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경기도

화성 제부도 탐방및 탑재산(68.8m)-당산(62.4m)-동미산(325m) 답사

산여울 2016. 11. 24. 17:58


ㅇ.탐방일자: 2016년 11월23일(4째 수요일)

ㅇ.장소: 화성 제부도 탐방및 탑재산(68.8m)-당산(62.4m)-동미산(35m) 답사

ㅇ.날씨: 대체로 흐림

ㅇ.참석자: 대구산이조치요 회원님들과

ㅇ.소요시간: 오전 11시40분~오후2시40분(약3시간)

ㅇ.탐방코스: 제부도 선착장 삼거리(제부도치안센터앞)-탑재산 정상-제부도해수욕장-해안데크로드

                  제부도 빨간등대- 선착장 삼거리 회귀-모세게스트하우스-당산 정상-앞방죽들-동미산펜션

                  - 동미산 정상-세븐펜션-공영주차장-매바위 왕복(약6Km)


ㅇ.탐방지도


       제부도는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송교리와 길이 2.3km, 폭 6m인 2차선 도로로 연결되어 있는데, 이 길은

       만조시 최고 해수면보다 낮게 만들어졌기 때문에 하루에 두 번, 한 번에 3시간에서 4시간까지 바닷물

       때문에 건널 수가 없는 잠수도로입니다. 제부도 지역은 매일 1∼3m 깊이의 바닷물이 빠져나가면서 갯벌을

       가르는 탄탄한 포장길이 드러나는데 사람들은 모세의 기적이라고 합니다. 우리 일행들은 이길을 따라

       전세버스로 제부도로 들어갑니다.


       빨간등대가 있는 제부도 선착장 부근 삼거리에서 하차 한뒤, 건너편 제부도 치안센터 입구로 들어가며

       제부도 탐방및 탑재산,당산, 동미산 답사에 들어갑니다.


       제부도 치안센터 입구로 들어가면 좌측 산자락으로 "탑제산 등산로 종합안내도"가 보이고, 바로

       그 좌측으로 식생매트가 깔려있는 잘 정비된 탑재산(탑제산.68.8m) 등산로가 열립니다.






       5 분여 오르니 우측으로 조망이 트이며 빨간 등대가 있는 선착장이 내려다 보이고, 그 뒤로 누에섬과

       풍력발전소 그리고 멀리 대부도가 조망이 되네요.


       몇발짝 더오르니 전망데크가 나옵니다.


       전면으로 시원하게 펼쳐지는 풍광을 파노라마로 담아보며, 조망을 즐기는데~~~


       이곳 현지의 안내판에는 모두 탑제산으로 표기가 되어있고, 지도상에는 모두 탑재산으로 표시가 되어있어

       엄청 혼란스럽네요.


       산책로 수준의 완만한 능선길을 좀더 이어가면~~~


       작은 바위와 소나무가 어우러진 탑재산 고스락(68.8m)에 올라섭니다. 표지기 달고 인증샷후~~~


       완만한 소나무숲 능선길을 이어가노라면~~~


       잠시후 사각정자가 있는 전망쉼터가 한곳 나오네요.



       계속해서 산책하듯 여유롭게 능선길을 이어가면~~~


       벤치와 운동기구가 설치된 쉼터가 나오고~~~



       우측으로는 시원한 서해바다가 조망됩니다.


       가드로프가 설치된 내리막을 따라 내려서면~~~


       전면 나무사이로 제부도 해수욕장이 내려다 보이고, 저 멀리 매바위도 조망이 되네요.


       잠시후 목책계단을 내려서며 탑재산 산행을 끝내고, 이어지는 데크로드를 따라 나가면 바로 만나는 데크로드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꺽어 해안 산책로를 따라 진행합니다. 좌측으로 진행하면 해수욕장으로 이어집니다.




       좌측으로 펼쳐지는 제부도 해수욕장



       주상절리등 아름다운 해안 풍광을 즐기며 진행하노라면~~~




       중간쯤 해서 소라모양의 조형물이 있는 포토존 전망쉼터가 나옵니다.



       기념사진도 한컷 찍고~~~


       망원경으로 조망도 즐기며 잠시 쉼을 한뒤 다시 출발합니다.


      빨간 등대가 저만치 보이네요.



       데크로드로 된 해안산책로 탐방을 마치고 빠져나와서는~~~



       지척에 있는 빨간 등대 탐방에 들어갑니다.



       등대앞에서 포즈도 한번 잡아보고~~~


       바다낚시를 할수있도록 설치된 피싱피어(fishing pier)를 따라 끄터머리에 있는 조망쉼터 까지 갔다가

       되돌아 나옵니다.






       출발지점이었던 제부도 치안센터앞 삼거리로 원점회귀 한뒤, 근처에 있는 용궁식당에 들어가 제부도에서

       제법 유명한 바지락 해물 칼국수로 소주를 반주삼아 점심식사를 해결하고는 당산으로 이동합니다.


       해안도로를 따르다 삼거리에서 우측 어가촌 쪽으로 꺽어 들어간뒤, 인터파크쪽으로 계속해서 진행하면~~~



       잠시후 인터파크 모텔옆에 이르고~~~


       몇발짝 더 진행하면 나오는 "모세게스트하우스" 입간판이 서있는 삼거리에서, 좌측 모세게스트하우스

       안으로 진행합니다.


