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산행일자: 2013년 7월30일(5째화요일)
ㅇ.산행지: 함양 마안산(508.1m),새암산(556m)-승안산(385m)
ㅇ.날씨: 흐린후 비
ㅇ.참석자: 번개산행팀 윤장석,김명근,정기화.최병철 (4명)
ㅇ.산행시간: 오전 9시55분~오후3시15분(5시간20분.휴식및차량이동1시간포함)
ㅇ.산행코스: 말미고개-마안산정상-웃골-차량이동-렘넌트 리더 스쿨-새암산 정상-삼각점봉(308.5m.
1:5만영진지도상 승안산정상)-실제 승안산정상-승안사지 입구(전봇대 안의선119R26)
ㅇ.산행지도
▣.지도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확대됩니다.
통영-대전간 중부고속도로의 지곡 나들목에서 빠져나와 지척에 있는 함양군 지곡면 마산리 거평웃골길로
꺽어들어 마안산 산행기점으로 잡은 말미고개로 올라선뒤 도로 한쪽편에 애마를 주차한후 산행채비를 하고는
번개산행 역사상 가장 적은 4명의 단출한 멤버들로~~~
좌측(북쪽) 시멘트 포장 임도로 올라서며 마안산 산행에 들어갑니다. 올라서자 말자 나오는 갈림길에서
어디로 오를까? 잠시 망설이다 좌측 조금더 너른 임도 따라 진행 하는데,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어느 쪽으로
올라도 한참 후 능선 합류지점에서 만나게 됩니다.몇발짝 안 가 길 우측으로 나주 임씨 묘역이 보이고~~~
좌측 능선 쪽으로 임도따라 잠시 더 돌아 오르면 지금은 창고로 활용되고 있는듯한 비닐히우스 옆으로 올라서고,
비닐하우스를 우측으로 돌아나가자 말자 우측으로 보이는 감나무 밭으로 올라서면서 능선으로 올라 붙으면~~~
칡넝쿨이 무성한 사이로 희미한 능선길이 이어집니다. 전면 위로는 잠시후면 오르게 될 마안산 정상부가
잔뜩 끼어 있는 운무속에 뾰족히 솟아 모습을 드러내고 있네요. 잠시 잡목과 잡초를 헤치고 나가면 비닐하우스
에서 7분여 만에 산행 초입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올라오는 능선길과 만나는 능선합류지점에 도착하고, 계속해서
잡초 때문에 겨우 흔적만 보이는 완만한 좌측 능선길을 따라 진행하면~~~
잠시 후 널따란 복분자 밭에 올라섭니다. 건너편 귀퉁이 쪽 산사면으로 올라붙어 희미한 족적을 따라 오르면
이내 벌목해 놓은 나무가지들이 진행을 방해 하는 가파른 바위지대가 잠시 나오고~~~
한차례 가쁜숨을 몰아쉬며 된비알을 치고 오르면 다소 완만한 능선상에 올라서며 소나무숲 사이 순한
산길로 바뀝니다. 잠시 쉼을 한뒤 다시 능선길을 쉬엄쉬엄 오르노라면~~~
또 다시 우거진 잡목구간을 한차례 거치고서야 산행시작 42 분여 만에 큰 소나무 두그루가 있고 억새숲으로
뒤덮힌 마안산고스락(508.1m)에 올라섭니다.
우측 야생 산복숭아 나무옆에 산불감시초소가 세워져 있는게 보이고 가운데쯤 봉긋한 지점의 우거진
풀숲 속에 숨어있는 삼각점도 찾아 냅니다. 표지기 달고 인증샷을 한뒤~~~
주변 조망을 즐기려 하나 잔뜩 찌푸린 날씨탓에 남쪽으로 지곡면 소재지 쪽이 흐릿하게 내려다 보이고
동쪽으로 다음 산행지인 새암산 정상부가 희끄무레 모습을 드러낼 뿐이라 못내 아쉽네요. 휴식을 하는등
이곳 정상에서 17분 여나 머문 뒤에 하산을 할려고 보니 제대로 된 산길들머리가 보이지 않아 웃골 방향인
우측 능선을 가늠하고 칡넝쿨을 헤치며 희미한 길흔적을 따라 치고 나가니 이내 희미한 산길이 나오고~~~
차츰 뚜렷한 능선길로 바뀌더니 우측 아래로 커다란 공장 건물 같은게 나무사이로 내려다 보이고, 잠시 후에는
사초(莎草)가 자라고 있는 부드러운 솔숲길로 이어집니다.
