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경상남도

김해 임호산(177.9m)-함박산(167m)-경운산(378.7m)

산여울 2011. 3. 7. 16:23

 

ㅇ.산행일자: 2011년 3월6일(1째일요일)

ㅇ.산행지; 김해 임호산(177.9m)-함박산(167m)-경운산(378.7m)

ㅇ.날씨: 맑음

ㅇ.참석자: 성동산악회 7명

ㅇ.산행시간: 오전 10시 20분~14시(3시간40분)

ㅇ.산행코스: 흥부암 주차장 -임호산 고스락(팔각정.177.9m)-함박산 고스락(167m)

                  -주촌고개-전망데크-경운산 고스락(378.7m)-삼계교차로

 

ㅇ.산행지도

 

 

 

       1020번 지방도상의 흥부암 둘머리 에서 가파른 진입도로 를 따라 한동안 오른

       흥부암 약 100 여 미터 전에 있는 제2주차장 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시멘트 포장 진입로를 한구비 돌아 오르니 이내 높다랗게 자리잡고 있는 흥부암 이 올려다 보이네요.

        제1주차장을 거쳐 계단을 오르면 천장에 불화(佛畵) 가 그려진 건물 내부 를 통과해서 ~~~

 

 

       거대한 절벽 아래 자리 잡고있는 흥부암(興府庵) 에 올라 섭니다.

       흥부암은 가락 수호성지 로 지금으로 부터 2000 여년전 아유타국 허황후와 함께 왔다는

       오라비 허보옥 스님(장유화상)이 서기 48년 창건한 절이라고 하네요. 

 

 

       여러 불자님들이 불공을 드리고 있는 대웅전 앞을 지나 돌아 나가면 나오는 화장실 옆

       철재 후문을 빠져 나가면 등산로 와 연결이 됩니다. 

 

 

       산허리 평탄한길을 잠시 진행 하노라면 좌측 으로 임호산 정상인 팔각정 으로 오르는

       갈림길이 나오고 가파른 오름길을 지그잭으로 따라 오르면~~~

 

 

       8 분여 만에 능선상에 올라서게 되고 좌측 으로 꺽어 오르면 이내 전면으로 팔각정 정자가

       높다랗게 올려다 보입니다. 

 

 

       몇발짝 안오르면  팔각정 정자(林虎亭) 와 임호산 전망대 표석 그리고 앙증맞은

       정상표지석 이 세워져 있는 임호산 고스락(177.9m)암봉 위에 서게 됩니다. 

 

 

       200m도 채 되지않는 산봉 에서의 조망이 이렇듯 좋을 수가! 

       전면(남쪽) 으로는 넓디 넓은 김해평야가 좌르르 펼쳐지고~~~

 

 

       북쪽으로는 김해 시가지를 비롯 우리가 이어가게될 함박산 에서 경운산 까지의

       능선은 말할 것도 없고  멀리 신어산 으로 이어지는 낙남정맥 마루금 까지 조망이 됩니다.

       한동안 조망을 즐기다 삼거리로 되돌아 내려와 함박산으로 향합니다.

 

 

       한차례 오름짓을 하면 이내 삼각점봉(176m)에 올라서고 ~~~     

 

 

       내려서면 바로 평상 두개가 놓인 작은 규모의 임호산 패러글라이더 활공장 에 내려 섭니다.

       남쪽으로 역시 김해들판이 시원스럽게 내려다 보이네요.

 

 

       산책로 수준의 널따란 등로를 따라 한차례 내려 서노라니 흥부암 에서 임호산 정상을

       거치지 않고 바로 올라오는 길 과 합류 하는 삼거리 에 이르고~~~ 

 

 

       계속 직진하는 능선길을 이어 가면 5 분여 만에 이번엔 봉명중 갈림길 삼거리 를 지나칩니다. 

 

 

       통나무 흙계단길을  따라 오르노라면 바위도 잠시 나타나고 얕은봉 하나를 넘어서니

       또 다른 쉼터를 만납니다. 도심 을 끼고 있는 야트막한 산 이어서 인지 공원화 되어 많은

       시민들이 웰빙 산행로 로 이용 하는듯 하네요. 

 

 

       잠시후 함박산 직전 이정표 갈림길 에 이르는데, 좌측길은 우회로 이고 직진 목계단길이

       함박산 고스락으로 바로 오르는 길 입니다. 생각보다 엄청긴 목계단을 오르노라니 누군가

       계단에 싸인펜으로 일련번호를 조그맣게 써놓은게 보이네요.

 

 

       계단 마지막 끝번호가 자그마치 228 번 째에야 비로소 함박산 고스락(167m) 에 올라 섭니다.

