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산행일자: 2010년 5월2일(1째일요일)
ㅇ.산행지: 거창 비계산(1130m)
ㅇ.날씨: 맑음
ㅇ.참석자: 성동산악회 9명
ㅇ.산행시간: 오전 10시10분~ 오후3시(4시간 50분)
ㅇ.산행코스: 거창휴게소-남릉-능선 삼거리-비계산 정상-1106m봉 삼거리-뒷들재-
1094m봉-노른재-마장재 직전 갈림길-고견산장.
ㅇ.산행지도
남원 황산(697m)-정산(531m) 답사 산행 에 나섰다가,
랜트 한 봉고차 가 거창휴게소 부근 에서 고장 이 나는 바람 에 전혀 뜻하지 않게 비계산(1130m)산행 에 나서게 되었습니다.
거창휴게소 뒷문 으로 빠져 나가 시멘트 포장 수렛길 을 우측 으로 잠시 따르다 보면 휴게소 진입도로 아래 를 통과 하는 지하통로
직전 에서 좌측 오름길 로 꺽어 오르면 독립가옥 한채가 나오고~~~
농가 우측 으로 돌아 오르면 오미자밭 과 널따란 묘역 을 지나 울창한 잣나무 숲속 으로 제법 널따란 길 이 이어 지고,
잠시후 개설 한지 오래되지 않은 듯한 산뜻하게 시멘트 포장 이된 임도 위 로 올라 서게 됩니다.
갑작스런 산행지 변경 으로 인해 지도 한장 없이 하는 산행 이라 과거 에 하산 한적 이 있는 날머리 의 기억 을 더듬어 보면
임도 우측 으로 좀더 진행 해야 할 것 같았으나 거리 가 너무 먼것 같아 임도 좌측 으로 조금 이동해서 나오는 삼거리에서
우측 비포장 임도 로 올라 섭니다. 잠시후 독립가옥 한채 가 보이고 그 집 좌측 얕은 능선 으로 올라 붙어 조금 진행 하다가
일행 들 은 그대로 능선 을 따라 직진 해서 올라 가고 필자 와 허고문님 둘이서는 우측 희미한 족적 을 따라 산자락 을 돌아 오릅니다.
그대로 직진 하는 능선길 을 따르면 아무래도 비계산 정상 좌측 능선상 의 한지점 에 올라 붙을것 같고 그렇게 되면
비계산 정상 을 찍고 되돌아 와야만 하기에 그게 싫어서 입니다.
지능선 두어개 를 넘어 가며 서서히 고도 를 높여 가면 그런대로 희미 하긴 하나 산길 이 나타나고,
된비알 길 을 한참동안 치고 오르니 일행 들과 헤어진지 1시간 여 만에 바로 머리 위로 거대한 암봉 으로 이루어진
비계산 정상부 가 올려다 보입니다.
우측 사면 으로 돌아 나가노라니 예쁜 야생화(복수초) 가 샛노란 꽃 을 피우고 있어 한컷 담아 봅니다.
잠시후 우측 도리 마을 에서 올라 오는 정상 등산로 와 합류 가 되고~~~
2~3분 더 오르니 능선 삼거리 지점 에 올라 섭니다.
바로 옆 조망처 로 나가니 전면 멀리로 가야산 을 비롯 그 바로 앞 매화산(남산 제1봉) 이 겹쳐져 보이고,
발아래 로는 죽전리 일대 와 죽전 저수지 가 시원스럽게 내려 다 보입니다.
우측 으로 눈을 돌리니 두무산 아래 골프장 부근 에서 산불이 났는지 하얀 연기가 올라 오는 모습 이 보이고,
한참 후 에는 죽전 저수지 에서 소방 헬기가 물을 퍼담는 모습 도 목격 이 됩니다. 우리 모두 산불 예방 에 총력 을 기울여야 겠습니다.
조망처 를 되돌아 나와 조금 오르니 1001m봉 에 올라 서는데,
이정표 와 삼각점, 그리고 준.희 님이 붙여둔 "수도지맥 1125.7m" 라는 팻말 도 보이고 바로 이웃에 비계산 정상부 도 건너다 보이는
멋진 조망봉 입니다.
