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산행일자: 2011년 3월3일(1째목요일)
ㅇ.산행지: 거제 시래산(265m)-별학산(339m)-안치봉(344m)-불폭산(195m)
ㅇ.날씨: 맑음
ㅇ.참석자: 대구 상록수 산악회 시래산-우두봉 산행 동참
윤장석,김명근,송형익,김종태 이상4명 답사산행.
ㅇ.산행시간: 오전 10시30분~ 오후 2시20분(3시간50분)
ㅇ.산행코스: 덕오한우촌(화이트오페라하우스)-은성사-시래산고스락(265m)-임도-폐왕성-임도삼거리 (안치봉 들머리)
-별학산고스락(339m)-안치봉 고스락(344m)-불폭산 고스락(195m)-에스더수양관-숭덕초등학교
ㅇ.산행지도
신거제대교 와 거제대교 사이 오페라 하우스 건물을 본딴 덕오 한우촌 앞에서 하차~~~
바로옆 그러니까 현대오일뱅크 주유소 건너편 신축중인 펜션단지 진입로 로 들어서며
산행에 들어 갑니다.
거의 완공 단계에 있는 유럽풍의 예쁜 펜션 단지 안을 빠져 나가면 산쪽으로 나있는
은성사 진입로 인 시멘트 포장 수렛길 로 이어집니다.
오르다 뒤돌아 보니 펜션단지 너머로 바다 건너 동양의 나폴리 라 불리우는 통영 시가지가 조망되네요.
수렛길을 한모롱이 돌아 오르면 이내 좌측 숲속으로 산길이 열리는데, 그대로 임도 따라
올라도 되나 시멘트길이 싫어 좌측 숲길로 꺽어들어 오릅니다.
5 분여면 우측으로 돌아 올라오는 시멘트 수렛길 과 합류 하며 은성사 주차장 에 올라서고~~~
"시래산 등산로 0.52Km"라 쓰인 은성사 옹벽옆 계단을 따라 오르면 작은 암자 수준의
은성사 에 올라 섭니다.우측 산 허리를 따라 나있는 산길을 이어가면~~~
이내 원두막 형태의 쉼터에 이르는데, 이곳에서 내려다 보는 바다쪽 경관이 시원스럽니다.
이 지점에서 산길은 좌측으로 꺽여 오르고~~~
서서히 경사도를 더해가는 산길을 쉬엄쉬엄 돌아 오르면 8분여 만에 안부 삼거리에
올라서는데, 시래산 고스락은 여기서 좌측으로 조금 벗어나 있어서 잠시 다녀 와야만 됩니다.
일전에 답사 한적이 있지만 배낭을 두고 얼른 올라 갔다가 등정기념 사진만 한컷 하고는
바로 되돌아 내려와 돌탑봉으로 향합니다.(왕복 3분여 소요)
돌탑봉(지도상 시래산 정상으로 표기된봉) 직전 전망바위 에서 내려다 본 통영 앞바다 의
시원스런 풍광.
몇개의 운동기구 와 벤치가 있는 돌탑봉 삼거리 에서 무심코 진행 하다 보면 직진 하기 쉬운
독도 유의지점 으로 반드시 좌측 으로 거의 90도 가까이 꺽어 내려가야 폐왕성 과 연결이 됩니다.
다소 가파르고 거친 산길을 내려서서 야트막한 봉우리 하나를 넘어서면 임도가
가로지르는 고개 에 내려서고 임도 건너 맞은편 산자락으로 산길은 이어 집니다.
한동안 능선 우측 사면으로 이어지든 산길은 12 분여 만에 좌측 능선으로 올라붙고
4분여 더 진행하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우측 다소 희미한길은 폐왕성 으로 바로 오르는
험로 로 지난번 답사시 올랐던 거제지맥 서동종주 마루금 입니다. 우리 일행은 좌측 길을 따릅니다.
7 분여 완만한 산허리길을 따르면 우두봉 과 폐왕성 사이 임도 에 올라 서는데 , 여기서
좌측 능선으로 오르는길은 우두봉 가는길 이고 폐왕성 으로 가기 위해서는 우측 으로 꺽어~~~
바로 나오는 우측 임도로 올라야 됩니다.잠시후 폐왕성 위로 올라서게 되면 ~~~
사방 팔방 으로 시원한 조망이 펼쳐집니다.북동 으로 우두봉 이 높다랗게 솟아 있고 그 우측 뒤로 멀리
암골미 를 자랑하는 산방산 이 우뚝 솟아 위세를 뽐내고 있는 모습이 조망 됩니다.