10 여분 진행 하다가 차량 회수문제등을 감안 하여 말미고개와 가까운 웃골로 내려가기위해 뚜렷하진
않지만 우측으로 져 나가는 지능선이 보여 희미한 족적을 따라 꺾어 내려가면 다소 거칠긴
하지만 내려설만은 하고, 잠시 후에는 용도가 폐기된 듯한 철망 울타리도 타넘는 등 개척산행 수준으로
치고 내려가니~~~
'선산 강 씨' 묵무덤이 있는 묘역을 거쳐서 다시 철망 울타리를 타넘고 나가니 그런대로 희미한 산길과
연결이 됩니다. 잠시 후 계곡을 빠져나가 한차례 더 억새숲을 헤치고 나가니 전면이 탁트이며 넓은 참깨밭이
나오고~~~
이어서 대나무숲 사이로 난 뚜렷한 길을 따라 빠져나가니 웃골마을 끝집인 '거평웃골길119-11호' 집 옆으로
올라섭니다. 마을 안 길을 따라 나가면~~~
잠시 후 아스팔트 포장이된 '거평웃골'길 변의 "무농대(務農臺)"란 빗돌이 있는 느티나무쉼터에 이르면서
마안산 산행을 끝냅니다.. 쉼터의 수돗물로 세수를 하고 잠시 쉬고있는 동안 기화아우는 700 여m정도 떨어져
있는 말미고개로 가서 차량을 회수해 오고~~~
잠시 마을회관 등 주변을 둘러본 뒤 내친김에 조금 이른 시각이긴 하지만 이곳에서 민생고를 해결한 뒤
다음 산행지인 새암산-승안산 종주산행의 들머리로 잡은 수동면 내백리의 딱밭골재로 향합니다.
30 여 분 후 11번 군도상의 딱밭골재 직전 다락골농원 및 렘넌트 리더스쿨 입간판이 세워져 있는 갈림길
입구에서 하차해서 우측 새암산 쪽 산세를 살펴본 뒤 산행시간도 단축 할겸 차량이 들어갈수 있는데 까지는
들어가서 산행을 시작하기로 하고~~~
진입로를 따라 운행해 들어가니 렘넌트 리더스쿨 건물 앞을 지나~~~
잠시 우측으로 돌아 오르니 과수원 앞 컨테이너 농막이 있는 지점에서 시멘트 포장 임도는 끝나고,
컨테이너 좌우로 비포장 임도가 갈라져 나가는 지점에 올라서네요. 일단 이곳에 차량을 주차해 놓고
주변 일대를 돌아봅니다. 전면으로는 새암산 정상부가 올려다 보이고 우리가 올라온 쪽을 뒤돌아 보니
제법 규모가 큰 렘넌트 리더스쿨 건물들이 내려다 보이고 그 뒤로 진양기맥 마루금에 속하는 사별산이
흐릿하게 조망이 되네요.
들머리를 어느 쪽 으로 잡을까? 잠시 망설이다 바로 능선상으로 이어지는듯한 컨테이너 좌측 임도를 따라 오르며
새암산-승안산 종주산행에 들어갑니다.
잠시 오르다 다시 한번 뒤돌아 보니 렘넌트 리더스쿨의 대운동장도 내려다 보이고, 그 뒤로 골무산에서
사별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병풍처럼 펼쳐져 보입니다.