       이곳 역시 사방 팔방으로 일망무제의 조망이 펼쳐 집니다.

 

 

       함박산 고스락을 뒤로 하고 내려서면 5분여 만에 각종 체육 시설들이 그득한 안부 쉼터 에 이르고~~~

 

 

       한차례 오름짓을 하면 5분여 만에 갈림길봉인 지형도상의 155m봉 에 올라 섭니다.

       우측 으로 꺽어 완만하게 내려서면 잠시후 좌측으로 한신 아파트 단지가 조망되고~~~ 

 

 

       갈림길봉 출발 10 여분만에 58번 도로상의 반석주유소 옆으로 내려 섭니다.

       횡단보도를 건너~~~ 

 

 

       한신 아파트 단지 사이 를 빠져 나가 마주치는 산자락을 따라 우측으로 진행 하다가~~~

 

 

       왕복 4차선의 1042번 지방도 와 합류하면  좌측 멀지 않은곳에 보이는 주촌고개로 이동 합니다.

       길건너 맞은편 산자락 으로 이정표 와 함께 산길 들머리가 보입니다.

 

 

       잠시 오르면 나무가 없어 좌측으로 시원한 조망이 펼쳐지는 구릉지대 를 잠시 오르게 되고~~~

 

 

       잡목숲 사이길을 오르노라니 "초대 도의회 의원 전주 이씨" 빗돌이 서있는 묘 옆을 지나

       조망처 한곳에 올라 섭니다. 뒤돌아 보니 우리가 걸어 왔던 능선이 훤히 조망되네요.

 

 

       서서히 가팔라 지는 능선길을 오르노라면 주촌고개 출발 15 분여 만에 가야초등길 과

       만나는 갈림길에 이르고 한차례 더 올라서니 철계단길로 이어 집니다.

 

 

       쉬엄 쉬엄 오르니  능선 평탄부에 올라서며 좌우로 시원한 조망이 트이고 바위지대도

       간간히 나타납니다. 생각했던것 보단 김해시 가 엄청 커 보이네요.

 

 

       잠시후 경운사 갈림길이 있는 안부 쉼터에 이르고~~~

 

 

       잠시 오르다 평평한 곳에 자리잡고 약 35분에 걸친 느긋한 중식 시간을 가진뒤에 

       다시 산길을 이으면   잠시후 정자 와 평상을 갖춘 또 다른 쉼터에 내려서고~~~

 

 

       능선길을 오르 내리노라면 12 분여 후에는 수인사 갈림길이 있는 안부 사거리 쉼터 에 내려 섭니다.

       바로 지척 전면 오름길 우측으로 전망데크 가 보이네요. 

 

 

       전망데크 가 들어설 정도이니 조망 하나만은 탁월 합니다. 김해시를 손바닥 처럼

       한눈에  굽어 볼 수 있는 멋진 조망처 이네요. 잠시 조망을 즐기며 쉼을 한뒤 다시 산길을 이으면~~~

 

 

       7~8분만에 무덤 1기가 있는 지형도상의 349m 갈림길봉 을 지나는데 전면으로 경운산

       정상부가 나무사이로 모습을 드러내네요. 

 

 

       잠시후 널따랗게 자리잡고 있는 체육공원 을 지나 우측 완만한 길로 약간 휘어져 진행 하노라면~~~

 

 

       10 여분 만에 산물감시초소 와 예쁜 정상표지석 이 세워져 있는 오늘의 최고봉 인

       경운산고스락(378.7m)에 올라섭니다. 전후좌우 막힘없는 조망을 한동안 즐긴후에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맞은편 으로 몇발짝 내려서면 쉼터 한곳을 지나고 10여분 완만한 능선길을 따르니 갈림길봉(331m)에 이릅니다.

       좌측은 한림면 방향 이고 우리 일행들은 우측 삼계교차로 방향길로 내려 갑니다.

 

 

       경사가 제법 가파른 구간에는 로프로 안전시설 까지 해 놓았네요. 14~5분후 나무사이로

       도로 와 아파트 등이 내려다 보이더니~~~

 

 

       이내 소공원 형태로 잘 조성된 삼계교차로 에 내려서며 임호산-함박산-경운산 종주산행을 

       가볍게 마침표 를 찍습니다. 

 

 

       날머리 모습. 

 

 

       금일 산행한 산들은 도심에 인접해 있어 시민들의 웰빙 등산로 로 많이 이용 되는 공원 형태의

       산들인 데다 해발 2~300m대의 야트막한 산이라 남녀노소 구분없이 누구나 가볍게 오를수 있어

       가족 산행지로  적극 추천 하고픈 산들 입니다.산행후 김수로왕릉 과 허황후 왕비릉  관람을

       연계 하면  더욱 좋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