남쪽으로는 잠시후면 오르게될 안치봉 과 별학산 이 지척 이네요.
집수정 등 을 돌아보고 잠시 휴식을 취한뒤 별학산 쪽으로 바로 내려서는길이 있나 없나
한번 둘러 보았으나 아무런 흔적이 없어 폐왕성을 되돌아 나와~~~
성곽을 내려서서 바로 아래 임도로 향합니다.
임도 삼거리 에는 벤치 와 안내표지판 이 세워져 있는데 이 표지판 에는 이 성(城) 이름 이
"거제 둔덕기성" 으로 되어 있네요. 폐왕성 이란 성(城) 이름은 고려 의종이 정중부의 난 때 폐위되어
이곳으로 유배되어 3년간이나 머물렀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이라고 하네요.
우측 성아래 임도로 꺽어 별학산 으로 진행 합니다.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높다랗게 쌓아 올려진 폐왕성 이 자못 웅장하게 보입니다.
잠시 폐왕성 아래 임도를 따라 돌아 나가노라니 임도 좌측 으로 무슨 농장을
조성 하려는지 철책으로 둘러쳐진 넓은 지대를 지나고 ~~~
임도 삼거리 출발 10 여분만에 또다른 임도 삼거리 에 이르며 우측 으로 조금 진행한 지점
좌측 산자락으로 이정표 와 함께 계단으로 된 안치봉 등산로 들머리가 보입니다. 안치봉 까지 2.4Km 라고
표기 되어 있네요.
들머리 계단을 오르다 뒤돌아 보니 우측 임도 멀지 않은곳에 학산리 에서 올라오는
등산로가 임도로 올라서는 지점이 보입니다.
완만하고도 널따란 산길이 계속해서 이어지다~~~
12 분여 만에 "전망대 50m" 라는 이정표 와 함께 우 갈림길 한곳이 나타나는데
우측 으로 꺽어 오르면 이내 별 특징없는 펑퍼짐한 공간의 별학산 고스락(339m)에 올라 섭니다.
선답한 김문암 아우 의 작품 이 이곳에도 걸려 있네요. 정상등정 기념사진 찍고 배낭을 둔채
전망대 로 향합니다.
얼마 진행하지 않아 뾰족한 바위가 자리 잡고있는 바위전망대 에 이르는데~~~
참으로 황홀한 조망이 펼쳐 집니다. 파란 쪽빛 바다와 더불어 그 뒷쪽으로 산그리메 가
여울처럼 출렁거리고~~~
통영시 와 거제도 를 잇는 거제대교 를 비롯 주변 육지 사이로 비집고 들어온 각종 만(灣) 들이
거대한 호수처럼 보입니다.
오늘오른 첫번째 봉인 시래산 도 보이고 그 뒤 멀리로 고성땅의 벽방산 까지도
가늠되네요.
연륙교 가 놓인 해간도를 당겨 봅니다.
잠시 넋놓고 황홀하게 펼쳐지는 조망을 즐기다가 떨어지지 않는 발길을 돌려~~~
직전 별학산 고스락으로 되돌아 와 25 분여에 걸친 느긋한 중식 시간을 가진뒤
직전 갈림길 삼거리로 되내려와 안치봉 으로 향합니다.
완만한 능선길을 이어 가노라면 커다란 바위도 이따금 나타나고 부드러운 숲길이
한동안 이어지다 완만하게 오르면~~~
지형도 상의 안치봉 으로 표기된 밋밋한 안치1봉 에 오르고 이어서 4 분여 만에
역시 별특징 없는 안치2봉을 통과 합니다.
잠시더 진행하다 한차례 사면길 을 오르니 우측으로 갈림길 하나가 갈라져 나가는
안치3봉(344m) 에 올라 섭니다.부근을 돌아보노라니 이정표를 세웠던 나무기둥 같은게 이정표지 는
모두 떨어져 나간채 생뚱맞게 서있는게 보이고 주변 나무에는 서울 개척산악회 멤버들의
표지기 몇개 가 매달려 있는게 보입니다. 얼마전 선답한 사람들의 산행기 사진을 보면
이곳 이정표 에다 누가 매직으로 "안치3봉" 이라고 표시 해놓은걸 보았는데 그새 누군가 가
파괴해 버렸네요. 할 수 없이 이정표 기둥에다 매직으로 정상표지 를 하고 증명 사진을 남기곤
다시 산길을 이어 갑니다.