계속해서 임도를 따라 진행하노라니 감나무밭 사이를 지나고,잠시 후에는 컨테이너 우측으로 해서 사과 과수원을
거쳐서 올라오는 임도와 합류해서 진행하게 됩니다. 이내 좌측 딱밭골재에서 이어져 오는 능선상에 올라서고
우측 능선길 따라 진행하면 능선 좌측으로는 소나무숲이, 우측으로는 넓은 밤나무단지가 전개 됩니다.
완만한 능선상의 임도를 따르면 5분여 후 능선 오름길이 보이는 지점에서 임도는 우측 사면으로 이어지네요.
능선길로 바로 붙을까 하다가 임도가 어떻게 진행이 되는지 확인 차 조금 더 진행해보니 임도는 능선과는 멀어지며
계속해서 사면으로 이어지길레 마침 좌측 사면으로 족적이 있어서 이리로 올라붙어 능선으로 올라서니 그런대로
뚜렷한 능선길이 이어집니다.
한차례 치고 오르니 완만한 소나무 숲길로 이어지고 서서히 경사도를 더해 가노라면 컨테이너를 출발한지
45 분여 만에 주능선 직전 조망처에 올라섭니다. 뒤돌아 보니 도북리 일대와 사별산을 비롯 진양기맥 마루금이
한눈에 들어오네요.
잠시 숨을 고르고 몇발짝 오르니 펑퍼짐한 주능선상의 삼거리로 올라서고 우측으로 몇발짝 옮기니
암봉으로 이루어진 새암산 고스락(556m)에 올라섭니다.
받침대가 없는 삼각점이 설치되어 있는 정수리에 올라서니 사방 팔방으로 막힘없는 조망이 펼쳐지나
잔뜩 흐린 날씨 때문에 멋진 조망을 감상 할 수가 없어서 아싑네요. 우리들의 표지기를 달고는~~~
조금전에 답사했던 희끄무레하게 보이는 마안산을 배경으로 등정기념사진을 한 컷 찍은 뒤 주변
조망을 둘러봅니다. 근래에 답사한 개척산들 중에서는 가장 산세도 좋고 멋진 산이건만 궂은 날씨 때문에
멋진 풍광을 즐길수가 없어서 못내 아쉽네요.
동쪽으로 렘넌트 리더스쿨이 까마득히 내려다 보이고 그 위로 우뚝솟은 사별산이 조망되고~~~
북쪽으로는 내백리 일대의 들판을 휘돌아 흐르는 남강이 내려다 보이고, 그 뒤 멀리로는 10 여일 전 답사한
안의면소재지 옆의 무어산(461m)도 어슴푸례 윤곽을 드러냅니다.
우리가 진행해야할 승안산 방면 능선도 가늠해 보고 한번 더 마안산 쪽을 뒤돌아본 뒤 정상에 올라선지
5분여 만에 새암산 정상을 뒤로하고 올라섰던 길을 되돌아 내려가며 승안산으로 향합니다.
내려서면서 담아본 새암산 정상 암봉입니다. 이내 직전 삼거리로 되내려서고 소나무와 어우러진 완만한
마사토 능선길을 따르노라면~~~
출입금지 경고문이 쓰인듯한, 훼손된채 나무에 걸려있는 현수막과 색이 바래 글씨도 알아볼수 없는
표지판도 붙어있는 게 보이고 조금 더 진행하니 송이모둠터 흔적도 보이는 걸로 보아 이 지역이 송이채취
지역인 듯하네요.송이 수확기에는 출입을 삼가야 될 듯합니다.
한동안 부드러운 소나무숲 능선길을 따르다가 살짝 내려선 뒤 한차례 올라서면 폐 참호인지 움푹패인
구덩이 두 개가 있는 지도상의 능선분기봉(515m)에 올라서고 좌측 능선길을 따라 진행 하노라니~~~
송이구역임을 표시하는 노끈이 매어져 있는데도 불구하고 파란 그늘막천이 능선 따라 계속해서 이어집니다.
