역 출입금지"현수막과 함께 차단이 되어있고, 흰 노끈상의 산길은

       좌측 사면으로 휘어져 나가는지라, 혹시나 싶어 우측 흰노끈을 타넘어 능선상의 희미한 산길로 올라붙었는데~~~


       3분여 진행하니 좌측으로 우회해서 돌아 올라오는 흰 노끈 산길과 합류를 하네요.




       20여분후 무명봉(764m)으로 올라서며 능선길은 한동안 완만하게 이어지는데~~~


       우 전면 소나무 사이로 금계바위가 저만치 솟아있는게 보여 당겨봅니다.



       한동안 완만한 능선길을 이어가다가 ~~~


       살짝 오르면 764m봉에서 15분여 만에 전망바위봉 갈림길로 올라서네요. 


       우측으로 몇발짝 오르면~~~


       사방팔방으로 시원한 조망이 열리는 전망바위봉으로 올라섭니다.좌 전면으로 멀지않은 곳에 금계바위가

       건너다 보이네요.


       모처럼 영식아우와 함께 금계바위와 소백산 주능선을 배경으로 포즈도 한번 잡아보고~~~


       주변 조망을 한동안 즐기고는 전망바위봉을 되내려가서 ~~~


       우측으로 잠시 내려가니 우측 사면으로 금계바위봉으로 가는 갈림길이 있는 안부 삼거리로 내려서고~~~


       금계바위부터 먼저 답사하고 돌아나오며 금계바위봉을 오르기로 하고, 우측 사면길을 따라 진행 하노라니~~~


       잠시후 등산로 우측으로는 낭떠러지가 이어져 조심스럽게 진행하니~~~


       얼마 진행하지 않아 금계바위봉과 금계바위 갈림길 안부 지점에 이르고, 배낭을 벗어놓고 ~~~


       우측 가파른 암벽길을 따라 새미클라이밍으로 잠시 치고 오르니~~~


       금계굴을 거쳐~~~


       큰 금계바위 암봉 정상부로 올라서는데, 우측으로 시선을 돌리니 조금전 올라서서 조망을 즐겼던 전망바위봉이

       역광이라 시커멓게 실루엣으로 보여 당겨봅니다. 바위에 걸쳐있는 작은 브릿지형 바위가 멋있네요.  




       금계바위 최정상에 올라 포즈도 한번 취해보고는 금계바위 주변 일대의 경관을 즐깁니다.





       금계바위 우측 아래에 있는 통천문(?)




       맞은편 지척에 건너다 보이는 작은 금계바위


       큰 금계바위를 내려서서 우측 작은 금계바위 쪽으로 돌아 나가니 금계바위의 또 다른 멋들어진 모습이 펼쳐지네요.




       좌측 아래로는 수백길 낭떠러지라 좁은 벼랑길을 따라 큰 금계바위 좌측 조망처로 이동하려고 하니

       오금이 다 저려옵니다


       건너편으로 작은 금계바위가 지척이나 큰 금계바위와의 사이에 깊은 협곡이 가로막고 있는데, 일부 선답자의

       산행기를 보니 건너간 사진도 올라와 있긴 합디다만,위험하기도 하고  또한  건너가기가 엄청 까다로운듯해서

       포기 하고~~~



       주변 풍광만 조금더 즐기고는~~~



       직전 갈림길 안부로 되돌아 나와서 한차례 가파르게 치고 오르니, 금계바위봉 고스락(813m)에 올라서네요.

       인증샷을 하고는 ~~~


      우측 능선길을 따라 곰넘이재봉 쪽으로 이어 가노라면,근 20여분만에 904.4m봉으로 올라서고~~~


       한차례 안부로 살짝 내려섰다가 오름짓을 하노라면~~~


       16분여 만에 삼각점이 설치되어 있는 곰넘이재봉 고스락(977m)에 올라섭니다.곰넘이봉, 곰너기재봉,

       곰넘이재봉 등 표기가 다양하게 되어 있어서 잠시 혼란스럽습니다만, 잠시후 나오는 현지 안내판 표기

       곰넘이재에서 유래한 산명(山名)이라, '곰넘아재봉'으로 표지기를 써서 걸고는 인증샷을 한뒤~~~


       한동안 맞은편 된비알 능선길을 따라 조심스럽게 내려 가노라면~~~



       18분여 만에 큰 평상이 설치되어 있고 이정목과 곰넘이재 안내판 그리고 각종 안내 플래카드가 걸려있는

       곰넘이재 안부 사거리로 내려섭니다.보아하니 우리가 진행해온 금계바위 능선과 맞은편 연화봉과 희방사로

       이어지는 능선이 비탐방 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네요.이제 당골로의 하산로만 2Km정도 남았는지라, 조금 이른

       시각이긴 하나 이곳에서 17분여 중식 시간을 가진뒤~~~




       우측 당골 방향 계곡길로 내려서며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산객들의 발길이 별로 없는 골짜기인지라 한점 때묻지않은 청정 계곡길을 따라 내려가노라니~~~


       초록색은 완전히 퇴색해 버리고 말라버린 누렇고 붉은 나뭇닢들만이, 그것도 대부분이 떨어져버려 초겨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호젓한 계곡길을 따라 한동안 내려 가노라니~~~





       곰넘이재에서 30여분만에 "소백산 자락길"과 "탐방로 안내판"이 서있는 날머리를 빠져나가~~~




       과수원 사이로 내려서며 삼가리 당골 일대가 훤히 내려다 보이네요.



       과수원 진입로를 따라 내려 가노라니~~~


       알록달록 아름답게 물든 단풍과 맑은물이 졸졸 흐르는 계곡을 거쳐~~~














       처음 내려선 과수원에서 12분여 만에 보호수로 지정된 수령 700년의 명품 노송 한그루가 늠름한 자태를

       뽐내고 있는 쉼터에 이르고~~~





       이어서 유곡펜션옆 당곡교를 건너 가노라니 주위로는 붉게 물든 단풍나무들이 화려함의 극치를 이루고 있네요.





       잠시후 "친환경농산물직판장"앞 삼거리에 이르며 비로사로 올라가는 '삼가로'와 합류를 하고~~~


       우측 삼가로를 따라 몇발짝 내려가면 "소백산 국립공원 삼가주차장" 에 도착하며, 오늘의 짧았지만 여운이 오래 남을

       멋진 산행을 마치게 됩니다.



       영식아우가 차량을 회수해 올 동안 화장실에서 대강 씻고 주변 풍광을 구경하며 대기하고 있다가~~~



       영식아우가 도착한후 미리 준비해온 소주와 막걸리로 이곳 주차장에서 간단하게 하산주를 즐기고는

       이른 귀구길로 접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