10 여분 능선길을 따라 내려가면 또다시 이정표시 나무가 떨어져 나뒹구는 사거리에
내려 서는데, 도대체 어떤 몰지각한 산꾼이 이런짓을 했는지 분통이 터집니다. 잘못된 이정표라면
정정 표시를 해놓던지~~~ 자기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이렇게 파괴해 버리면 어떡하란 말입니까?
우측 찬물샘 방향으로 꺽어들어 완만한 산허리길을 따르면 2 분여 만에 몇가지 운동기구와
잘 정비된 샘 두개가 있는 찬물샘터 에 내려 섭니다. 좌측 과 맞은편 으로 두개의 길이 갈라져 나가네요.
시원한 샘물도 한바가지씩 들아키며 잠시 쉼을 한뒤~~~
샘터 맞은편길로 올라서며 불폭산 으로 향합니다.
대낮인데도 불구하고 약간은 어두컴컴 하고 울창한 편백수림 속으로 등로가 이어지고~~~
4 분여후 전면이 훤해지며 널따랗게 자리잡고 있는 "남평 문씨" 가족묘역 에 이릅니다.
묘역 이 끝나는 지점에서 좌측으로 뚜렷한 등로가 하나 보이는데 이쪽으로 내려 가면 바로
에스더 수양관 쪽으로 하산 하게 되고, 우직진 다소 희미한 산길로 접어들어야 불폭산으로
가게되는 독도유의 지점입니다.
산꾼들의 발길이 별로 없었든듯 희미한 산길을 더듬으며 오르면 5~6분만에 잡목이 무성하고
봉우리 같지도 않은 펑퍼짐한 지점에 이르는데,별다른 봉우리도 보이지 않을뿐만 아니라 전면으로는
내림길 같아 좌측 약간은 봉긋해 보이는 곳으로 가 이리 저리 살피니 아니나 다를까?
서울 개척산악회 의 표지기 몇개와 선답한 손동호 아우 일행들의 뒷면에 "불폭산 195M" 라 표시한
3M 표지기가 보이는게 아닙니까? 주변에 있는 작은 돌을 줏어와 우리 특유의 즉석 정상표지석을
만들어 세우곤 증명사진 남기고 왔던길 반대방향으로 하산길을 잡습니다.
희미한 족적을 더듬으며 잠시 진행하면 잡초 무성한 묵무덤 1기가 나오며 전면으로
희미하나마 길이 나타나고~~~
2분여후 손질이 잘된 무덤 이 나오면서 뚜렷한 등로로 바뀌더니 이내 뚜렷한 임도수준의
널따란 길에 내려 서는데 아마도 "남평 문씨" 가족묘역에서 내려오는 길 인듯 합니다.
우측으로 5분여 진행하니 붉은 벽돌 건물이 보여 지도상의 에스더 수양관 인가 싶었는데
옆을 스쳐 지나며 보니"벧엘 성전" 이라는 건물이네요.
조금더 내려 가노라니 이번엔 길우측으로 제법 규모가 큰 에스더수양관을 통과 합니다.
전면 으로는 호곡 선착장 을 비롯 파란 바다풍경이 열리고 수양관 입간판을 지나면~~~
1018번 지방도 상에 내려서며 실질적인 시래산~불폭산 종주산행을 마치게 됩니다.
전세버스가 대기 하고 있다는 숭덕초교로 가기위해 좌측으로 꺽어 진행하니 길 좌측 으로
폐열차 를 이용한 식당이 볼거리를 제공하네요.
예쁘고 아담한 "예랑" 이라는 레스토랑도 지나고 우측으로 펼쳐지는 바다도 조망하며
한동안 진행하노라니~~~
6 분여 만에 동화속의 건물처럼 알록달록 칼라풀한 색상 으로 채색된 숭덕초교 앞에
주차해 있는 전세버스 에 닿으며 오늘 시래산-별학산-안치봉-불폭산 4개 산봉 종주 산행을
깔끔하게 그리고 완벽하게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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