잔뜩 찌푸린 하늘에서는 기어히 빗방울을 뿌려대기 시작하는데, 산행하기에는 오히려 시원해서 좋건만
카메라가 문제이네요. 여러차례나 빗물때문에 고장이나서 AS를 받은 경험이 있는지라 카메라는 배낭에 집어넣고~~~
사진 촬영도 제대로 못하며 진행하다 보면 능선이 헷갈리는 분기 지점이 몇 곳 나오는데, 시야도 트이지
않는데다 비때문에 GPS 까지 제때 확인을 못하고 진행하다가 능선을 잘못 들어서는 바람에 계곡으로 떨어졌다가 다시 올라오느라 10 여분 이상의 알바까지 하는 등 ~~~
우여곡절 끝에 새암산 정상 출발 50 여분만에 1:5만 영진지도상에 승안산 정상(308.5m)으로 표시되어있는
능선상의 봉우리 같지도 않은 야트막한 삼각점봉(309.8m)에 올라섭니다. 일단은 영진지도를 보고 준비해온
표지기를 달고 비가 더 세게 내리는지라 어렵사리 인증샷을 한 뒤 건너편으로 올려다 보이는 이곳보다 80여m나
더높은 실제 승안산 정상으로 향합니다.
완만한 능선길에 이어 한차례 더 치고 오르면 17 분여 만에 실제 승안산고스락(380.5m)에 올라섭니다.
제법 너른 공간의 펑퍼짐한 정상에는 아주 낡고 훼손된 서울 봉천 오상호님의 표지기가 하나 보일뿐이네요.
물치아우의 표지기에 정상표시를 해서 하나 걸고는 인증샷을 한 뒤 맞은편 능선길로 접어들며 본격적인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비는 잠시 잦아들고~~~
3분여 후 능선 우측으로 조망이 조금 트이며 멀리 우리가 조금전 올랐다 내려선 새암산이 건너다 보이고
우측 더 멀리로는 사별산 까지 흐릿하게 조망이 됩니다.
골짜기 안의 '승안사지'도 보여 줌으로 당겨보니 우리의 애마가 주차해 있는것도 보이네요.
10 여분 더 진행하니 사방이 훤히 트이며 넓게 자리잡고 있는 '창녕 조 씨' 묘역에 이르는데, 전면으로 오전에
답사했던 마안산이 바로 건너에 올려다 보입니다. 계속해서 능선길을 따라 진행 하노라면~~~
7 분여 만에 묘1기가 나오고 우측 사면으로 희미한 갈림길이 보여 내려가니 가느다란 로프가 걸린 급사면 길이
이어지고 비가 와서 엄청 미끄러운 급사면길을 로프에 의지해가며 조심스레 내려가니 2분여 만에 시멘트 포장이된
승안사지 진입도로에 내려서면서 새암산-승안산 종주 산행을 마침과 동시에 오늘 산행 일정 또한 모두 마치게 됩니다.
참고 삼아 하산지점의 도로건너 시멘트 전봇대의 일련번호를 찍어 올려봅니다.
모두들 물에 빠진 생쥐 꼬락서니이긴 하나 우중에 그럴듯한 산을 3개나 답사했기에 성취감만은 대단합니다.
승안사지에 대기하고 있다가 핸폰연락을 받고 바로 도착한 기화아우의 애마에 탑승한 후 멀지 않은 '거평길229호'집
앞의 남강변 쉼터로 이동해서 남강물에 알탕을 하고 뽀송뽀송한 새옷을 갈아 입고 나니 기분이 날아갈 듯 상쾌 합니다.
귀구길의 길목에 있는 안의면소재지에 들러 광풍루도 둘러보고~~~
바로 옆의 안의에서 유명한 먹거리집인 원조 할매갈비식당에 들러 갈비탕과 더불어 소주 몇 잔으로 하산주를
즐긴 후 기분좋게 귀구길로 접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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