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강원특별자치도

홍천 봉화산(692m)-두루봉(630m)

산여울 2010. 2. 11. 20:41

   ㅇ.산행일자: 2010년 2월9일(2째 화요일)

   ㅇ.산행지: 홍천 봉화산(692m)-두루봉(630M)

   ㅇ.날씨: 비

   ㅇ.참석자: 대구 운용산악회 42명

   ㅇ.산행시간: 오전 11시15분~오후2시45분(3시간30분)

   ㅇ.산행코스: 오안초교 봉산분교(폐교) 500M동쪽(먹실마을 버스정류장)-먹실마을-504m봉-550m봉-

                     북봉-봉화산 정상-안흥고개-두루봉-삼마치2리노인회관

 

   ㅇ.산행지도

  

 

 일기 예보 가 완전히 어긋난 하루 였습니다.

새벽 에 일어나 인터넷 날씨 사이트 검색 결과로는 산행지 인 홍천 지방 은  오전 내 맑고 오후 3시경 부터 흐려 진다고 합니다만,

충청 지방 으로 들어서면서 추적 추적 내리는 비는 산행지 에 도착 할때 까지도 계속해서 내려

우중산행 준비 를 하고 산행 코스 도 조금 단축 하기 위해   양지말 기점 을 오안초교 봉산분교장 에서 약500미터 동쪽 의 먹실 마을

버스정류장 으로 잡았습니다.

 

먹실마을 초입 시멘트 포장길 을 들어서자 말자 두어채 의 빈농가 를 지나 4분여 만에 별장형 의 아담한 2층양옥집 한채 를 지나고~~~

 

이내 개들이 사납게 짖어 대는 축산농가 를 거쳐 잠시 더 오르니~~~

 

집 들이 몇채 보이는데 아마도 먹실마을 인듯 하고 ~~~

시맨트 포장길 이 좌우 로 갈라져 나가는데 모두가 개인주택 으로 들어 가는 들머리 입니다.

 

지형 을 보아 계곡쪽 으로 난 묵은 임도 가 지형도 상 의 주능선 사거리 안부 로 오르는 길인듯 해서 이리 로 진행 하노라니, 잠시후 계곡쪽 으로는 막혀 버리고 우측 능선상 으로 묵은길 이 휘어져 올라 갑니다.

어쨌던 주능선 상 에만 오르면 되니까 능선길 로 올라 붙어서 희미한 능선길 을 따르면  한차례 가파르게 올라서게 되고~~~

 

계곡길 들어 선후 20여분 만에 고압선 철탑 부근 에 이르러 능선길 은 다소 완만해 집니다.

 

7분여 더 진행 하니 무덤 3기 가 있는 평탄부 에 올라 서는데, 왼쪽 에서 올라 오는 역 갈림길 이 나오는 것 으로 보아 안부 사거리 동남쪽 주능선 상 으로 짐작 이 됩니다. 잠시 쉼 을 한후 우측 능선 상 으로 진행 하면 ~~~

 

바위 가 듬성듬성 있는 능선길 로 진행 하게 되는데, 천지 사방이 추적 추적 내리는 비로 인해 시야 가 전혀 열리지 않아 현위치 파악 이 전혀 되지 를 않습니다. 

 

주능선에 올라선후 10여분 만에 504m봉 으로 추정 되는 봉긋한 봉우리 에 올라서게 되고 , 여기서 약간 좌측 으로 휘어지며 급사면 구간 을 한차례 내려 서면 ~~~

 

먹실고개 로 짐작 되는 안부 희미한 사거리 를 지나 다시 된비알 급사면 을 치고 올라야 만 됩니다.

 

이어서 다시 또 한차례 내려섰다   치고 오르기를 두어차례 하니 좌측 에서 올라 오는 뚜렷한 역갈림길 과 합류 를 하는데 아마도 이지점 이  지형도 상 의 북봉 인듯 합니다. 