잠시 조망을 즐긴후 암봉 을 내려 섰다가 철 사다리 를 타고 오르면 이내 "합천 숭산 비운산악회" 에서 세운 정상표지석 이 반기는
1125.7m봉(합천 정상) 에 오릅니다. 바로 건너편 봉우리 인 1130m봉(거창 정상) 이 최고봉 으로 실제 정상 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곳 비계산 도 두 지자체 간 에 정상 을 두고 약간 의 갈등 이 있는듯 하네요.
철다리 를 건너 가면 이내 거창쪽 정상표지석 과 무심(無心)산악회 에서 만든 작은 정상표지석판 이 나란히 서 있습니다.
이곳 정상 에서 반대편 에서 올라온 일행들 과 만나서 40 여분에 걸친 느긋 한 중식 시간 을 가진뒤 다시 출발 합니다
철다리 를 건너고 기암 괴석 들 이 즐비한 암릉 길 을 조망 을 즐기며 진행 합니다
좌측 으로는 미녀봉, 숙성산 그리고 그 아래로 가조 들판 과 거창휴게소 까지 조망이 되고~~~
뒤돌아 본 비계산 정상부.
멋들어진 암릉 길 이 계속 해서 이어 집니다.
곰바위 라고나 할까?
정상 출발 20 여분 만에 1106m봉 이 우뚝 앞을 가로 막는데, 바로앞 갈림길 에서 우측 우회길 로 접어 들면 이내
1106m 고스락 에서 내려 오는 삼거리 와 합류 하고~~~
우측 마장재 방향 내림길 로 접어 든지 10 여분 만에 상수월 마을 갈림길 이 있는 뒷들재 이정표 삼거리 지점 에 이릅니다.
헬기장 안부 를 지나~~~
1094m봉을 올라 서면 우두산 전경 이 파노라마 처럼 펼쳐 집니다.
우측 뒤로 뒤돌아 보면 비계산 정상부 가 그야 말로 飛鷄山 이네요.
우측 으로 는 멀리 가야산 과 매화산 그리고 죽전 저수지 의 경관 이 계속 해서 시원스럽게 펼쳐 지고~~~
안부 로 내려 서노라니 지금 한창 만개 직전 에 있는 진달래 군락지 가 눈을 즐겁게 합니다.
전면 헬기장 안부 바로위 민두름 하고 얕은 봉우리 너머로 암골미 를 자랑 하는 우두산 암릉 들이 용 의 잇발 같은
스카이 라인 을 만들어 냅니다.
뒤돌아본 1094m봉 진달래 군락지
더 넓게 잡아본 모습. 만개 가 되면 더욱 장관 을 이룰 것 같습니다.
얕은 봉 위로 불쑥 솟아 오르는 듯한 우두산 암릉들.
마장재 직전 얕은 봉 에서 내려다 본 모습. 화살 표 방향 능선길 로 하산 합니다.
완만한 능선길 을 30여분 내려 가면 계류 를 건너 마장재 에서 내려 오는길 과 합류 하고~~~
5분 여 좌측 길 을 따라 내려 가면 고견사 에서 내려 오는 주등산로 와 합류 하면서~~~
이내 고견산장 앞 에 닿으며 비계산 산행 을 마칩니다.
비계산 1106m갈림길봉 에서 바로 상수월 마을 로 하산한 일행들 4명 을 제외 하고 하산완료 했슴 을 확인 하고는,
마음씨 좋은 분 의 차량 에 편승 해서 가조면 소재지 까지 편안하게 이동해서 이 지방 에서 제법 소문난 먹거리인
삼겹살 구이 와 더불은 하산주 와 저녁 식사 까지 해결 하고는 대중 교통 편 을 이용 해서 거창 을 거쳐 대구 로 향합니다.
예기치 못한 차량 고장 으로 인해 원하지 않은 산행 을 하게 되어 일행 들에게 다소 미안스러운 마음 이 들었습니다만,
오래간만에 찾 은 비계산 산행이라 나름대로 만족한 산행 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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