       건물 우측으로 보이는 비포장길을 따라 돌아오르니~~~


       모세게스트하우스 본체(?)가 나오고, 그 건물의 이층으로 오르는 계단을 따라 오르면 당산 등산로와

       연결이 됩니다.계단 입구에 산책로 표지가 붙어있는게 보이네요.


       목책데크 계단을 오르노라니~~~


       좌측으로 풍차모양의 작은 건물이 하나 보이는데, 아마도 포토존인듯하고~~~


       이어지는 돌계단을 따라 오르다~~~


       잠시 뒤돌아보니 모세게스트하우스 뒤로 대부도쪽이 조망되네요.


       돌계단을 다 올라서니 "임시대피소" 표지판이 서있는 널따란 공터가 나오는데, 좌측으로 돌아서니

       시원한 바다조망이 열리네요.


       잠시 조망을 즐기고~~~


       계속해서 산길을 이어가노라면 몇발짝 안가 갈림길이 나오는데, 왼쪽은 우횟길이고 직진길은 야트막한

       봉우리를 넘어가는 길이라, 어느쪽으로 가도 상관이 없으며 잠시후 만나게 됩니다.필자는 좌측 우횟길로

       진행했으며,잠시후 일행들과 합류해서~~~


       억새가 하얗게 핀 능선길을 따라 진행합니다.


       안부 사거리 한곳을 지나고~~~


       잠시후 삼각점이 박혀있는 당산 고스락(62.4m)에 올라섭니다. 표지기 달고 인증샷후~~~


       능선길을 따르면 전주최씨 집안의 납골묘역을 지나~~~


       날머리로 내려서며 당산산행을 마칩니다. 전면 멀지않은곳에 조그마한 동산 수준의 동미산이 건너다

       보이네요.


       지도상의 앞방죽들의 경작지 사이를 지나면 펜션들이 연이어 나오고~~~


       동미산 펜션옆으로 들어가면 바로 동미산 정상으로 오르는 산길 들머리가 보입니다.


       다소 희미한 능선길을 이리저리 돌아오르니, 불과 3분여 만에 동미산 고스락(35m)에 올라섭니다.


       표지기 달고 인증샷을 하려니 조금은 멋쩍네요.


       일행들 대부분은 왔던 코스대로 되내려 가나 필자와 동료한명은 왔던 코스 그대로 가기가 싫어 직진하는

       희미한 길흔적을 따라 진행하노라니, 좌측으로 조망이 다소 트이고 잡목을 헤치며 잠시 더 내려가니~~~


       잡목을 벗어나며 철책펜스와 맞닥뜨립니다. 전면으로 우리의 애마가 대기하고 있는 공영주차장이 지척에

       내려다 보이고, 그 뒤로는 멀리 매바위가 조망이 되네요.


      마침 철책펜스 사이로 틈새가 있어서 비집고 내려서니 리맴버펜션 안으로 내려서고~~~


       잠시후 공영주차장에 대기하고있는 전세버스에 이르네요. 배낭을 벗어놓고 매바위 탐방에 나섭니다.


       좌측 도로로 올라서서 진행하노라니, 썰물로 바닷물이 빠져나가 넓디넓은 개펄이 전개되고~~~


       잠시후 갯벌체험장에 도착합니다.


       오늘은 거의 하루종일 물때가 맞는 날이라 매바위 까지 시원하게 길이 열려있습니다.


       주변 일대를 파노라마로 담아봅니다.


       모래사장이 펼쳐진 곳에 우뚝 서있는 기묘한 바위들. 보는 각도에 따라 하늘을 비상하는 매, 먹이를 노리며

       앉아있는 매 등 다양한 모습을 연출합니다. 매바위는 그 자체로도 웅장한 멋을 풍기지만 푸른 바다와 수평선,

       그 곁의 매서운 바위기둥과 절묘하게 어울려 보는 이의 탄성을 자아내기도 합니다.


       뒤돌아 본 제부도







       옛날 이곳에 둥지를 튼 매들이 많아서 매바위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하기도 하고~~~



       매바위는 거대한 몸집으로 해변에 우뚝 서서 관광객들을 맞는 제부도의 명물입니다. 매바위 위로 해가

       떨어질 때면 서해바다는 일순 붉은 빛의 장막에 갇힌다고 하네요. 얕은 바다물결이 비늘처럼 붉은 빛을

       반사하는 일몰은 결코 놓칠 수 없는 제부도 관광의 포인트라고 합니다.












       약 20m 높이의 뾰족한 바위가 해안가에 떡하니 서있는 모습은 정말 장관입니다. 바닷물의 침식에 의해

       만들어진 이 바위 중, 제일 큰 것은 신랑바위 그 다음은 각시바위, 그리고 제일 작은 것은 하인바위

       라고도 한다네요.



       매바위 일대를 구석구석 돌아보고 옴으로서 제부도 탐방을 모두 마치고, 뜨끈뜨끈한 어묵탕으로 하산주를

       즐기며 오늘의 일정을 마무리 합니다.


       박영식 산행대장에게 포획된 낙지의 꿈틀되는 모습인데, 결국은 탕탕이로 우리의 소주안주로 사라져버린

       비운의 일생이 되어버린 낙지의 마지막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