 

비에 젖은 낙엽 에다  낙엽 아래 에는 아직 녹지 않은 얼음 이 남아 있어서 여차 하면 미끄러 지기 일수인 오르내림 심한 산길 을 한동안 더 진행 한 끝에 야 무인 산불감시카메라 와 이정표 가 희끄무레 시야 에 들어 옵니다.

 

비로소 봉화산 정상 에 도착한 모양 입니다.  그제서야 안도의 한숨이 새어 나오네요.

연세가 제법 드신 많은 회원님 들 을 인솔 해온 탓에 만에 하나 안전사고 라도 날까봐 얼마나 마음 을 졸였는지 모릅니다.

 

일단 이곳 봉화산 정상 에서 중식 시간 을 갖고, 일행 들 을 모두 안흥고개 에서 탈출 시키기로 합니다.

계속해서 추적 추적 내리는 겨울비 때문에 조망 은 전혀 트이지 를 않네요. 

 

어쩌다 운무가 약간 벗겨져  먼 산봉이 보일라 치면 어느새  구름 이 시야 를 막아 버리고~~~

 

서둘러 중식 시간 을 끝내고 하산길 로 접어 듭니다.

 

몇발짝 안가 나오는 갈림길 이정표 지점 에서는  높은터 방향 인 직진 내림길로 내려 서야 됩니다.

 

20 여분 부지런히 내려 가면 움푹패인 안부 갈림길 인 안흥고개 에 내려 서는데, 이곳 에서 대부분 의 일행 들 을 우측 안흥 마을 로 탈출 시키고 필자 포함 주력 이 좋은 몇몇 회원만 두루봉 을 답사 하기 위해 직진 능선 으로 올라 붙습니다.

 

10 여분 후 나타나는 펑퍼짐 한 낙엽송 수림 지역 분기 지점 에서는 우측 능선으로 꺽어 들어야 하며~~~

 

15분여 완만한 능선길 을 이어 가면 묵묘 2기 가 나오고~~~

 

잠시 완만하게 오르면  구덩이 가 있는 T 자형 능선 삼거리에 올라 섭니다.

여기서는 다시 우측 능선길 로 접어 들어야 되고~~~

 

 15분여 역시 완만 하고 뚜렷한 능선길 을 이어가면  두루봉 분기 삼거리 지점 에 이르는데,

아무런 표시가 없어서 미리 예습 을 하지 않은 사람들은 십중팔구 그냥 지나치기 쉬운 독도 유의지점 입니다.

필자 는 앞서 간 선두그룹 으로 부터 전화로 연락 을 받았기에 대산아우 표지기 걸린 이지점 에서 지체 없이 우측 두루봉 으로 진행 합니다.

 

약 50 여m 진행 하니 삼각점 이 있는 두루봉 고스락(630m) 입니다. 삼각점 외에는 아무런 표시도 없네요.

서둘러 직전 갈림길 로 되돌아와 본격적인 하산길 로 접어 듭니다.

 

뚜렷한 능선길 을 따라 진행 하면 자연스럽게 우측 으로 꺽여져 내려 가더니 20여분 만에  마을 이 내려다 보이는 임도 에 내려 서게 되고~~~

 

임도 우측 내림길 을 따르면  좌측 길 아래로 잔디가 잘 가꾸어진 전원주택 한채에 이어 저만치 교회의 뾰족탑도 보이고~~~

 

좌측 저 아래 로는 파란 기와집도 내려다 보입니다.

 

이내  도로 와 합류 가 되며  삼마치2리 노인회관 앞에 대기 하고 있는 우리의 애마 가  지척 에 보입니다.

 

 산행 시작 부터 끝까지 우중 산행 이라 비록 길지 않은 산행 코스 이지만,

 엄청 미끄럽기도 하고  시야도 확보 안되는 상태 에서 오르내림도 장난이 아닌 험한 산길 을 산행 하시느라

 회원님 들 모두 너무나 고생 이 많았습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우중산행 이라 카메라에 방수용 비닐봉투 를 씌웠더니 화질 이 엉망 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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